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징그럽답니다....

모순투성이 | 2009.05.16 13:18:32 댓글: 37 조회: 2320 추천: 23
분류2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58716

참 착잡하네요 글 썼던 사람입니다....

허탈합니다... 모든게....

    어제 종일 화내며  남친이랑 따지구 들었습니다.... 미안하다며 다 지울게 정말 너밖에 없다며 얼리고 하니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자꾸 내가 배신감 느끼게 이렇게 먼가 발견하게 하지말구 오빠절로 찾아서 없애버려라구.....더 없냐구...마지막으로 묻는다구.. 잘생각해봐라구...그때까진 싸이에 그여자의 눈물이 새어란 폴더봤다는 얘기하지않았습니다... 그러니 정말 모르겠다며 진짜 없다 합니다... 아무것도 없다 합니다.. 그럼 좋다구... daum부터 사이트들 하나하나 로그인하라구.. 진짜 없는가 우리 한번 같이 보자구...

그랬더니 아주 당당하게 그래 다봐 정말없다 하면서 접속합니다......근데 메일함 열어보니 참 많더라구요......그 여자뿐만 아니였습니다... 물론 아주 오래전거였습니다....본인도 깜짝 놀라더라구요... 뭐가 이렇게 많이 있었지..하면서.... 그러고는 막 끌려고 하더라구요.. 못하게 했죠.... 그러니 아 진짜 하나만 삭제하게 해달라구... 네가 보면 않되는게 있다고... 막 뺏으려고 하더라구요...... 안된다했죠.... 정말 않된다며... 네가 보면 않된다며 ... 솔직히 전에 그여자에 관해서는 편지도 봤고 해서 어느정도 심리준비도 있었고 메일들 하나하나 읽어볼 생각 없었는데... 그렇게 아무것도 남은게 없다던 그여자메일 몇개 있는가만 확인하면서 이래도 없나 할 생각이였는데.... 저사람 저반응에 더 뭔가가 있어보이고 오기로 더 보고싶더라구요.....

      메일 막 끄더라구요...그래서 비번 알려달라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한가지만 약속하재요... 저기 오빠 모든 사생활인데...진짜 네가 보면 않되는데... 그래도 니가 정 보겠으면 앞으로 거기 얘기들은 꺼내지말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약속못한다... 봐야알지... 단 내가 저거 보구도 당신을 계속 만난다면 안꺼낼게 했죠....   그랬더니 알려주더라구요....비번 제이름으로 바꿔놨더라구요..네가 너무 싫다해서 바꿨다고...

      메일함열고 자세히 보니... 내사랑이란 폴더 있더라구요....그여자려니 한게 아니더라구요... 그여자전에 만났던여자... 너만을 죽을만큼 사랑한다나 뭐라나... 그때까진 그냥 웃으며 참 죽을만큼 사랑하는 여자도 많다... 다 죽을만큼 사랑한데....했죠... 둘다 그냥 웃어 넘기고....근데 내사랑이랑 그여자 이름이 아주 낯익었습니다... 아 맞다... 오빠 싸이에 아는 여동생인줄 알았던 ... 얼마전까지도 아주 친하게 싸이로 안부랑 주고받던 그여자였습니다.... 

      좀 예상밖이긴 햇지만... 그냥 참 오빠는 어떻게 다 헤여지고도 이렇게 친하게 지낼수 있는가구...나였으면 절대 못보는데....남자 여자 헤여지면 다시 편하게 못지내는게 정상 아닌가구.. 그랬더니... 그냥 친하게 지낸다며 헤여진후에도 몇번 봤다며......개의치않아했습니다.... 그당시엔 그냥 그럴려니 하고 계속 봤는데..... 휴.....결국엔 제가 못볼걸 봐버렸습니다......... 그 여자가 임신해서 낙태하고 그런내용이였습니다...원망안하구 사랑하구...소중한 우리 애기 하늘나라로 보내고 어쩌고.............아... 이사람 걱정한게 이거였구나....
 
