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내게 맞는 라면 고르는 노하우

블루메 | 2012.09.15 17:23:54 댓글: 0 조회: 64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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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건진 내 와인

어려운 이름, 수많은 종류, 비싼 가격 때문에 와인을 멀게 느낀다면 일단 마트로 출발! 상상 이상의 다양한 와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01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네가 마신 건 샴페인이 아니야

탄산가스가 녹아 있는 와인이라 해서 모두 샴페인이 아니다. 샴페인이란 고유명사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생산한 것뿐! 17세기, 상파뉴 지방 한 수도원의 양조 담당 수도사 돔 페리뇽이 우연히 샴페인을 발명했고, 이 음료에 대한 프랑스의 자존심은 아직도 굳건하다.

이탈리아는 스푸만테, 스페인은 카바, 독일은 젝트, 미국은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큰 테두리는 스파클링 와인, 그중에서도 상파뉴 지역 산 스파클링 와인이 샴페인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국내에서 샴페인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대형 마트, 특히 외국계 할인 매장이다. 코스트코에선 모엣 샹동을 5만원대, 뵈브 클리코를 7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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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까칠한 녀석, 타닌



와인을 넘긴 후 입속에 남는 떨떠름한 맛의 주범은 타닌 성분! 식물류에 있는 페놀 성분으로, 포도 껍질·줄기·씨에 듬뿍 들어 있다. 포도의 타닌은 포도즙이 발효되면서 생기는 알코올과 접촉해 와인에 용해된다. 이때 알코올과 접촉 정도를 조절하면 부드러운 맛부터 강한 맛까지, 다양한 레드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치면 더 복잡하고 오묘한 맛과 향이 생겨난다.

03 복불복 쇼핑? 맛을 알아야 고르지

와인 진열대 앞에서 언제나 '레드? 화이트?'를 되뇌며 가격만 보고 복불복 쇼핑 중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유용한 대표 포도 품종부터 기억하자. 라벨에 적힌 품종을 보고 와인 맛을 상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와인 쇼핑에 한발 다가선 것. 품종마다 특징을 기억했다면 이제 몸으로 자각하는 일만 남았다.

레드 와인

· 까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의 대표 선수. 짙은 붉은색에 타닌이 풍부하고 입 속에 남는 진한 맛이 특징이다.

· 피노 누아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며 색과 향이 가장 아름다운 품종으로 꼽힌다. 타닌은 약하고 신맛이 강하다.

· 메를로

타닌 함량이 중간 정도로 부드러운 맛과 신선한 과일 향을 지녔지만 알코올 함량이 높은 편.

· 시라

타닌이 강하고 색이 진한 품종으로 스파이시한 향에 매운맛도 감지할 수 있다. 농도가 짙어 무게감이 느껴진다.

화이트 와인

· 샤르도네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대표 화이트 와인 품종. 프랑스 브루고뉴산이 유명하다. 드라이한 타입으로, 과일 향이 풍부하고 짙은 황금색을 띤다.

· 리슬링

독일의 대표 품종.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포도 자체의 향이 강해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 소비뇽 블랑

스모키 향이 감돌면서 자극적일 정도로 과일 향이 강하고 상큼한 편.

· 모스카토

인류가 재배한 포도 품종 중 가장 오래된 품종. 이탈리아가 고향이며, 포도 향이 강하고 달콤하며 진한 맛을 낸다. 알코올 함량이 낮고 순해서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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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와인 잔에 흐르는 혈통

와인 잔에도 복잡한 혈통 관계가 얽혀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튤립 형태의 잔은 보르도 와인 잔. 프랑스 보르도에서 생산하는 와인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것에 알맞게 고안됐다. 보르도 와인 잔과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부르고뉴 와인 잔은 보르도 잔보다 아래가 넓고 동그란 형태에 입구는 더 좁아진다. 복잡한 향과 신맛이 있는 부르고뉴 와인에 알맞게 고안된 것. 적정 온도가 10도 이하인 화이트 와인 잔은 와인이 차가울 때 재빨리 마시기 위해 형태는 레드 와인 잔과 같으나 크기가 더 작다.

05 한 잔씩 먹을래, 마음껏 먹을래?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조금씩 다양하게 먹어볼순 없을까? 와인 뷔페를 이용하면 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모모바는 매주 금요일 저녁, 와인 뷔페(여성 3만원, 세금·봉사료 별도)를 열고 있고, JW메리어트호텔서울 루즈 바에서도 매주 수·목요일 저녁에 와인 스낵 디너(2만9천원, 세금·봉사료 별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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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언니가 추천한다! 5만원 이하 와인

1

까시제로 델 디아블로 까베르네 소비뇽(칠레·2만원대)

'악마의 창고'라는 이름치고는 부드러운 맛을 지닌 초보자를 위한 와인. 풍부한 과일 향과 스파이시한 맛이 침샘을 자극한다. 세계적으로 3초마다 1병씩 팔린다.

2

몬타나 소비뇽 블랑(뉴질랜드·3만원대)

'전형적인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와인. 잘 익은 열대 과일의 향에 자극적일 정도로 톡 쏘는 청량감이 있어 입속에 침이 가득 고인다. 목넘김이 무척 깔끔하다.

3

산 페드로 레이트 하베스트 리슬링(칠레·2만원대)

칠레산 디저트 와인으로, 향이 단순하고 깨끗해 한 병을 모두 비울 때까지 질리지 않는다. 일반 와인보다 적은 용량인 것도 부담스럽지 않다. 무척 달콤하니 아주 차갑게 마실 것!

4

로즈마운트 오(호주·4만원대)

모스카토 품종의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 알코올 함량이 꽤 높은 편이지만 단맛이 적당하고 과일 향이 오래도록 입속에 은은하게 남는다. 얼음을 넣어 마시는 콘셉트의 와인으로, 색다른 청량감을 맛볼 수 있다.

5

간치아 아스티 (이탈리아·3만원대)

식도를 간질이며 넘어가는 기포가 싱그러운 스파클링 와인. 꽤 달콤하지만 부드럽다기 보다 화끈한 느낌이다. 이탈리아 스푸만테 명가에서 태어난 녀석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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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까막눈, 라벨에 눈뜨다

요 네모난 와인 라벨 안에 와인에 대한 모든 정보가 숨어 있다는 것, 미처 몰랐을 거다. 기본적으로 읽는 방법을 알아두면 와인을 고를 때 유용하다.

1

샤토(규모 있는 와이너리)에서 생산했다는 표시

2

최상급 와이너리 등급 표시

3

와인 이름

4

와인 생산 연도(빈티지)

5

보르도 지방 그랑 크뤼 1등급 표시

6

알코올 도수

7

생산 지역

8

용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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