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생기니 사랑은 식어가고...

나리향 | 2008.07.22 22:38:00 댓글: 73 조회: 2384 추천: 28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56567

결혼초에 남편과 저는 둘다 빈손으로 만나서, 서로 아껴주고 아껴쓰면서  남부럽지 않게 살도록 노력하자고 약속했어요. 결혼 12년간, 저희는 모든 고생을 이겨냈고, 지금은 좀 여유가 있게 되였어요.

그런데 돈이 좀 생기니 속상한 일도 많이 생기고 사람도 변하고, 부부지간의 의견차이도 더 커지더군요. 우선, 남편은 자기가 번돈은 자기가 관리한다고 선포하였어요. 남편이 힘들때 제가 번돈을 서슴없이 대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저의 돈을 쓰지 않았고, 자기 스스로 이자리까지 오게 되였다고 오리발을 내밉니다.

다음, 부조문제에 관하여 남편은 저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멋대로 합니다. 어제 동서가 출산을 하였어요. 출산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저는 1천원을 주자고 했고, 남편은 3천원을 주자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3천원은 많으니까, 두사람의 금액을 절충하여 2천원으로 하자고 했어요.

저는 또 형으로써 동생에게 많이 주고픈 심정을 모르는거 아닌데, 그래도 모든 부조는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 기준을 높게 떼면  나중에 우리가 힘들어진다고 했어요. 동서네도 이제 시작인데, 1년후에 생일이 닥칠것이고, 또 집들이도 할것이고,...... 앞으로 군일이 많아질것임은 분명하다고 했지요.

그런데 남편은 내돈이니까 내맘대로 한다면서 끝내 3천원을 보내고야 말았어요. 작년말에 시동생이 결혼할때도 3천원 부조했었어요. 1년이 지나면 애기 생일도 금방 돌아오겠는데, 그때도 3천원 나가면 2년사이에 시동생네 한테만 거의 만원돈이 나가게 되죠. 저의 형편에 여유로와도 만원돈은 큰돈이거든요.

문득, 여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로지 두사람의 힘으로 잘살아보려고 버득버득하며 살아온 자신이 바보스럽게 느껴지며, 온몸에 맥이 탁 풀리네요. 그리고 저는 남편의 월급을 받아서 적금하는 재미도 누려 못보는, 그런 삶에 도저히 자신이 없으며, 남편이 제 의견을 무시하는것도 참을수가 없어요.

예전에 돈이 적을때는 꼬박꼬박 월급을 바치고 용돈을 타갔던 남편인데, 돈이 넉넉해지니 이렇게 변하네요. 돈이 생기니 사랑은 식어가는건지, 금전앞에서 다른 남자는 몰라도 내남편은 절대 안 변하고 언제나 한결같을거라고 철석같이 믿었는데, 지금은 믿지 않을래야 믿지 않을수 없게 되였어요. 이렇게 속을 털어 놓고나니 좀 시원하긴 한데, 마음은 많이 서글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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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불 (♡.129.♡.161) - 2008/07/22 22:49:28

힘내세요.옛날을 돌이켜보면서 초심으로 살아야죠..결혼이 다 그런거죠..
아마 남편이 나이가 좀 더 들면 마누라를 더 이해해줄거에요.
힘내세요..

날파람 (♡.38.♡.19) - 2008/07/23 00:01:10

사람은 성인이 아닙니다.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만물보다 더러운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세요.교회에 나가세요.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저는 사업에서도 성공했고 혼인도 행복하고 총명한 두 아들애도 갖고 있습니다.안해는 집에서 가정주부 합니다.그래도 가정문제에 대해서는 안해와 상론하고 의견 합의하고 처리합니다.성경에 남자는 여자의 머리라고 했습니다.남자는 여자를 제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라 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니...
복 받는 인생을 사실려면 신앙을 가지세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00:18:40

500만불님, 날파람님 말씀 고맙습니다.
남편을 설득 못하면 제가 체념을 해야 하는데
남편의 행동에 신경을 끄는것이 이렇게 힘들줄을 몰랐어요
이렇게 체념을 하다간, 언젠가 제맘이 완전히 죽어버릴것 같아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00:51:00

연꽃님, 이 깊은밤에 긴글을 남겨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제가 고민하던차에 조언을 주셔서 고맙게만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일을 다니고 있고 아이는 한명 있어요
생각해 봤는데 금후의 대책을 말씀드리자면

1) 집에 일체 공과금은 남편이 부담하는걸로 하려고 해요
생활비는 됐구요, 제가 번다고 생활비 줄 사람도 아니여요
2) 시댁편의 일체 경조사는 이젠 상관안할렵니다, 남편이 알아서 하겠죠
저는 저의 친정쪽의 경조사만 부담하면 되겠죠

3) 아이의 양육비와 학잡비도 분담할려고 합니다
이것도 제가 번다고 양보할 사람이 아니거든요
정작 이렇게 마음 먹으니,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여태 뒤바라지하며 동고동락한것이 허무하기만 합니다

무한도전 (♡.234.♡.61) - 2008/07/23 00:58:54

님의 남편이 좀 너무하신것 같네요. 그렇다간 지금은 여유롭지만 이후에는 그렇다고 누구도 보장할수가 없잖아요.그리구 부부지간이라면 공동일체라 했는데 그것도 아니면 좀 그렇다고 봅니다. 님은 여자이시까 더욱더 자기 알속 차리세요.그래야 이후에 어떤일이 있어도 뒷길이 든든합니다..

