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새벽이좋아 | 2009.07.04 12:09:17 댓글: 32 조회: 1222 추천: 26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59274

오늘 또한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즐거운 주말이다. 동료들은 하나같이 환한 얼굴이 되여 퇴근 벨소리가 나기 바쁘게 약속한 사람들을 만나러 발걸음을 제촉했다 . 텅빈 사무실은 나혼자만이였다.  평소와는 달리 휴무시간엔 핸트폰 켜둘 필요가 없다. 올 전화도 없고 할 전화도 없기 때뿐이다. 나도 주말을 잘 지내야지 하고 계획을 짜본다. 결과는 집에 가서 잠뿌리 뽑는 일 뿐이다.길거리나 공원이나 바닷가나 어느곳을 가도  한쌍 한쌍씩이고 한가족이 같이 하는 모습들이다. 홀로 거리를 헤매는 사람은 나혼자 뿐이다. 외로움에 지친 몸을 끌고 집에 들어간다. 들어 가기 바쁘게 집식구들의 잔소리가 터져 나온다. 손님이 있으면 손님까지 합창을 한다. 그 나이가 되도록 시집도 안가고 어쩔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는 그말이 이젠 죽으란 말보다  더 싫다.  이젠 아는 사람을 만나기가 싫다. 출근조차도 할 용기가 없다.뒤에서 색안경끼고 쳐다보는 눈길들이 무섭다.자칫 동료들과 불쾌한 일이 생기면 뒤에서 빈정거린다는 소리가 노처녀가 시집못가서 저런다는등등의 빈정대는 소리들이 이젠 소름이 끼친다. 나름대로 인생을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가 않는걸 어떡하라구요. 그렇다고 아무나와 살수도 없는거 아닌가요. 눈이 너무 높다든가 그냥 비슷하면 된다등등의 말들 남에겐 쉽게 할수 있는 말들이다. 배가 고파봐야 배 고픈 사람의 심정을 안다고 남의 고통을  이해를 못하는것이죠.  이젠 모든게 귀찮아 지고 마음까지 우울해진다. 남은 인생을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지가 의문이다. 아님 언젠가 인연이 다가오는건지...
 이 세상에 나와 같은 많은 솔로들이 있다고 본다. 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많이 궁금하다. 나와 같이 아주 밑바닥에 기분들인지 아님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힘찬 삶을 사는건지.다만 나와 같은 멋없은 삶이 아니길 바랍니다.  그리고 솔로의 옷을 벗은 분들에게  나와 같은  솔로들의 고통을 많이 이해해주시고 보유하고 있는 따스함으로 봄이 오지 않아 녹질 못하는 마음속의 얼음들을 녹여 주고 봄의 따스함을 느낄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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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민들레 (♡.161.♡.34) - 2009/07/04 12:13:21

힘내세요. 언젠가는 좋은 분이 님곁에 다가올겁니다. 화이팅~~^^

차카게살자 (♡.217.♡.244) - 2009/07/04 12:15:47

ㅎㅎ 존 주말 보내세염..........
인연이란 때가 되면 오는법입니다...너무 급해하지 마시구............
싱글일때 마니 즐기세요...

꿀꿀이87 (♡.241.♡.192) - 2009/07/04 12:18:34

쨔유쨔유......10자 10자.

나프나프 (♡.169.♡.156) - 2009/07/04 12:19:27

맞아요. 저두 그런기분 많이 들어요.30넘어서 결혼못하니 주위에서 오는 압박감과 스스로 느끼는 불안감때문에 항상 우울해요..그렇다고 아무나 결혼하기는 싫구요. 힘내세요~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좋은인연이 찾아오겠죠..남보다 조금 늦을뿐이겠죠..^^

괜찮은여자 (♡.21.♡.135) - 2009/07/04 12:31:37

어유. 나같은 사람 또 있네요.
하루하루 해가질때마다 발걸음이 너무 무거워지고. 딱히 갈데도 없고..
특히 주말엔 쇼핑하기도 부끄럽습니다. 남들은 다 가족이라든가 연인들인데... 숙소에 가면 남들은 다 데이트 가고...
해서 혼자서 맘을 위로해 주고있습니다. " 봄에 피는 매화가 이쁘나? 아님 늦가을에피는 국화 가 이쁘냐"고 말입니다. ㅋㅋ
아직 때가 안온거지죠. 인연이 늦게 오는 사람도 있답니다. 힘내세요 님.

zjyin (♡.128.♡.243) - 2009/07/04 12:52:30

30대,결혼할 나이는 맞네요,하지만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었요,활력있게 자신감있에 살아요, 이렇게 살다보면 님의 왕자가 나타 날것입니다.항상좋은 하루였었면 합니다,
화이팅!

