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사람한테서 온 메일.

이름없는새 | 2008.08.11 13:17:52 댓글: 87 조회: 2691 추천: 48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56703
8월10일 오전 메일 확인하려고 나의 DAUM메일을 열었다.
"사랑해"라는 닉네임의 메일 한통이 들어 와 있었다.
<누구지?> 하면서 메일을 열었다.
<놀랐지? 나야,,그 동안 잘 지냈어? 이렇게 메일 보내는거 염치 없는 줄 안 다만, 그래도 한번 연락하고
당신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어서 이렇게 메일을 쓴다. 핸드폰은 번호도 바꿨고 연락도 안 되고,
오래 망설이다가 이렇게 쓴다. 날 많이 미워했지? 지금 나도 내가 많이 미워,
그때 모든게 후회되고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당신  손  놓치 않을 건데,,,시간이 다시 돌아 갈려나?
난 작년에 **랑 이혼했어, 지금은 A도시에 있어,  당신이랑 가까운 도시인지라 당신 생각이 자꾸나,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나고 싶다, 당신 어떻게 지냈는지도 알고 싶고, 혹 내가 거기가면 한번 연락해서
만나면 안돼? 염치없지만, 다시 돌이켜 보면 난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나봐, 선택은 **를 했는데,
사는 내내 당싱을 생각하다가, 작년에 이런저런 일로 이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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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보고 한 동안 머리 안이 새하얗게 됐다, 뭐가 뭔지를 모르겠다.
그러다가 옛날일들이 다시 ,,,필림같이 스쳐지나 갔다.
1998년 크리스마스날 그의 기습 키스로 시작 된 우리 사랑,
그리고 한 회사 내 에서 연해 못 한다는 규정 때문에 나는 다른 회사 옮겼고, 회사 밥 맛 없다는 그의 한마디에 나는 퇴근하면 집에 부랴부랴,,,밥 하고 반찬하고 김치를 먹기 좋게 자르고, 나는 정작 밥도 한술 못 뜨고 그렇게 한시간 버스 타고 그가 있는 공장으로 갔었다. 저녁 밥은 둘이 먹을 수 있게 싸고, 또 다른 두 도시락엔 이튿날 아침과 점심 먹을 수 있게 갈라 싸고,,,그렇게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밥 먹고 나서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을라고 제일 막차 타고 집에 오면 12시 그때 다시 씻고 자리에 누워자고 이튿날 또 출근하고 퇴근하면 또 똑같이 밥해 나르고,,,그래도 그 때는 힘든 줄 몰랐다 매냥 행복하고 즐겁고, 어쩌다 토요일 일요일 그가 휴식하는 날이면 같이 가까운 곳에 여행도 가고, 둘이 같이 있는 일분일초가 행복했고
흐르는 시간이 아까웠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기술자인 관계로 회사서 발령나서 한국본사로 가게 됐고
중국인 기술자가 한국에 발령 해 간다는 것은 그의 기술에 대한 긍정이고 또 그의 앞날이 그 만큼 순탄해 질수 있는 길이다. 그래서  싫기는 했지만, 두말없이 보내줬다. 그리고 시작 된 그리움, 첨에는 매일 같이 전화 하고 전화에 붙어 살았는데, 언제 부턴가 줄어드는 전화, 그리고 전화하면 늘 바쁘다고 총망히 끝기는 전화, 24시간 켜 놓겠다던 전화가 저녁 8시면 꺼져있고, 그러다가 한국간지 2년이 거의 되던 날,,,전화왔다. 결혼 한다고 상대는 본사 회장 딸이란다. 그만 잊어 달라고,,,정말 간결한 작별인사였다.그때가 2001년 1월. 그리고 시작 된 나만의 그리움과 절망과 아픔. 그 쪽은 정리가 다 됐는데,,,나만 가슴에 남은 미련,
몰려드는 그리움을 죽게 일하는 것으로 줄이려 했고, 무수한 불면의 밤을 매일 같이 술 마셔야 만 잘 수있었던 그런 날들,,,,밥을 먹으려면 그가 맨냥 앞에 앉아 있는 것 같아서, 밥이 도무지 목구멍에 넘어가질 않았던,,그래서 밥을 물에 말아 눈물과 함께 삼켰던 나날들,,,그러면서 모든 아픔과 추억을 거짓이 였다고 그냥 꿈이 였다고 달래보고,  낮이면 웃으면서 출근하고 바이어 만나고 직원들과 노닥거리다가 깊은 저녁이면 나 만히 홀로 있는 집, 그가 있어서 좋았던 이 도시,,,가끔 거닐던 거리로 다시 가면 그가 있지 않을가 찾던 그 거리, 그래서 휴일이면 그와 내가 다녔던 모든 곳을 샅샅히 뒤지는 나,,,어딘가에서 불쑥 튀여나올것 같은 착각을 헤매이다가  캄캄 집으로 돌아오면, 끝도 시작도 없는 적막함 숙막히는 외로움,,,,
그 모든 것들을 어떻게 이기고 지금 여기 까지 왔는데,,,너의 존재를 어떻게 내 기억속에서 지우고
다시 시작한 내 인생인데,,지금 이런 요망한 메일하나로 다시 내 인생에 끼여 들고 싶다고?
그 동안 묻어 버렸다고 지워 버렸다고 생각했던 추억들이 폭포같이 다시 쏟아져 나왔다.