     속이 아주 철렁거렸습니다... 그냥 삭제하게 놔둘걸... 무모하게 고집부리고 본 내가... 끝까지 견지하지 않은 그가 원망스러웠습니다....남친한테 별다른 내색하지않앗습니다..... 가끔씩 내가 뭘 보나 기웃거리긴 했는데 못보게 햇죠.....그러다가 후에 여자가 일방적으로 헤여지자 하고 남친이 울며 너없으면 못산다고 매달리는거.... 몇달동안 못잊으며 힘들어하는거... 몇달동안 편지도 보내고 카페에 글도 올리고... 참 연애편지 하난 끝내주게 쓰데요.....다 확인해봤습니다... 그여자 내가 뭐가 그렇게 좋냐 맨날 술먹고 욕하고 오빠 버리고 간 나쁜여자인데.... 이젠 날 잊어 .. 그랫더라구요....어이가 없더라구요... 나한텐 항상 오빤 여자가 술먹는거 정말 질색이고 현명한 여자 좋아하고 어쩌고 나한테 그토록 뭐라 하더니.... 내가 한번 술먹고 실수해서 단단히 삐져가지고... 다시는 술먹지마라 하면서 그렇게 싫어하더니.....나한텐 항상 냉정하게 못되게 대하더니.... 저여잔 저런 모습까지 다 사랑했나봅니다......

      그러고는 이번엔 싸이월드 접속해라했어요... 접속하더라구요..... 눈물이 새어를 클릭하고 이건 뭔가 했죠....그랬더니 또 놀라며 이게 언제 여기 있었지 합니다....또 있은줄도 몰랐답니다... 삭제하려 합니다... 못하게 햇어요... 이거 삭제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왜 이런거 여기 있나 그렇게 아무것도 없다더니...그것도 괘씸하게 일촌공개만 해놓고........아... 오빠일촌들한테 아직도 그여자 못잊은거 티내고 싶었냐... 그여잔한테 전하게 하고 싶었냐... 난 뭐냐 그럼 ... 날 만나면서 주변사람들한텐 그여자한테 미련있다는걸 알려주고싶었냐... 왜 날 그토록 초라하게 만드냐... 아무리 싸이 자주 안한다 해도 헤여진지 몇년된 애인 사진폴더 있는거야 설마 몰랐겠냐.. 그게 말이 되냐구.. 오빠는 항상 몰랐다면 그뿐... ....

      또 몰랐다는 그 지겨운 변명에 너무 열받아서 또 비꼬며 쏘아붙혔습니다....미안하다며 가만있던 사람이 소리 지릅니다.. 제발 좀 그만하라고.... 어제밤부터 정말 종일 이러는가구... 자기도 잘못한걸 아는데 왜 자꾸 짜깁기 하며 제멋대로 생각하고 소설쓰고 그러는가고..... 나도 이제 모르겠다 좋도록 해라며 소리지르며 화내고는 컴터로 영화봅니다... 

   
    한참 조용하게 따로있으며 서로가 화를 진정시킨 상태였는데 또 잡니다... 피곤했나 봅니다.. 피곤한건 알겠는데....그래도 너무 섭섭했습니다....분명 내가 그런걸 본걸 알겠는데... 내가 지금 이렇게 혼란스러운데... 변명도 좀하고 위로도 해주며 내맘 풀어주면 않됐었는지... 너무 섭섭하고 서러웠습니다...등 돌리고 자고있는 그를 보니....나도 너무 피곤해서 자고 싶었는데 잠이 안왔습니다... 너무 혼란스러워서.... 이렇게 그사람의 껍질만 같이 공허하게 있는것도 힘들었고....한참을 울었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아... 차라리 술이나 실컷 마이고 누우면 잘수 있겠다는 생각에 아는 친구를 불러 밖에 나가 맥주 몇잔 했습니다...  

 

      두루 속탄 얘기하며.. 물었습니다.. 남자는 진짜 정말 미칠듯이 사랑하던 여자도 시간 지나 다른 여자 만나면 잊혀 지는가고... 근데 그분이 그렇대요.. 신기하게도 그렇대요.. .자기도 연애 많이 해보고 정말 미칠듯이 사랑도 해보고 힘들기도 한 그런 시절들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이젠 생각도 안난대요.. 그러면서 남친이랑 조용하게 대화하며 잘 풀어봐라고.... 글쎄 자기도 헤여지면 그여자의 흔적들은 뭐든 다 없애긴 하는데 또 사람마다 틀리수도 있다며.......

