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의 세가지 소원 (7회)

곰세마리 | 2008.04.15 01:32:04 댓글: 61 조회: 2616 추천: 3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4671

어제 쓰려고 하다가 드라마 보는 바람에 날 꼬박 샜습니다.ㅎㅎ

난 원래 드라마 지루해서 잘 안 보는데 또 시작을 보구나면 뒤에꺼가

궁금해져 가지구 한집한집 보다나니 글도 못썼습니다.

멀 봤는가 하면 <뉴하트>란 드라마인데 왜 난 그기 띠리띠리 남 주인공을

보니까 자꾸 저 밑에 띠리띠리 엽기 뮤턴트하구 연결 되든지...ㅋㅋㅋ

미안하다, 턴트야~ (띠리띠리라 해서 삐지기 없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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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이야!

놀라서 저도 하마트면 소리 지를번 했다.

<변소>

긴장된 나머지 말두 막 떠듬었다.

 

그냥 변소 간다니까 아무 말 안하시고 또 눈감고 계속 주무신다.

~ 십년감수 했음.

난 그길로 택시타고 광주 사우나에서 일하는 동화한테 갔다.

(6촌오빠, 나보다 한살 많음)

돈이 없어서 문어구에

차 세워놓고 동화<오빠>를 불러냈다.

 

날 보더니만 눈이 커진다.

<니 어디 갔대?>

<안도에>

<정시 있니? 너네 아부지 내까 막 난시드라. 내 알메스리

모른다 하는가내서어디 가믄 간다구 말하구 댕게라. >

 

<아야, 말이 많다야, 택시비나 먼저 줘라>

<근데 니 즈쌀으 바라, 그게 머야>

하긴 집에서 입던 반바지 티에 끌신 신고 시내 왔으니

모르는 사람은 정신병자로 보게 됐다.

<옷이랑 신이랑 우리 아부지 다 치와 나서 입을게 없어 그래지

누긴 머 이렇게 입구 댕기기 싶아 입니?>

 

<니 그래 또 가마이 나와?>

<, 니 돈 있음 날 한 50원 먼저 달라.>

<아이된다, 너네 아부지 알믄 날 죽이자 든다>

<, 모른대렘. 주개 아이 주개?>

<, 니 낸데다 돈으 맽게나? 그기 또 가자구?>

 

<가야지, 울 아부지 날 한국에 시집 보내겠단데

내 한국 갈게믄 죽구 말겠다>

<알았다. 이따가 낸데서 돈 갖구 갔단 말 하지말라?

내 정말 널 도바 주는겐지 망하게 하는건지 몰겠다.>

<ㅠㅠ 쎄쎄다. 내 후에 고부랠루 줄게>

 

<고부래는 말구 날 팔아 먹지나 말라.ㅉㅉㅉ

니 와늘 정시 나갔구나. 가 그리 좋니?>

<모른다. 너뚜 새기 찾아라, 그램 알재야>

<하기사 날 좋아 죽겠다는 여자 지금두 많긴 하다.

근데 가는 정식이 옳니? 니 혼자 좋아 지.랄하는게 아이구?

널 델구 놀구 차 던지므 어찌니?>

 

<다 니같은가 하니? 제 속이 꺼머믄 남두 그런가 하우>

<,, 그래 가 잘났다. ㅉㅉ>

동화한테서 돈 50원 얻어 갖구 끌구 온 끌신 벗어 던지구

다른 고운 끌신으로 사 신었다.

 

차타구 가면서 이제 날 보면 오빠가 놀랄 일을 생각하니

혼자서 좋아 웃음이 실실 나온다.

중학교 지나가면서 보려니까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사람들이 보이길래

축구하면 꼭 오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기서 내렸다.

 

축구장에서 축구하는 사람들 아무리 봐도 오빠만 안보인다.

어데 갔지?

정말 다시 청도 간건가?

아님 무슨일이 있는건가?

눈물이 핑 돈다.

 

한참 두리번 거리며 찾다가 그늘밑에 앉아 구경만 하고 있는게 보인다.

부르려다가 갑자기 목이 꺽 메면서 말이 안나간다.

, 날 좀 보란 말야.

눈물만 글썽이며 서있는데 갑자기 날 발견하고 뛰여온다.

 

<오빠ㅜㅜ>

<왔구나. 난 다시 못볼줄 알았는데>

<내 꼭 다시 온다 했재.>

<어떻게 와? 또 가마이 나와?>

말 못하고 머리만 끄덕여 줬다.

 

오늘따라 날 보는 사람은 어케 내가 집나온걸 다

이렇게 귀신같이 알아 맞추는지 신기하다.

내 얼굴에 <난 집나온 여자> 이렇게 씌인것두 아니고 말야.

 

하루 못봤는데 한달 못본것처럼 느껴진다.

내 얼굴에 흐르는 눈물 닦아 주면서 자꾸 얼굴 쓰다듬어 주는

오빠 눈가가 촉촉해지나 입은 웃고 있다.

그렇게 마주보며 한사람은 웃고 한사람은 울었다.

 

<왜 또 왔니. 내따라 다니면 고생만 할건데. 아버지 말 듣지.