이때 집 전화가 울린다. 남편이다. <여보 밥 먹었소? 내 오후에 4시면 들가오? 내 보구싶지?>
나는 웃었다. 그래, 내 지금 인생은 남편과 내 딸인데,,,이런 메일 하나 땜에 다시 끄집어 낼 필요없지.
<예,,,보기싶습다. 오늘 와서 날 배신한거 반성 잘 하면 용서 할게~ 빨리오쇼!>

금방까지 했던 잡 생각이 가셔졌다. 그래서 메일 쓰기를 클릭했다.
그리고 썼다.............................
난,,,잘 지내고 있어, 니가 상상하는 것 보다 더,,, 많이,
넌,,,내 인생에서 두번 다시 보구 싶지 않은 존재이고,
이미 오래전 내 인생에서 죽은 사람이다.
니가 죽은 날 나는 울면서 널 화장했고 날려보냈다.
그리고 긴 세월을 너의 죽음을 애타게 한탄하고 나의 불행을 홀로 보듬으면서 살아왔다.
혹,,어느 날 우리가 우연히 만날지라도 난 널 다시 알아보지 못 할 것이다.
혹 ,,다시 스쳐지나가는 우연이라도 있을 지라도 
그건 내가 오늘도 수만은 사람을 스쳐지나갔듯이 너도 그 중 한 사람일 것이다.
다시는 이런 메일 보내지 마라,,,,저세와 이세가 헷갈리는 구나,,,나는 이세에서 아직 할일이 많다.
니가 있는 저세로 가구 싶지 않아~
그럼 이만 줄인다.
그리고 보내기를 클릭했다. 그러구나서 그의 아이디 차단도 같이 했다.

오후4시  문밖에서 남편 소리가 난다 <문 열어주세용,,,내가 왔다....>
나는 티브를 보다가 화닥닥 문앞에 뛰여가 문을 열었다. 그리고 남편 품에 안겼다.
남편 왈 <에,,,반성 오래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알아서 풀렸네,,,그렇다는 의미에서 내가 한턱 쏠게~>
남편한테는 말하지 않았다 그 메일을,,,,그러나 나는 안다...
내가 오늘 웃을 수 있는거 다시 행복할 수 있는거 남편 때문인 줄을,,,
오늘 다시 꺼내 본 내 첫 사랑 아프지 않았다. 눈물도 없었다.
나는 안다. 나한테 있는 오늘의 행복이 날 치료 해 줬었다는 것을,,,
그래서 가끔 남편이 얄미울 때도 있지만,,,그냥 이것도 남편의 응석이거니 하고 받아 들인다.
오늘 나의 행복은 나의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딸이다.
내 인생에서 잘려 나간 이미 썩어버린 추억 같을 걸 다시 내 인생에 붙이고 싶지 않다.
나는 다시 새로 돋아 난 살로 건강하게 행복하게 내 인생이 다 하는 날 까지 최선을 다 해 살것이다.