      오는 길에 맘 다잡으며 아.. 진짜 생각안났을수도 있겠다.. 이젠 날 사랑할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대화로 풀어야지.. 라고 맘 다잡고 들어왔는데.....들어가니 잠결에 내가 불켜니 깬 그사람 나갔다왔냐하고는 또 잘려하더라구요.. 순간 또 너무 화가 나서 일으켰죠... 울면서 왜 날 보였냐구... 그런게 있는걸 알면서도 왜 날 보였는가고... 내가 그렇게 보자 해도 끝까지 보여주지 말든가... 잡아떼던가... 정리할거 정리하고 후에 보여주던가 .. 여자는 아무리 남자가 바람피우고 어째도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전엔 남자입으로는 아니라는 말 듣기 원하는게 여잔데... 왜케 사람이 눈치가 없냐구...    지금 세월에 남자여자 연애하며 한번 두번 임신 유산할수도 있는거 이해는 한다구... 내 친구들도 그런 경우가 있었고... 그런걸 이해는 하는데... 왜 저런걸 저렇게 남겨둬서.... 내가슴에 못박는가구 그랬더니.. 내가 보지말라고 했지...네가 기어코 보겠다며... 보여줘도 뭐래 안보여줘도 뭐래 도대체 원하는게 뭐고 뭐가 그렇게 깨끗하길 원하냐구 무슨 심보냐구 하고는 시끄럽다는듯이 나가려고 하네요.. 너무 열받아서 끝까지 잡았죠.... 가긴 어딜 가니 우리 오늘 끝장보자구...끝까지 잡았어요.. 그랬더니... 징그럽다 정말 .. 너란 여자... 우린 정말 아닌가 보다... 우린 정말 맞지 않는것 같다 하네요.... 

      저 메일들도 어제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또 싸이에 눈물이 새어 폴더만 없애고는 끝이였겠죠... 후에 또 메일들이 발각돼서 또 배신감 느끼고 또 다투고.....어제 메일 확인해보지 않았다면...  그냥 친한 여동생인줄 알았던 그녀가... 그사람의 애까지 뱃던... 그사람을 그토록 무참히 버리고도 서로 안부전하며 친하게 지내는것도... 그사람이 그당시 카페에 올렸던 글에랑 그녀한테 보낸 메일에랑 그렇게  썼더라구요... 네가 날 버려도 원망하지 않는다... 네 행복 빌며 계속 지켜보겠다고... 네가 날 사랑하지 않아도 영원히 사랑한다고....

      참.. 어떻게 보면 다행이네요.. 이모든걸 지금 알아버렸다는게.. 아무것도 모르고 이남자랑 가정이루고  살았다면... 난 진짜  초라한 바보가 됐겠죠... 내남편이 그토록 사랑하며 자기애까지 가졌었던 여자랑 친하게 지내고.. 지켜보고... 어쩜 그여자의 애를 보면서 자신들의 애기생각도 할수 있겠고... 소름끼치네요... 생각만 해도... 여기에 비하면 내가 1년동안 신경써왔던 전여친은 아무것도 아니네요.....ㅋ 5,6년전 편지 가지고 힘들어 하는 나도 한심하고....

      ㅋ압니다... 어쩜 진짜 잊었을수도 있겠다... 그냥 추억을 남기는거겠다...진짜 말두 안되게 몇년전 일이니까...   이 남자 한국 사람입니다...    그사람 싸이엔 제 사진도 있고... 작년에 한국 갈 기회가 있어서 그사람 부모님도 뵙었고....항상 못해줘서..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며 이번 6월엔 한국에 같이 들어가서 집사람들도 제대로 인사시키고... 부모님들도 데리고 오라한다고...이번엔 제대로 놀구 오자고.....  어쩜 날 사랑할수도 있겠다......머리로는 알겠지만... 이젠 맘이 용납안되네요... 제가 못볼걸 너무 많이 봐버렸고... 몰라야 할걸 너무 많이 알아버렸고..... 

     서른 먹은 남자가 미래를 위해서 일년동안 일에만 몰두하며 저한테 너무 소홀히 해서.. 너무 섭섭하게 대해서... 제가 많이 쌓였나 봅니다... 그사람도 힘든줄 알면서... 저 여자들한텐 저랬는데 나한텐 왜 이러는가 나도 모르게 바보같이 비교하게 되고 불안하게 되고 집착하게 되고... 
         

      알아요.. 저도 그사람도 다 잘못있다는거... 그사람이 첨부터 태도 명확히 하고 다 없애고 했더라면..좀만 불안한 나한테 확신을 줬더라면....... 내가 모든걸 다 알려고 집착하지 않았더라면... 좀 더 용납하고 너그러운 여자였더라면... ....

      아마 이런게 첫사랑의 무모함인거 같네요... 내 첫사랑은 끝났지만... 어떨땐 모를건 몰라야 한다는.... 모르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깨달음이 생긴거 같네요.... 다음 사랑은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그땐 무모하지 않은... 지혜로운 여자이길............