이따가 후회하며 날  원망하지 못하기다>

<후회할거면  안왔음다.>

<정말 후회 안하구 살만 하니?

<>

 

그늘밑에 가지런히 앉아 오빠 어깨에 기대고 있느라니 저도

모르게 넘 편해서 한숨이 나간다.

<너네 아부지 어제 내보구 너르 한국에 시집 보내갰다든데>

<내 가갰다구 동의해야 가지 아부지 보내믄 감까>

 

<한국 가믄 너무 좋아 그래니, 돈두 마이 벌구>

<됐음다, 말 마쇼. 난 죽어두 한국 안 감다.>

<ㅎㅎ 어제 그래서 다시 죽을때까지 볼 생각두 하지 말라 그래드라,

아덜이 내보구 니 가믄 다시 아이 온대서 내 생각엔 니 올거

같은데 다 아이 온다구 그래까나 나두 니 오레 아이했다.>

 

<내 오니까 좋지?>

<ㅎㅎ 정말 아이 오는가 했는데>

많이 걱정했나봐.

<아이 오믄 오빠 어찔 생각 했음까?>

<어찌긴 이래다 말지, 잘살자구 가갰다는거 내 개뿔두

없으메 가지 말란 말두 못하구>

 

살짝 서운해진다.

난 어떻게 해서라도 둘이 같이 있을려고 하는데

<오빠땜에 난 어즌 집두 못가게 생겼음다. 어찌갰음까.>

<다 방법 나지갰지, 널 하나 건사 못하개, 집에 전화 해라,

울집에 있는다구 아부지보구 잘 말해라>

 

한번 크게 당하구 나니까 사람두 똥댐이 커지는지

처음 집 나왔을땐는 무서워서 전화두 못했는데

이번엔 나도 막 나가고 싶어진다.

 

<향아, 아부지 있니? 바꿔라.>

<니 또 그기 갔니? ? 어째 전화하니. 넌 어즌 내 딸이 아이다.

호구 저레 떼가라 들어? 죽갰음 죽구 말갰음 말구 맘대루 해라.

니 이제 나가 죽어바라, 내 끔쩍이나 하는가.>

<아부지...>

<아부지라 부르지 말라, 난 니같은 딸이 없다>

 

말도 듣지 않고 전화 놔버린다.

몇번 더 했지만 그후부턴 아예 전화기 선 뽑아 버렸는지

받지도 않는다.

이렇게 난 집에서 쫓겨나게 됐다.

그래도 후회 안했다.
오빠하고 같이 있으면 이 세상이 날 버린대도 좋을것 같았다.

 

언제 누가 찾아 올지 몰라 긴장하고 욕먹을 생각할때보다

이젠 다 털어 놓으니 걱정이 안된다.

둘이 있음 하루종일 어떻게 세월 가는지도 몰랐다.

 

<오빠, 그때 청도 갈때 어째 갔음까?>

<한족아들하구 쌈해서 갔다. 니 왔다간 날 저낙에 경국이하구

둘이 카페이팅 앞에 서있는데 한족아 다슷이 지나가는거

경국이 똥떼들이 하메 가래 받았다구 달기드라.

가네 같은거 다슷이래두 산산하지.

머절아들이 맞구 가든게 개무리 왔드라.

면바루 그날에 아들이 한 대여슷이 돼서 쌈하다가 악이

난게 헤니, 칼차구 댕기든걸루 몇으 붙들어 푹푹 해났지>

 

<사람 죽었음까?>

<사람 죽이는 아들은 다 얼빤한 아들이다. 신다리랑 엉치

찍어 놈 아이 죽는다. 미기하게 배때랑 찍으까나 죽지.>

<그날에 오빠 허리에 차구 댕기든 막대기 그래믄 칼임까?>

<, 근데 눈에 달이 오름 배때구 엉치구 가릴새 없다>

 

<이따부터는 그래지 마쇼. 그래다 잘못해서 사람이래두

잘못 죽임 난 어째람까>

<그래 조양천 아이 가재. 그 맞은아들이 날 찾아 헤맬게다>

<울 삼추이 말합데다. 연길이나 조양천 오믄 죽는다구.

ㅜㅜ 어찜까?>

 

<일없다, 영일이 어뜨케 할게다. 가는 쌔쓰개 대서 가 말으느

조양천에서 그래두 선다. 그때 경국이 붙잡혀 갔을때두

패출소에 뚱포 들구 가서 패출소 아들이 찔 얼었지므.

바빠서 저네 아이 풀어주구 되니?>

 

<경찰이란게 그런것두 못하메 경찰해 머함까>

<영일이네 형제 다섯이 다 쎄다. 다 제네 형님으 믿구

우쭐거리지 허우타이 없어봐라. 간 맞아 죽은지두 옛날이다.>

 

머 액션영화두 아니고 이런 무법천지도 있을수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래도 멋있기만 하다.

난 심심하면 옛말 듣는식으로 오빠의 <위대한 역사>

들려 달라고 졸랐고 한번씩 들을때마다 기똥찬 인물이였음을 느꼈다.

