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삶는 법 가르쳐주세용

파일럿 | 2009.02.09 12:30:14 댓글: 12 조회: 13170 추천: 0
분류요리법문의 https://life.moyiza.kr/cooking/1614951
이번 주말에는 순대를 해먹고 싶은데요

이전에도 순대를 몇번 해먹었는데요

삶다가 보면 자꾸 밸이 툭툭 터져서 터지는것을 볼때마다 아유 어떻게 한걸 또 터지나 하고 아쉽던지요.

할때는 많이 했는데 삶다보면 자꾸 터져서 실제 삶아내고 보면 얼마 안되던데요

어떻게 하면 터지지 않게 삶을 수 있는지 고수님들 알려주세용.

해놓은 순대가 얼마 안되도 회사로 들고 가면 모두 맛있어서 장사를 해도 되겠다고 하건만

장사를 하게 되면 많이 터지다보니 밑지는 장사가 될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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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93.♡.126
국화꽃향기 (♡.113.♡.191) - 2009/02/09 12:52:04

순대를 삶나요?
저는 찌는데....찜통에 넣고 찌면 하나도 안터지던데요....

목면꽃 (♡.30.♡.225) - 2009/02/09 13:22:43

삶을때 바늘로 찍어 놓던데요.
그러면 공기도 빠지고 물도 좀 빠지면서 안 터진다 해요.^^

행복or슬픔 (♡.234.♡.252) - 2009/02/09 14:15:17

순대 만들기 어렵지 않나요?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세요

성지엄마 (♡.0.♡.205) - 2009/02/09 16:43:44

저의 시어머니 순대를 잘하시는데요 하시는거 보니까 물끓기전에 물에서 김이 나면

순대를 넣더라구요 그리구 불이 너무세면 안된대요 그러면 순대가 터진대요

그러니까 불 조절을 잘해야 된대요, 불룽불룽 끓지 않도록 ...

도움이 됏는지는 모르겟어요 그냥 참고하세요..담에는 맛잇게 드실수있길 바래요~

김장김치 (♡.38.♡.89) - 2009/02/09 16:59:35

구정에 엄마가 와서 같이 순대를 해먹었어요 삶을때 보니깐 이츠씽 콰이즈를 뾰족하게 깍아서 찔러주더라구요 그러니 피물이 공기와 함깨 쭉 나오더라구요 찔러주지 않으면 다 터진데요 이번에 큰밸,작은밸 다 했는데 터진게 없어요

파일럿 (♡.93.♡.126) - 2009/02/10 08:15:02

국화꽃향기님: 찜통에 넣고 찐다고 하셨는데 찜통은 무엇을 말씀하시지요?

파일럿 (♡.93.♡.126) - 2009/02/10 08:26:10

행복아 슬픔님:

저는 아래와 같이 순대를 만듭니다.

1. 구입해야 할 자료로는 피, 밸(중밸, 소밸), 곱, 찹쌀

피에 혹시 털이 있을수도 있기로 피는 가제로 깨끗하게 거슬러주어야 합니다.

밸은 밀가루, 된장으로 깨끗하게 뒤집어가면 씻어주여야 합니다.

곱은 칼로 泥를 만들어야 겠지요.

그리고 파(저는 파를 대여섯개)를 잘게 썰어요.

2. 다음 피, 곱, 파, 다시다, 소금, 미원, 간장, 식용유, 내기, 썅차이펀 등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너무 짜면 안되니깐 조금 슴슴하다하게 하는것이 좋아요.

3. 그다음에는 성지엄마님이 소개하신대로 순대가 터지지 않도록 세지 않은 불에서

삶아냈다가 썰어서 드시면 되지요.

조금 있으면 모이자에서 떨어져야 되네요. 아침전 시간을 이용하여 간단히 올립니다.

파일럿 (♡.93.♡.126) - 2009/02/10 13:03:24

p.s 찹쌀, 매쌀 푹 물에 불구었다가 밸에 넣을 때에는 물이 조금 있게 넣어야 합니다.

행복or슬픔 (♡.58.♡.117) - 2009/02/10 21:03:43

파일럿님. 상세히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요.

강남멋장이 (♡.24.♡.242) - 2009/02/11 23:56:05

울 엄마는 순대속만들때 된장 넣던데요 된장 넣으면 비린내가 안 난다해요

보고 싶어 (♡.211.♡.140) - 2009/02/12 12:40:31

강남멋장이님 ~~맞아요 된장을넣으면 비란내가 않나요 ㅎㅎ
저도 그렇게 합니다 ~~~^^
순대는 넘 되게해도 터지고 넘 물렁하면 맛없구요 ~~~^^
정당히 해야 안터지고 삶을때도 넘 센불에서 삶으면 터지고 ㅎㅎ
순대는 하기 넘 가따로와요 ~~~^^
그리고 내장을 싰을때 넘 싰어도 내장이 앏아 지면서 터져요 ㅎㅎ

파일럿 (♡.93.♡.126) - 2009/02/12 12:56:42

강남멋장이님, 보고싶어님: 감사합니다. 저도 된장을 넣고 해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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