^0^오늘도 쓰다나니,,,길어졌네요.
남편한테는 말 안 했지만,,,세대공감엔 말 할 수 있네요!!!!!
사람은 불행이 닥치면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인줄 압니다.
그러나 그 불행을 떨치고 나면,,,별것도 아니였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과거에 집착하기 보다 앞을 보고 장래를 개척하는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추천 (48)
IP: ♡.41.♡.22
차카게살자 (♡.238.♡.75) - 2008/08/11 14:01:02

판단 잘 하셨네요...
행복하세염~~~~~~~~~~~~~~~~~~~~~~

amy cui (♡.141.♡.187) - 2008/08/11 14:04:41

맞아요 ,잘햇어요 ,쭈~욱 행복하세요 ~

콩콩콩 (♡.66.♡.102) - 2008/08/11 14:05:45

잘 하셧어요...
행복하세요....

모꼬 (♡.131.♡.178) - 2008/08/11 14:08:58

역시나 멋진, 감탄이 가는 아짐매입니다.*아짐매 삐지지마쇼*
눈앞의 펼쳐진 모든것이 가장소중한 현실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기술자가 발령받을정도로 기술은 짱이지만, 인생에서는 뒤똘을 쳤구만요.
회답편지내용 마음이 다 후련해납니다.
배반까지 하는 신랑과 알콩달콩 더 이쁜사랑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4:24:15

모꼬님:
ㅎㅎ 아짐매되면 원래 잘 안 삐져요, 아가씨 때 여자들은 잘 삐지지~
ㅋㅋ 울 남푠 가끔 배신은 하지만 그래도 이쁜 구석이 있어서,,계속 델꾸 살아야 겠네요.
님도 행복하세요~

모꼬 (♡.131.♡.178) - 2008/08/11 14:45:56

답변코멘트도 씨원씨원하네요.
성격또한 넘 마음에 들기에 기회되면 만났으면하는 마음입니더.ㅋㅋ

히로유끼 (♡.20.♡.29) - 2008/08/11 14:16:41

훌륭한 여성입니다. 자기의 과거가 아름다운것이든 추한것이든 이렇게 잊을수 있고 자기의 현실을 가꿀줄 아는 님과 같은 여성들이야말로 진짜로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4:25:59

히로유끼님:
훌륭할 것 까지 없고요. 첨엔 악으로 후엔 다시 돌이켜 볼 수 있는 여유가 조금은 생겼고, 또 남편을 만났고,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 만이 내 과거에 대한 제일 좋은 답변인 것 같아서,,,행복하려고 많이 악을 씁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분홍장미 (♡.34.♡.184) - 2008/08/11 14:19:04

지금남편과 쭉~ 행복하시길 바래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4:26:36

분홍장미님:
행복할게요....축복 고맙고,,,님도 행복하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4:22:55

차카게 살자님
amy cui님
콩콩콩님:
감사,,,제가 봐도 잘했어요,,,,ㅋㅋㅋ 님도 행복하세요~

yueding224 (♡.112.♡.241) - 2008/08/11 14:55:12

그냥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답글 보냅니다.
같은 여자로 봐두 님의 쿨한 행동이 너무 멋있네요.
앞으로도 쭉 남편하구 행복하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5:30:00

감사합니다. 늘 봐 주셔서,,,
님도 행복하세요

0113 (♡.25.♡.163) - 2008/08/11 15:36:58

현명한 선택 ...쿨 하십니다.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5:49:34

감사합니다....두번 다시 틀린 선택하면 바보죠,,,

행복마당 (♡.240.♡.164) - 2008/08/11 15:44:24

ㅋㅋ 님 글이 저를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행복해보입니다...

글 읽으면서 여자는 지금사랑이 첫사랑이란 말이 맞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쭉~행복하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5:51:09

여자는 그런가 봐요. 첫사랑이 누구든 어떻든 중요한게 아니라 마지막 사랑이 누구냐 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첫 사랑이든 중간 사랑이든 잘 못 선택을 했었으면,,,마지막 사랑은 제대로 선택 해야죠.
ㅎㅎㅎ 님도 행복하세요.

