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다크서클이 심해진 이유

필수입력 | 2013.04.23 07:50:04 댓글: 0 조회: 610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1828966
피곤함에 상징인 다크서클이 요즘 같이 꽃가루가 날리고 황사가 잦을 때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2011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성인의 경우, 유병률이 전체 25.8%로 4명 중 한 명꼴이었다. 특히 만 19~29세의 청년층이 전체 38.9%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과민반응을 해서 생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과 코 속 가려움이다.

외형적인 특징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다크서클이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진국 교수는 "비염으로 비강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눈꺼풀 아래 혈류도 정체되면서 혈액 내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돼 검붉은 색의 다크서클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코 속 가려움으로 코를 위 아래로 만지면서 콧등 아래 수평주름이 생기기거나 코막힘으로 입을 벌리고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서 상하로 긴 얼굴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중이염과 천식, 수면질환 등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감기와 헷갈릴 수 있다. 김진국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많은 수가 감기약을 먹다 온 경우"라고 전했다. 이어 김진국 교수는 "보통 감기는 재채기나 콧물 증상이 2주 이상 가지는 않는다"며 "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열이 나지 않는데도 콧물이 나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피하는 게 첫 번째 방법이다. 하지만 피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집먼지 진드기만 해도 아무리 청소를 깨끗해 해도 늘 주변에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법도 있다. 김진국 교수는 "요즘 나오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예전과 달리 약을 먹어도 졸음이 오는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항원)을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주입해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다. 김진국 교수는 "효과가 있는 경우 3~5년 정도를 지속적으로 치료할 것을 권장하며 효과는 치료를 받은 기간만큼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국 교수는 "조사결과, 치료가 끝난 뒤 4~5년 정도 지난 뒤에도 80~90% 정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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