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읽고 중국에도 이런 시어머니 있는지???

칠레 | 2009.07.08 09:19:48 댓글: 41 조회: 1585 추천: 29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1159305
저를 너무 좋아해주던 신랑과 신랑을 너무 좋아하던 저랑 만난지 2년만에 결혼했고, 결혼한지 딱 1년 만에 딸을 낳았습니다.

임신5주...결혼하고 첨 맞이하는 설날이 됐습니다.

입덧이 살짝살짝....욱욱 정도는 아니고...그냥 음식냄새가 좀 싫은 수준...
그래도 제사음식 냄새 걱정이 좀 되는데...
신랑왈 시댁에는 도우미 아줌마 쓰니깐 걱정 마랍니다.
방에 들어가서 자랍니다.
근데....며느리 봤다고 아줌마 안부르고 저를 쓰는 시어머니...
결혼하지 두세달....며느리 역한 음식냄새 참고 그냥 전 부치고 설거지며 다 했습니다.
힘들텐데...좀 쉬어란 말 한 마디 안 해주던 시모 내심 서운했지만 배가 안부르니 실감나지 않나보다 했습니다.

임신 중기....초기 지났다고 그러는지...시댁가면 늘 설거지며 뭐며 저 차지입니다.
직장생활하는 며느리에게 단 한번도 힘들지? 하는 말 한 마디 없고
언제나 밥먹고는 소파 딱 앉으시는 시어머니...
제가 참 밉나 봅니다.

만삭....역시 그러시더군요.
만삭....
만삭사진을 지금 보니...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큰 배를 보면서 어떻게...

초산이라 좀 늦어지는지 40주가 되어도 아기가 나올 생각을 안했습니다.
41주가 되어도...
42주차 될때....추석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추석 다음날까지 진통이 안오면 입원하랍니다.
아기는 자꾸 크고 40주가 되자 갑자기 배가 막 트기 시작했습니다.
살이 튼다는걸 첨 경험했는데...정말 쓰라리고 따가웠습니다.
벌겋게 살이 트는데....
설거지를 하면 물이 튀고 옷이 다 젖어 배가 쓰라립니다.
배는 정말 컸습니다.
우리 신랑..."엄마...배 다 젖어요..."하면 우리 시어머니 못들은 척 하십니다.
그러고는 저에게 살짝 와서...아들 좀 방에 들어가라고 말하랍니다.

추석 다음날 유도분만하러 입원하는데...
시댁을 갈 수 있을까...그래도 외며느리가 추석차례 안 모실 수는 없지....고민 하시는 친정엄마...
그러면서도...대부분의 주위사람들
설마 오라고 하실까 했습니다.

추석 다음날 입원한다고 하자...
시어머니 그럼 와야지 하십니다.
갔습니다.
역시나 식사하시고는 소파 딱 앉으십니다.
신랑 부엌에 서성거리는것 못봐주시는 분이셔서...
결국....그 배로 제가 설거지 다했습니다.
추석 당일...수박이며 뭐며 다 옮기고 제사상 다 차리고...
넘 배가 땡겨서...서서 할 수 있는 일들로 먼저 제기들 정리 하고 있는데....
바닥에 놔 있는 산적이며 생선담은 제기들을 보시면...
"기름진 것 먼저 치워" 하십니다.
순간 눈물이 흐르려는 걸 꾹 참고 쪼그려 앉아서 치우고 제기들 모두 싱크대 가져와서 설거지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상 차리고 또 설거지 다 했습니다.

낼 입원할건데...좀 앉아라 힘들지....한 마디만 했더라도 이렇게 서운하지는 않을텐데...
너무 서운해서...다 치우고는 시댁에 신랑 방 들어와서 잠시 울었습니다.
친정에서는 그저 손에 물 한 방울 갈까봐 걱정하시는데...
몸도 무거운데...힘들까봐 걱정하시는데...
이런게 시댁이구나 했습니다.

