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과 운명사이-14편

수선화향기 | 2009.03.20 11:08:58 댓글: 113 조회: 3255 추천: 56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216







평소에 정장차림을 하던 비게덩이가 캐주얼차림에 모자까지 눌러쓰고 이게 웬일이지?

 

눈이 올롱해서 그쪽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혜경이가 내팔을 잡아 끌었다.

 

 

<언니, 우리 빨리타요. 앞에 자리 차지해야죠 빨리요.>

 

<..알았어. 빨리 타자.>

 

혜경이가 잽싸게 뻐스에 오르더니 차문에서 한개 좌석을 건너 두번째줄 자리에 가방을

 

먼저 후딱 던져놓고  올라가자마자 자리를 차지해서 앉는다.

 

<빨리 와요 언니. 헤헤 차지했지롱~!>

 

나이가 어린만큼 역시 애는 앤가보다. 자리를 차지했노라고 연신 헤벌레 웃고 있는걸 보

 

면 말이다.

 

짐을 짐받이에다 올려놓고 자리에 앉았다.

 

<어머. 언니 저기봐요. 저기 웬일이에요?>

 

<?>

 

<김부장님이다. 저기 김부장님이잖아요. 오래동안 안보인다고 했더니 우리랑 같이 갈려

 

나봐요. ~ 신난다. 그죠 신나죠. 흰티에 청바지 넘 멋있다. 역시 남자는 캐쥬얼차림

 

이 넘 멋있어. 그쵸? 우리 경리님도 넘 뭇있다. 근데 앤이 있어서 아쉽지만..>

 

혜경이가 손가락질 하는곳을 내려다보니 비게덩이와 현경리가 우리 뻐스에 오르고 있

 

었다. 브라운칼라 배낭하나씩 손에 거머쥐고 둘다 약속을 한듯이 티에다 청바지 차림이

 

였다. 커플인가 커플티처럼 맞춰입게? ~ 웃음이 나온다.

 

비게덩이가 삐딱하게 60도 각도로 고개를 들고는 누굴 찾고 있는지 두리번거리고 있는

 

게 보였다. 설마 동행하는 사람이라도 있나? 아니나다를까 저먼데서 핑크빛 모자에다 흰

 

운동화, 긴생머리를 찰랑이며 뛰어오는 이쁘장한 아가씨가 시야에 들어왔다.

 

비게덩이랑은 익숙한 사이인지 금방 어깨를 다독이며 차에 같이 오르는게 보였다.

 

뭐야? 설마 비게덩이의 애인? ~! 단 며칠만에 벌써 애인이 생겼다는거야? 사람은 겉

 

만 보고 모른다더니 진짜 잘생긴값한다는거야 뭐야?

 

 

<언니, 근데 저아가씨 누굴까요? 저기 봤어요?>

 

<그러게..>

 

<김부장님 애인아닌가요? 근데 진짜 이쁘다. 부러버 ㅠㅠ>

 

기분이 살짝 상할려고 한다. 머리를 숙이고 궁시렁거리고 있는데 누군가 슬쩍 내 머리

 

를 다치는거 같아서 고개들어보니 비게덩이가 어느새 옆에 와서 서있었다.

 

코로 스며들어오는 시원한 숲의 냄새. 슬쩍 내눈길을 피하는듯 딴청을 피우며 시무룩이 웃는

 

비게덩이

 

 

<호떡. 나 보고싶었지?>

 

말한마디가 정곡을 찌르는거 같아서 나도 몰래 더듬더듬거렸다.

 

<? ..보고싶어?.., 착각하시네요. 내가 그쪽이 왜 보고싶은건데요?>

 

<..그래? 머 아니면 말고. 근데 너 이상하게 나보면 눈반짝이는데.>

 

내가? 정말? 니보는 눈이 반짝인다고? 그말한마디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서 순식간

 

에 버럭했다.

 

<뭐라구여? 진짜 병있어. 이사람.>

 

<ㅎㅎ 이상하다. 아니면 아니라고 말을 하면 되지 왜 버럭하는거지?>

 

 

뭐라고 한마디 더할려고 하는데 옆에 앉았던 혜경이가 벌떠덕 일어선다.

 

 

<~ 나 미치겠네 미치겠어. 지금 당신네들 소곤거리는거 엄청 닭살 돋거들랑요?

 

자리 진짜 소름끼친다. 언니 나 갈께요.>

<..혜경아 . 가긴 어딜가? 나랑같이 앉어.>

 

혹시나 자리를 내줄까봐 간신히 붙잡아보지만 혜경이가 끝끝내 내팔을 뿌리쳤다.

 

<~ 몰라요 몰라. 정말 추워서 못앉아있겠어. ~ 닭살. 나도 빨리 짝을 찾던지 해

 

야지 한봄에 옆구리 시려서 못살겠네 젠장~>

 

제발 딴데로 가지 말라고 애원을 해봐도 끝내 혜경이는 인사과 미스안이랑 짝꿍을 하

 

겠다고 미스안옆으로 자리를 옮겨버렸다.

 

혜경이가 일어나자마자 비게덩이가 기다렸다는듯이 시물시물 웃으며 짐을 짐받이에

 

올려놓더니 내옆에 털썩 하며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다.

 

<오빠~ 오빠 거기앉음 난 어떡하라고?>

 

아까 봤던 긴생머리의 아가씨가 다가와서 비게덩이한테 하는 말.

 

<넌 저기 수봉이 있잖아. 수봉아 얘 좀 부탁한다.>

 

쌍가풀진 눈, 오똑한 콧날, 윤곽이 뚜렷한 입술선, 몸매도 아담사이즈에 웃는 얼굴이

 

참 매력적인 아가씨였다.

 

비게덩이의 말한마디에 그아가씨가 투덜투덜대며 자리를 차지하고 현경리가 무표정

 

한 얼굴로 그옆에 가 앉는게 보였다. 살짝 질투가 날려고 하지만 여자가 봐도 참 이

 

쁘고 상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는 내 시선을 의식했는지 비게덩이가 한마디 툭

 

하고 내던진다.

 

 

<쟤 이쁘지?>

 

<.... 이쁘네요..>

 

 

뭐야 지금? 슬슬 약이 오르기 시작한다. 그걸 나한테 왜 물어보는거지?

 

 

<그럼 니가 보기에 내 여친으론 어때? 합격이야? 불합격이야?>

 

<? 그걸 왜 저한테 묻는거죠? 알아서들 하세요..>

 

<뭐 그냥, 궁금해서, 십점만점에 몇점?>

 

~ 미치기 일보직전이다. 슬슬 약이 오르기 시작하고 가슴속에서 뭔가가 훨훨 타오르기

 

시작했다.

 

 

<6.5>

 

열받아서 큰소리로 내질렀다.

 

<큭큭..? 내가 보기엔 십점만점에 십점이구만. 여자들은 항상 그렇지. 자기보다 이쁘면

 

무조건 성형했다고 하잖아. 그치?>

 

뭐라고 말하든지 응대하고 싶지가 않다. 말시키지마~ 지금 열받아 미치겠거든~?!

 

뭐가 그리 좋은지 비게덩이가 옆에서 자꾸 시물시물 웃는다.

 

<지금 왜 웃는데요?>

 

<? ㅎㅎ 기분이 나뻐?>

 

눈을 치켜뜨고 힘껏 째려보자 비게덩이가 더 큰소리로 호탕하게 웃는다.

 

<눈째지겠다. 그만해라. ㅎㅎ >

 

 

아까 혜경이가 자리에서 일어설때 정말 꽉 붙잡고 있어야 되는건데 너무 후회가 된다.

