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떡볶이

고구마좋아 | 2011.01.20 09:59:50 댓글: 0 조회: 954 추천: 0
분류퍼온글 https://life.moyiza.kr/cooking/1619558

방학이 다가오니 엄마들에겐  개학이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몇군데의 학원을 뺑뺑이 돌고 오는 아이들이

출출할 때 제일 많이 사먹는 길거리 음식이 떡볶이가 아닐까요?

엄마가 만들어준 간식중 제일 맛없다고 하는 음식도 떡볶이가 아닐까요?

사먹는 떡볶이 처럼 조미료도 넣지않지요, 진한 멸치육수가 아니라

맹물에 어묵을 넣으니 우러날 게 없지요...

 

저희 집에 오시는  한 분의 말씀이 "하두 엄마표 떡볶이가 맛없다고 해서 라면스프를 좀 넣었더니

엄마표 떡볶이 짱이야, 정말 맛있어" 애들이 그러더랍니다.

이래서 조미료를 제 3의 맛이라고 하나봅니다.

없어서는 안될 것 같은...

 

오늘은 매콤하고 빨간 떡볶이가 아니라

애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의 맛이 나는 짜장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짜장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

약간은 매콤하면서 약간은 달콤하면서...

젓가락을 놓을 수 없는  그런 맛이네요.

공룡맘은 짜장떡볶이 간맞춰본다고 한 접시를 만들어

먹고 또 만들어 먹고... 반복했더니 살이 포동포동 오른 것 같습니다. ㅎㅎㅎ

 

 

 

 

만들기가 너무 쉬워 설명이랄 것도 없어요.

엄마가 놀러 나가는 날 재료준비만 다 해놓고 애들끼리 만들어 먹으라고 할 수 있을만큼

쉬운 짜장떡볶이랍니다.

초보주부도, 중고등학생들도... 아하~~~ 요거, 나도 만들 수 있지 그럴걸요?

 

넙적한 팬에 물 1-1.5C을 붓고 떡볶이떡 250g, 사각어묵 한장을 썰어 넣고,

양배추잎 2장이나 양파 1/4개를 굵게 채쳐 넣고

(양파가 어울리는 맛이지만 좀 많이 들어가면 단맛이 강한 것 같네요)

고추가루 1t(얼큰한 맛은 가감하세요), 고추장 1/2T, 설탕 1/2T, 올리고당 1T,

맛술 1T를 넣고 끓입니다.

떡이 말랑해지면 (짜장파우더 2T+물 2T)를 잘섞어서 풀어주세요.

걸쭉하게 어우러지면 참기름, 통깨 뿌리면 완성이네요.

 

너무 쉬워 과정샷을 올릴 것도 없답니다.

 

 

 

 

 

 

 

입에서 절로 침이 고이게 하는 짜장떡볶이였습니당~~~~

 

저희 집에 오시는 또 다른 분의 말씀"요즘은 애들이 다 크니 밖에서 밥먹고 오는 날이

많고 남편도 밥 먹고 오는 날이 많아 아예 아침에 뭔가를 만들어 식탁에서

애들과 남편을 마주 앉힌다"하시네요.

이렇게 해서라도 식탁에서 얼굴보며 대화할 시간을 만들고 계시다니

참~~~ 가족간 대화의 장을 만들기도 무척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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