친정에서는 저도 시누이고 친정엄마도 시엄마지만....
전 새언니가 참 좋고, 친정엄마도 며느리를 넘 아끼십니다.

내 복이려니...시모 복이 없나보다 그러려니 하자 늘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 도리만 다 하면 된다...며느리가 시댁가서 설거지도 안할건가...그렇게 그렇게 저를 스스로 위로합니다.

초만삭에 성묘도 갔습니다.
다른 며느리들은 아침상 치우면 친정으로도 잘도 보내준다더만...
우리 시댁은 차례모시고 설거지 하고....아침상차리고 설거지 하고...
시어머니 늘 소파에 딱 앉으십니다.
외며느리 상당히 미운가 봅니다.
그러고는 성묘가잡니다.
갔습니다 막히는 차속에서 그저 허허 헛웃음 보이면서...절하고 그렇게 왔습니다.
저녁에...지쳐서 친정 안들리고...그냥 우리 집으로 갔습니다.
친정엄마아빠께 전화만 했습니다.
친정엄마 힘들다고 오지마랍니다.

입원하는날....
저녁 먹고 입원하면 되는데...
오후가 되자...신랑이 목욕시켜준답니다.
아기 낳고 목욕 못할거라고...
이테리 타올로 온 몸을 개운하게 빡빡 밀어줬습니다.
몸이 무거워서 때도 못 밀었는데...참 행복했습니다.
잘 먹고 병원가야한다고...맛있는것 시켜먹고 얼른 입원하자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 집으로 오셨습니다.
저녁식사 안하셨답니다.
뭐 드시겠어요? 하자...뭐 집에있는 것 간단히 먹자 하십니다.

그때부터 또 무거운 몸을 이끌고....냉장고를 막 찾습니다.
우리 둘이서는 김치통에 반찬통에 대충 꺼내어 먹을 것을...
접시 여러 개를 꺼내어 하나하나 담고...안먹는 생선도 시어머니 오셨다는데 굽고...
결국은 입원하는 그 시간까지 밥상 차리고...설거지가 또 양껏 나왔습니다.
그때 친정엄마가 오셨습니다. 병원 데려다 주려고...
친정엄마였다면...새언니 억지로라도 앉으라고 하고 엄마가 얼른 하셨을건데...
사돈도 있고 어쩔까 고민하는 친정엄마....
임신하고 늘 설거지 해주던 우리 신랑님...
자기 엄마 눈치를 보면서 "오늘은 제가 좀 치울게요..."합니다.
우리 친정엄마....그냥 가만히 계시지...또 예의 멘트 날립니다.
"에그....애 낳으러 가도 설거지 쯤 해도 되는데 뭐..."
시어머니....자신이 해줄 분은 아니지만...
예의상 "그래 니가 좀 해라...병원 가야 하는데...힘들다.."정도는 해주실줄 알았는데...
우리 시어머니 역시 그런 분이 아니셨습니다.
그 표정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며느리가 안치우면 상당히 불쾌한 표정...
그 얼굴을 보고 어떻게 제가 안 합니까...
제가 억지로 신랑 밀어내고 설거지 다 하고는....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쭉...서운하고 속상했습니다.

유도분만 주사 맞고.... 가족분말실...친정엄마랑, 신랑이 제 곁에 쭉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식사하러 오신건지...병원 위치 확인하러 오신거지...
뭐 분만실에 또 시어머니 계신것도 불편하지만...
어쨌든...며느리 불편할까봐 가셨겠죠....오자마자 가셨습니다.

