잘못된 인연..

꼴레리 | 2008.08.17 16:42:24 댓글: 4 조회: 1121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378
  2005년 8월 8일...
 
**식당이 분명 여기 근처라고 했는데 주위를 몇바퀴를 돌아봐도 **식당 그림자조차 찾  아볼수가 없다.철이 이 자식..주소를 잘못 알려준거 아냐?그러기만 해봐라.
  화가 나서 씩씩거리면서 철이한테 전화를 했다.
  "야,**식당 도대체 어디에 붙어있는거냐?"
  날씨가 더운데다가 목적지를 찾을수가 없어서 잔뜩 화가 나서 전화를 했다.
  "......"
  "야,어디냐구 묻잖아.어딘지를 알아야 찾아갈거 아냐."
   "누..누구??"
   "이 짜식이 더위 묵었나?향란이지.누군 누구냐?"
   "어...어..너 지금 어딘데?"
   "어디긴 어디야?시장부근이라면서? 시장남문에 있지."
   "아~거기서 오른쪽 골목으로 나오면은 PC방 있잖아.거기서 오른쪽으로 더 나와서 왼쪽으로 보면은....."
   "알았어.끊어..."
   이 쩌삭이 처음부터 그렇게 알려줄것이지 더워죽겠는데 누구 애먹일라구 작정했   나?       조금  있다 만나기만 해봐라.생일이구 뭐구 나한테 뒤질줄 알어.근데 가만...금방 받았던 전화가 철이 목소리가 아닌거 같은데 누구지?설마 내가 실수했나?에라..될대로 되겠지뭐..모르겠다.
   이때 전화벨소리가 울린다.핸드폰을 들여다보니 철이다.
   "어.왜?"
   "너 어디야?"
   "어디긴.. 식당 찾아가는중이지."
   "그럼 너 그 PC방 앞에서 기다려.내가 거기까지 갈테니깐."
   "그래.알따."
   PC방쪽으로 고개 돌려보니 철이가 그 앞에서 서성대고있는게 보인다.
   철이랑 나랑은 중학교때부터 동창이여서 이젠 8년 친구다.그래서 누구보다도 서로에 대해서
   잘 아는 사이다.내 친구기는 하지만 역시 잘 생겼다.180넘는 키에..
   잘 생기고 훤칠하면 뭐해.인물값한다고 여자들 다 꼬시고다니는데.
   "야.넌 주소를 그따위로 대주면 어떡해?너 죽을래?"
   만나자부터 또 너펄대면서 한마디한다.그런 나를 항상 그랬듯이 그냥 허허하면서 받아주는 철이다.
   식당 2층으로 올라가니 친구들이 모여앉아 카드를 놀고있다.아직 약속시간전이니깐.
   "향란아.너 살아있었구나.방학이여서 왔지?언제 왔니? 왔으면 전화라두 하지."
   "어.미안.하도 정신이 없어갖구."
   "하여튼 핑계하구는.."
   철이가 단칸방 두개를 잡았나보다.여기 이 방엔 우리 친구들이고.저쪽 방엔 철이 형들이 
   모인거 같다.빙~둘러보니깐 다들 쌍쌍이고 나만 쏠로다.내가 괜히 왔구나 싶다.그냥 웃고떠들고하다
   가 식사가 끝났다.다들 2차는 노래방 간다고 설친다.나는 피곤해서 집에 그냥 갈려고 앞에서 먼저 걸
   어가는 철이를 불러세워서 먼저 가겠다고 얘기하니깐 안된다면서 막 화까지 낸다.옆에 있던 친구들도
   생난리다.그래서 하는수없이 노래방에 들어갔다.
   솔직히 나는 노래방이 너무 싫다.나는 음치.몸치 둘다라서 노래방에 가봤자 할일이 없다.거기다
   둘러보니깐 모르는 사람들이 무지 많다.전부 커플끼리 왔는데 나랑 맨 저쪽끝에 앉은 뚱뚱한 사람만 
   혼자서 온거 같다.ㅠㅠ 집에 가고싶은데..다들 술 한잔 잘되니깐 노래하고 춤추고 아주 신났다.
   이젠 슬슬 발동이 걸리는것 같다.조명이 꺼졌다.나도 누군가에게 끌려나갔다.다들 춤을 너무 잘
   춘다.저런거는 어디서 전문적으로 배우나?하면서 몸치인 내가 창피하기만 한데..
   "니가 향란이냐?"어깨뒤로 어떤 남자 목소리가 들려온다.뒤돌아보니 모르는 사람이다.금시 기분이
   나빠진다.엄연히 초면이구만 반말을 해? 재수없는 넘.
   "너가 향란이 맞지?"이룬~덴장.기분 나빠서 뒤로 돌아봤는데 그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다.그러거나 
   말거나.
   "야,너 나 알어?"
   "......"그 사람이 나두 같이 반말을 하니깐 좀 많이 당황했나보다.
   "어..어..? 아니.몰라.."
   "근데 언제 봤다구 초면부터 반말이냐?재수없이.."
   
               1집 끝...

    나딴에는 쓰느라구 썼는데 별로인거 같네요..퇴근시간이라서 여기까지만 쓸게요.

    집에 가서 한편 더 쓸게요..

   
   
   

 



    
추천 (3) 선물 (0명)
IP: ♡.135.♡.35
5학년9반 (♡.163.♡.233) - 2008/08/17 17:24:27

눈이 나빠서 보래야 볼수가 없네요 가능 하시다면 글씨 좀 크게 다시 올려주세요 ㅠㅠ

5학년9반 (♡.163.♡.233) - 2008/08/17 18:06:51

ㅎㅎ 재수 없이 ~~ 그래서 그 남자 어떡햇는지요? 혹시 그남자와 잘못된만남? 또 상처 입엇을까? 것참 궁금하네요 , 담집 기대 할게요

임연 (♡.68.♡.54) - 2008/08/20 12:31:17

잘 보고 가요............. 굼금해지네요...다음집이요...

연변진달래 (♡.27.♡.154) - 2008/09/07 13:01:38

평범한 내용인거 같지만 앞으로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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