나리향 (♡.132.♡.163) - 2008/07/23 01:07:25

무한도전님, 그럴까봐요
남편은 지금 코를 쌕쌕이며 자는데
저는 좀처럼 잠을 잘수가 없어요
제가 이런 남편을 바라고 살아온거 아닌데 말이죠..

천진대 (♡.149.♡.44) - 2008/07/23 06:36:48

여러가지 원인도 많겠고 세월탓 니탓 내탓 다 포함돼 있으니 요즘 세월에 왠만한 사람들은 갈등이 많습니다~

나리향 (♡.132.♡.163) - 2008/07/23 08:22:14

애초에 돈이 아닌 사람만 보고 선택한 결혼인데도
속물스런 세월속에서 돈이 사람보다 더 중하게 되였으니
돈에 집착하게 된 남편이나 제탓도 있겠죠.

Fany (♡.40.♡.185) - 2008/07/23 08:05:00

제 생각에는 님의 남친 너무 햇습니다..어쩜 이럴수가...

월급 탈때 꼬박꼬박 바치고

돈이 생긴다니 제가 관리한다고...

참...글구 부조두 제 맘대로 하고...

이제는 나는 돈이 많다란 이유로 비싸게 놀고 님을 무시한다는 말이 잖아요...

나라면 그 아글타글 함께 고생하며 살아왓던 날들 생각하더라도 맘 아파서라도 확 이혼 해부리겟어요...

돈이 머길래...돈 가지고 자기랑 함께 고생해온 마누라를 무시하다니...

든든히 혼내주고 박박 우기면 확 이혼해부리세요...

이렇게 한평생 어덯게 살아요?가슴이 터지죠...

나리향 (♡.132.♡.163) - 2008/07/23 08:18:20

남자는 돈이 있으면 변한다는 속세의 말이 잡지에서나 볼수 있었는데
이제는 소설이 아닌 저의 신상에 닥친 일로 되고 말았어요,
12년간 열심히 살아온것이 한꺼번에 허탈해지는 느낌입니다.

Fany (♡.40.♡.185) - 2008/07/23 08:25:14

12년....후...가슴을 쮜여뜯을 정도로 아프죠...그 누구도 대신 아파줄수 없죠...

님도 많이 방황하고 아프고 미치겟죠...

왜 남자들은 이럴가? 짜증이야...

허탈해지지 마세요...

더 보란듯이 멋잇게 매짜게 사세요....

주눅이 들면 남자가 나 없으면 못살겟구나 해요...

여자가 귀한 세월에...머가 두려워요?

언제가는 이 남자가 꼭 후회 할걸요...

다 그러잖아요...있을땐 무시하다가 떠나면 손이야 발이야 빌고...참...이런게 재밋는가?

윤이야 (♡.38.♡.148) - 2008/07/23 08:41:22

저도 옛날엔 온세상 남자가 다 변해도 제 남친만은 안변한다고 굳게 믿었었는데..

정황도 다르고 정도도 다르지만. 암튼 남자란..님 얼마나 힘들겟습니까..휴~~

요즘 남자들은 참..있을때 잘해 주능게 아니라...12년동안이나 옆에서 지지해주고

함께 고생해온 안해인데..부부란 옛날부터 共苦容易同甘难이라든데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09:09:18

저 확실히 지금 많이 힘들어요, 저는 월급에서 80%는 무조건 적금하는 편이고, 남편

은 쓰고 나머지를 적금하려고 하죠. 금전관리에 대한 생각도 차이 나니 이렇게 힘든가

봐요. 제가 적금하는것도 나중에 부자 되기 위한건데, 부자도 부부가 손발이 맞아야

될수 있음을 실감합니다.

mei1982 (♡.209.♡.124) - 2008/07/23 17:37:25

我感觉好象你们的生活观念有点不同了,你是为了以后更好的生活,尽可能的为了以后多攒点钱,而你老公现在是一种享受型的心态,他不想再过节俭的日子,他想是有钱就花,有钱就想享受,也许是他的自尊心在作怪,他也许认为我并不比别人少什么,别人能花钱,别人能享受,我为什么不能,我觉得有必要在一起沟通一下,让他改变下这种观念两人才会意见一致的生活.