몸도 아프고....임신했던 동안...시어머니...서운한 한 마디 한 마디..만 계속 떠오르고...
추석날 당일날....막삭에 튼살 따가운 배 다 젖으면서 설거지 하던 나를 떠올리면서...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그렇게 사흘을 틀었습니다.
아무리 틀어도 아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궁문이 안열린다며 하루를 끌었고....
이틀째...수술할까 하는데...갑자기 자궁문이 열린다면서 더 지켜보자 합니다.
그러는 동안에 의사가 당직의에서 담당의로 또 당직의에서 담당의로....네번이 바꼈죠.
사흘째 새벽...
온 몸은 제 몸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무통을 일곱번이나 하고...
진이 빠져서 이젠 아기가 나온다 해도 힘이 없어서 도저히 자연분만 불가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는데...갑자기 병원이 바빠졌습니다.
간호사가 막 뛰어가고 산소호흡기를 들이밀고...
전화를 막 하면서 집에 있는 마취의를 응급수술해야한다면서 나오라 하고...
아기가 사흘간 얼마나 힘들었던지...얼마나 고통스러웠던지...
심장박동수가 극감했습니다.
아기가 위험하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그때 생각하니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어느덫 갑자기 너무 추웠습니다.
오돌오돌 떨고 있는데....온열매트를 덮어주고....
꺅....입을 쫙 벌리고 울고 있는 너무너무 작은 아기 하나를 안고 와서는
제옆에 눞이고 사진을 찍고....
전신마취가 막 깨어났나 봅니다.
아기가 이쁘지 않았습니다.
그냥 추울 뿐이었습니다.
수술을 하고 저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저 추웠습니다.
춥다고 하니깐...출혈이 많아서 그렇답니다.

병실로 왔습니다.
아늑했습니다.
늘 제게 따뜻하신 시아버지의 큰 꽃바구니가 와 있었습니다.
공주 탄생을 축하한다고 고생했다고....적혀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줌줄을 달고...링거를 여러개 맞고...
빈혈로 쓰러지고 고열로 해열주사를 맞고...
참 고생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얻은 아기가...지금은 빵긋빵긋 웃어주고 까르르 울기도 하고...
뒤집고 기고 잡고 서고 그럽니다.

역시나 허리아픈 친정엄마 사랑 속에서 우리 아기는 크고 있습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엄마 아빠로 알면서 자라고 있습니다.
남부럽지 않게 잘 키워주셨고...
좋은 직장 갖고 당당하게 살게 해주셨느데...
시댁에 꿀릴 것 하나 없는 엄마 아빠신데...결국 딸 가진 죄인인가 봅니다.

시어머니 절대로 애는 못 봐준다고 봐달란 말도 하기 전에 선수치시더니...
딸아이 우리 아기가 섭섭한지....남동생이 어쩌고....하십니다.
아들 하나 낳아야지...하는 투...
허리 아프다며 우리 아기 자지러지게 울어도 한 번 안지도 않는 분이...
아이를 낳으면 또 슬그머니 우리 친정엄마에게 미룰 것을 너무도 잘 아는데...
키울 사람이 없습니다. 하고 싶지만...그저 웃고 맙니다.

시누이 임신을 하더군요.
유산 여러 번 하고 귀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유산 경험에 조심한다고 시댁에 와서 살았습니다.
친정에 와서 산거죠.
제가 임신했을때랑은 너무 달랐습니다.
이해를 하면서도...너무 섭섭했습니다.
만삭...병원 입원하는 당일까지도 설거지를 시키시던 그 모습은 어디가고...
산모인 저에게 두 상을 치우게 했습니다.
임산부 바닥에 앉히는 것 힘들다고....시누이 밥상은 식탁에 따로 차립니다.
우리 시누이 밥만 딱 먹고 바로 방으로 갑니다.
이해 가면서도 참 얄밉고...
며느리가 뭐 시댁가서 설거지도 못하나....계속 늘...언제나 그렇게 위로 하면서 삭힙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다가도 문득문득...생각나면 벌떡 잠이 깹니다.
시모 악몽도 꿉니다.
유난히 불렀더...큰 배를 힘겨워 하며 허리가 아파서 쩔쩔 매면서...
추석상 차리며 큰 수박을 나르라고 하던 시엄마가 꿈 속에 자꾸 나타납니다.