 

하필이면 비게덩이옆에 앉아서 지금 여친 외모에 대해서 평가까지 해주면서 그래야 되는건

 

지 참 내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일이란 역시 나만 모르나보다. 연락 며칠

 

안한사이로 앤이 생겨서 다른 사람 회사 창립기념일에 짝을 지어 참여할수 있는 용기가

 

다 나고 말이야. 역시 요즘 커플들은 스키드가 맞긴 맞나보다. 잠시 비게덩이한테 마음

 

이 흔들렸던 내가 참 한심하게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왜 애인옆에 앉지 않고 내옆에 앉아서 날 골려주는건지. 곁눈질을 해보니 현경

 

리와 비게덩이의 앤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듯 했다.

 

그렇게 좋은데 왜 각자 딴데 떨어져 앉아있을까..참 이상한 커플이야..

 

 

그러는 사이, 차는 어느새 고속도로를 벗어나 산길을 톺아오르고 있었다. 목적지가 가까

 

워오면 올수록 산길은 점점 가파로와지고 멀미하는 습관이 있는지라 속이 울렁울렁 거려

 

서 눈을 감고 가까스로 버티고 있었다.

 

<..호떡 왜그래? 어디 아퍼? ? 어디 아픈거야?>

 

그런 내모습에 당황했는지 비게덩이가 연신 다그쳐 묻는다.

 

 

<됬어요. 고양이 쥐 생각하네요. 그냥 멀미나서 그런거니까 호들갑 좀 떨지마요.>

 

<애가 몸이 부실하다. 정말. 너 현대사람 맞냐 멀미는 먼 멀미. 차를 첨 타는것도 아니고

 

말이야.>

 

 

더말을 꺼내면 오바이트를 할꺼 같아서 응대도 안하고 앞좌석에 두팔을 걸치고 엎드려

 

있는데 비게덩이가 어디선가 멀미약을 꺼내서 생수한병과 함께 내밀었다.

 

 

<빨리먹어. 더 고생하기전에.>

 

<이건 어디서..났어요?>

 

<쟤가 멀미를 심하게 해서 챙겨왔던거야. 아까 두알 먹였더니 오늘은 괜찮네. 이건 남은거

 

니 너먹어도 되.>

 

짜증이 버럭난다. 뭐야 이남자. 너무 자상한 남자는 바람둥이라더니. 그말이 진정 맞는 말인

 

듯 싶다. 헤프게 정을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냐? 나 너 같은 남자들 딱 질색이거든~?!

 

 

<됬네요.>

 

약먹으려고 일어났다가 다시 앞좌석에 털썩 엎드려버리고 말았다.

 

<아니, 멀미난다고 할때는 언제고 약주니 왜 또 엎드리는거야 이여자?>

 

응대할 맥도 점점 없어져서 쓰러지기 직전인데 눈치가 발바닥인지 자꾸만 말을 시키는 비게

 

덩이. 너 니 앤이나 잘 챙겨 이 나쁜넘. 속으로만 궁시렁궁시렁 거린다.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뻐스기사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우리일행은 주차장에서 짐을 챙기고 일

 

제히 내렸다.

 

주차장을 나와 언덕에 서서 보니 비취색나는 바다의 눈부신 풍경이 한눈에 안겨들어왔다.

 

푸른물결 출렁이는 파도가 바다의 비린내를 실어다주어 그  향기가 코를 통해 페부에 깊

 

숙이 스며들어왔다. 산과 바다의 조화,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갖가지 암석이 곳곳에서

 

자태를 뽐내고 따뜻한 봄철이라 여러가지 초목들이 앞다투어 파릇파릇 초록색옷을

 

바꾸입느라 한창이였다.

 

기분이 정말 상쾌하다. 눈을 감고 봄내음이 물씬 나는 자연의 향기를 한껏 들이켜보았다.

 

 

<~ 언니. 근데 여기 진짜 괜찮다.>

 

<그러게. 진짜 좋다.>

 

<머 글쎄, 해남도나 계림보다는 못하지만 싼데 치고는 괜찮네요.>

 

<너는 꼭 가격으로 따져 ㅎㅎ 좋으면 그만이지.>

 

<하하하 우린 고급을 숭상하잖아요.>

 

<그런가 ㅎㅎ>

 

 

웃음소리가 들리길래 뒤돌아보니 현경리 비게덩이 그리고 아까 그 생머리의 미인 셋이서 즐

 

겁게 웃고 떠들고 있었다. 신경쓰지 말자 하면서도 눈길이 자꾸만 그쪽으로 쏠리는걸 나절로

 

도 어쩔수가 없었다. 웬지 가슴속에서 이상한 감정이 솟구쳐 오르며 약이 오르고 짜증이 절

 

로 나기 시작했다.

 

<언니. 우리 저기로 가서 사진 한장 찍어요.>

 

<. 그래.>

 

혜경이가 신이 나서 디카로 연신 여기저기 풍경에 대고 셔터를 눌러댄다. 혜경이와 경치좋은

 

곳에서 사진 몇장을 찍고 언덕을 내려오는데 앞쪽에서 걸어오는 비게덩이와 생머리여자가

 

보였다.

 

<저기 혜경아, 우리 여기 사진 좀 찍어줘.>

 

아까까지 웃고 떠들던 비게덩이가 우리쪽으로 걸어오더니 손에 들고 있던 디카를 내밀며

 

하는 말.

 

긴생머리의 여자와 어깨동무를 하더니 V자모양으로 포즈를 취하는 비게덩이. 정말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다정해보여서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거만 같았다. 감실감실

해빛에 그을린 피부, 바람에 출렁이는 검은머리결, 그리고 생글생글 웃을때마다 드러나는

 

박씨같이 흰이까지, 여자가 봐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이쁜 생머리의 그여자. 가슴밑바닥에서

 

질투 비슷한 감정이 부글부글 괴여올라 날 괴롭히고 있었다.

 

 

 

오우~덥다. 아직 여름도 아닌데 날씨는 왜 이렇게 짜증이 나게 더운거야? 기상이변. 기상

 

이변하더니 딱 그말인가보다. 혼자 투덜대며 언덕에 걸터앉았다. 오늘따라 흰반팔티에 청

 

바지 거기에다 모자까지 눌러쓴 비게덩이가 너무 멋있어보이는건 웬일인지.. 탄탄한 팔근

 

육이며 뚜렷하게 윤곽이 잡힌 오관, 그리고 비딱하게 각도를 잡은 못된 걸음걸이까지.

 

미쳤구나 미쳤어. 별의별께 다 멋있어 보이는걸 보니 드디어 내가 미쳤나보다.

 

 

<혜숙씨, 사진한장 찍어.>

 

누군가 날 향해 손을 내밀었고 고개를 들어보니 현경리였다. 원래부터 반듯한 체격이여

 

서인지 대충 캐쥬얼차림을 했는데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차림인거 같아서 연신 감탄이

 

새여나온다. 당황해서 올려다보는 내 표정이 너무 웃긴듯 입가에 살짝 걸린미소. 차마

 

거절할수 없어서 자리를 차고 일어났다.

 

<저기 무영아. 사진 몇장 부탁해.>

 

현경리가 웬일인지 옆에 있는 혜경이를 두고 비게덩이를 불렀다. 현경리의 부탁에 비게

 

덩이가 알수없는 표정으로 우리쪽으로 걸어오는게 보였다.