나리향 (♡.132.♡.163) - 2008/07/23 17:47:51

맞아요, 저는 저축형이고 남편은 향수형이예요. 아무때나 대화를 해야겠죠.
님은 한글은 읽을수 있고 한어도 잘하신가봐요. 댓글 고맙게 보았어요.

가짜천사 (♡.34.♡.177) - 2008/07/23 09:25:20

님남편 머든 혼자서 결정하고 진행해가는 모습 너무 나쁩니다.
부부간에 니돈 내돈 따지는거 너무 남남같은데요.
두분 대화를 잘 가져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나리향 (♡.132.♡.163) - 2008/07/23 09:33:04

남의 글에는 부부가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도 많이 했었는데
저에게 닥치니 그 대화도 뜻대로 잘 안됩니다, 저희는 지금 냉전상태예요,
남편은 남편대로 독단행동을 하고, 저는 저대로 상처받고 말하기 싫어요.

가짜천사 (♡.34.♡.177) - 2008/07/23 09:45:13

그러면 안돼요. 이후두 두분 그냥 같이 살아가야할거 아닌가요. 애두 있겠는데.
더 심하게 부부간이 탈려지면 그때가서 돌이키려해도 힘들게돼요.
남편과 크게 싸우더래두 할 얘기 다 하세요. 님의 행동은 도리에 맞잔아요.
지금 틀린건 남편이니 .잘 얘기하게되면 나중엔 들어줄거라고 믿는데요.
남편 혼자 살겠는가 물어보세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09:53:20

시동생네 애기 출생하는 날에 남편은 바로 돈을 부치려고 허둥댔고, 저는 말로 해도

안되니 남편과 한바탕 다투었어요, 그래도 소용없었어요. 돈때문에 다툼까지 하는 자

신을 보면서 이러는거 아닌데 하는 생각과 함께 치졸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 지

금 어쩔수없이 하나하나 포기하고 있어요..

tosaram (♡.209.♡.194) - 2008/07/23 10:08:17

남편분도 몇번 그러다가 제풀에 앉을거예요.
님남편분이라고 제 돈 아까운줄 모르겟어요.
지금은 그냥 돈에 여유가 생기니
자기집 식구 챙겨주고 싶은 마음
맏이로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굴뚝 같아서 이렇게 행동하는거 같습니다.

님이 생각을 바꾸세요.
남편보다 앞서서 시집식구들을 챙겨보세요.

지금처럼 냉전이라면 앞으로 님이니 님 남편이나 애나
어떻게 되겟습니까.
서로서로 돈땜에 반목하고 그중에 애는 애대로 피곤할거구요.
그러니 12년 정을 봐서 남편과 잘 화합하세요.
부조를 해서 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면 참을수 밖에요.

힘내세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10:31:00

님의 말씀 고맙습니다, 시집 경조사가 어디 한두집일뿐인가요, 번마다 맏이라고 큰몫
감당할려고 하니 돈이 푹푹 자리나요, 남들이 하는거 다 못해보고 피땀으로 번돈인데
아까울수밖에 없어요.

저는 이제부터 시집일엔 신경 안쓸랍니다, 안그래도 친정집에 서는 친정집대로 저한테 불만입니다. 이제부터 저의 친정 서운하게 해드리지 않을려고요.

제가 아이를 출산했을때, 시어머니나 시동생은 단돈 100원도 주지 않았어요. 시어머니는 어렵다고 그러시고, 시동생은 일을 해도 결혼 안했으니 저희는 바라지도 않았어요. 맏이라도 시어머니한테서 더 받은것도 없어요. 해준것도 없으면서 맏이 행세를 하라니까 억울합니다.

이름없는새 (♡.41.♡.22) - 2008/07/23 10:11:45

님 글 읽고보니,,,집집마다 결혼하고 시간가고 나면 돈 때문에 조금씩 다툼은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저의 방법인데 님한테 적응 될지는 모르겠지만,,,될것 같아 싶으면 한번 써보세요.
저는 남편이 자기 집 쪽 부조 많이 하거나 다 하고 나서 통보할때 그때는 그냥 지나요,
그랬냐고, 그때 치미는 화 그대로 하면 싸우고 말죠. 그리고 며칠 지나서 맥주 몇병 사 놓고 안주 맛있게 하고 둘이서 술 한잔하면서 이 얘기 저 얘기 "우리 참 누구 도움 없이 여기 까지 온게 기특하지?"이러면 남편도 당신도 참 아무것도 없는 나한테 와서 고생죽게 했지? 그때는 당신 뒷 모습보면 나도 눈물이 낫소 그러죠 그럼 이때라고 난 또 "근데 요즘 난 당신이 나한테 너무 무심하고 점점 식어가는 것 같습다. 옛날엔 모든걸 의논하고 그렇게 했는데, 요즘은 모든걸 당신 마음대로 결정하고 물론 당신도 좋은 마음에서 그렇게 했겠지만, 나는 나와 아무상의도 없이 그렇게 하는 당신이 밉습니다. 점점 당신 마음에서 내 존재가 없어지는 것 같슴다" 이러면서 쭉 얘기하면 저의 남편의 거의 그 때 당신 자기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이렇게 주기적으로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얘기 하다보면 실은 나도 그 동안 남편한테 무심했던적이 있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나는 평소에 늘 남편한테 체면을 합니다.
당신이 돈을 벌면 당신 돈인줄아냐고 당신 번돈 내가 지켜 안 주면 남은거 일전도 없다고,그리고 늘 이걸 기억하라고 "ㅎㅎ 내돈은 내돈 당신돈도 내돈~" 이러면 남편 그냥 웃고 맙니다. 그래서 우린 남편 유동자금 빼고 일정액수 넘어나면 다 저한테 바침니다.
안 바치면 안 모아지는 걸 남편도 알기떄문에,,,
답변을 하느라 했는데,,님한테 맞을지 모르겠네요.
어려울 떄도 서로 견지고 지내왔는데 지금 와서 포기하면 안 되죠.