무슨 안도에 목대기구 머구다 친구라나?

 

얼마나 쎈 인물인지는 몰라두 별명들은 희구했다.

(이젠 너무 오래돼 기억이 잘 안나지만 다 꽤나 한 인물들이다)

 

12살부터 축구 한답시고 체육학교 기숙사 생활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제맘대로 살았단다.

중학교 다니면서도 담배 피고 싸움질 하고 선생님을

우습게 알고 막 맞불질해서 쫓기우고

안도에 있는 학교들 마다 이름만 들어도 교장선생님들

도리 머리해서 지네 학교에 오는날엔 교장자리 내놓는다고

다 집체로 파업할 정도였단다.

하도 축구 잘했기네 겨우 안도 4중 다녔단다.
 

솔직히 같이 있으면서 좋기만 한거 아니였었다.

그집 식구들 춘호 내놓고 날 다 별로 좋아 안했다.

아마 내가 어린 나이에 그러고 살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우리 아버지가 가서 야단 쳐놔서 동네에 소문난것도 있었다.

특히 할머니는 날 정말 미워했다.

 

농촌이라 여름이면 밭에 김도 매야 한다.

종래로 호미자루 쥐여보지도 못한 나였지만

별수 없이 일해야 했다. 공밥 먹을순 없었으니까.

땡볕에 허리 아프게 일해야만 했다.

그런 내가 안쓰러워서 오빠는 내 몫까지 더 해야 했고...

 

오빠 말로는 집이 농촌이라 하지만 집에서 일을 그렇게 하긴 처음이란다.

농사는 죽어도 못하겠다고 나없을땐 생떼 쓰고 일 시키면 도망가고

아무 일도 안했는데 내가 있는 바람에 일을 해야 했다.

그래서 그런지 고모랑 고모부랑 나에게 조금씩 기색을 풀어줬다.

정말 일이 사랑이라드니 

 

내가 아무리 이쁘게 보일려고 해도 할머닌 왜 날 그리 미워하든지

<너 아부지랑 어째 가마이 놔두니? 울 경애 애비 같은 어림두 없다

조아리 꺾어 놓지,>

 

<머이 그리 좋아서 히득 거리니? 남 챙피해서 지금 아들은

이렇게 챙피 머인지두 모른단데, 동네 사람들이 다 말한다.

나가기만 하므 손으 떡 쥐구 누기 웃는지 어찌는지 상과이나 하니.>

 

<우리 룡호는 아때 정말 고밧다. 역빠르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뽈두 잘차지, 큰일할 늠이지. 어디 제딱께>

맨날 이런식으로 날 비난하고 비꼬았다.

정말 답답한 일이다.

 

그딴 집에 머가 가져갈게 있다고 내 없을때면 항상 내가

멀 감추었는지 내 가방 들춰보군 한다.

내가 가방에 멀 넣고 꺼낼때마다 와서 기웃거리고

<룡호꺼하구 니꺼 딸루 여라, 좋은거 치왔다가 누기 주자구?>

 

헐이다.

그따위 입던 옷들 누가 가져간다구?

내가 머 도둑이나? 왜 자꾸 날 감시하는데?

그래도 오빠가 날 위로해주고 생각해 줘서 모든걸 참을만 했다.

 

할머니한테 구박 받고 우울해 하면 어떻게 기분 풀어 주려고 

내편을 들어 주기도 했고 놀러도 다녔다.

한번은 산에 깸 뜯으러 갔다가 소낙비가 오는 바람에

산중턱에서 비 피할데두 없고 비를 폴싹 다 맞았다.

 

나무밑에서 둘이 티비에 나오는 남여 주인공처럼 비속에서

<낭만>도 해봤다. 평생 잊어 안질것 같다.

 

집에 있으면 할머니땜에 우울해한다고 강변에 풍막을 만들어

그기서 둘이 밤을 새기도 하고 둘이 진종일 풍막안에

누워서 오빠의 이야기 듣기도 했다.

 

컴컴한 학교 마당에 머가 재밌다고 맨날 그기 가 놀았던지

학생없는 교실에서 장난치며 날두 새봤다.

사탕을 입에 넣고 녹이다가 서로 바꿔 먹기도 하고...

삼장에서 할일이 없을때면 막에 올라가 다람쥐도 쫓아다니고

잣 따러 다니고 깸 뜯어러 다니고

 

9월달쯤 되니 오빠가 나보고 연길 가란다.

<리매야, 니 연길 가서 몇달 일하다 오라, 12월달에나

이제 가슬철이믄 바빠서 니 일 못한다. >

같이 가고 싶지만 연길가면 또 혹시나 일 만들가봐 못가고

혼자 가자니 얼굴 안보고 살 신심이 없다.

 

가을이면 얼마나 바쁜지 어릴때 우리 할머니집에 가서

조금 알기에 남아서 일 돕겠다는 말도 못하겠다.

생일은 같이 쇠기로 약속하고 난 연길에가 둬달있다가

한달에 한번씩 보러 가기로 약속하고 떠났다.

 

내가 연길 가던날 고모가 그런다.