 

 

<야야야. 고작 이런데서 사진을 찍는거야. 참나. 저쪽도 괜찮은 곳도 많다만 하필 이쪽

 

이야. 저쪽으로 가자. 내가 좋은곳 알려줄께.>

 

 

앞에서 건들건들 걷고 있는 비게덩이를 따라 장소이동중. 씨엉씨엉 걸으며 던지는 말투가

 

웬지 곱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얼마를 걸었을까? 비게덩이가 심술스럽게 또한마디 내던진다.

 

<야야. 밧데리 다나가서 도저히 못찍겠다. 나중에 찍어..>

 

 

<뭐에요. 지금? 밧데리 없으면 없다고 일찍 예기를 하지. 왜 여기까지 오게 해요?>

 

<나라고 그걸 첨부터 알았겠어? 이제보니 뭐 밧데리가 없네. 그럼 뭐 어쩔수 없지뭐.>

 

짜증만땅이다. 열받아서 그자리에 굳어진채 투덜투덜 거리는데 현경리가 배낭안에서 디카

 

하나를 꺼내 비게덩이한테 내밀었다.

 

 

<내가 딱 그럴줄 알고 챙겨왔지. . 내 디카로 좀 잘 부탁해.>

 

현경리가 팔을 뻗어 내허리를 감싸고 다정한 포즈를 취한다. 너무 당황해서 어쩔바를 모르

 

고 망설이는데 현경리가 태연하게 한마디 한다.

 

<긴장풀어, 그리고 포즈는 최대한 다정하게. 스마일 ^^v>

 

억지로 웃으며 긴장을 풀어볼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던 비게덩이가 불만가득한 말투로 투

 

덜댄다.

 

<야야야. 너 나무막대기냐? 사람이 나무막대기도 아니고 말이야. 왜 그렇게 뻣뻣해.>

 

비게덩이의 말에 무안해서 몸이 움츠러는데 그런 나를 더욱 바싹 그러안는 현경리.

 

<무영아. 저쪽에서 몇장 더 부탁할께.>

 

비게덩이가 웬지 얼굴이 검으락푸르락해서 잔뜩 열받은 표정인데도 전혀 주저하지 않고 계속

 

해서 부탁하는 현경리.

 

 

<됬어요. 우리 그냥 가요. 점심시간 지나면 집체활동이 있다고 그러던데. 그만가요.>

 

<어 그랬지 정말. 그래 그럼 이따 찍자.>

 

<..그래요 그럼.>

 

셋이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보니 모두들 집체활동 준비에 한창이였다.

 

생산공장과 무역사무실 두팀에서 모여서 언변좋은 직원을 사회자로 추천하고 오후의

 

활동내용을 짜고 있다고 했다.

 

사회자로 추천된듯한 직원이 나서서 큰소리로 활동내용을 선포한다.

 

<자자..여기 집합입니다. 집합. 지금 시간을 보니 점심이 다됬으니 일단은 먼저 식사를 합시

 

. 각팀에서는 식사를 먼저 하시고 집체활동은 1시반쯤 다시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생산공장쪽은 그쪽식구들이, 그리고 우리쪽에는 무역사무실직원들을 제외하고 비게덩이와

 

그의 애인 두사람이 더 끼여있었다. 각자 짐을 풀고 서로가 앞다투어 자신이 싸온 도시락을

 

꺼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싸온 도시락이라 메뉴는 그야말로 다양했다. 옹기종기 찰떡이며

 

그리고 순대, 잡채볶음 그리고 김밥, 계란말이, 김치에 오이 파, 고추장, 거기에다 먹음직한

 

밑반찬까지. 먹을걸 보니 감기기운이나 멀미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앗싸하며 신이 나기 시작

 

했다.

 

도시락을 중심으로 쭈욱 둥그렇게 모여앉았다. 뻐스에서 회사에서 준비해온 맥주상자를 옮

 

겨오고 즐거운 식사가 시작되였다. 준비해온  음료수를 뻐스에다 깜빡하고 두고 온거 같아서


음료수를 가지러 

뛰여갔다 와서보니 나하고 혜경이 바로 맞은켠에 비게덩이와 생머리아가씨 그리

고 현경리가
나란히 앉아있었다. 권커니 작커니 하면서 즐거운 식사가 한창이다.

 

 

<오빠, 오빠 좋아하는 잡채볶음이다. ~ 저건 오빠 좋아하는 도라지무침이네. 수봉이오빠도

 

잡채볶음 좋아한다면서요? 진짜 친한 친구면 취향이나 식성도 비슷한가봐요..그죠 ㅎㅎ>

 

생글생글 웃으며 그생머리 아가씨가 연신 종알종알이다. 얼굴도 물론 이쁘지만 성격도 서글

 

서글해서 낯을 가리는 나와는 달리 부침성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저여자 진짜 김부장님 앤맞나바. 저여자 좀봐봐 언니. 김부장님 식성도 되게 잘알아

 

. 진짜 앤맞나보다.>

 

내귀에 대고 속닥속닥거리는 혜경이의 말에 그냥 픽하고 웃고 말았다. 마음이 허전하고 슬프

 

. 저번에 나한테 무참하게 거절을 당했다고 지금 보복을 한다는 의민가부다. 이렇게 바로

 

우리회사 창립기념일에까지 애인을 데리고 와서 나한테 보란듯이 과시할 정도로 그렇게 뼈에

 

사무쳤을까? 그날 그렇게 보내놓고 미안해서 밤잠을 설친날이 얼마였는데.. 연락이 없어서 또

 

얼마나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나한테 이런 모습을 그렇게 보여주고 싶었던걸까? 비게덩이랑

 

둘이 무슨 약속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배신감이 온몸을 휩쓸고 지나간다.

 

 

<오빠 아~ 해봐. 이거 진짜 맛있다. 팔짧아서 저기까지 안가지? 내가 집어다줄까?>

 

<~ 고마워.>

 

비게덩이가 아~하며 입을 크게 벌리고 생머리아가씨가 반찬 한저가락 크게 집어서 입에 넣

 

어주는 모습도 보인다. 눈물이 그렁그렁 괴여오르는거 같아서 고개를 돌리고 손등으로 살짝

 

훔쳤다. 내가 다시 고개를 돌렸을때 내 도시락안에는 반찬이 한가득 담겨져 있었다.

 

<혜숙씨~ 많이 먹어. 이쪽에선 그래도 내가 팔이 제일 기니까 필요한거 예기해. 많이 먹어야

 

불평불만도 줄어들지. 알았지?>

 

현경리가 반찬그릇을 가리키며 날보고 빙그레 웃었다.

 

<.. 고마워요.>

 

<왜그래 또. 평소에 안하던짓을 하고 그래. 그러면 우리사이 멀어지잖아.>

 

? 이사람이 오늘 왜이래? 갑자기 왜 예전이랑 틀리게 사근사근 자상한건지. 내가 혹시 착각

 

을 하지 않았나 싶어서 눈을 슴벅슴벅거리는데 비게덩이가 심술스럽게 팔을 뻗어서 내 도시

 

락그릇을 확 나꿔챈다.

 

<지금 머하는거에요?>

 

<왜왜? 바꿔먹자고. 니것이 더 맛있어보여서. ? 그러면 안되?>

 

심술스럽게 입을 삐죽하게 내밀고는 먹는데만 열중하는 비게덩이. 정말 얄미워죽겠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는데 생머리아가씨가 너무 웃기다는듯 옆에서 킥

 

킥거린다. 뭐가 그리 웃기는지 현경리도 옆에서 시물시물 웃고 있었다. 혜경이까지 눈치를 살

 

피며 키득키득 거리니 옆에 앉은 나도 더 뭐라 그러기가 무안해서 머리를 숙이고 잠자코 있

 

었다. 그렇게 식사시간이 지나가서 오후 1시반이 되고 우리는 또다시 사회자가 안내하는대로

 

집합장소에 모이게 되였다.