가슴 앓이 (♡.25.♡.114) - 2008/08/11 15:47:42

저도 다시 로그인해서..플 남김니당..
진짜 현명하고 쿨한 선택을 하셨어요..
지금처럼만 행복하세요`~쭉...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5:52:21

ㅎ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지금 같이 사는게 제 소원입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officegirl (♡.135.♡.240) - 2008/08/11 15:49:47

참 현명하게 잘 대처했네요.
여자는 총명하기보다 지혜와 현명이 필요하데요..
꼭 더 행복해지실거에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5:53:16

네,,,노력 한 것 만큼 행복은 오더라고요. 인생에 늘 올리막도 늘 내리막도 없는법,,,
님도 행복하세요~

상이888 (♡.234.♡.20) - 2008/08/11 15:50:03

이름없는새님 :

맘편하게 지금 남편과 늘 행복하게 보내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5:55:22

고마워요,,,님글 보니 님도 맘이 안 편한것 같은데 플 달아주시고...
님도 행복하세요.행복은 누가 주는게 아님니다. 두 손으로 만드는 것,
아닌것은 버리세요. 열 사람이 다 안 좋다고 하는 것은 안 좋은 것 입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수평선 (♡.28.♡.106) - 2008/08/11 16:30:49

사람은 불행이 닥치면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인줄 압니다.
그러나 그 불행을 떨치고 나면,,,별것도 아니였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 이 말 한마디가 마음에 와 닿네요~~ㅎㅎㅎㅎ
참으로 쿨하고 멋진 분이십니다~
앞으로도 가정이 더욱 더 화목하고 행복하길 기원할께요~
님의 행복 조금 받아가도 되죠? ㅋㅋ 그럼 나도 행복해 질려나~~~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6:55:15

축복감사합니다....님 만의 행복이 있을 것 입니다.
행복하세요!!!

바보연 (♡.62.♡.145) - 2008/08/11 16:37:54

현명한 여자분인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6:55:43

쪽지 잘 받았습니다. 답신 보냈고요...
님도 행복하세요!

엉뚱발랄 (♡.25.♡.177) - 2008/08/11 16:44:49

어쩜 메일 받앗을때 보냇을대 그 정경 보는듯이 생동하게 글로 표현햇죠^^진짜 공감이 가게 글 재주 잇네요~~님의 생활 부럽습니다,,,그리고 그 맘가짐도 이쁘구요,,,,,행복하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6:56:41

하하~
자꾸 칭찬받으니,,,교오 해 질라네요,,,글 장난을 좀 좋아 합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민들레888 (♡.155.♡.38) - 2008/08/11 16:49:34

현명한 선택을 하셨네요...
잘하셨어요... 남편이랑 딸이랑 훨씬 더 행복하게 살수있을검니다..

그남자는 벌받았나보네요... 이렇게 현처량모형의 님을 버리고 부자집딸한테 장가간 죄를... 쌩통!! 이네요!!!

저는 글 잘쓰는 사람을 되게 부러워하그 좋아합니다...
님두 그중의 한분 ...ㅎㅎ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6:58:21

네,,,행복하게 살아야죠...
옛날엔 죄 받았슴 했는데,,,그리사는 거는 그 사람 팔자,,나하고는 상관없는 인생, 이렇게 생각 합니다.
ㅎㅎ 글 잘 쓰기보다,,,글 장난을 잘 합니다...그냥 취미예요...
님도 행복하시고,,,,요!

기계사람 (♡.108.♡.194) - 2008/08/11 17:26:30

요즘은 행복하게 사는 커플이나 부부만 보도 넘넘 부럽고........이 글을 보노라니 또한 님같은 똑똑한 마누라가 탐나고..........ㅎㅎ..................
여튼 잘했십다...!!!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1 17:31:29

마음으로 통한다고 님이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또한 그런 마누라가 차려 질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시기와 때가 있는 법,,,어려움도 한 시기,,,지나면 다 이야기가 됩니다.
님도 힘 내시고,,,행복하세요~

아치미 (♡.149.♡.1) - 2008/08/11 18:01:51

참 멋진 분이세요...부러워요...좋은 본보기가 될거같네요..저한테...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09:23:57

감사합니다....부러울거까지야,,,,그냥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병아리 뿅 (♡.238.♡.113) - 2008/08/11 19:02:50

주소 주세요 상장보낼께요..........참 멋지게햇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09:24:46

하하하,,,상장까지 뭐~
오늘 세대공감 들와 보니까 메달 탔네요,,,ㅎㅎㅎ
감사해요,,,늘 잘 봐주셔서,,,
행복하세요~

레종 (♡.148.♡.81) - 2008/08/11 20:46:34

당신은 진정한 멋쟁이~~ 멋져부려~~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09:25:23

꽃바람님도 ,,,멋지게 사세요...행복하시구요!!!!