<그래도 제 새기 아까운줄 알아서 가을철 되까나 보내니>

감동이다.

나때문에 내몫까지 일해야 하고 나는 일하는게 아까워서 보낼려고 한다.

 

오빠랑 같이 쇠는 생일

둘이서 안도 가서 케익 사다가 삼장 막에서 우리 둘이

그냥 이렇게 행복해달라고 소원 빌면서 지냈다.

아무것도 없이 그냥 자그말한 생일케익 놓고도 너무 행복했었다.

첫 생일선물

빠스띠과.(拔丝地瓜)

오빠가 직접 해준 요리 식당꺼만 더 맛있더라ㅎㅎ

 

그러던 981

그냥 소화가 안되고 피곤해서 아무리 자도 그냥 자고만 싶어진다.

얼굴도 자고나면 부어서 퉁퉁해지고

상점에 간식 사러 갔다가 상점 아줌마가 그런다.

<제 어째 몸이 그렇재요?>

무슨 말인지 몰라서 그냥 웃어만 주고 나왔다.

 

한참후 오빠가 나오더니 나보고 하는말에 속이 철렁한다.

<니 그게 아이 온지 오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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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향기 (♡.16.♡.54) - 2008/04/15 08:15:11

이게 웬 떢이냐 ...아침부터 1빠 .하하하하 찍고 읽고
와~언니 정말 도깨빔다 .그래구 둘이 낭만적인 시간을 많이 가졌었끄나
시내보다 농촌에서 그렇게 깸뜯을라랑 학교마당에서랑 그느지밑에서 연애랑 하무
좋겟씀다 ..ㅎㅎ 나뚜 한번쯤 그런 연애를 해봤으람 ...ㅡㅡ:;
막 상상하니까 정말 잼있꾸 평생안잊혀질만 하겠쑴따...
그나저나 언니 임신했재? ㅡㅡ:: 어찜까? 세상에...언니 정말 도채비 도채비..
담집 기다레바야짐...속상하다.머이 저리 좋다구 물불을 안가리구 ...
언니 집에서 영 똘기와 어찜까? 근데 웃기는장면이 한내 있었씀다 ㅋㅋ
언니 남친을 어느 학교에서두 안받겟다는게 ㅋㅋ 교장자리 내놓겟다하겟그나
어찌무 말으 안듣구 쌀갰으무 모두 도리머리질하겟씀까. 얌전한 언니가
어쩌다가 ...세상일 참 모르겟씀다. 담집 빨리 올려주숑.

가슴아파도 (♡.24.♡.149) - 2008/04/15 08:25:47

저 체리 왜 저렇게 빨빨하대 ..
언니 임심한게 맞구나 ㅋㅋ
태우가 그렇게 되서 생긴게
아닌감? ㅋㅋ 궁금하게 만들지
말고 좀 더 길게 쓸거징
죤 하루 되샴

하얀그리움 (♡.123.♡.194) - 2008/04/15 08:44:48

잣 딸수 있는데믄 디게 시골이내여~ 글 잘보구 갑니당~ 담집도 기대기대~ ㅎㅎ

천상재회 (♡.235.♡.68) - 2008/04/15 08:58:04

하하.안도란 말 나오니까 기분 좋네용...
그나저나 정말 임신한거 아네요? 큰일이네...
정말 담이 큽니다..어린나이에 부모들하고도 연락두절하고 오로지 한 남자만 보고 산다는게.것두 시골에서 밭일 할 정도라면 곰언니 얼마나 눈에 콩깍지가 씌였을지...
담집두 빨리 주세요....항상 아슬아슬하게 딱 끊어놓구 궁금하게 만든다니깐.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4:44:43

체리향기: 체리 역빠르기두 하다야.ㅎㅎ
그때는 좋았지. ㅋㅋ 이게 누기 한말이든지 잘 생각 안난다만 확실히 좋앗지므.
이거 내가 자꾸 이런 말해서 어린 여자애들 또 한번 사랑에 목매게 안 만들지
모르겠다. 원래 여자는 사랑에 목매는데... 싼짜이, 싼짜이.ㅎㅎㅎ
집에서 똘기우니까 차라이 좋다 했는데 지금 생각함 나절로도 얼매 한심한지
몰겠다. 왜 저랬을가? 얼매 애 먹였음 받겠다는 학교가 없었겠니.ㅎㅎ
담집은 좀 열이 나는데...^^

가슴아파도: 태우는 아니지. 울 태우 이제 5살인데...
이만큼 쓴것도 안 길면 어떻게 하니, 욕심쟁이야.ㅎㅎ

세번째분: ㅋㅋ 몰라서 회원정보 봤더니 하얀그리움이네요.
그런 시골이니까 울 아버지가 더 반대를 심하게 하셨던거에요^^

천상재회님: 안도란 말에 기분 좋다니 혹시 천상재회님도 안도분?
ㅠㅠ 글게 말입니다. 아주 환장했죠. 지금 내가 돌이켜도 이해가 안가는데
남들은 더 했겠죠? ㅎㅎ 아슬아슬하게 끊어야 담집에 또 오죠.^0^

내가만일 (♡.253.♡.193) - 2008/04/15 09:01:09

먼저 도장찍고 읽어야징....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4:45:12

도장만 찍고 어디 도망간겨? 안보이네...

