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그 쓸쓸함에 대하여

강강수월래08 | 2024.04.11 22:17:51 댓글: 2 조회: 419 추천: 1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560291
우리의 젊은날은 쏜살같이 지나갔다

세월은 나만은 비껴갈것 같았은데 그렇지 않았다

추억을 하면 때론 감미롭지만
추억이 많아진다는건 내내 좋은 일은 아니였다

세월을 려과하면 남은 것은 무엇일까
가끔 그런 생각으로 마음은 쓸쓸해진다

우리 모두 빛나던 날
우리는 그 광채를 아끼였던가
그 빛갈들이 영원할줄로만 알고 있지 않았던가

너무 많은 이별에
슬픔이 녹쓸던 날
표효하던 성난 파도앞에 
나도 그렇게 했어야 함을 실감했다

젊은날에 그렇게 많던 친인들이
많이 줄었다는 아픈 현실

누구나 나처럼 아팠을거고
누구나 언뜻언뜻 스쳐지나가는
쓸쓸함에 대하여 피부로 느낄쯤

세월에 내 추억이 모두 녹아있음을 
서서히 느끼고 있었다

청명 그 쓸쓸함이 내 뺨을 내리쓸고 있다
추천 (1) 선물 (0명)
IP: ♡.113.♡.97
뉘썬2뉘썬2 (♡.169.♡.51) - 2024/04/12 04:37:36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줫던 사람이 떠난것은 슬픈일이지요.또다른 사람에게
그런슬픔을 안겨주지 않기위해 우리는 열심히 살아야해요.

세월의 끝자락을 붙잡고 오늘도 화이팅!

강강수월래08 (♡.113.♡.97) - 2024/04/12 05:51:35

참 좋은 말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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