궈뚱부띵 (♡.200.♡.164) - 2009/07/04 13:01:31

아직 인연이 안돼서 그래요..
저희 회사 아는 오빠도 서른넘어 여자친구 없다고..
내뒤 졸졸 따라다니면서 여친 소개해달라고 조르더니..
하루아침에 음식점에서 지금 마누라 만나고 .
지금은 애까지 낳고 너무 알콩달콩 잘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정해진 인연이 따로 잇나봐요..
급하지도 속상하지도 말고..
그냥 내 인연을 기다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글구 지금혼자일때 하구 싶은 일들 실컷 즐기세요..
결혼하고 나면 여성들은 여러가지로 제한이많아요..
홧팅하시긍..절대 기죽지 말아요..^^

snowman (♡.186.♡.130) - 2009/07/04 13:44:10

인연은 일종 기다림이라고 그러던데요. 마음편히 좋은 사람 만나길 기원해요.

guoshunjin (♡.64.♡.106) - 2009/07/04 15:51:03

나같은 사람두잇네요. 나두 맬 눈 높다는 말만 듣는데요. 사실은 눈 높은게 아닌데~

tuesday (♡.85.♡.34) - 2009/07/04 18:31:27

저만 30이 넘어서 시집못간줄 알앗는데 되게 많군요,위안을 삶았네요ㅠㅠㅠ
새벽이 좋아님,마음 충분히 이해해요,저도 똑같은 심정이니까---
우리에게도 언젠가는 봄날이 올거니까 오늘을 소중히 하고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요!

혜나짱 (♡.49.♡.67) - 2009/07/04 19:46:38

여자솔로들만 한번 모여밧으면...ㅎㅎ

Digital (♡.86.♡.224) - 2009/07/04 20:33:32

무시한다...무시한다......무시한다...매일매일 수십번

속으로 부르짖으면서 삽니다 ㅎㅎ

핑크 연 (♡.214.♡.98) - 2009/07/04 20:42:21

여행 다니세요
솔로일때 가고싶었던 곳을 엄청 다니시면 나중에 솔로 탈출하시고 하나도 후회하지 않을거예요

새벽이좋아 (♡.215.♡.245) - 2009/07/06 08:38:07

저도 여행을 좋아해요. 매번 긴 휴가가 올때면 훌 훌 털어버리고 놀러 가고 싶었어요.
근데 너무나도 많은 반면에 생각들이 떠올라 주저 하고 말아요. 혼자일 수록 모든일들에 대해 더 더욱 소심해져요. 때론 나 자신이 너무 너무 싫어요. 님은 그렇지가 않은가봐요.

zjyin (♡.128.♡.243) - 2009/07/04 21:51:12

아직 결혼을 안한 좋은 남성분들,보소 이렇게 좋은 여성분들도 많다는것,
노력하소.

파란잎새 (♡.209.♡.253) - 2009/07/04 23:16:34

선보세요... 이쁜사랑 하시길~

행복추구권 (♡.223.♡.135) - 2009/07/05 00:18:21

선보는게 싫어서 몇년째 도망다니는 1인인데요
왜이렇게 시집장가를 못보내서들 그러는지
혼자살고싶음 혼자 멋지게 살면돼고 솔로탈출하고싶음
자기 자신을 널리알려서 만나시면돼고
외로움을 느꼇다면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데쉬도 해보고
노력해보세요 가까운곳에 아주 멋진분들이 있을거에요
눈을 크게 뜨고 잘보세요 ^^ 노치지마시구요