시아버지 또 신랑 봐서...시댁에도 잘해야 하고....하지만...
요즘은 전화도 안 드립니다.
그냥 신랑에게 맡겨버렸습니다.
그래도...설이다...생신이다..어버이날이다.뭐 시누이 아기 100일이다 하며 도리는 해야 해서...선물이며 용돈이며 할 도리 하러 갑니다.
그런데....시누이 아직 시댁에서 조리중이고...
꼭 시엄마가 둘 인 것 같은....
너무도 편하지 않은 시댁...

마음을 편하게 먹고...남들에게 봉사도 하는데...뭘 서운해 하나...제 마음을 다스려 보려고 하는데...내색은 않지만...마음이 늘 시어머니만 생각하면 섭섭하고 밉습니다.

이번 주말 또 시댁 갑니다. 갑자기 또 평생 잊혀지지 않을 임신 기억이 또 납니다.


위에 글은 한메일에서 미즈넷글을 보다가 너무 분해서 내가 눈물이 날 정도로 분해서 중국에는 이런 시어머니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올리는 글입니다.
추천 (29)
IP: ♡.69.♡.83
강연비 (♡.2.♡.177) - 2009/07/08 09:38:47

ㅜ.ㅜ
같은 여자 인데 같은 딸 가진 엄마인데 ....
할말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30대인 싱글 입니다
소원까지는 안되지만 시어머니랑은 둘이서 영화도 보고 장도 보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환상적인가요???
이런 시어머니 넘 무서워요~~

ahtsksdl (♡.176.♡.241) - 2009/07/08 09:40:03

한국 시모인가 보죠?
너무 덜된 시모이네여.......

snowdream (♡.129.♡.48) - 2009/07/08 09:41:59

긴 글을 잘 읽어봤습니다.
미즈넷,저도 잘 들어가서 봅니다.
고부갈등은 어느나라,어느 민족이든 똑같을 겁니다.
수천년이 지나고 변함이 없을걸요.
더욱히 남존여비의 봉건사상이 고대로 보존되어 온 우리 조선사람(중국조선족,한국,북조선,기타 해외 조선사람들 포함)은 더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시어머니께서도 첨부터 시어머니가 아니고 며느리부터 시작해겠지요.
머 어쩔수 없다만 세간집을 내서 갈라져 살든가 아님 대화를 좀 더 나누면서 서운했던걸 다 털어놓구 서로서로 마음을 알아보시든지요.
아직 미혼의 입장에서 더 많은 조언은 해 드릴수가 없네요.

xuehuapiao (♡.28.♡.18) - 2009/07/08 09:42:55

난 남친이 암만 좋아도 이런 시어머니라면 결혼도 포기할수 있을것 같음.결혼은 두가족의 결합이라는데 시집가족들이 잘해줘야 성공한 결혼이지...반대로 남자도 가시집에서 인정하고 받아주고 잘 대해줘야 되는거고...암튼 난 아무리 두사람이 좋아죽고못산대도 이렇게까지는 살지 않겠음...

앤유78 (♡.138.♡.34) - 2009/07/08 10:09:17

근데요..글 쓴님은..
이미 결혼도햇고..아기도 있잖아요..
그렇다고..이혼할수는 없잖아요..
글고..남편은 억수로 잘해주시잖아요..
그럼..됐지뭐..힘들어도..남편.아기만..
바라보고 살아야지뭐..

xuehuapiao (♡.28.♡.18) - 2009/07/08 11:26:35

화병 나서 어떻게 살아요,화병이.....애가 아까우면 다 데리구 밖에 나옴.나를 소중하게 여길때까지 안들어옴.그렇다고 이렇게 노비처럼 살아가야 한다는건 말도 안돼요.다른 사람은 손이 없어요,발이 없어요?다 같은 집식구인데 불편한 사람 도우면 안된대요?

새로운아침 (♡.8.♡.214) - 2009/07/08 09:45:15

어이구..장편소설이네요....

넘 분해서 퍼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


글에서 나오는건 좀 환상적이지요..

그렇게 평범한 사실이면 글로 쓸수 있겠어요???