나리향 (♡.132.♡.163) - 2008/07/23 10:39:32

이름없는새님, 말씀 고맙습니다. 저희는 님네하고 거꾸로 되였어요. 저희는 남편이 "자기 번돈은 자기꺼, 내돈은 우리 공동소유"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도 맥주 한잔씩 하면서 서로 생각을 나누고 했어요.

저도 오로지 남편이 잘되는날을 바라고, 많이 굽어들고 양보하고 살아왔죠. 이제는 더이상 그러고 싶지 않아요. 남편이 잘나갈때 하고싶은대로 놔둘렵니다.

이름없는새 (♡.41.♡.22) - 2008/07/23 11:45:34

부부사이 참 정답은 없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마세요.
님이 스르르 손을 놓으면 남편도 잡은 손이 스르르 놓여질거예요.
점점 그러면 서로 사이가 벌어지고,,,그래도 해결점이 있을거예요.
님 부부한테 만 적용 될수있는,,,
힘내시고,,,문제 잘 해결되면 또 다시 알콩달콩 살 날 들이 올거예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17:51:15

마지막 까지 희망의 끊을 잡아주려고 하는 님의 성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며칠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하나테크 (♡.149.♡.210) - 2008/07/23 11:04:48

초심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는것은 정말 어려운것인가봅니다.
처음만나서 행복을 꿈꾸며 아무것도 없던시절이 그리워질때도 잊겠죠?

정말로,,,,,,,, 돈이 많다고 행복한것은 아니네요.
그렇다고 돈이 없어도 안되는 세상이고,,,,,
돈없는 가난한 가정도 행복한것은 아닐거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님께서 남편을 눈치 안채게 하면서 님의 말을 들을수 있게 설득해보세요
직접적으로 하면 당연히~~ 안될거고.
여우같은 마누라,,,라는 말처럼 시간을 가지고 하나씩 님이 생각한것으로 만들어 가보세요..
남자들은 단순합니다.
정면으로 반박하고 대들면서... 생활권을 요구하면 반발심만 가지니깐...
좋은아이디어 만들어서 남편을 님의 생각대로 이끌어가는것이 나을듯 합니다.

지금 님의 남편은 직장생활하는것은 아닌것 같네요
그러니,,, 우선 생활비를 한달에 얼마씩 달라고 요구하시고..
그 돈은 무조건 님이 계획을 세워 저축도 하시고 자식 교육비 생활비를 하시고,,,
그리고 여우같은 마누라의 본면을 가지시고... 남편을 요리조리 설득하여
남편의 주머니에서 조금씩이라도 돈을 님에게 줄수잇도록 나오게 해보세요.
예를 들어,,, 남편이 기분좋은날,,,, 과일좀 사게 하면서 돈을 달라고 하던가,,
이런식으로,, 그리고 외식을 해도 남편의 주머니에서 나오게 하세요.
결론적으로 한달 생활비는 님이 계획한대로 사용하시고
나머지,,,는 남편의 주머니에서 나올수 있게 아이디어 만들어 그돈으로 생활비같은것으로 사용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분명한것은 곰같은 마누라는 남자들이 싫어합니다.
여유같은 마누라 깍쟁이 같은 마누라가 더,, 나은것 처럼
남편에게 애교도 부리고 하면서,,, 남편을 님의 생각대로 이끌어가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지금은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서 씀씀이 땜에 힘들어도,,
가난보다는 낯다고 생각하시고,,, 하나씩 변해가게 님이 남편을 유도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아무쪼록,,, 잘 되시어서 행복한 가정이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나리향 (♡.132.♡.163) - 2008/07/23 11:30:16

진짜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던 시절로 되돌아 가고픈 맘이 간절합니다. 그때는 한푼두푼 쪼개면서 써도 서로 맘이 맞고 화목했었죠...다툼이라는걸 크게 안했거든요.