     素黑가 쓴 글이 생각나네요... 没有命定的不幸,只有死不放手的执着。。。。

     허탈하던김에 또 글이 길었네요... 위로든 꾸짖음이든... 고맙습니다....

추천 (23)
IP: ♡.136.♡.45
아기곰별 (♡.245.♡.63) - 2009/05/16 13:31:39

결국엔 또 한국남자네...휴

이럴땐 옆에서 누가 머라해도 자신이 이해못하고 그러면 소용없으니간..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시골소년 (♡.155.♡.164) - 2009/05/16 13:39:53

그런 남자랑은 앞으로의 미래도 밝지가 않을겁니다 ..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

한국사람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에요 ..

보라색코너 (♡.220.♡.201) - 2009/05/16 13:42:05

겨우 다 읽엇네요,,결국엔 헤여지기로 햇단말이죠??남자과거가 복잡두 하네요,,,헤여진후에도 저렇게 입에 꿀을 발라 영원히 사랑하니 어쩌니하면서 그냥 연락한거 보믄 한국남자라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후에 진짜 현명한 여자가 되여 보다 쉬운,그리고 행복한 사랑하길 바래요~

Youn (♡.252.♡.26) - 2009/05/16 13:51:25

결국은 한국 남자였네요..글 읽으면서 짐작을 했엇는데..한국 남자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님의 2편이나 되는 글을 읽으면서 왠지 스며드는 불쾌함..
여자 사이가 너무 복잡해 보이네요...물론 지금은 님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몇년전의 그런 내용을 삭제라도 하지 않고 계속 보관하고 잇다니?
그리고 너무 착잡하는 님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사랑하지만 밉고 힘들고 상처받아도 이렇게 시도때도 없이 끝까지 묻고 따지고 울고 하지 마세요..여자가 비참해집니다. 그냥 지겹게 이러지 말구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보세요..계속 살건지..
결혼후 님한테 잘 대해줄 남자가 맞는지 의심이 가네요.
이런말 너무 실말스럽고 지금 상황의 님에게 더 한층의 불안을 가져다 줄수 있지만
꼭 냉정해지세요~

아기곰별 (♡.245.♡.63) - 2009/05/16 13:51:32

암튼 한국남자들 연기하나는 봐줘야한다니깐 참

시골소년 (♡.155.♡.164) - 2009/05/16 13:53:13

모두가 그런거 아니에요 ㅠ.ㅠ

아기곰별 (♡.245.♡.63) - 2009/05/16 13:55:05

대부분..........대부분..............................대부분

Youn (♡.252.♡.26) - 2009/05/16 14:07:14

시골소년님 혹시 한국남?

미리양 (♡.136.♡.54) - 2009/05/16 14:42:58

동감 한국남자들한텐 정이안감 ㅎㅎ

시골소년 (♡.155.♡.164) - 2009/05/16 14:11:44

냉 한국 사람입니다.............

깍썰이 (♡.117.♡.121) - 2009/05/16 14:23:35

님 전에 글 좀 읽어봤슴다
상처도 좀 받았던거 같고(에헤 제가 왜 말을 또 꺼내지 다 잊어버리시고)
한국사람이라고 다 나쁜사람 아니라는거 제가 다시 한번 말하죠 ㅋㅋ

엇갈린운명 (♡.119.♡.215) - 2009/05/16 14:22:19

헤어지세요,그 남자분 문제도 문제지만 님도 정말 징그럽네요 남자분 말대로.
싸이까지는 좋았습니다.근데 옛날에 쓴 메일까지 들추면서 닥달할 필요가 있었을가 싶네요.
그것 역시 그 사람한테는 추억일텐데 님이 께름찍하다고 남의 추억을 지우라고 하는거 자사자리하지 않나요?
만약에 후에 님이 그 남자랑 헤어지고 님과 함께 했던 모든 추억을 싸그리 쓰레기통에 처넣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전 기분이 뭐 같을거 같네요.생각의 차이겠지요...
추억은 추억일 뿐입니다.그걸 자꾸 현실에 끌여들이면 서로 피곤하죠.
힘들어서 쓴 글일텐데 제가 바른 소리 해서 죄송하네요.나쁜 뜻은 없구요,그저 제 생각을 적은겁니다.
힘내시구요,믿음이 깨졌다면 헤어지는게 최상책일거 같네요.