좀 뽀족한 부분이 있어서 ~

위는 개인 적 견해 였어요

달그림 (♡.187.♡.171) - 2009/07/08 09:46:08

세상에나.......읽는내내 숨이 꽉~막히는데.....숨쉴수가 없네....정말 무던한 며느리! 저런 시어머니도 없을거지만 또 저런 며느리도 없을것 같네요.....숨이 꽉꽉 막히게 살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그나마 다행인건 남편이 아내를 아껴주고 이해를 해주니 그런 숨막히는 시집살이도 꾹꾹 참고 견뎌낼수 있는겁니다.남편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데......

레오롬 (♡.141.♡.169) - 2009/07/08 09:49:31

참 기가 막히네요~이래서 외국에 시집 가지 말아야 한다는...

officegirl (♡.135.♡.240) - 2009/07/08 09:54:46

좀 전 다음 미즈넷에서 본 글이네요....
한마디로 어이 없음... 시어머니나 당하고만 사는 며느리나...

둠바둠바 (♡.64.♡.158) - 2009/07/08 09:56:01

시어머니한테 왜 찍소리 못하고 사는지?
참... 죄라도 졌나요? 자기앞에 말도 못하고...
자기절로 자기를 아껴야지...누가 그리 가슴아파할가?
그래서 여자들은 임신하면...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마세요~

앤유78 (♡.138.♡.34) - 2009/07/08 10:04:10

신랑님께서..조금이라도 도워주시면..
칠레님..마음..어느정도...
뿌듯하실듯..
님 시어머님 사고방식..즘..고쳤으면 생각드네요..
요즘..시대는..남자들도..주방일 도워줘도..
된다고 생각해요..전..
저 주위에선..님 시어머님같은분..
없는거 같아요...이런건..한국 드라마에서만
봣을뿐...

들국화여인 (♡.209.♡.193) - 2009/07/08 10:05:04

그래서 시어머님 하고 친정엄마는 다르다고 하나봐요 중국에도 글에서처럼 심하진 않지만 며느리랑 딸이랑 다른 대접하는 시부모들 계세요

우리아가 (♡.129.♡.189) - 2009/07/08 10:06:56

저런 며느리가 있으니까 그런 시어머니가 있습니다.
어떤 세월인데 아직도 저렇게 며느리가 바보예요..

laney1018 (♡.126.♡.102) - 2009/07/08 10:11:10

참...않됏네요..

저희 시부모님은 참 좋은 분들이셔서..조언은 딱히 뭐라 햇음 몰갯고..

그냥 님을 응원해줄께요..힘내세요..

수박 (♡.224.♡.196) - 2009/07/08 10:15:15

전번에 님 아들 자랑한것같은데
여기서는 딸이네요.......
혹시 다른분의 글 ?
암튼 글에 시어머니는 너무 합니다...........

달그림 (♡.187.♡.171) - 2009/07/08 10:18:01

미즈넷에서 퍼온글이라잖아요....^^ 한국 며느리 시집살이 랍니다.

칠레 (♡.69.♡.83) - 2009/07/08 10:21:16

달그림님은 잘 보셨네요..

칠레 (♡.69.♡.83) - 2009/07/08 10:18:09

앤유78님:저의 일이 아닙니다..제가 미즈넷에서 퍼온글입니다..
수박님:저의 글이 아니고 퍼온글인데 잘못보셨는가봐요..

앤유78 (♡.138.♡.34) - 2009/07/08 10:24:42

저도..
잘못봤네요..ㅎㅎ
휴~어쨌던..
저기~며느님..고생문..
열린거같네요..~

수박 (♡.224.♡.196) - 2009/07/08 10:19:29

아이꼬 다행이구만요 ㅎㅎㅎ
깜작.........
암튼 글에 시어머니는 너무 합니다...........

칠레 (♡.69.♡.83) - 2009/07/08 10:20:37

저는 중국에서 홀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8년 같이 살았어요..울 시어머니 넘 좋으셔서 싸움 한번 안햇고요...
제가 제일아래에 썼는데 미즈넷에서 본글 너무 분해서 올리는거라고...