그리움 (♡.67.♡.131) - 2008/04/15 09:07:21

푹신한 쏘파 먼저 차지하고 .....
글 읽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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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죽일놈의 사랑을 볼때는 아주 힘들게 뜯어 봤는데
요렇게 다듬어서 쓰니 아주 소설이고 드라마다.ㅎㅎㅎ
다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니….
곰이 요즘 글 수준이 쑥쑥 늘었다는 표현이네….ㅋㅋㅋ

예전에 울 고모 얘기하는게 25살전에는 아주 죽자살자 하는 사랑을 하는데
25살넘어가면 조건이랑 따지는 사랑을 한다더라.
철 없을때 하는 사랑이 진짜라고 넌 그래도 첫사랑에 성공하니 운이 좋다고 할까!
사랑만 있을때 기실은 제일 행복한가봐.

98년도라니 태우는 아닐꺼고 ….태우 이제 다섯살인데 이건 10년전의 일이잖니…ㅋㅋ
이쁜 곰이 요렇게 뭐나 일찍 일찍 감당하느라 당황했겠다.

오늘은 6등이라…류류따쑨이겠다….뭐 좋은일이라도 생길른지…..ㅎㅎㅎ
잘보고 간다.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4:49:41

얌마, 그때 첨 몇집 그케 썼지. 후엔 잘 썼잖아. 자꾸 매태할거야?
25살은 모르겠는데 원래 나이 어릴때 연애하는 여자들 정말 목숨 내걸어.
그러다 나이 하나둘 먹어가면 조건 따지고...ㅎㅎ
사실 그 사랑 지켜내기 얼마나 힘든데, 첫사랑의 성공률이 워낙 낮잖니.
아이 임신했을때와 그때가 젤 행복했었던것 같다.ㅎㅎ
담집엔 일등 좀 해봐라, 장려 줄게.^^

그리움 (♡.67.♡.131) - 2008/04/17 09:28:50

ㅎㅎㅎㅎ 글 언제 올리니?
일등하려고 아주 벼르는데.....
들이펄럭 내리펄럭 해도 니 글이 없다.....잉~~~~
이후에는 니가 무서워서 매태못하겠당....미안미안..

박연이 (♡.18.♡.213) - 2008/04/15 09:09:21

아하 --기다렷던게 올랏넹 먼저 찍구 ㅇㅋㅋ^^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4:50:18

으응? 왜 다들 찍고만 가는거야? 나 삐졌다.ㅎㅎ

V신군짱V (♡.62.♡.133) - 2008/04/15 09:14:56

야 사실 너네 재밋는 시간들이 영 많앗구나..그니까 회억할만한것두 많구...
다시 돌이켜보면 그게 다 아름다운 일들이지..그때 당시는 견디기 힘들고
그랫지만 말이다...
오늘은 일찍 와서 발도장 찍구 간다...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4:52:29

일생에 연애 딱 한번 해봐서 근지 생각도 헛갈리지 않고 빤하네.ㅋㅋ
그때는 힘든것보다두 둘이 같이만 있으면 온세상을 다 가진것 같아서
아무것도 부럽지 않고 좋기만 했었다. 세상물정 모르는것도 팔자다.ㅎㅎ
고맙다^^

Cherry (♡.129.♡.189) - 2008/04/15 09:28:08

소박하지만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이군요..
너무 소중했고 아마 평생을 잊지 못할 시간들일 수도..
그래서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어제 발생했던 일들처럼 새록새록 떠오르고,
지금 이렇게 글로써 표현할수있었던게 아닌가 봅니다..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4:54:23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아마 죽자고 하면 같이 죽어 줄수도 있었다는...ㅋㅋ
제가 원래 이런거 기억 잘하는지도... 슬픈날도 많았었는데
행복했던 기억과 좋은 기억만 남았어요.ㅎㅎ

전성은 (♡.234.♡.133) - 2008/04/15 09:32:12

출군하자 마자 ..모이자부터 들어오는나 ..
이번집은 너무나도 ..행복한 집이 엿습니다 ..
아버지는 얼마나 서운한 마음이 엿겟습니가 ..
하지만 리매씨는 얼마나 행복햇겟어요 ㅋㅋ
용호 그래도 ..새기를 잘 생각해줘 다행이네요 ..
친척들이 그렇게 말할때나 ..미워할때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힘들엇겟어요 ..그래도 사랑이 힘이 크긴크네요 ..
혹시.. 임신한거는 아닌지요 ? 정상이 그런것같은데 ...
생명이 하나 더 생곁네요 ...어덯게 할 예산인지 담집 기대할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추천하고 갑니다 ..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4:56:29

ㅎㅎ 개근상을 줘야겠네요.
아버지 맘까지 생각해줄 딸이였다면 두번씩이나 가출 안했겠죠.
저참 못돼먹은 딸입니다.ㅠㅠ 그래도 내가 믿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니 모든걸 이겨낼만 하더군요.ㅎㅎ 사랑의 힘...
담집에 어떻게 할것인지 알려 드릴게요^^