깍썰이 (♡.117.♡.121) - 2009/05/16 14:25:38

깨끗하게 정리하세요 지지할께요
그리고 더 아파하지도 마세요 그런 가치조차 없는거 같아요

미리양 (♡.136.♡.54) - 2009/05/16 15:01:46

참 맘고생을찾아하시네요..ㅠㅠ..무슨사랑을 그러케 힘들게하시네요..
제남친구 메일에도..전여친한테서온편지도있고...물론쓴편지도잇겟죠 안바서 모르겟지만요 전안바요 아예 보고디싶지않고요...사진도있어요...삭제하지않앗더라구요...
그걸바서 또머해요 제맘이나상햇지 ㅠㅠ
사람맘을 다가질수는없잖아요..

머냐너 (♡.236.♡.64) - 2009/05/16 15:03:53

남자가 문제가아니라 님병적수준이네요! 남자를 떠나가게 만드네요..
인생에 있어서 추억없는 삶은업다고 했는데 그런거까지 다 들추어내다니
오히려 헤어지는게 남자한테는 다행이겟네요
유산을 햇던 메일을 가지고 있던 사람의 차이인것을!!
그런거까지 들추어서 보다니 님병적인 수준이네요..
그런여자 만날까 무섭네
남자입장에선 추억을 가진하려고 한거 같은데 그런게 신경쓰인다고 모두 알아내고
들추어내고 ...!!
남자분 많이 힘들어것네요.. 오히려 남자분이 헤어지는걸 반길꺼같은데!!
그런것도 이해못해주구 남자를 괴롭혔으니 남자분도 오죽 괴로웠겟나요
징그러

모순투성이 (♡.136.♡.45) - 2009/05/16 17:22:14

댓글 고맙습니다… 괴로웠겠죠… 어쩜 제가 많이 병적일수도… 단 제가 힘들었던건 그남자의 과거자체가 아닙니다… 만날때부터 연애경험 많은건 알았고 정말 별 신경도 안썼습니다..

첨부터 명확하게 이젠 아무 감정 없고 그냥 추억 간직하고 싶은거다… 라고 말할것이지… 항상 있는줄도 몰랐다.. 억울하다… 어떻게 이게 있지 ..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다 버려라 했다가 꼭 내가 그게 말이 되냐고 따지구 들어서야 이제와서 추억 간직하고 싶은거랍니다… 난 그게 괘씸한겁니다…편지도 첨부터 제가 버려라 한거 아닙니다.. 전 너무 섭섭하고 불쾌하다 했습니다… 그것도 티안내고 오랫동안 혼자 고민끝에…..다투게 되면서 너무 서러워서 날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고… 그런걸 봤다고….. 간직할려면 좀 완벽하게 들키지 말게 하라 했습니다….

그랫더니 자기절로 알아서 버릴게 버릴게 하던 사람이 질질 끌면서 끝까지 버리지 않더라구요… 난 자기절로 알아서 정리하기를 기다렸습니다…1년을 기다렸습니다…..전엔 아무티도 내지 않았습니다.. 그땐 감정도 깊지 않은 사이였고 어쩜 좀 지나면 날 많이 사랑하게 되면 내가 맘상하는게 싫어서라도 자기절로 알아 없앨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이젠 일년입니다… 저도 자존심상해 웬만하면 그얘기 먼저 꺼내지 않으려 했습니다.. 근데 이근간에 너무 쌓여 가지구 나도 모르게 이상해진것 같습니다..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것에 분노가 쌓였는지….

메일도 그저께 싸이보구 너무 뒷통수 맞은 느낌에 도대체가 또 뭐가 있냐구… 항상 없다 없다 하면서도 또 새로운게 나오고 .오빠절로 잘 생각해보라구 .. 내가 기분 상할만한게 또 뭐가 있냐구 .. 끝까지 정말 없다 했습니다…그래도 잘 생각해보구 찾아보라구… 했는데 끝까지 없답니다.. 그래 홧김에 좋다 같이 보자 하니까 당당하게 그러자 다봐라 한사람이였습니다… 그렇게 당당하니까 정말 있을줄은 생각도 안햇는데… 내가 있는걸 확인해서야 보면 안된다 보지 안은게 좋을거다 하니까 또 오기가 생기는겁니다….저런게 있었으면 가만히 정리한후에 당당하게 보여주든가….