 

역시 아까 식사때대로 공장쪽은 공장쪽대로, 무역사무실은 사무실대로 앉아서 게임진행할 팀

 

을 짜고 있었다.

 

팀은 대략 스포츠팀과 오락팀 두팀으로 나눈다고 한다. 혜경이와 나는 모두들 스포츠나 경기

 

에 별 흥취가 없는지라 울며겨자먹기로 오락팀에 갈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팀이 나뉘여지고

 

우리 오락팀은 오락팀대로 모래밭에 쭈욱 둘러앉았다. 스포츠에 소질없는 사람이 우리둘밖에

 

없는거 같아서 오락팀이 정말 재미없을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상이외 극 소부분의 사람을 제

 

외한 대부분 사람들이 우리 오락팀에 와 앉아있었다. 쭈욱 둘러보니 대략 스무명 정도는 족

 

히 되는거 같았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스포츠에 소질이 있을거 같은 현경리와 비게덩이 그리고

 

그 생머리아가씨도 웬지 우리 오락팀에 와서 앉아 있었다.

 

 

<자자 조용히 합시다. 이제부터 오락팀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대부분 직원

 

들의 의견에 따라 5자토크를 준비했습니다. 요즘 TV에서 많이 유행한다고 많은 분들이 건

 

의를 해주셨는데요. 5. 말그대로 5글자짜리 구절을 맞추어서 자신이 질문하고 싶은 분에

 

게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질문을 받은분은 역시 5글자짜리 구절로 답변을 하구여. 그러나

 

주의해야 할점은 답변내용은 모두 진실이여야 합니다. 거짓으로 드러나거나 또 대답을 회피

 

할시에는 벌주 한잔이 있겠습니다.  물론 답변을 하기 싫은분들이나 5자로 대답을 못하신

 

분들은 두가지중 한가지를  택할수 있습니다. 한가지는 장끼자랑, 다른 한가지는 역시 벌주

 

한잔으로 합니다. 어때요? 잼있을꺼 같나요?>

 

<~!!!>

 

<~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모두들 게임법칙을 잘 들으신거죠?

 

해가 되시나요? 이해가 안되시면 지금 바로 질문을 하셔도 됩니다. 질문하실분~!>

 

 

<자자. 그럼 없는걸로 알고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젤 먼저 시작하실분

 

없으신가요? ~ 여기 이분부터 차례로 시작을 합니다. 질문하고 싶은 상대를 가리키며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바쁘게 생산공장쪽 사무실 아가씨들이 게임을 시작하고 있었다.

 

 

<날씨 화창해?>- a

 

<진짜 화창해~>- b

 

 

 

<에이~ 사회자님 이게 뭡니까 넘 시시하잖아요..>

 

게임시작해서부터 날씨예기니 모두들 넘 시시하다고 항의를 하고 있었다.

 

<게임은 여기앉은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잼있게 만들면 잼있어 지

 

는것이지요 그렇지 않나요? 여기앉은 분들은 상사님들도 계신데 이 기회를 빌어서 반말

 

도 할수 있고 좋은 핑게아닙니까 그쵸? 잼있게 한번 해봅시다. 불평불만 그만 하시구여.>

 

 

 

 

<혜경아 이거 장난아니다. 지금 저 5자로 대답못하면 벌주 먹어야 된다는거잖아. 이게

 

임 진짜 너무 살벌한거 아니야?>

 

<이 게임요? 난 너무 잼있는데 헤헤. 저거 잘하면 진짜 완전 사람 쥑이겠는데요. 대답

 

못하긴 왜못해요. 안되면 술먹고 그래도 안되면 장끼자랑하면 되지. 언니 노래도 못들

 

어봤는데 잘됬잖아요.>

 

긴장한 나와는 달리 혜경이는 역시 신세대답게 팔을 걷어부치고 앉아서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몇바퀴를 돌아도 그냥 날씨가 좋다니 경치가 좋다니 거기에다 서로 서먹서먹해서 조심하느라

 

진행이 안되니 재미가 없는지 생산공장쪽 사람들이 한사람 두사람 빠지게 되고 결국 판에는

 

나랑 혜경이, 비게덩이랑 생머리 여자 현경리, 미스안 그리고 재무과에 출납이랑 쌤플실

 

아가씨 이렇게 사람 몇몇밖에 남지 않게 되였다.

 

벌써 게임이 진행된지가 반시간이 다되가는데 재미는 없고 지루한거 같아서 혜경이를 끌

 

고 일어설려는데 기어코 끝까지 해보자고 고집을 쓰는 혜경이때문에 할수없이 눌러앉게 되였

 

. 사람이 얼마 안남으니 웬지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하고 자꾸만 게임에서 빠지고 싶은 마

 

음이 간절해서 속을 졸이고 있는데 문득 생머리 여자가 날 향해 질문을 던졌다.

 

 

<애인 있어요?>- 생머리 아가씨

 

갑자기 왜 나한테 대해서 궁금한걸까? 낯도 코도 모르는 사람인데 말이다.

 

<아직..없어요.>-

 

<여기 있어요?>- 생머리 아가씨

 

<...?>

 

 

뭐야 지금? 멀 물어보는거야? 그질문에 너무 당황해서 그만 게임법칙을 잊어버리고 한글자로

 

되묻고 말았다.

 

<~ 여기 이분, 벌칙 선택을 하겠습니다. 장끼자랑을 할껀가요 아니면 술한잔으로 대신할껀

 

가요.>

 

<술한잔으로 하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할줄 아는게 별로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술을 선택할수밖에 없었다.

 

맞은켠을 보니 생머리 아가씨가 알수없이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지금 뭐야? 대체 뭘 알

 

고싶은건지 오리무중이다.

 

그여자의 표정을 보니 반발심이 나서 맥주한잔을 따라서 냉큼 들이마셨다.

 

싸아한 액체가 목구멍을 타고 흘러내려간다. 아까는 재미가 없어서 너무 지루했었는데 이제

 

슬슬 발동이 걸릴려고 한다. 벌주 마신 사람은 질문을 하기로 되있어서 이번에는 내가

 

생머리 아가씨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아까 그질문..>

 

 

~ 미쳐. 맘속에는 뻔하게 아까 그질문이 먼뜻이냐고 묻고싶은데 이건 5글자에 맞춰서 질

 

문을 던져야 되니 답답해서 미칠지경이다.

 

하하하 하며 폭소가 터지고 모두들 이거 장난아닌데 하는 표정들이다.

 

<여기 이분. 또 벌칙에 해당되네요. 술로 하실래요? 장끼자랑으로 하실껀가요?>

 

<술로 하겠습니다.>

 

혜경이가 안쓰러운지 옆에서 대신 맥주한잔을 조심스레 따라준다. 연거퍼 두잔을 들이키고

 

나니 약간 울기가 오르는거만 같아서 뺨을 감싸고 있는데 또다시 앞에서 묘한 웃음을 짓는

 

그여자가 눈에 띄였다. 게임에서 이렇게 약이 올라보기는 처음인거 같았다. 현경리랑 비게

 

덩이도 그런내가 웃긴지 시물시물 웃고 있었다.

 

 

<뭔뜻이였지?>-

 

<누굴좋아해?>-생머리여자

 

아무래도 지금 나보고 둘중 누구를 좋아하고 있냐고 묻고 있는듯 보여서 순간 너무 당황하

 

. 뭐라고 대답하면 좋을지 몰라서 황급히 한마디 내뱉어버리고 말았다.