갸베쯔 (♡.78.♡.187) - 2008/04/15 09:33:08

와~~ 이거 다 실화인가요???참 조은 추억이 많앗습니다...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4:57:17

네,100% 실화입니다. 믿기지 않겠지만은...ㅎㅎㅎ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리나88 (♡.27.♡.181) - 2008/04/15 09:36:37

글 잼 잇어서 기다리게 되네욤 오늘도 설레임속에서 잼잇게 밧어요
오늘은 도장 찍고 가야죠 번번이 눈팅만 하여서 미안...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추천하고 감다...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4:58:27

그래도 제가 매력이 있네요. ㅋㅋ 눈팅족을 끌어 오다니...
추천두 해주시고 이렇게 플도 남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YOOZUENG (♡.1.♡.35) - 2008/04/15 10:16:34

재밋게 잘 보고 갑니다...^^홧팅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4:59:25

또 놀러 오세욤~~ ㅎㅎ
들려 주셔서 고맙고요.

잡힌거야 (♡.18.♡.164) - 2008/04/15 10:20:18

이구구....정말 못 말린다.
너 정말 간이 배 밖에 나왔구나...
어찜..그 남자 그리 좋아서 물이구 불이구 상관도 안하고..
그나저나 너 남편 정말 한다하는 인물이였구나..
교장선생들이 자리 내놓는다고 하는 정도면 알아본다.
시골에서 연애하는것도 별멋이다야...깸 뜯으러 잣 뜯으러...기음도 매구
좋았던 추억은 많지만 그래도 힘들었겠다야...그나저나 98년도면 어린 나이에 또 임신해서 어쩌냐?시간 따지면 태우는 아닌데...유산하면 여자들한테 그렇게 나쁘다고 하는데...에고 정말 넘 빨리 여자가 돼버려서...
너두 고생 많았겠다...다음집 기대된다...
추천도 잊지 않고 해야지...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03:37

간이 부으나 마나...ㅎㅎㅎ
언니두 참, 그렇게 좋았길래 이렇게 시집두 왔지.
눈에 뵈는게 없었다니깐. 한다하는 인물...ㅎㅎ 그래서 우리 집에서
더 반대했던검다. 우리 애들 눈엔 멋있고 짱인데 어른들은 사람질
못하는 전도라군 없는 망채잼까.ㅋㅋ
난 농사 죽어도 못하개. 그거 아주 죽을맛임다. 말두 마쇼.
언니 생각해주는걸 생각해서라도 담집 빨리 올려야지...ㅎㅎ

동아티켓 (♡.66.♡.164) - 2008/04/15 10:40:30

실랑재 기딱차게 생각해주는구나. 아! 부럽다야
지금 세대 친구들처럼 너무 낭만하진 않아도
그때 그 시절이 더 현실적인것 같습니다.ㅎㅎ
보는이로서 함께 행복을 향유하는것 같습니다.
사람 속내와 겉이 하나로 되였으니...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졌네요. 담집이 기대됩니다.
오늘도 잘 보다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05:46

그때사 그사람이 안 생각해주믄 누기 생각해주겠음까.
지금 애들 연애하곤 못 비기지만 그래도 순수한 사랑이였지요.
나도 돌이켜보면 부럽습니다. 다시 돌아만 가고싶은 시절이여...ㅋㅋㅋ
담집에 어떻게 된 영문인지 어떻게 될것인지 알려 드릴게요^^

순수백합 (♡.251.♡.10) - 2008/04/15 10:48:47

ㅎㅎㅎ
세상이 언니버린게 아니고
언니가 세상 버렸지무슨~ ㅋㅋ

공태우 언니 찾아 왔는 맴다.. ㅋㅋ
추천~
풋풋한 사랑에 감동 먹고 가요 ㅎㅎ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07:07

그래, ㅎㅎ 니 말이 맞다. 내가 세상을 버린거지.
태우는 아니지, 10년전 일인데 태우는 이제 5살이잖아.
추천 고맙고 자주 들려라^^

이슬0103 (♡.62.♡.42) - 2008/04/15 11:15:46

집나간 딸땜에 아버님은 얼마나 서운했을가요 ?
룡호 역시 남자답네 ( 자기사랑 여자를 아낄줄도 알구 ㅎㅎ)
첫사랑에 많은 추억 남겻네요 ㅋㅋ
혹 임신이라도 ...
오늘도 잼 있게 보구 추천하고 갑니다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09:04

얼마나 화났으면 호구에서 긁어 던진다 했겠어요.ㅎㅎ
남자가 그정도는 해야죠. 자기 한사람 바라고 머나 다
포기하고 따라왔는데...ㅋㅋ 임신? 맞을가요?
담집에도 들리세요^^

앵두나무 (♡.125.♡.42) - 2008/04/15 11:29:37

오늘도 곰님의 행복햇던일.가슴아프셧던일.많은 옛 추억 글 잘 읽고 가요..
(((니 그게 아이 온지 오라재?)))
아마도 태우는 아니고..또 어려운 선택 햇을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다음 집 기대하면서.........즐거운 시간 되세요~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10:30