들리나요 (♡.162.♡.223) - 2009/05/17 14:01:32

ㅠㅠ.. 나는 이남자 참 맘에 안드네.. 글쓴 사람을 병적수준이라구하는 님이 더 병적 수준이네요.. 아니 과거의 여자였다면 다 덮을수 있었겠지만.. 그남자 이전에 사귀든 여자들하구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라잖아요..
그럼 과거가 아니구 현재 진행형이란 소린데.. 그런걸 뻔히 알면서 한쪽눈 감아주면 그럼 그여자는 지존도 자존심도 없는 바보죠..
보통 남자들 지나간 옛애인 한번쯤은 떠올리구 가슴한쪽에 추억으로 묻어두고 산대요.. 하지만 추억이란건 말그대로 지나간 일들을 추억이라 하는겁니다.. 현재 그냥 싸이에두 담아두구 곁에다가 두고 자주 연락하면서 오빠동생으로 지낸다는데.. 그게 추억입니까??
그런추억 두번만 있었다가는 세상여자들 다 미쳐버리지..
부디 님은 현명한 여자 만나세요.. 남자가 외박을해도 모르는체,, 옆에다가 다른여자 끼구 살아두 모르는체.. 그렇게 님한테 한톨 관심두 없는여자랑 사시기를....

못난내청춘 (♡.21.♡.7) - 2009/05/16 15:16:54

한국남자 정말 믿을래야 믿을수가 없구먼... 정말 량심없는 남자네... 그런남자를 왜
한번,두번 자꾸 믿어요? 자기혼자 고생을 찾아서 하네요... 그만 해결해치우세요..
속시원하게~~ 그리구 이제부터라도 사랑받는 여자가되서 행복하게 사세요...

스리살짝 (♡.112.♡.58) - 2009/05/16 15:34:40

휴.. 그남자과거를 자꾸 따질려고 들 생각말고 님이 그남자예전여자보다 잘하려고 노력하면..그남자도 주의력을 바꿀거잖아요

근데 내가 봐도 그남자는 사귀지않은게 좋은듯..남자란게 좀 복잡하게 사네..

모순투성이 (♡.136.♡.45) - 2009/05/16 17:34:48

저로서는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자로서 할수있는 부분, 못할 부분 다 잘하려고.. 노력했고....어쩜 무모하게 내자신보다 훨씬 많이 사랑했습니다.....이제 어떠한 남자를 만나더라도 이 사람한테처럼은 못합니다... 단 제가 못해준게 있다면 요즘에 과거로 괴롭혔다면 괴롭힌거겠죠....그사람은 요즘에 괴로웠지만 전 1년내내 기다리고 고민하고 괴로웠습니다.... 그찮아도 힘든 사람 나까지 더 힘들게 할가봐 혼자 갈등하던 시간들.....휴.... 참 웃기죠.. 건전한 사랑의 기본은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건데.....제가 그부분에서 실수를 했네요

프라이 (♡.212.♡.140) - 2009/05/16 16:38:09

남자들은 서로오해 풀거나 마음을 잡으려할때 편지같은거 별로 안쓰잖아요? 여자가 더 잘쓰는편이 아닌가요? 뭐 내 남친두 말로만 하지 편지 같은건 안씁니다. 한국남자들은뭐 보고서류 서류 작성하는데 장편소설 쓰잖습니까. 내 개인적 생각인데 아무리 첫사랑이라도 콱 떠나 버리세요. 님이 너무 상처받는거 같네요.지금 세상에 뭐 봉건세대
두 아니구 첫사랑이구 뭐구 님만 사랑하는 남자 찾아서 행복하게 사세요.
그 남자 머리는뭐 장식품이랍니까? 제메일에 뭐있구 싸이에 무슨 사진있는지도 몰르구. 변명대는겁니다. 빨리 떠나심이 님한테 더 좋은 선택같네요

들리나요 (♡.161.♡.145) - 2009/05/16 19:32:53

잘했어요.. 그 인연 끝까지 이어가지 않아두 언젠가는 진정한 사랑이 옵니다.. 그사람한테 그렇게밖에 할수 없었던건.. 님이 너그럽지 못해서가 아니예요.. 그 어떤 여자두 다른여자 문제로 너그럽구 현명할순 없어요..
글구 만약에 진짜로 끝까지 갈수 있는사람이였다면 싸울땐 싸우더라두 좋은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글구한번쯤은 자기 남친 이성땜에 사워안보구 울어보지 않은 여자는 없을거라구 생각합니다...
저두 그랬었거든요.. 그렇게 많이 아프구 힘들구 고민하면서두 끝내는 그 남자랑 살구 있답니다..물론 지난과거이구 지금은 옛말이 됏지만 다 용서하구 덮기로 했었어요.. 남자들 우유부단한면이 잇는거 같애요...
그래도 능히 잡아주면 잘살수 있는사람이 있어요..
하지만 님이 알구 있는 이남자는 진짜로 구제 불능인거 같네요.. 그남자 메일에랑 싸이에 그렇게 다른여자들과의 과거를 도배하구 살면서 그걸 생각안나구 모른다는건 너무 어이없는 변명이라구 봅니다..
잘했어요.. 갈라지길 정말 다행이다 싶네요..