제가 이제부터 여우로의 변신을 시도한다면, 남편은 한발 앞서서 늑대로 가는것 같아요, 여우와 늑대의 설전---- 세상이 왜 이렇게 웃기죠?

딱곰청도 (♡.209.♡.145) - 2008/07/23 11:15:17

钱不是万能的 ..... 但是没有钱 ...... 寸步难行.....
珍惜每一刻 ..... 一定要哲任明确.....
以后....

나리향 (♡.132.♡.163) - 2008/07/23 11:32:41

돈은 적당히 있는것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좀 넉넉하면 그것을 어디에 얼마정도 사용하는것에 부부가 옥신간신 하게 되니 말이예요. 친구는 돈이든 사람이든 어느 한가지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 해결이 간단해진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것도 맘에 와 닿지를 않는거예요.

paransiang (♡.224.♡.177) - 2008/07/23 11:41:49

결혼십여년도 넘으신거같군요.
아마 처음처럼 서로를 소중히 아끼고 배려하는 과정이 끝난거 아닌가싶이 모순이 생기셨네요.다시 처음느낌처럼 행복함을 만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조금 시간을 들여서 모순을 풀어야겠지만,
앞으로 행복한 결혼을 유지하시려면 ,남편을 바로 잡아놓으세요.
님의 남편을 님이 제일 잘 알꺼겠구요,지혜롭게 모순을 해결하기 바랍니다.

나리향 (♡.132.♡.163) - 2008/07/23 12:39:03

말씀 고맙구요, 남편을 바로잡는것이 애낳기보다 더 힘든줄 이제야 알게 되였습니다
남편 바로잡기보다 제가 체념하는것이 더 편할것 같아요.

이향미 (♡.64.♡.136) - 2008/07/23 12:48:39

휴 참 안타갑네요,, 남자들은 이렇게 철이 안들어,,, 가정이 왜 가정인지 ? 내꺼 니꺼 어디 있어요,,, 힘내세요. 지혜롬게 남편 잘 잡으세요,, 화이팅할께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13:19:09

아마도 難得糊塗--난득호도하며 살아야 할것 같아요..
화이팅 해주시니 고마워요..

(♡.234.♡.191) - 2008/07/23 12:51:58

가정에서 애 돌보고 집안일은 님이 하시는거겠죠? 이것을 빌미로 남편한테서 생활비만은 꼭 받아내셔얄듯 싶네요.. 참 결혼 점점 무서워지네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13:20:57

애는 커서 학교 다니고 저는 일을 하고 있어요. 세상이 변하는것보다 사람이 변하는것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고마워요..

shishang (♡.134.♡.209) - 2008/07/23 14:35:29

님 얘기를 들어보니 남의 얘기 같지 않네요.
돈이 아까운것보다 생소한 사람으로 확 변해버린 남편이 서러운거죠.
머니 머니해도 나한테 돈이 있어야 한다는말 정말 맞는거 같애요.
지금부터라도 비자금같은거 챙겨야하는거 아닌지 모르겟네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16:37:55

비자금은 몰라도 월급을 들여놓던 사람이 자기가 관리한다니까
너무나 생소하고 낯선 사람같이 느껴져요,
저도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불멸의초심 (♡.62.♡.176) - 2008/07/23 15:08:17

그럼 남편하고 이전에 바쁘게 보냈었던 세월들을 조용할때 함께 돌이켜 보면서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그럼 남편께서도 이전에 그렇게 바빳던 시절들은 생각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오실것 같은데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16:40:34

그걸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저 무시하는 행동을 안했겠죠.
며칠 잘 생각해보고 한번 마주앉아 술한잔 하면서 얘기를 해보렵니다

히로유끼 (♡.207.♡.82) - 2008/07/23 15:35:25

님의 속탄 심정 이해할만합니다. 같이 토론하여 잘 해결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아직도 좀 이해관계 면에서 되게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잘 상론하여 보십시오

나리향 (♡.132.♡.163) - 2008/07/23 16:48:15

녜, 그래야 할것 같아요, 댓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바다모래 (♡.62.♡.109) - 2008/07/23 16:43:52