redmay (♡.112.♡.217) - 2009/07/05 00:28:29

내 인생은 나의것인법, 비록 이젠 나이들어 친구도 적어지고 무의미할때를 느낄때지만
나름대로 솔로의 장점이 또 있어요. 남들이 어떻게 하던 자신에 대해 자신감 가지고 밝게 지내세요. 하지만 자신한테 신중하게 물어봐야 돼요. 시집을 가고픈데 좋은 사람 만나지 못한건지 아님 결혼에 대해 아예 별 생각이 없는것인지요? 가고픈데 마땅한 사람 만나지 못했다면 열심히 선을 보세요. 선을 보는것이 저희들한테 시간 단촉되여 좋은것이구요, 결혼이 생각이 없다는 남들 뭐라던 상관없죠. 내 인생은 나의것.... 전 결혼을 해야지 하면서도 아무생각없이 매 하루를 지내게 돼요. 어디 부분이 부족한지 몰겠어요. 솔호 화이팅

히로유끼 (♡.135.♡.148) - 2009/07/05 00:55:21

이것이 여자와 남자의 다른점입니다. 남자는 아무리 성공하고 아무리 잘나도 아무여자하고 같이 살수가 있어요. 그리고 그에 따라서 여자의 위치도 개변시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그렇지 못하군요. 좀 지식이 있다고 좀 사회에서 남보다 월급이 높은 생활을 한다고 아무남자하고 같이 살수가 없다는 그 생각 참으로 어리석습니다. 지가 남자를 먹여살리수만 있다면 무슨 걱정을 하겠습니까 , 잘생긴 남자를 챙기면 되는거지요. 남들이 웃건말거 자기 생활은 자기절로 하는것입니다.

빨간단풍 (♡.56.♡.209) - 2009/07/05 07:44:40

결혼하고싶은데 결혼할 남자는 없고 ㅎㅎ 세상의 반은 남자라지만 내 인연은 없고,,,
생각대로 안되는게 사랑인가봐요ㅎㅎ
더 창피한건 능력도 없으면서 나이만 먹으니깐 더 쪽팔려 ㅠㅠ
다시 태여난다면 ㅎㅎㅎ 만인이 우러러보는 그런 능력을 키우던지
아니면 일찍 시집갈꺼야요 ㅎㅎㅎ
님과 같은 저를 비롯한 솔로들이 많으니깐 홧팅!!

내숭이 (♡.38.♡.198) - 2009/07/05 11:37:32

저희들도 직장 다니면서,동료나 거래처 여직원이..
아주 사소한 일에 시비걸고 민감해 하거나 그러면,뒤에서 쉬쉬 해여..
이유인즉 상대 여직원이 보통 거의 다 노처녀나,혹은 오래동안 연애 않한 여자분들이였거든여..
그렇다고 모든 솔로거나 노처녀인 여자분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에여..
님 스스로의 모습을 한번 검토해 보세여..
다른 사람들 앞에서 까칠하게 굴었거나..민감한 모습 보인적은 없는지..
그리고 자신이 늘 사랑 받지 못하는듯한 푸석푸석 얼굴로..
이쁘게 자신을 가꾸지도 않고 그렇게 다닌거 아닌지..
그렇다면,정말 지금처럼 살기 싫다면요..
지금 즉시 머리방 가서 헤어스타일부터 상큼하게 바꾸구여..
푸석푸석한 얼굴에 화장도 해보고..
옷도 이쁘게 입고,몸매도 관리해서 ..
사람들에게 다른 모습 보여 주세여..
님 참 안타깝네여..
여자는 스스로 가꾸고 자신의 소중함을 알아야 되는데..
암튼 긍정적으로 생각하길 바랄게여..

놀란캉가루 (♡.54.♡.4) - 2009/07/05 11:48:06

와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저도 요즘 스트레스 엄청 받아서 머리가 다 빠지는디.... 호호 동병상련.주위에는 다 저보다 어린 애들이여서 정말 스트레스많이 받아요

e편한세상 (♡.234.♡.196) - 2009/07/05 17:43:32

완전 공감...^^ 저랑 거의 비슷하네요

플러쓰 (♡.251.♡.10) - 2009/07/05 19:36:03

30대 솔로분들
우리 모두 솔로들의 처지를 하소연하며 좋은 친구해요~

새벽이좋아 (♡.215.♡.245) - 2009/07/06 09:04:43

저도 공감이에요. 이러면서 외로움도 풀고 넘 좋을거 같으네요.