수박 (♡.224.♡.196) - 2009/07/08 10:31:16

8년모시고 시어머님 넘 좋은분이라는
님 글 전에 본 기억이 남니다........ㅎㅎㅎ
제일 마지막 글 광고인가 하고 안봣습니다.ㅋㅋㅋ

워니 (♡.141.♡.164) - 2009/07/08 10:30:34

참...같은 여자들인데 왜 그러는지 몰라 ? 이해가 안가네요 ~~
자기도 남집에 와서 며느리도 해보고 그랬겠는데 .........

저러는 시엄니들 보면은 통 이해가 안가요 ~ ㅠ.ㅠ 자기 아들이 고우면은 자기 아들 하고 사람도 이쁘겠구만은......심술인가 ??? 휴 ~~ 참 이상해

따드배채 (♡.224.♡.235) - 2009/07/08 10:56:08

이런 시엄니는 늙으면 모시지두 말아야 대도 ...못대 처먹엇서 ...

과줄과줄 (♡.209.♡.7) - 2009/07/08 11:06:13

그런 셤니 중국엔 없죠..
중국은 세계적으로 여성지위 상위권에 드는 나라고..
한국은 세계적으로 여성지위 하위권에 드는 나라죠..
한국은 아마 아랍지역 내놓고 거꾸로 두번째로 여성지위가 낮은 나라일건데..
그래도 한국여자들 다 결혼하는걸 보면 남자여자는 참말로 방법이 없어요..
어떻게든 한데 묶여 산단 말이.. ㅠㅠㅠ

제니홈 (♡.24.♡.232) - 2009/07/08 11:15:22

요즘 시어미들 지 아들만 잘난 줄 알아,, 참.. 아들하나 낳아놓고 완전 평생 호강부릴 예산이야.. ,, 참.. 시어머니들 같이 살지 말아야지,,

경우 (♡.231.♡.22) - 2009/07/08 11:39:00

미즈넷에서 보면 저렇게 악한 시댁들 흔하고도 흔해요.
그런데 문제는 왜서 당하고만 살아야 하는지가 이해안되네요.
며느리도 사람이고 며느리도 다른 집에 귀한 딸, 귀한 자식이라고요.
님이 나를 아낄줄 모르면 내가 스스로를 아껴야죠.
그래서 시댁한테는 내가 세워논 제일 첫번째 법이 가장 중요하다는것...

벌써1년 (♡.90.♡.171) - 2009/07/08 12:22:27

참 궁금한게... 그렇게 못된 시엄니들은 나중에 늙은담에 며느리한테 당할거 생각안하는감? 첨에 잘해줘야 나중에 며느리두 깍듯이 시부모 모시지.. 애낳기전부터 그러심 자기들이 늙은담엔 또 며느리보구 모셔라하것지? 참.. 이해불가...

행복추구권 (♡.223.♡.241) - 2009/07/08 12:33:43

요즘 그런분덜이 계신가요 ㅠㅠ 제 주위에는 없어서 몰르겟어요
제가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내요 전 남편이란 사람이 더 이해가 안감
이게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지 ㅠㅠ

노란 반지 (♡.112.♡.240) - 2009/07/08 13:02:25

우리 시어머님은 이집 시어머님에 비하면 넘 훌륭한 시어머님이네요 ..이런 시어머니 한국드라마에서만 받는데 ....뭐 시어머니 보구 사는것두 아니지만 뭐 흘려 보내세요 ....대신 더 꿑꿑하게 살아 가세요 ....