뭐 다른게 없어요 싫다면 이혼해버리고 아니면 꾹참고 살아가고

나리향 (♡.132.♡.163) - 2008/07/23 16:49:36

십여년 고생한게 억울해서 그렇게 쉽게 이혼을 못해줄것 같아요,,

mei1982 (♡.209.♡.124) - 2008/07/23 18:05:08

看完上面所有的内容,好象有很多话要说,却又不知从何说起?人们常说穷欢乐,穷欢乐,感觉说的真是很有道理,没钱的时候,两个人在一起吃馒头啃咸菜也觉得幸福,那时候想的是不管有钱没钱只要两个人在一起就是幸福,可是有的人一有钱就变了,变得不再是原来的他,不知是他本人善变还是受社会的诱惑,有钱后很多人思维也就变了,变得可以说是更自私了吧,虽然我没结过婚可是针对你花你的钱,我花我的钱这种事感觉很脑火,要是真的这样要自由,那还结婚干什么?还有就是我感觉你一定是个很要强的人,一定是很会过日子的人,也许你老公把你想的太有能力了,认为你一个人也能把家管好,所以自己想要自由,自己钱自己花而不管你吧!你以前的时候也是一定是很少花老公的钱吧,正因为这样,你老公也许是习惯了,也许他认为他不给你钱不养你也行吧!哎,要是我说的真对的话,你也要改改了,女的真的是不能太要强了,得学会花男的钱,学会享受生活才行,自己辛苦的为了过好日好容易攒下的钱一下子全拿去补助的滋味,真的是不好受,想想平时为了攒它付出的经历,就更伤心了....我觉得不管怎么样孩子的生活费和学费什么的必须得男的出才行,他实在要自由那可以,但起码得把这个钱先承担起来才行.我们自己有工作有收入的话不用他养,想想真是气呀!都说女人不坏男人不爱,难道是女人太好了,太善良了才要经受这些不开心的事吗?有时候是不是不善良,心狠点自私点更好呀!

나리향 (♡.132.♡.163) - 2008/07/23 18:25:33

모처럼 쓰신글 잘 보았습니다. 저희가 힘들때 시댁에서나 친정에서나 누구도 저희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주지 않았어요. 거기서 제가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 좋아 우리절로 잘 살아볼거라구요. 그때부터 저는 저축하는 습관이 몸에 배여온것 같아요. 이것이 강한건가요? 저 정말 누구의 도움도 없이 맨손으로 일어나 잘 살아 보고 싶었어요.

힘든것을 겪어본 사람만이 돈이 귀중한줄 알게 되는거 아닌가요. 님 권고대로 모든것을 남편 하자는대로 하면 저희 재산은 얼마 못가서 거덜이 날것입니다. 그러는 꼴 저 못보거든요. 저희가 어려울때 아무도 몇백원이라도 쥐여준적이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내 욕심도 욕심이지만, 남편도 남편 소원대로 맘대로 살게 할까고도 생각하고 있어 요. 서로 맘이 좀 차분해지면 대화 나눠야죠.

guangzhu52 (♡.196.♡.180) - 2008/07/23 18:56:59

좋은글읽었습니다.근데요.저생각에는요,서로대화가필요한거같애요......
암튼 행복하시구.....건강하세요...

나리향 (♡.132.♡.163) - 2008/07/23 19:00:32

녜, 고맙습니다. 대화를 하기전까지 많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숲속루비 (♡.235.♡.79) - 2008/07/23 19:26:31

제대로 이끌어서 않될때는 반대수법을 사용해보세요.
쌈할때 말리면 더 때리겠다고 날뛰지만,
한편이 되여 같이 상대방을 때리겠다고 날뛰면 본인이 오히려 말리죠.
일단 그런 마음 가짐이 된 남편이 대화로 해서 풀어나갈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습니다.
직접 체험해봐고 절로 느껴서 후회를 해야 그 습관을 거두죠.
재산 얼마간 날리더라도 그런 남편의 습관을 고치고 다시 화목하게 살려면.
화가 치밀어도 참고 모든걸 남편한테 맡기세요.
절로 벌어서 쓰고싶은대로 다 쓰면서 얼마간 지나다보면
적금이 아니라 마이너스로 되는걸 보면 절로 느끼고 돌아올겁니다.
머 딱히 누구나 그렇게 된다는 법은 없지만.
일단 정상적인 대화로 않되면 이 반대수법이라도 사용해보심이..

나리향 (♡.132.♡.163) - 2008/07/23 19:35:40

제가 봐도 그 방법이 괜찮을것 같아요, 저도 고집이 있는편인데 남편은 소힘줄보다 더 질긴 사람이라, 대화해도 들을것 같지도 않아요. 그래도 대화는 해보고 안먹히면 말고, 댓글 고맙습니다,,

딱곰청도 (♡.165.♡.226) - 2008/07/23 20:44:29

钱乃何物 如此让人着迷。
穷人对钱 如此的渴望。
富人对钱 如此的不在乎。
这世界是 如此的不公平。
公平社会 如此的不堪一击。
为了永恒 爱情是如此渴望。
渴望背后 爱情是要付出的。
付出之后 爱情是要等待回报。
回报之后 爱情是要信任的。
信任之后 爱情是要永恒的。

呵呵 就写这么多吧。。。

나리향 (♡.132.♡.163) - 2008/07/23 21:47:32

잘 보았구요, 저는 영원히란 말을 믿지도 좋아하지도 않아요.
부모자식 사랑은 영원할수 있어도 남녀지간의 사랑은 좀 그래요.