정말 꿈만 같고 이야기만 같은 시절이였습니다.
ㅠㅠ 어떤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봐 주세요.
좋은 오후 되고요~~

순이야 (♡.144.♡.243) - 2008/04/15 11:55:41

그냥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플달고 갑니다.
참 너무나도 이쁜사랑인것 같네요.그리고 또 소박하면서도 값진 행복이라할까?ㅋㅋㅋ
암픈 이쁜추억이고 또 지금생각해도 설레일것 같은 지난과거들이네요,,
부럽습니다,,ㅎㅎ
담집도 기대기대,,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12:29

어머나, 어쩌다 제글에까지 다 찾아 오셨어요?
방가,,,방가,,,ㅎㅎㅎ 멋잇는 말입니다. 소박하면서도 값진 행복...
이렇게 글로 쓰고보니 나절로도 너무나 황홀했던 연애사네요.ㅋㅋ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해보는거야 (♡.242.♡.138) - 2008/04/15 11:58:08

곰세마리님 올만ㅇ에요 ...

여태 잠수 하다 오늘에야 자작마당 님들의

글 하나둘씩 봅니다 ...

정말 풋사랑에는 돈이 없어도 못살고 가난해도

둘만 조으면 머든지 행복으로 보인다고 햇자나요

시골에서 재밋게 잣도 먹고 하면서 지낸 아기자기한 사랑

너무나도 잘 보고 갑니다 ^^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14:45

정말 오랜만이네요. 어데 가셨댔어요?
돈이 없을때 하는 사랑이 진짜 사랑이죠.
요즘같은 세월에 돈없으면 사랑도 불가능하지만
그땐 그걸 모르고 그냥 둘만 있으면 다 되는줄 알았습니다.
다음집에도 들려주세요^^

운명의만남 (♡.69.♡.14) - 2008/04/15 12:20:00

곰님 사랑이야기 보니까 사랑이 참 예쁘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소박하고 평범한 사랑같지만 그래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사랑이라면 너무 예쁘다는거에요,,
진짜 많이 사랑했었죠,, 지금도 생각하면 혹시 설레일지,, ㅋㅋㅋ
오늘도 들렸다 갑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24:27

세상에 사랑맘큼 이쁜거 어디 있겠어요. (불륜 빼놓고...ㅎㅎ)
정말 제 목숨보다도 더 사랑했었어요. 만남님 말처럼 돌이켜 생각하면서
저절로도 설레이고 행복해서 다시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고 파요.ㅎㅎ
좋은 오후 되세요^^

반달 (♡.20.♡.72) - 2008/04/15 13:38:22

언니 그냥 찍고 가요~존하루...손아포 짐 병월가볼려궁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25:34

손이 아프다면서 플 남겨서 감동중이다.
왜 아픈지 걱정되는구나. 멘저두 안 오르구...

떠도는 몸 (♡.86.♡.170) - 2008/04/15 14:30:06

지각 아이 할려구 애를 빠닥빠닥 썼는데ㅠㅠ
언니 글이 어찌나 인기가 짱인지.
언니 연애사 막 보는같으루 함다,어찌나 생동하게 썼는지.
임신해서 어찜까?어린 나이에 놀랐겠슴더.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27:28

ㅎㅎㅎ 지각 많이 안했구나 머. 꼴찌 면했잖아.
인기짱은 무슨. 오늘 보니까 잘쓰는 사람 너무 많아서 살짝 쫄았다.
어찌믄 좋겠니. ㅎㅎ 담집엔 일등해라.^^

미야비 (♡.194.♡.128) - 2008/04/15 18:39:43

이 글보니깐 옛날 생각에 눈물이 핑도네요 ~~~~~~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30:06

저랑 비슷한 사연이 있나요?
담집에 또 뵈요~~

fangshanhu (♡.162.♡.41) - 2008/04/15 20:36:47

할머니들이사 그렇게 집나와서 무작정 남자따라 오는 여자를 미워할수 있지무...
할머니 보기에는 한심하구 기찼지무...ㅋㅋㅋㅋㅋ
그러나 리매 그용기에 탄복됨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올랐네요 ㅋㅋㅋㅋㅋㅋ
리매와 룡호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정말 궁금해지네...
98년에 임신했으면 저와 같은해에 임신 했는데 애는 어찌했을가?
다음집 고대하겠슴니다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31:56

글쎄 어린나이에 그러고 다니니까 바른 교양 못받은
막 굴러 먹은 여자라고 미워했을지...이따가 알려줄게요.
얌전한 고양이.ㅋㅋㅋ 네, 그렇게 됐군요.
지금은 어케 됐을지 궁금해 지면 계속 봐주세요.^^