 

<이상형없어.>

 

잘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여자가 활짝 웃는다. 또다시 박씨같이 흰 이가 드러나고.

 

이번에는 혜경이 차례. 혜경이의 공격이 시작되였다.

 

 

<애인 있어요?>- 혜경이

 

손가락으로 비게덩이를 가리키며 하는 말.

 

<?.. 아니..>-비게덩이

 

비게덩이가 당황했는지 버벅거리는 모습에 모두들 웃음보가 터지고. 역시 장끼자랑에 약한건

 

지 맥주한잔으로 대신하는게 보였다. 아까는 알콩달콩 애인이랑 너무 잼있더니 대답에는 왜

 

없다고 하는건지 참 궁금해진다. 생머리 아가씨는 별로 기분나쁘지 않은지 연신 생글생글이

 

. 정말 이상한 커플이야..

 

~ . 이게임 이거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거 같았다. 모두들 당황하게 하는걸 보면 말이다.

 

<나오늘어때?>-비게덩이

 

분명히 손가락으로 날 가리키며 묻는 질문. 뭐야, 이사람은? 니가 오늘 어떠냐고. 뭐그럭저럭

 

이지. 몰라서 묻냐? 어이없는 짜슥. 내가 그럼 오케이 하면서 멋있다고 할줄 알았니?

 

<봐줄만하네>-

 

<진짜?ㅎㅎㅎ>-비게덩이

 

 

하하하 또다시 대폭소가 터지고 모두들 우스워죽겠노라고 땅을 치며 웃는다.

 

<뭡니까 이게. 이건 오자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벌주하실래요? 장끼자랑하실래요?>

 

비게덩이가 뭐가 그리 좋은지 입이 함박만해서 맥주를 따르기 바쁘게 벌컥벌컥 들이키는게

 

보였다. ~창피해. 이 게임 진짜 점점 살벌해질꺼 같아서 무섭다.

 

한바퀴 돌아서 이번에는 미스안차례, 미스안이 웃으며 현경리한테 질문을 던졌다.

 

<언제 결혼해?>- 미스안

 

<......>- 현경리

 

 

아무 대답도 없이 맥주를 따르더니 단숨에  들이키는 현경리. 왜 대답을 안하는걸까? 굳어

 

진 표정으로 비게덩이한테 질문을 던지는 현경리.

 

<진심이 뭐야?>-현경리

 

<그냥.....~ 이거 진짜 힘들다.>-비게덩이

 

또다시 폭소가 터지고 비게덩이가 또다시 맥주를 따르더니 쭈욱하고 들이마시는게 보였다.

 

<혜미사랑해?>-비게덩이

 

뭐야? 이많은 사람들이 앉은가운데 그런 질문을 던지면 어떡해?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현경리가 한마디던진다.

 

<책임져야지.>-현경리

 

<책임뿐이야?>-비게덩이

 

<......>-현경리

 

또 침묵을 지키는 현경리. 또한잔의 맥주를 들이키고. 연거퍼 들이키더니 얼굴이 벌겋게 달

 

아올라 있었다. 슬그머니 걱정이 된다.

 

<나진짜어때?>- 현경리

 

이번에는 현경리가 나한테 질문을 던졌다. 찬물을 끼얹은듯 주위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두들 눈만 멀뚱해서 나쪽을 쳐다보고 있다. 식은땀이 송골송골 돋아나는거만 같다.

 

<넘멋있어요.>-

 

<남자론 어때?>- 현경리

 

 

~이걸 어떡해야 되나? 일찍 일어설껄. 일찍 일어섰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내 대답한

 

마디에 술렁이던 분위기가 현경리의 질문에 또다시 조용해졌다.

 

맥주를 한잔 따라서 쭈욱 들이켰다. 현경리의 질문에 대해서 난 어떤 대답도 할수가 없었다.

 

현경리가 머리를 숙이고 씨익하고 웃는다. 저 웃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점점 오리무중에 빠

 

져드는거만 같아서 머리가 또다시 아파온다.

 

<장난해지금?>-

 

<장난아니야.>- 현경리

 

 

~미치겠다. 장난이 아니라고 하는 현경리. 미치기 일보직전이다. 좋아, 그럼 여기서 끝내볼

 

? 술도 몇잔 마셨겠다. 용기도 나겠다. 정말 알고싶은 한가지가 있었는데 지금 물어봐도

 

되는거지?

 

<너나사랑해?>-

 

<......>- 현경리

 

당돌한 내질문에 맥주병을 거머쥔 현경리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는걸 난 느낄수가 있었다.

 

<술은 약해서 못하겠고 술한잔 대신 노래한마디 하겠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서더니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취중진담- 김동률

 

 

그래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할지도 몰라
하지만 오늘 밤엔
해야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술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지는

언제나 앞에 서면
준비했었던 말도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께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번다시 이런 없을꺼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번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께


자꾸 웃기만 하는 거니
농담처럼 들리니
아무 말도 하지않고 어린애 보듯
바라보기만 하니

언제나 앞에 서면
준비했었던 말도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께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아무에게나 이런 얘기하는
그런 사람은 아냐
너만큼이나 나도 어색해
너를 똑바로 쳐다볼 없어
자꾸만 아까부터
했던 미안해
하지만 오늘 모두 말할꺼야


이렇게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
번다시 이런 없을꺼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 한번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께

사랑해
이렇게 사랑해...

 

 

무반주 노래도 이렇게 감미롭게 부를수 있다는걸 그때에야 알았다. 나한테 불러주는 노래일

 

? 무슨 의미로 불러주는 노래일까? 노래속에 하고싶은 말을 담고 있는걸까? 그리고 지금

 

벌어진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려고 그런건지...  많은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고 있는거만 같아

 

너무 어색해서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노래가 끝나자 요란한 박수소리가 터져나오고 모두들 노래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

 

. 우렁우렁 중저음의 목소리로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는 현경리. 왜 이렇게 멋져 보이는건

 

.. 얼굴이 자꾸만 달아오르고 심장이 쿵쾅쿵쾅 또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생머리 아가씨 차례가 돌아오고.

 

생머리 아가씨가 비게덩이를 향해 한마디를 던졌다.

 

<용기를 내봐.>-생머리 아가씨

 

<두서가 없어.>-비게덩이

 

<그래도 해봐.>-생머리 아가씨

 

<아미치겠다.>- 비게덩이

 

무슨뜻인지 모르겠지만 모두들 킥킥거린다. 혜경이는 웃겨죽겠노라고 손벽까지 치며

 

야단이다.

 

<언니. 이게임 진짜 잼있다. 캬캬캬.>

 

 

이번에는 생머리 아가씨가 현경리를 향해 한마디를 던진다.

 

<욕심나네요.>- 생머리 아가씨

 

<무슨말이야?>- 현경리

 

<니가욕심나>- 생머리 아가씨

 

~! 뭐야 이건 또? 점점 가면 갈수록 깊고 깊은 소용돌이인듯 싶어서 식은땀이 저절로 스며

 

나온다. 비게덩이랑 쟤네 커플 맞아? 혜경이도 눈이 휘둥그래서 나만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임자가 있어.>- 현경리

 

생머리 아가씨의 공격에 당당히 맞서나서는 현경리.

 

 

<상관이 없어.>- 생머리 아가씨

 

<살벌하다너.>- 현경리

 

<나원래이래.>- 생머리 아가씨

 

<관심이 없어.>- 현경리

 

둘다 말빨이 만만치 않은지라 승부가 없어보여서 끝내는 현경리가 맥주한잔 먹는거로 마무리

 

를 짓고 또 한바퀴 돌다가 이번에는 비게덩이 차례가 돌아왔다. 비게덩이가 기다렸다는듯이

 

나한테 질문공세를 들이댄다.