딱곰청도 (♡.165.♡.226) - 2008/07/23 23:03:48

남녀사이에 영원이 없길래
절대 적인건 아니구 혹시나 없을수 있을가바
지금 정부에서 남녀가 둘이 살면 결혼쯩을 만들어 손도장을 찍게 하구 만일 어기 였으면 어떻게 어떻케 한다구 민법으로 규정해 놧어요.,
내가 봐선 사람이 너무 극단으로 나가면 제일 먼저 다치는것이 자기 뿐이구 그리구 옆에 사람 즉 부모자식 까지 다칠수 있습니다.
永恒??? 难道真的没有吗??? 也许吧。。。


切记深思。。。万事深思。。。
三个臭皮匠 胜过诸葛亮。

나리향 (♡.132.♡.163) - 2008/07/24 00:02:05

님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군요,,그럴수도 있겠죠,,

온라인 (♡.38.♡.252) - 2008/07/24 08:18:23

부부지간에 싸움은 大事化小,小事化了..床头吵架,床尾合...以退为进...
15년 결혼생활한 선배로서 제가 보기엔 이혼까지 갈 큰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살다보면 수많은 고비를 겪어야 하는데 
방치하지 말고 지혜롭게 헤쳐나가는자가 
혼인생활에 성공한자입니다.
여자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현명하게 지금 처한 고비를 헤쳐나가기 바랍니다.

나리향 (♡.132.♡.163) - 2008/07/24 10:13:50

여자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좋은 의견 감사한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마이니찌 (♡.59.♡.161) - 2008/07/24 13:03:59

저도 [온라인]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갖은 수단과 방법을 연구하고 동원하여 보십시오.
생활비는 필수, 그리고 애들 교육비도 미리 계산하여 받아두시고
비상금으로 매달 월급의 10%를 정기저금을 하게 제안하시고,
부모님들은 양가 부모님들 한테 매달 생활비 똑 같게 보내시구,
(친정부모님들 키우신 은혜에도 보답해야 하셔야죠)
그리고 님 가족분들(애뿐만아니라 남편분,님도) 보험같은거 사두시던지요..
님의 생일,명절,결혼 축하일 같은 때면 남편보고 금,보석으로 된 값이 되는
장식품(나중에도 돈으로 환불 가능한 폐물)들을 사달라고 조르세요..ㅎ
유용한 지출을 많이 늘여서 남편분의 주머니에 있는 현금을 적게 만들면
돈 쓰는데 많이 주의할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아무리 부조돈을 많이 하구 싶어도 꿔서 부조할 정도는 아니시겠죠..
그냥 제 생각이오니 참조 바랍니다~~~

나리향 (♡.132.♡.163) - 2008/07/24 13:48:00

남편의 호주머니를 비게 하는 방법/그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잘 참조하겠습니다,,

온라인 (♡.38.♡.252) - 2008/07/24 14:58:07

저의 뜻은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남편을 녹여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고
내 자신의 생각데로 하게끔 돌려라는 뜻인데요..

나리향 (♡.132.♡.163) - 2008/07/24 17:42:04

녜,,잘 알겠습니다,,

Crystal (♡.17.♡.71) - 2008/07/24 14:37:28

같이 번 돈이라면 두몫으로 똑 같게 나눠서 한동안 돈관리 각자해보세요..
비록 서운한 행동이지만.. 님 남편이 생각이 너무 없는 사람 같아요..

나리향 (♡.132.♡.163) - 2008/07/24 17:44:55

넘 자기가 관리하고 싶다기에 1년인가 맡긴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결심이 강하지 못하다보니 술값이 필요하거나 급한 일이 생기면 자꾸 땡겨쓰더니, 돈이 얼마 안남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금 견결히 반대하는것입니다.

딱곰청도 (♡.165.♡.192) - 2008/07/24 19:49:34

사업을 하는 남자가 어찌 호주머니가 빌수 있습니까>??
만일 비엿따면 얼마나 망신당하는 일인지 압니까?>
여자들은 남자돈을 꽉 잡구 관리만 할려 합니다. 그건 아닐지도 모르는일 ?>?
만일 고객하구 술 마일때 크게 한방 쏜다면 ㅋㅋㅋ 큰 계약두 성사가 가능 >???
내 논리 이상하지 ㅋㅋ.. 돈 관리는 여자가 해도 되는데... 남자 한테 최대한 사용 권한은 줘야 합니다. ㅋㅋ 물론 가만히 남자가 모르게 빼돌려두 남자들은 술 자주 마여 기억이 좀 나쁘다보니 잊어 먹을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나리향 (♡.132.♡.163) - 2008/07/24 19:59:49

남편은 회사 다녀요. 저도 친구 만나 한잔 할때도 있으니 물론 술을 먹지 말라는건 아니예요, 안해의 입장에서 보면 그 차수를 줄여주면 좋다는 의미죠. 예하면 일주일에 한두번이면 될걸 거의 매일이다 싶이 먹는다면 돈은 물처럼 빠져나가죠.

