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볶음밥을 품은 유부초밥

부티걸 | 2011.01.10 09:54:40 댓글: 0 조회: 888 추천: 0
분류퍼온글 https://life.moyiza.kr/cooking/1619507

 

그저께 저녁 공룡맘이 나물을 잔뜩 만들었잖아요.

남은 나물로 고추장 넣고 나물 볶음밥을 하려다 냉동실에 있던 유부피가 생각났지요.

아점을 먹을거라 빵으론 부족할 것 같고 또 나물비빔밥을 먹자 그러면

남편이 삐질 것 같고...

 

"XX오빠~~, 오늘 아점은 세상에서 우리집 아니면 못먹는 유부초밥이야~~~"

약간 애교섞인 말투에 "또 뭔데?"하는 퉁명한 반응을 보이네요.

이런 멘트를 날릴 땐 뭔가 이상한 걸 간보라든지, 먹어보라든지... 할 때가 많으니

얼굴도 비치지않고 "또 뭔데?"란 대답만 날아오네요. ㅎㅎ

"그저껜 나물요리 1탄으로 나물비빔밥, 오늘은 나물요리 2탄으로 나물볶음밥을 품은 유부초밥입니다~~"

마지못해 식탁에 앉아, 다 먹고난 후 던지는 한마디 "먹을만은 하네"

아이구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것도 복으로 생각하세요~~~

 

공룡맘은 나물이 많아 나물을 넣고 볶았지만 김치를 넣고 볶은 김치볶음밥도 맛있답니다.

이렇게 유부피에 밥을 담아 놓으면 금방 먹지않아도 밥이 마르지않고

유부랑 같이 씹히는 약간 매콤한 볶음밥 맛도 아~~주 괜찮네요.

이웃님들이 도시락 쌀 일 있을 때, 점심 준비해두고 나갈 일 있을 때

매일 똑같은 유부초밥과는 차별화된 유부초밥으로 점수 따서

오래,늦게까지 놀다 들어가도 괜찮지않을까요?

 

나물이나 김치를 쫑쫑 썰어 참기름+오일을 두른 팬에 볶습니다.

필요한 양의 밥을 넣고 같이 볶으면서 고추장을 조금 넣고 간을 맞추세요.

참기름,통깨 넣고 버무려 금방 먹으면 나물 or 김치볶음밥이고

유부피에 넣으면 나물유부초밥이 되는거죠 뭐.

 

김치볶음밥에 계란 후라이를 올려주잖아요.

계란을 흰자,노른자 분리해 스크램블해서 올려주면 또 다른 느낌의 김치볶음밥이 되겠지요.

이걸 또 유부피에 넣었으니...

공룡맘은  큰 유부초밥을 너무 맛있게 5개나 먹었습니다.(다이어트는 항상 물건너 가고 있네요)

 

 

 

 

유부피에 나물볶음밥을 꾹꾹 눌러 넣어줄 때

가뜩 넣는게 아니라 고명이 올라 갈 자리를 조금 남기고 넣으셔야 됩니다. 

참, 제가 사용한 유부피는 세모모양의 유부피가 아니라

네모모양의 유부피입니다. 세모유부피에 넣느라 고생하지마세용

 

 

 

 계란 스크램블과 새싹을 올렸지요.

 

 

 

김치 쫑쫑 썰어 국물 짠 다음 참기름, 설탕, 깨소금 넣고 무쳐서도 올렸구요.

 

 

 

 

 

 

 

 

 

 

 

 

 

 

 

 

앙~~~ 너무 맛있어 하며 먹고 있는 중..

이웃님들도 아~~하고 입벌려보세요. 공룡맘이 쏙~~ 넣어드릴께요. ㅎㅎ

 

 

 

 

지난 망년회 때 만들어간 김밥과 김치볶음밥을 넣은 유부초밥입니다.

아주 풍성하고 넉넉하게 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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