 

 

<너나 좋아해?>- 비게덩이

 

<꿈이나 깨셔.>-

 

, 비게덩이가 충격을 받았는지 콜록콜록 기침을 해댄다. ~ 웃음이 나온다.

 

<마음 있잖아.>- 비게덩이

 

<관심없거든.>-

 

<그말진짜야?>- 비게덩이

 

<그럼 가짜니?>-

 

원래는 니가 내마음에 살짝 들어왔는데 저 미인 데려오는 바람에 내가 짜증이 엄청 났거든?

 

난 너무 튕기는 선수는 딱 질색인데 말이야. 미안하지만 너 나한테 딱 걸렸어.

 

 

자신의 질문에 빈틈없이 대답하는 내가 너무 얄미웠는지 사근사근 말하던 비게덩이가 갑자기

 

그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충격적인 한마디를 던졌다.

 

 

<. . . . .>-  비게덩이

 

 

찬물을 끼얹은듯 조용하던 분위기가 갑자기 술렁이며 모두들 웃으며 서서 박수를 보내주고

 

있었다. ~창피하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피해 들어가고싶은 심정이다.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고 눈을 어디에다 둘지 도저히 모를정도로 머리는 하얗게 비여 있었다. 자리에서

 

후다닥 일어나서 부랴부랴 몸을 내빼는데 등뒤에서 비게덩이의 말이 또다시 들려왔다.


<너 도망가는게 습관이니? 어?>

 

<사랑한다고. 이 미련한 여자야. 그걸 딱 내입으로 말을 해야겠니,.~ 미치겠다. 결국은

 

사고를 쳤네. 쳤어.>

 

그한마디에 다시 돌아섰을때 난 내 의지와 상관없이 현경리의 서글픈 눈빛을 보았다. 옆에

 

서서 박수를 치는 많은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완전 굳어버린 표정이였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늦은거 같습니다. 편폭은 조금 더 길게 늘여봤습니다. 습관된 편폭을

 

늘여볼려고 하니까 딸리네요. 부족한 글이였는데 늘 잼있게 봐주시는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

 

이 있어서 부족한지도 모르고 부지런히 자판을 두드리는 모양입니다. 오늘도 즐감해주세요^^

추천 (56)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꽃이 핀다.
IP: ♡.201.♡.13
사랑안해 (♡.66.♡.20) - 2009/03/20 11:09:42

먼저 찍구...
일빠했내.. ㅎㅎㅎㅎ
이번집 참 재밌내요,
비개덩이가 결국은 용기내여 사람많은자리에서
고백했내요. 넘 멋있다, 저가 막 가슴 떨리는것 있지..
혹시 생머리 아가씨는 비게덩이 동생아닌가 싶내요..
현경리는 어떻게 나오겠는지 궁금하내요.
하지만 주인공도 비게덩이를 좋아하는것 같아요ㅣ
질투하는것보니,.
유희도 넘 잼있어요,. 담에 친구들 만나면 한번
실험해봐야겠내요. 진실게임.ㅋㅋ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담집 또 기대할께요...

기적땀방울 (♡.253.♡.160) - 2009/03/20 11:10:06

얼쑤 일빠네 먼저 찍고 읽어야징~~~

오늘도 넘 재미있었어요.
스토리를 아주 자연스럽게 엮어나가는 모습
그리고 적절한 단어들 참으로 생동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기적땀방울 (♡.253.♡.160) - 2009/03/20 11:10:46

애고고 왕쑤 늦어서 미치겠음~~~~
내 먼전데....

가슴아파도 (♡.122.♡.150) - 2009/03/20 11:11:57

ㅋㅋ 오늘은 앞쪽으로 차지햇는뎅
현경리의 슬픈 눈빛... 그 생머리아가씨는
비게덩이 동생인것 같은뎅.....
현경리는 책임진다고 비게덩이는 사랑한다고
어휴...대체 누구하고 되는지 무지 궁금합니다
담편도 길게길게 써주세요 ..잘보고 갑니다. ㅋㅋ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19:54:11

사랑안해님 오늘도 잼있게 보셨어요 일빠 축하드립니다 ^^

비게덩이가 참 심술궂죠 현경리가 취중진담을 하며 혜숙이의 맘을 뺏는거 같으니까

마지막엔 사람많은데서 용기내서 고백까지 하구여 ㅎㅎㅎ 생머리 아가씨가 비게덩이

여동생 맞습니다. 여기선 보면 슬쩍 비게덩이를 따라와서 작전개시하다가 현경리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 한사람이기도 하죠 ㅎㅎㅎ 이 게임이 잼있나요 그럼 한시름이 놓

이네요. 이거 5자 장난아닙니다.이거 말두드려 맞추느라고 엊저녁 온밤 역새질을 했

습니다. 결국엔 마무리가 안되서 오늘아침 10시넘어서 다 끝냈습니다. 잼있게 보셨다

니 진짜 한시름이 놓이네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



기적땀방울님 이빠 축하드립니다 언제 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자연스럽게 엮여졌나요 ㅎㅎ 웬지 어색할꺼 같아서 자꾸 수정을 했는데 어느 단어가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죤주말 보내세요 ^^


기적땀방울님 언제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담편에서 또뵐게요


가슴아파도야 ㅎㅎ 저녁 맛있게 먹었어? ㅎㅎ 이번편은 편폭 대충 만족이 되지?

길게길게 늘여쓰느라 잇고 또잇고 어색해서 죽는줄 알았어 ㅎㅎ 그러게말이야

아직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여자 비게덩이 여동생이 맞아. 비게덩이가 혜숙

이 좀 꺽어놓을려고 작전을 벌인거지. 근데 와서 의외로 현경리를 좋아하게 되는

거고. 오늘도 고마워 ^^ 죤저녁 보내 ^^

어떤 여자 (♡.35.♡.223) - 2009/03/20 11:13:17

먼저 오빠찍고!
글은 좀있다 읽어야지.

어떤 여자 (♡.35.♡.223) - 2009/03/20 11:35:47

음...현경리보다 비게덩이가 더 멋있는걸요.ㅋㅋㅋㅋ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19:58:35

어떤여자님 오빠 감사드립니다. 바쁘시면 천천히 읽으세요.

비게덩이가 더 멋있나요? ㅎㅎ 아직은 누구랑 이어질지 비밀입니다.

사실 구상이 떠오르는대로 쓴거라 아직은 몰 겠습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

착한여자 (♡.0.♡.218) - 2009/03/20 11:21:08

오늘 넘 잼잇게 봣어요~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한다고 고백한 비게덩이 넘 멋져요~
근데 현경리 그 서글픔?왠지 맘이 좀 아플가 하네여~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ㅋㅋ
그 이쁜 아가씨 비게덩이이 맞죠?ㅋㅋ
담집두 빨리 올려주세요`
넘 기대되네요~ㅋㅋ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00:39

착한여자님 잼있게 보셨어요? 잼있게 보셨다니 한시름이 놓입니다 ㅎㅎ

비게덩이가 급했겠지요 아마. 현경리가 멋있게 노래가사속에 고백을 담아 취중진담을

불러주니까 혹시라도 혜숙이를 빼앗길까봐 그런걸꺼에요. 성격이 급하죠 ㅎㅎ

현경리가 참안됬죠 ㅎㅎ 그런데 혜미가 또 걸리고. 참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인물입니