사랑않해 (♡.187.♡.24) - 2008/08/11 20:55:29

근데 글 솜씨 대단하심니다... 문장이 조리있고 깔끔하고 ...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09:26:09

사랑않해님:
찬사 고맙습니다....
님도 좋은 하루,,,행복하세요!!!

Crystal (♡.145.♡.103) - 2008/08/11 21:40:06

이글 세번 읽었습니다...
문장 참 생동감있게 쓰셨네요...

앞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09:26:49

우~
세번씩이나 읽으셨어요..고마워요.
님도 행복하길 바랄게요!!

gzboy32 (♡.19.♡.98) - 2008/08/12 00:32:16

똑똑하구나......저런 여자 이 세상에 몇이나 될려는지..백만분의 일?????????
하여간 탄복 갑니다. 쿠......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09:27:48

감사합니다...근데,,저보다 똑똑한 여자들 많아요,,,이 세상에 좋은 사람도 아직 많고요.
님도 좋은 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

마련하 (♡.129.♡.132) - 2008/08/12 08:37:07

그 남편분 마누라 잘 얻었네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09:28:31

ㅋㅋ 제가 남편 잘 얻었죠!!!
님도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ha늘천사 (♡.193.♡.115) - 2008/08/12 09:11:10

ㅋㅋ 좋앗어요.........답장으로 보낸 편지 넘 맘에 들어요...ㅋ
지금 남편분이랑.이쁜 따님이랑, 쭉~ 행복하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09:29:17

하늘천사님:
감사해요...쭉 행복할게요...
님도 쭉 행복하세요!!!

봄날 (♡.10.♡.33) - 2008/08/12 09:35:21

선명한 선택입니다
지금 사랑 쭉 이어가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09:53:19

예~
그래야죠`
님도 행복하세요~

다소7377 (♡.133.♡.116) - 2008/08/12 09:51:19

현명한 판단을 할줄 아는 아름다운 분이시네요.
사랑하는 달과 남편, 더이상 행복이 있겠어요?
자기 앞날을 위해 님과의 사랑을 버리고 떠난 그사람은 맘속에서 버리는게 맞는거예요,
지금도 그렇게 첫사랑과의 추억을 하나하나 모두 기억해 낼수 있는거 보면,그때의 헤여짐이라는 그 심정 이해할수가 있네요.
하지만 지난 일이니까, 님 말대로 다 묻어버리고,
행복한 지금의 가정 잘 꾸려나가길 바래요,
사랑해주는 남편에 이쁜 따님까지, 님이 부러워요,저 비록 아직 결혼은 않했지만,
주위에 남편 바람으로 불행해 하는 분들 보면 결혼이 너무 두려워지고 하는데...
님과 님 남편은 행복하잖아요. 지금이 중요한것이니, 꼭 흔들리지 마시고..
지금처럼 꿋꿋이 살아가길 바래요~ 화이팅!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09:55:21

긴 답플 고마워요~
님 얘기 대로 나는 내 행복이 있고 내 인생이 있는 한,,,그 어떤 다른 인생하고 얽히지 않을거고, 다른 인생이 내 인생에 집적대는 것도 싫죠,,,,네,,,끗끗이 지금 행복 지킬게요. 님도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세요~

겨울비1 (♡.226.♡.126) - 2008/08/12 10:54:07

한표 보냅니다.
잘 하셧습니다.
쭉 ~~~~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11:05:39