모순투성이 (♡.136.♡.45) - 2009/05/16 19:48:51

눈물나요.. 고마워요..

들리나요 (♡.162.♡.223) - 2009/05/17 14:03:45

힘내세요.. 진정한 사랑은 어떤것두 다 용서할수 있는겁니다..
그냥 좋은 세월허비하면서 인생 경험 쌓았다 생각하시구요.. 담에 만나는 사람은 현명하게 잘 리드해주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꼭 행복하단 소식 듣구 싶습니다...
힘내세요...

사랑한다고 (♡.225.♡.1) - 2009/05/16 23:34:36

지난번에도 글 읽어봣었는데.
이대로 끝인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런 남자 결혼해서도 맘고생 많이 시킬것 같습니다.
누가 없이 못사는 세상도 아니고 ...
훌훌 털어버리고 힘차게 살아가세요
한국사람들이 다 그런건 아니겟지만..극 소수겠지만...
한국남자 별로 입니다.`
친구로 상사로 동료로 거기까지만...더이상은 오~노~

우리아가 (♡.3.♡.61) - 2009/05/16 23:50:02

결혼상대는 믿음직한 남자로 하세요..참 마음고생 심했겠어요..
그리고 저런남자와 살다보면 성격도 변하게 되 있어요..악에 받쳐서 자꾸 캐고 따지고 묻고 조사하게 되고 이러다보면 님의 인생은 머가되나요..남자땜에...
그러길래 결혼은 평온하게 평범하게 안정되게 믿음직스러운 남자와 결혼해서 사는것이 제일이예요..어디 바람만 불어도 훅 어디날아가버릴것 같은 남자와 어떻게살겟나요..
나중에 결혼해서 애라도 몇이 달린담에 계속그러면 힘들지 않겟나요...
참고로 http://miboard.miclub.con(마이클럽) 여기 들어가 인생토크 들어가보세요..
한국여자분들이 주로 만이 쓴 내용인데요..인생살이 부부간의 고민..등등..별의별 내용이 다 있습니다...속태우는여자들도 정말 적지 않는거 같아요..
물론 바람피고 하는 남자들 상대가 우리와 같은 여자지만 한국여자들도 남자들 바람땜에 피눈물 흘리는여자들 정말많더군요...중국이나 한국을떠나서 세상에 남자여자는 사는게 거기서 거기겠지만 결혼한 여자로서 느끼는바가 많앗네요..
참고로 아직 젊은 나이에 그남자 하나 없으면 죽는것도 아닐텐데 잘 생각해보구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잇지않을가요?

양꼬랭이 (♡.130.♡.233) - 2009/05/17 08:38:10

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음.
이미 헤여졌다고 했나요?
앞으로 더좋은 사람만나 행복하세요~

여자이야기 (♡.161.♡.109) - 2009/05/17 14:39:40

이것은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남자분의 우유부단한 태도와 흘러간 과거에 미련을 못 버리는 태도가 너무 맘에 안 듭니다.

또한 여자분은 남자분의 그런 태도가 안타까워서 남자분을 바로 잡으려고 애르 쓰고 자기한테 충실할것을 집착하다가 이제는 도를 넘어선것같네요..

님이 아무리 혼자서 노력한들 어쩌겠씁니다? 남자분이 원래 그렇게 생겨 먹어서요..
1년이라는 시간이면 한사람을 충분이 이해하고 알만큼 다 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런 말도 안되는 행동거지를 취한다면 그 사람은 결혼상대로서 빵점입니다. 결혼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과 해야 합니다.

님도 이젠 헤여지려고 하는것같은데.. .저는 헤여짐에 한표 찬성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센스있는 남자분 만나세요..최소한 이멜 보여달라고 한다고 과거 있는 이멜을 다 보여주는 그런 남자 말구요...

힘내세요...화이팅하세요..