다. 쥔공이 어떤 선택을 할지 담편에서 뵐게요 그아가씨는 비게덩이의 동생이 맞습니

다. 비게덩이가 살짝 혜숙이한테 애를 먹일려고 작전을 꾀한거죠 ㅎㅎㅎ

담편에서 또뵐께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

단하나의삶 (♡.37.♡.163) - 2009/03/20 11:24:38

ㅎㅎㅎ, 오늘꺼 되게 잼있네요~
특히 게임으로 이야기를 묘하게 끌어가면서,,,5자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구상, 굿입니다.
기분 꿀꿀한데, 기분전환 되었어요,ㅎㅎ
담집도 기대하면서, 자아~ 화이팅!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02:13

단하나의 삶님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글이 충충한거 같아서 게임을 통해 어떻게 활력을 불어넣어볼까 생각하던중에 겨우 생

각해낸거에요 ㅎㅎ 근데 5글자 맞추기가 이거 만만치 않더라구여 저녁내도록 머리를

짜냈습니다 ㅎㅎ 기분전환되셨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머니돈머니 (♡.234.♡.254) - 2009/03/20 11:36:43

십등안에 들었네.. 근데 그 게임 진짜 재밌겠따..ㅋㅋ 한번도 못해봐서 더 궁금함 ㅍㅍ
비게덩이 고백이 넘 근사하고~
현경리 슬픈표정땜에 왠지 뭐라 말할수 없는 서글픔..
글구 혹시 저 생머리여자는 비게덩이 동생? ㅋ

담회는 담주까지 기달려야 하나..
추천 쭉~ 하고 간다..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04:20

머니돈머니야 ㅎㅎ 나오늘 늦었다. 집와서 이것저것 챙기다나니 늦게 답플달지

오늘저녁 그대로 보내서 참 안됬다 담에 만나서 쪼옥 한잔 거나하게 하자잉 ㅋㅋㅋ

이거 술꾼으로 소문나겠다 ㅎㅎ 비게덩이가 멋있어? 얼마나 급했으면 사람 그렇게

많은데서 창피한줄도 모르고 사랑한다고 그러겠어. 현경리가 멋있게 폼잡고 나오

니 많이 긴장했나봐 빼앗길까봐 ㅎㅎ

저여자는 비게덩이 동생이 맞어 비게덩이가 튕기기작전에서 부려먹을려고 등장시킨

건데 그만 현경리한테 한눈에 반하게 되는거지 ㅎㅎ

월욜날 또 봐 ^^ 죤주말 보내고

머니돈머니 (♡.0.♡.146) - 2009/03/21 08:59:37

ㅋㅋ 내가 사정이 생겨서 약속 못지킨거자나.. 미안해도 내가 미안하지..ㅋㅋ

금 혹시 현경리랑 비게덩이 동생이랑 나중에 해피엔딩 시켜줄거야? ㅋㅋ

기대기대..

너는내남자 (♡.245.♡.128) - 2009/03/20 11:45:29

점점 잼잇어 지네요 ....
원래 용기 잇는자가 사랑을 얻는 법이잖아요 ..
담집 기대함니ㅏㄷ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05:02

너는내남자님 잼있어지나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용기있는자

가 미인도 얻는다는데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주말보내세요 ^^

싱글맘 (♡.245.♡.159) - 2009/03/20 11:46:03

아~ 대박이다 미친다~ 어쩜 좋아
나.너.사,랑.해. 이구~ 드뎌 일 났군 ...그럼 현경리는 어쩐담?
혜숙이도 비게덩이한테 맘이 있는건 확실해졌는데 현경리가 언녕 고백을 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비개덩이 화이팅이다!
수선화향기님, 어쩜 좋아요, 그렇다고 내가 하나쯤 책임져줄수도 없고 미친다. 하하하 농담이구 오늘은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너무너무 잘 보고갑니다 담집 최대한 빨리 올려주실꺼죠그러리라 믿으면서 추천도장 꾹!!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07:51

사랑님 ㅎㅎ 오늘도 뵙게 되네요. 이번글도 잼있었나요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현경리가 좀 안됬져. 말로 고백을 못하니까 노래로 고백을 해볼려고 했던건데 이외로

발빠른 비게덩이가 먼저 고백을 해버린거죠 도장을 그냥 딱 ㅎㅎ

비게덩이가 더좋아요 ㅎㅎㅎ 어쩜좋아요 제가 빼내서 하나 줄수도 없고 글속에서 ㅋㅋ

잼있게 보셨다니 정말 힘이 나네요. 이거 게임 5글자맞추기가 정말 장난아니더라구여

ㅎㅎ 말딱맞게 짜기가 완전 힘들어요. 담편은 월욜쯤 올려드릴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복받은인생 (♡.73.♡.209) - 2009/03/20 11:58:03

내가 십빠네요...

와 이 유희 무진장 재밌어요...
혜숙이가 비게덩이한테 은근히 마음이 있는것 같네요...
처음에 현경리가 사근사근 잘 대해줄때 비게덩이를 자극하느라고 일부러 그러는줄 알았는데 마지막 눈빛이 은근히 걱정이네요....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비게덩이한테 한표 날려요...

멋있는 두 남자사이에서 갈팡질팡하지 말고 결정을 햇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다음주 기다릴께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10:24

복받은 인생님 십빠 축하드립니다 ㅎㅎ

이거 잼있나요. 5글자 맞추기가 진짜 장난 아니게 힘이 들더라구여 저도 이거 티뷔서

봤는데 정작 말이 맞게 짤려고 하니 이거 진짜 얼마나 머리가 썩는지 ㅎㅎ 그래도 오늘

계획대로 숙제를 바치게 되서 뿌듯합니다 ㅎㅎ

현경리가 진심으로 그러는겁니다. 비게덩이 자극하자는 목적도 있겠지만 자신 맘도

확실하게 표현하고 싶어합니다 보는 눈이 많으니까 취중진담에 고백을 담아보려고 했

던건데 끝내는 비게덩이가 먼저 도장을 꽝하고 내찍었죠 ㅎㅎ

그러게요 어떻게 여쥔공이 결정을 하게 될지 담편에서 또 뵐께요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 주말 보내세요 ^^

똥통 관 (♡.144.♡.27) - 2009/03/20 11:58:10

아 ~~~ 속이 타네요 ,,, 대체 쥔공이 누구한테 더 관심이 있는걸가요 ??

난 비게덩이 더 좋은데.... 흠.. 그 생머리 여자는 혹시 비게덩이 동생이라도??/

휴 ,,, 암튼 담집 봐야 알것 같네요 ...

이번집 잼있었어요 ...

담집 기대합니다...수고하세여 ~~^^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12:05

똥통 관님 속이 타나요 ㅎㅎ 쥔공이 누구한테 관심이 더가있을까요 머리는 현경리 마음

은 비게덩이 참 답답하죠 여쥔공이 러브라인을 탈려고 할때마다 현경리가 이제 바싹 다

가섭니다. 그래서 헷갈리고 선택이 힘들어지는거구여 . 그생머리여자는 비게덩이 동

생 맞습니다. 원래는 여쥔공을 자극해볼려고 데리고 왔던건데 이외로 현경리한테 관

심을 보이죠 ㅎㅎ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낼또뵐께요 ^^

설화수424 (♡.45.♡.72) - 2009/03/20 12:00:02

ㅎㅎㅎㅎ 진짜 잼잇네요 .이 글읽고 얼마나 웃엇는지 결국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비게덩이의 용기가 부러워요 ^^
현경리의 우유부단이 사랑을 놓치게 하는거네요 ^^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13:34

설화수424님 오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

비게덩이가 참 급하죠 성격이. 현경리가 더 멋있게 여쥔공 맘을 잡을려고 하니까 먼저

나서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내사람이다 고장을 꽝 하고 찍는거죠 ㅎㅎ

맞아요 현경리는 혜미땜에 자꾸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만약 암것도 고민안하고 쥔공한