꽃방울 (♡.15.♡.11) - 2008/04/15 21:14:18

오늘은 엄청 늦엇슴더~ㅎㅎ
점심에 남편친구들이와서 한잔하다보니
이제야 술이다 깨서 왔다는겜다 하하~
끝내는 할매손에서 빠져나왔군요~
하긴 울곰님이 날쌤다~
이렇게 지하공작대체럼 요리조리 살살피해다니면서
연애두 숨박꼭질하는것같으랑게 더 잼잇습다,캬캬
룡호씨는 아무리싸움대장이래두 자기여자하나는
기딱차게 잘해주구~
이런 룡호씨가 넘 멋짐다~
담집 퍼뜩 올려주쇼~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51:54

방울 아줌마 술이 쎈매구나. 대낮부터 술으 막 하멘스리...ㅋㅋㅋ
원래 그리 아이 팔팔했는데 어찌다가 저렇게 꼴통됐는지 모르겠음다.
원래 연애라는건 도둑연애 더 츠지하구 재밌답데다.ㅎㅎ
쌀개디들이 제 여자르 생각해주므 기딱차게 잘해준답데다.
아이 그래믄 내 무슨 목숨 내걸겠음까.ㅎㅎ
담집에는 말쑥한 정신에 오십쇼.ㅋ

3등미녀 (♡.248.♡.135) - 2008/04/16 08:50:07

ㅋㅋ 글이 조우에 올라갓네요.
곰세마리님 무사히 탈출햇네요.
룡호 보기보다 여자 잘 아껴주네요.
근데 혹시 임신?
다음집 빨리 보고파요!~~~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54:30

ㅎㅎ 추천 베스트는 항상 신군이 차지하고 있어서
어서베 못봤는데 이제 보니 어쩌다 조회수 베스트에
올라갔습데다. 위안이 살짝 될가 합네다.ㅋㅋ

탈출에 성공했는데 어떻게 많은 시련 기다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음집에서 또 봅시다.^^

김보영 (♡.220.♡.186) - 2008/04/16 13:10:52

곰언니?혹시 임신햇재?
담집담집 빨리빨리...

곰세마리 (♡.36.♡.43) - 2008/04/16 15:55:33

임신? ㅎㅎㅎ 비~밀...
담집에 들려서 보세요^^

수선화향기 (♡.43.♡.217) - 2008/04/16 16:06:57

왜 태우아빠한테 홀라당 넘어갔는지 이유를 알겠어요 넘 뭇있으니까 ㅎㅎ 둘이 정말

데이트 잼나게 했네요 평생 이쁜 추억이 될꺼 같아요 근데 그때 태우 임신한 모양이에

요 그때는 정말 고민 많이 했겠죠 지금은 넘 잘한 일이라 생각이 되죠

오늘도 잼나게 잘보고 가요 글솜씨가 나날이 늘어납니다 하하

곰세마리 (♡.13.♡.123) - 2008/04/17 17:18:28

ㅎㅎㅎ 옛날엔 그케 멋있든게 지금은 아찌가 다 돼서 배랑 나와
별루 됐습니다. ㅋㅋ (사실 지금도 울 그이 젤 멋있다고 착각하고 있음)
10전이니까 태우는 아니죠. 빨리 올려 드리려 했는데 일이 좀 있어서
아무래도 오늘 저녁엔 늦게까지 분투해야겠습니다.ㅎㅎ

유리알 (♡.105.♡.107) - 2008/04/16 17:24:59

원래 담집 올라오면 거기 일빠 차지할라구 하는데 .

미안하게 여기꼴찌 아닌지 몰겟네염 ㅠ.ㅠ

담집 넘기다려도 안올라와서 요렇게 달랑 들립니다

담집 빨랑 올려주삼.

곰세마리 (♡.13.♡.123) - 2008/04/17 17:20:04

죄송^^ 제가 하는일없이 바빠서 게으름 좀 피웠습니다.
오늘저녁엔 밤 패면서라도 쓸 작정입니다.ㅎㅎ

나의행복 (♡.4.♡.57) - 2008/04/17 18:51:31

곰 세마리~~ ㅎ..ㅎ 안녕...이때까지 일때문에 바쁘다가 오늘에야 어쩌다 이렇게 시간이 생겨서 이플 달게 됐네......
나 누군지 모르겠지....나는 화장사 언니다......ㅋ,ㅋ,
니가 쓴 글 언제 부터 봐야지 하면서 오늘에야 봤다...
지금 쓰고 있는 제목의 글을 1집 부터 쭈~욱 읽어 오다가 여기 마감집에 이플 달았어....곰 세마리가 어린 시절에 이렇게 담이 크고 휴회없는 사랑을 했을줄 몰랐네....
추천 할게~~~

곰세마리 (♡.13.♡.184) - 2008/04/19 23:21:50

아~ㅎㅎ 난 또 누기라구... 괜히 혼자서 별난 사람 다 짚어봤는데...
5.1절에는 어디 감까? 안가믄 언닌데 가서 화장하는거랑 피부 보양하는거랑
배워야징...언니 얼굴피부 보믄 부러바서...ㅎㅎㅎ
다 지나간 이야김다. 지금은 열정이 다 식어서...ㅋㅋ

guo79 (♡.69.♡.245) - 2008/04/29 17:16:00

하하하... 정말 낭만적이구나..
근데 어쩌니? 참~
빨리 하편으로 또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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