고마워요,,,
님도 쭉 행복하세요~

떠도는 몸 (♡.86.♡.170) - 2008/08/12 11:56:30

남편이 유람갔다가 돌아온 모양이네요.
님은 사흘동안 머 하셨어요?
설마 청소만 한거 아니죠?ㅋㅋ
예전에 둘다 아픈 추억있다고 하셨는데
님한테 이렇게 아픈 사연이 있다니.ㅉㅉ
용하게 이겨냈으니 오늘의 행복도 있는게 아닐가요?
멋지십니다!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13:16:58

네,,,여행도 잘 갔다 왔고, 덕분에,,,하루는 청소하고 하루는 친구랑 쇼핑하고 저도 잘 놀았어요. 뭐 누구든,,,한번즈음은 가슴아픈 사연이 있죠.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예요.나만 사랑을 하고 나만 실연을 하는게 아니니까, 님도 행복하세요!

전자토끼 (♡.234.♡.22) - 2008/08/12 12:16:37

참 글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이제 이 글을 보고 수많은 여자분 남자분들이 인생이 바뀔수있을겁니다. 적어도 저도 댁글을 읽고나니 실련당한 마음이 훤~하게 밝아지는 같네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구 한가정이 영원히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현명한 마누라가 있는 가정이 행복하지 않을수가 없죠 ㅎㅎㅎㅎ
그리고나니 이런글이 떠오르네요

이쁜여자를 만나면 2년이 행복하고
똑똑한 여자를 만나면 평생이 행복하고
현명한 여자를 만나면 3대가 행복하다고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13:18:10

플 고맙고요,,,
딴건 몰라도 자기 인생은 자기가 만드는 것 같습니다.
불행도 행복도 남이 주는게 아니고 어쩜 자기가 그렇게 만드는 것,,,
님도 행복하세요...쭉~

샐러리맨 (♡.15.♡.63) - 2008/08/12 13:27:50

잘하셨어요~~
행복하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14:57:52

고마워요,,
님도 행복하세요

키코 (♡.130.♡.41) - 2008/08/12 14:22:25

너무 쿨하시네요. 어쩐지 님이 행동이 저의 큰 정신적힘이되네요. 너무 부럽읍니다. 행복하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14:58:45

도움이 된다니 기분 좋네요~
님도 행복하세요~

한오백년 (♡.90.♡.89) - 2008/08/12 15:28:26

글쓰는 실력 보통이 아니네요...
소설을 쓸만한 그런 실력을 갖추신것 같은데...
멎져부러!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16:10:47

ㅎㅎㅎ 찬사 고맙습니다.
끈기가 없어서 소설같은거는 못 씁니다.
ㅋㅋ 님도 행복하세요~

사잎클로버 (♡.45.♡.212) - 2008/08/12 15:31:39

행복하게 살고 있는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정말로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16:11:55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바란대로 오래오래 행복할게요!!
님들도 행복하세요!!!

Lily (♡.25.♡.127) - 2008/08/12 16:02:19

참말로 잘 하셨습니다
행복한 모습 부럽구요~(참고로 미혼입니다)
언제나 항상 쭉 행복하세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2 16:13:06

미혼,,,와 좋겠네요!!!
ㅎㅎ 기혼과 미혼 다 좋은 점 있죠,
ㅎㅎ 님도 머지않은 장래에 좋은 반쪽 만나서 알콩달콩 재밌게 사는 이야기 들려주세요.

기다림1 (♡.73.♡.202) - 2008/08/12 19:54:39

문장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참 정확한 판단을 하셨습니다 쭈욱 ~~ 행복하기를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3 09:36:43

예~
축복 고맙고 님도 행복하세요!

꽃방울 (♡.15.♡.155) - 2008/08/12 20:10:59

참말로 명지한 판단을 하셨습니다~
넘넘 잘하셨어요~
이대로 영원히 행복하세요~~~~~~~~아자~

나닮은너 (♡.148.♡.133) - 2008/08/13 08:33:04

여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보다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선택함이
현명한 선택이래요,,,
너무 많은걸 주고 기대를 걸다보면
실망도 커지는 법이고 상처받는 사람도
바로 자신입니다,,
가는 사람은 인연이 아니거니 생각하시고
지금의 행복을 오래도록 지켜가세요,,화이팅^^
글 참 잘 쓰시네요...