멍키헤드 (♡.123.♡.32) - 2008/07/24 16:26:39

3000원이면 한국돈으로 40만원 정도인가요?

나리향 (♡.132.♡.163) - 2008/07/24 17:45:45

한화로 50만원 정도입니다,

김삼순 (♡.23.♡.161) - 2008/07/24 23:05:38

나리향님 화이팅 ^^

원글과 님이 하나하나 단 댓글까지 다 읽어보았어요
나리향님은 참으로 괜찬은 여자인거 같습니다
제가 배우고싶은 그런 여자인거같네요
님의 원글및 댓글을 보면 알수 있을거같아요...삶의 지혜나 생활의 철학을
모르는 그런 여자도 아니고,,정확한 시비판단과 인생철학이 투철한 사람인거같네요
근데 님의 남편이 그런식으로 님한테 한다고 하는걸 보니까
그런 남편분이 참 아니라는 생각이 팍팍 들어요...
지금은 돈문제에서 남편이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이제 돈문제말고도...살면서 정말 많은 문제점들이 있을건데..
그런 모든 문제에서 양보를 하고 수긍하고 살아가야 된다면..
나리향님이 인생이 불쌍해질거 같아서 저는 안타까워요
님만한 수준,,생각 처사 처신 레벨이 안되는 남편분이란느 생각이...
지금은 내 번돈은 내 돈 니 번돈은 우리 공동소유 이러는데
그럼 이따는 그럼 내 집은 내가 샀으니까 내 집 너는 집 없쓰~
아님 머 밖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하는것도
그런 내돈은 내돈 니돈은 공동소유라는 웃기는 그 사람의 인생철학으로 변명을 하려고
들면 참으로 할말이 없을거 같네요
두서없이 길었습니다 진심의 얘기였구요 마지막 짜안
한국드라마 장미빛인생이라는 드라마가 있어요
그 드라마를 보면서 참 맘이 아프고 그렇더라고요..
난 저렇게 살지 않을거라고 백번다짐했어요..
한번 보시고요 그리고 지금의 한번 다시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나리향 (♡.132.♡.163) - 2008/07/24 23:55:33

김삼순님이 앞에 긴글을 다 읽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리구요, 저 좋게 봐주시니 고마워요. 제가 힘들때 도와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것에 대해, 저도 자신이 많이 불쌍하다고 생각한적이 있었어요.

생각한 끝에 불쌍해지지 않는 방법은 부지런히 적금하는 길밖에 없더군요. 남편은 저랑 자란 환경도 틀리고 하니까 절 다는 이해를 못해줘요. 그러는 그사람도 사실 힘들어요. 본인은 향수하고 픈데 나에게 바쳐야 한다면 내키지 않는건 당연하죠.

우리 부부가 사는 자체도 한개 드라마인것 같아요. 저도 한번 이룬 가정을 쉽사리 깨기도 싫고, 한편으론 남편이 잘나갈때 그사람 원하는대로 해줄려는 마음도 생기고 그래요. 그러나 저 자신 절로는 가정을 절대 깨지 않을려구요.

CK Girl (♡.123.♡.35) - 2008/07/25 00:43:39

참 억울하고 서러울때가 많죠? 그러나 마음 넓게 가지시구요. 우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짜고 남편분과 상의하는게 어떨가요? 여러가지 지출두 잇을거구 아파서 병원갈때두 잇을거구 매달마다 보험,교육비,생활경비,의료비등등을 대비로 적금두 들어놔야 된다구, 돈은 버는것보다 쓰는관리를 더 잘 해야 된다는걸 얘기해주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나리향 (♡.132.♡.163) - 2008/07/25 08:29:53

저도 마음 넓게 가지고 어느 선에서는 남편에게 양보를 해야겠죠, 돈은 관리를 잘해야 하는거 옳은 말씀입니다, 서러운 제 마음에 이해를 주시니 고마워요.

딱곰청도 (♡.209.♡.153) - 2008/07/25 13:24:14

十年携手共艰危,以沫相濡亦可哀;聊借画图怡倦眼,此中甘苦两心知

부부란게 이런거 아닙니까 /? ?
여우같은 여자 돼서 남편 확 꼬셔버리세요 ..ㅋㅋ..
그램 남편이 꼼짝달싹 못하지 ㅋㅋ

나리향 (♡.132.♡.163) - 2008/07/25 13:43:00

녜, 여우가 되도록 노력해보죠,,ㅎㅎ

탄탄이 (♡.142.♡.14) - 2008/07/26 12:22:10

남자는 아이라고 합니다. 커질때 콱 커지게 나두세요. 나이가 들면 다 클때로 크면 깨우치게 되고 어른이 되여 나리향과 같은 생각을 할것입니다.

나리향 (♡.132.♡.163) - 2008/07/27 13:24:26

다들 그렇게 말하지만, 남자들 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본인이 아이라고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걸요,,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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