새벽이좋아 (♡.215.♡.245) - 2009/07/06 08:46:32

조언들 너무 너무 고마웠어요. 전 또 나같은 사람이 별로 없는줄 알았는데......
나뿐이 아니라는거만으로도 큰 힘이 되네요.
정말 이렇게 알게 되서 반가워요. 시간날때 이렇게 자주 만나서 속상한 일들을 틀어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들 되세요. ^^

늑대여자 (♡.170.♡.34) - 2009/07/06 10:16:07

차암. 많네요.. 저두 그 행열이라.. ㅎㅎ
다르다면.. 님은 집식구랑 같이 살구.. 전 강아지 기르면서 혼자 ㅠㅠ
성격이 자아중심적이 되는 느낌 들더라구요..
홀로 생각하구 결정하구.. 다른사람 눈치 안보구..
전, 평일엔.. 회사사람들과 많이 어울려요.. 혼자여서 자유롭죠..
주말임.. 님 처럼 방콕.. 이때가 젤루 허전하져..
완전 공감되는 글입니다..
나름 자유를 만끽하면서 우리 나름의 인생 "쿨"하게 삽시다 ㅎㅎ

아침이슬 (♡.89.♡.148) - 2009/07/06 13:45:11

ㅎㅎㅎㅎ
저는 하도 로처녀 소리 듣기 싫어서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돈 벌어서결혼한다고 뻥치구 다니는데~~ㅋㅋㅋㅋㅋ
헌데 주말에는 너무 바뻐요~~~
일단 잠뿌리 뽑는것이 제일 중요하죠~~~
저는 주말에는 늦잠을 실컷 자주는게 첫째구요
그리고 영화보러 가거나 등산하거나 쇼핑하러 가거나 혹은 맛있는거 먹어주러 가죠~~~물론 혼자서요~~~~
근데 쌍쌍이 다니는 사람들 부럽다는생각 별루 안 들던데요~~~~
더운날씨에 꼭 붙어 다니는사람들 되려 이해가 안 가더구만~~~^^
ㅎㅎㅎ 혼자서 살더라도 자기절로 자기를 즐겁게 해줘야죠~~~
허전한 마음은 즐거운 여유 생활로 채워서 혼자라도 다채롭게 생활을 느껴보세요~~
혼자라는 서러움이 싸~악~~~ 사라져요!!
힘내세요!!

참다운모습 (♡.24.♡.26) - 2009/07/06 13:56:10

마음에 와 닿는 글이고 느낌이네요.저도 그러고보니 많이 이해가 갑니다
노처녀 되고싶어서 되는것 아닌데...........
꼭 좋은 사람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참신한미소 (♡.61.♡.245) - 2009/07/07 18:56:41

매 사람마다 고통은 다 잇죠.저는 벌써 26살인데 이제 갓 학교 졸업햇구 사회경험 하나도 없으며 지금은 불경기라 일자리 찾기두 어찌나 힘든지. 게다가 남친도 없구 친척집에 얹혀서 눈치보며 사는 처지입니다.날씨가 더우니 짜증도 더 나고 언제까지 백수로 살아야 하는지 부모나 친척보기가 민망하고 성질은 급한데 취직은 안되고 매일매일 환장할거 같습니다. 다 이렇게 힘들게 사는 세상이니 님도 힘내세요^^

새벽이좋아 (♡.215.♡.245) - 2009/07/07 19:31:56

참신한 미소님의 힘이 되는 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님도 너무 힘들어 하시는거 같군요. 님의 현제 상황을 보니 저의 지나온 일을 돌이켜 보게 되여. 이것이 삶의 과정이에요. 요 시기를 지나면 모든것이 좋아 질거에요. 꾹 참고 견디세요. 좋은 날이 올거란걸 믿고 .절대 넘 서두르지 마세요. 더 더욱 힘들어 지니까요. 힘 내세요. 화이팅

Gold미스 (♡.234.♡.24) - 2009/07/08 11:29:19

저만그런줄알았는데 은근히 솔로가 많은것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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