이름없는새 (♡.41.♡.22) - 2008/08/13 09:40:09

꽃방울님:
찬사 고맙고 님도 쭉 행복하세요!

담배님:
ㅎㅎ 남편이 봐도 괜찮아요.
내가 잘못한 일도 아니고,,,걱정 고마워요~

나닮은너님
네,,,살면서 저도 과거에 연연해서 좋은 점 없다는 걸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행복한 내 삶을 살 수 있는거고요.
님도 화이팅하고,,,,행복하세요!!!

이향미 (♡.64.♡.22) - 2008/08/13 16:57:52

멋잇어요ㅡ, 잘 보내셨습니다

엇갈린운명 (♡.162.♡.183) - 2008/08/13 20:04:35

근데 이때 님이 결혼을 안했다면? 싱글이었다면?
그래도 보내셨을건가요???

이름없는새 (♡.41.♡.204) - 2008/08/14 10:06:19

하얀눈님:
감사합니다....님도 좋은 일들만 있으세요.

엇갈린운명님:
만약 제가 싱글이였다고 해도 보냈을 것 입니다.
왜냐하면,,,그 사람의 한마디 미안하다로 나의 긴 세월을 바꿀 수 없고, 한번 한 배신은 두번 세번 할 수도 있고 또 만약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한다 해도 사는 내내 나는 그 사람을 의심 할 것입니다. 서로 신뢰가 없어지는데 행복 할 수 없죠.
바보짓은 한번으로 충분합니다.

아이완트 (♡.185.♡.122) - 2008/08/14 15:13:58

와~~기나긴 아픔의 시간을 이겨내고.....옛날에는 많이 힘들엇겟느데..
하여튼...지금 ..결정 잘하셧습니다....
인생은 거울과 같이..
내가 웃으면 따라서 같이 웃고..
내가 울면 따라서 같이 운다는 그말과 같이 ..쭈욱~햄카시길..ㅋ

파일럿 (♡.93.♡.126) - 2008/08/14 19:12:25

어쩌면 힘들었던 과거가 있었기에 오늘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인연인 (♡.200.♡.26) - 2008/08/15 11:01:37

훌륭한 분입니다.. 앞으로 쭈우욱 행복하세요

teaghemi (♡.143.♡.59) - 2008/08/15 11:12:39

정말 잘하셨군요!!! 영원히 행복하길바랍니다

지민이엄마 (♡.3.♡.190) - 2008/08/15 12:05:47

상처가 생기면 아물기 마련이고 새 사랑이 생기면 옛사랑도 따라서 살아지는거죠.
선택 잘 한거와 같이 행복도 계속 될겁니다.
쭉~~ 행복한 가정 지켜나가세요.

진아 (♡.103.♡.199) - 2008/08/15 12:12:30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 처럼.
노래하라,아무도 듣지 않는것 처럼.
일하라,돈이 필요하지 않는거 처럼,
살라,오늘이 마직막인것 처첨.

반하 (♡.245.♡.74) - 2008/08/21 23:37:50

아무래도 여자들한테는 마지막사랑이 첫사랑인거 같아요..저라도 그렇게 선택을 했을거에요..배신때리고간 사람은 다시 돌아보고싶지 않거든요..잘하셨어요!!^^지금의 자상한 남편분한테 더욱 잘하시구요..이름없는 새님 행복하세요~ 아참 그리고 실례지만 새님 혈액형이 B형이신가요? ㅎㅎB형같아보여서 한번 물어봤습니다..^^

이름없는새 (♡.41.♡.72) - 2008/08/22 14:10:45

ㅎㅎ b형 맞습니다.
어이 이렇게 잘 맞추십니까?
출장 갔다 오느라 답변 늦었습니다.

반하 (♡.245.♡.237) - 2008/08/23 22:29:26

하하하..맞군요..저도 삐형이니까요..글을 몇개 쓴거봤는데 느낌이 와요..ㅎㅎㅎ.글 많이 올리세요..^^기대하고 있어요..

GIRL0228 (♡.108.♡.71) - 2008/09/02 14:04:31

학교시절 글 잘 썻나바요
읽는내내 잘썼다는 생각밖에.... 나만 드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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