구구 (♡.185.♡.83) - 2009/05/17 22:02:36

결혼후 생활이 어떨지 상상이 가는데....
님이 쓴 글에서 느끼는건데...분명 님은 똑똑하고 현명한 여자인거 같은데...
그냥 지켜볼라니 답답하네요...
한국남자들 자상하고 여자한테 잘하는 편인거 같아요...
단....다만....어느여자한테나 다 그렇다는거....(일부 제외)
아무리 봐도 남자분은 성숙되지 못한거 같해요.
부디 행복하길...

널본순간 (♡.212.♡.138) - 2009/05/18 08:51:47

남자가 구질구질하는스타일이라고 먼저 상상이 가는데요...진났으면 확실히 정리하고 머 먼데서 지켜본다니 어쩌니 ㅉㅉ 하이어간 한국여자들이 웃겨...영화찍는것도 아니고..그남자분도 참 메일은 확실히 다 지울거지 머가 아쉬운것잇는가 ?왜 안지우고 ㅉㅉ 안타깝네요..잘생각해서 현명한 선택하세요..근데 그런사람하고 살면 좀 여자분이 많이 힘들텐데...ㅠㅠㅠ

뽀뻘이 (♡.46.♡.42) - 2009/05/18 09:20:14

그냥 문장만 보고 저의 생각간단히 적을게요.. 님은 똑부러지게 뭔가 하고싶은거고 남자는 지나간일에 별 신경 안 쓰고 있는거 같은데 ... 좀더 현명하게 처리하는게 맞을듯 싶은데.. 글구 왜 동거..ㅡㅡ

중국이좋아 (♡.136.♡.45) - 2009/05/18 16:08:25

흠.. 대부분의 사람들이 날 욕하는 글이군 ㅠㅠ 가슴아프다 흐흑..

삼자 입장에서 보면 다 그렇죠 ...에효 ~

널본순간 (♡.212.♡.59) - 2009/06/01 11:24:00

딱바도 중국이좋아님이구만..ㅉㅉㅉ 삼자 입장 ?참 한국사람들은 뻔뻔해 영화찍어요..전에 사랑하던 사람 미련을 못버리고 다른사랑을 새로시작한단데 말이나 되요..그 새로시작하는 맘이 더러운데 어떻게 새로 시작한다고할수이가 잇지...그렇게 연락을 못끊을거면 외 헤여졌지? 이헤가 안가 ...중국여자라고 웃습게 보는거야 머야..중국에서 함 똥매맞아 바야지..

dbrdlfdbr (♡.148.♡.205) - 2009/05/18 17:40:27

전사랑 그리도 못 있겠으면 새로운 사랑 하지나 말지... 왜 한여자를 저렇게 아프게 하는지... 지금 여친은 뭔 죄가 있단 말인가? 사랑한죄뿐???

김지영 (♡.161.♡.222) - 2009/05/19 16:21:11

과거가 업는 남자여자 어디 잇을가요,글쓴이의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ㅡ 모든걸 다 바쳐 사랑햇던 남자엿으니,,, 그치만 님도 좀 잘못 찾아야 해요, 과거가 복잡햇다느것도 알고 시작한 사랑이라면서요, 그리구 왜 긁어 부스럼 만든다구 멜이구 폴더구 다 들춰보나요? 님도 그 사람이 첫사랑은 아니겟죠,그리구 과건 과거구 그걸 꼭 다시 끄집어낸다면 안 싸울 부부가 , 혹은 연인이 이 세상에 없을겁니다, 휴-- 위로말 못해드려서 미안해요, 님도 많이 속상하겟지만 그 남자 역시 피곤하겟네요,다시 합친다해도 끝도어벗이 되뇌이겟으니,, 헤여지느게 두분한테는 좋은거라 봅니다,

코렛 (♡.201.♡.69) - 2009/05/20 10:09:10

헤어지세요.깔끔하게!
죽을만큼 힘들겠지만 지금처럼 맨날 똑같은 일로 따지고
괴로워하고 하는거 서로에게 할짓 아닙니다.

abcd09 (♡.34.♡.168) - 2009/05/23 01:05:08

모순투성이님:님의 첫번째 글을 봤을땐 그냥 스쳐지났어요, 하지만 두번째글을 보니 한마디 하고싶어지네요...<이사랑은 여기까지예요> 님이 한 남자를 바꿔놓을수 없어요,많은 여자들이 연애를 한번도 못해본 남자를 좋와안하겠지만, 그렇다고  과거가 너무 복잡한 남자는 피해야죠,
요즘 세월 많고 많은 남자들중에서 왜 하필 속썩이는 남자 찾아서 맘고생 하시죠? 정리하고나면 또 이쁜 인연이 다가올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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