늑대여자 (♡.170.♡.34) - 2009/07/08 14:47:56

절케 심한 시엄니는 없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울 언니..
외지서 어려운 임신기를 혼자 보내다가, 신체 안 좋은 탓에 일주일씩 주사맞으며
안타이 하구있는데..
시누이 결혼땜에 뱅기타면 안좋다는데두 고향들갓는데..
무릎꿇어 바닥 닦으랍니다..
애기가 한살될때 시부모 왓는데 시누이 임신중이라구,
아들며느리 집에 와서 몸조리 시킨답니다.(시부모집이 아니엿죠)
휴... 몇년을 모질게 당하기만 하던 이쁘구 착한 울언니..
결국엔 분가까지 갓죠..
시집못간 30대 싱글녀지만..
언니랑 같이 시집살이 다 한거 같애요..
언니와 형부를 위해서 저까지 참구 살아야햇으니까..

엔젤미소 (♡.78.♡.109) - 2009/07/08 16:38:24

이런 시어머니가 있더라도 요즘 이런 며느리가 있는지???
모든걸 다 참고???왜 참아요???임신중의 몸인데.....
그런 시댁엔 잘해주면 당연인줄 알고
못해주면 뒤숭해서 사람잡는타입이니 기본만 하면 되요.

다잘될꼬야 (♡.212.♡.168) - 2009/07/08 17:57:02

참 그러고보면 한국 여자들은 잘 참는것 같네요..오는정이 있어야 가는정이 잇다고 어찌 그런 시어머니가 다 있어요? 쯧쯧 ...

yingxiong (♡.42.♡.173) - 2009/07/08 18:11:36

몽당치마에 나오는 견강한 사리밝은
현명한 그런 우리민족의 자랑감
동불사 댁이 그립습시다

큰산 (♡.82.♡.3) - 2009/07/08 18:56:08

글읽다가 정말 화납니다 어쩌면 같은 여자끼리가 더 지독한지가 어떻게 그렇게 며느리가 미울가요? 전며느리 들어오면 이뻐할것만 같은데 ...

ocean (♡.63.♡.76) - 2009/07/09 11:44:58

그 시어머니 보다는 남편이 더 문제가 많고요.....

그 남편 보다는 그 며느리 본인이 더 문제가 많습니다!

시어머니는 안보면 그만인데.....

남편은 아내를 보호할 책임을 다 못하고.....

며느리 본인은.. ㅠㅠ

kafei유나 (♡.64.♡.69) - 2009/07/09 12:24:02

머 아직도 이런 시어머니 다 있답니까?어디 시어머니 무서워서 시집가겟나.
머 여지껏 참고삽니까?아니 아들만 둔 엄마도 아니고 딸도 잇는 사람이면서 .자기가 자식날때 생각해서라도 그건 아니죠..
님이 여지껏 아무말도 안하고 참고만 잇어서 더 쉽게 보고 그러는같네요.
앞에서 할말 다 하세요.이렇게 뒤에서 글 올려서 댓글보면 속 시원합니까.그래도 시어머니 앞에서 할말 다 하고 사과도 받고 하세요.
솔직히 지금 시누이가 와잇는데 천지차별인데 시어머니한테 왜 이렇게 차별하냐고 한마디 따끔하게 하셔야죠..
바꿔서 시누이가 시집가서 그런 대우 받으면 어머님 속 어떠시겟냐구.
지금 무슨 세상인데.

히로유끼 (♡.42.♡.147) - 2009/07/09 13:42:22

중국에는 그런 시엄마도 없거니와 그런 쫑대없는 남자도 없습니다. 우리 조선족들 말인데요 . 여자하나는 잘 챙겨주는데요. 한국남자들 입이야 달고 살살 여자를 녹여주지만 행동이 안됩니다.연변에서 곱게 자란 여자들 한국시골남자들이 속여서 데려가가지곤 얼마나 무시를 했습니까 . 한국사람들 이제 조선족의 넋이라곤 보이지 않던데요.

하늘고기 (♡.58.♡.18) - 2009/07/09 16:17:34

딸 가진게 죄가 아니고 착한게 죕니다...
요즘은 착하면 죄가 되져...

전갈자리84 (♡.25.♡.95) - 2009/07/14 11:54:20

휴...글쓰신 분 고생 많으셧네요.... 이런글 하도 많이 봐서 시집갈 엄두가 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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