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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보냅니까

강강수월래08 | 2024.04.08 13:44:18 댓글: 2 조회: 457 추천: 1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559424
난 그저 수술하게 보냅꾸마
세상이 두렵기도 하고

어떻게 좋은 일만 잇겟어요
그저 그렇게 사는 거지 뭐

농촌에서
엄마는
여름에 기음 (생산대 일등) 을 왕창 매고
찐이 가득한 담배 뜯고
조리하고
매운 고추를 방아로 빻아서
추위에 벌벌 떨며 화룡장에 가져다 팔앗고

그래도 저녁에 동네 아줌마들과
십리길 걸어서
다른 마을에서 상영하는 영화 보러 다니고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잇겟죠
용기 내어 살아야겟죠

생활은 늘 이런 식입니다. 
빠르던 늦던
가야만 합니다. 

풍경을 봐야겟지요
재밋어 질려고

먼곳으로 풍경 보러도 
가야겟지요
더 재밋어 질려고... 

노을이 지기전에 
풍경을 봐야 하는 것처럼
따분해 지기전에
더 재밋게
삶을 꾸며야 겟지요

요즘 잘 보냅니까
추천 (1) 선물 (0명)
IP: ♡.113.♡.168
감로수 (♡.100.♡.101) - 2024/04/11 07:45:51

人生没有白走的路

뉘썬2뉘썬2 (♡.203.♡.82) - 2024/04/14 21:48:58

화초를 키울려고 햇는데 오후에 일찍일나야 사러가는데 빈화분통만 덩그러니ㅡ
봄이라 졸리고 여름이면 더워서 정신못차리고 가을이면 피곤하고 겨울이면 추
워서 얼어터지고.그렇게 휙휙잘도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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