테 대쉬한다면 현경리의 매력이 전혀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죤주말 보내세요 ^^

슬픈 공주 (♡.25.♡.182) - 2009/03/20 12:08:54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감니다.
비게덩이가 고백했내~~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14:04

슬픈 공주님 오늘도 잼있게 보셨어요. 한시름이 놓이네요

ㅎㅎ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kim9 (♡.209.♡.155) - 2009/03/20 12:11:28

와~ 향기님 글을 시작햇네요,
요즘 바쁜척하다보니 이제야 보게 됏네요,
단숨에 일집부터 봣는데 넘넘 잼잇어요,
이번집은 막 저도 게임에 빠져서 긴장해하며 읽엇습니다,
글이 넘 멋져요~
비게덩어리 넘 멋잇어보이네요, ㅎㅎㅎ
정말정말 잘 보구 갑니다,
담집 억수로 기대~^^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15:33

kim9님 와~ 누구십니까 정말 반갑습니다 ^^

통보도 없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시작했습니다 잘지내고 계셨죠?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자꾸만 충충한거 같아서 게임을 한번 활용해봤

더니 많은 분들이 잼있어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게덩이가 더 좋은가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아지랑이 (♡.33.♡.140) - 2009/03/20 12:16:48

우와~오늘도 너무너무 잘 보구 갑니다....
캬캬....잼잇어요...웃음만 나가요....
앙~담집은 언제 올려주실껀가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16:46

아지랑이님 오늘도 뵙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ㅎㅎ 잼있었어요 저거 글자 맞추느라 얼마

나 애를 썼던지 오늘은 일보러 나갔는데도 막 다섯글자짜리 막말이 막 새여나오는거

있죠 ㅎㅎ 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담편은 월욜쯤 되야 될꺼 같아요 담편에서 또뵐

께요 ^^

꿀꿀이엄마 (♡.56.♡.249) - 2009/03/20 12:25:12

와~~~ 넘 넘 재밋어요 ....
저번집에 제가 냇던 수수께끼 넘 썰렁햇죠?
수선화향기님 글은 아무리 길어도 넘 재밋어서 짧아보여요 ㅎㅎㅎ
비게덩이 넘 멋잇어요 ..
이젠 담월요일 기대해야겟네요 ~~
또 기쁜 주말 보내세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18:05

꿀꿀이엄마님 오늘도 잼있게 보셨나요 한시름이 놓입니다. 숙제 바쳐서 진짜 얼마나 다행

이다 싶은지. ㅎㅎ 썰렁하긴요 넘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편도 짧나요. 이번편은 진짜 길게 길게 쓴거 같은데 ㅎㅎ

비게덩이가 참 급하죠 현경리가 노래까지 부르며 고백하는거 같으니까 확 당기는거

죠. 빼앗길까봐. 담주 월욜에 또뵐게요 죤주말 보내세요 ^^

찬란한아침 (♡.235.♡.42) - 2009/03/20 12:27:06

여직것 눈팅만하다가 오늘은 넘넘넘넘넘 잼잇어서 풀을 심네요.~
헤숙이하고 비게덩이의 좋은 결말이 되엿으면.ㅎㅎ
오늘도 잼잇는글 잘보구 가여~
담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ㅎㅎ
오늘도 즐건 하루 되세요 ^^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19:20

찬란한아침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넘넘넘 잼있어요 ㅎㅎ 님의 플에 잼있어서 웃습니

다. 그러게요 둘이 잘 맺어져야 할텐데 러브라인 타려고 할때마다 현경리가 바싹 다가

서니 여쥔공이 헷갈리는거 같습니다. 담편은 월욜쯤 되야 될꺼 같아요

담편에서 또뵐게요 ^^

어여쁜처녀 (♡.8.♡.236) - 2009/03/20 12:33:23

완전대박이네요 .... ㅠㅠ 다시한번 향기님의
글솜씨에 입을 쩌억 벌립니다 ...
어쩜 글을 저렇데 잘 쓰시는지 ...
보는 사람 맘이 간지럽을 정도로 ㅋㅋ
비게 덩이 ... 용기를 내서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백햇네요
한경리도 간접적으로 고백 해는데 어떻게 될란지
근데 생머리는 비게덩이 무긴가요?ㅋㅋ 한경리한테 작업거네요
혜미는 이와중에 어떻게 델란지 걱정되는거 잇죠
우리 쥔공.. 부디 좋은 결과만 가졋음 하네요
담집 기대할게요 향기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21:54

어여뿐처녀님 완전 대박이에요 ? 캬캬캬

이거 5글자짜리 맞추는거 진짜 장난아니던데요 저도 티뷔에서 봤는데 간단해보이더만

진작 말을 맞추자니 엄청 시간이 걸리더라구여 하마트면 오늘 숙제도 못바칠뻔 했습니

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비게덩이가 너무급하죠. 현경리가 취중진담까지 부르며 여

쥔공 마음을 사로잡을려고 하니까 먼저 확 달려들어서 도장을 빵하고 찍어놓은거죠

ㅋㅋ 생머리는 비게덩이 의 동생입니다. 비게덩이가 사실은 여쥔공을 자극해볼려고 데

리고 온 사람인데 이외로 현경리한테 살벌하게 작업을 걸죠 ㅎㅎ

혜미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용기있는자만이 미인을 얻는다고 담편에서 어떻게 될지

알려드릴께요. 죤주말 보내시고 담편에서 또뵐께요 ^^

jiayan (♡.250.♡.116) - 2009/03/20 12:35:04

주인공이 대박났네,대박났어~~ㅋㅋ
멋진 두 남자의 사랑을 받게 돼서 부럽군요,ㅋㅋ
근데 이걸 어쩌나? 현경리가 좀 안돼보입니다,
이미 주인공의 마음은 비게덩이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졌는데,어쩌죠? 만약에 혜미란 존재가 없고
현경리가 적극적으로 대시했다면 일이 이 지경으로
되진 않았을테죠? 하기야 그렇게 될 일은 없겟지만...
오늘따라 김동률의 "취중진담"이 듣고싶어집니다,ㅋㅋ
재밋게 잘 보다 갑니다~즐거운 주말 되시구요,월요일 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25:05

가연님 ㅎㅎ 쥔공이 완전 대박인가요 ㅋㅋ 남자둘의 사랑을 받게 되서

저도 부럽습니다. ㅋㅋ 현경리가 참 안됬죠 이래저래 걸리는게 많은데다가 정말 용기

를 내서 고백을 해보려고 했는데 비게덩이가 먼저 가서 도장 꽝 찍고 ㅎㅎ

쥔공의 마음이 비게덩이한테로 가려고 할때마다 자꾸만 현경리가 바싹 다가서게 되

고 여쥔공이 자꾸만 헷갈리게 됩니다 ㅎㅎ 혜미란 존재가 없었더라면 아마 현경리와

이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여자는 거의 파워가 있는 남자쪽으로 기울지 않나요 ㅎㅎ

저도 그 노래를 글에 응용해볼려고 두주일째 듣고 있습니다. 첨들을땐 넘 잼있었는데

너무들어서 질렸어요 . 근데 확실히 좀 멋진 노래. 노래도 가사도 그리고 곡도 아주 멋

진 노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죤주말 보내시고 월욜날 또뵐게요 ^^

하늘공원하늘공원 (♡.5.♡.242) - 2009/03/20 12:47:42

와..기대이상이에요!!!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이부럽기도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ㅎㅎㅎ
누가 인연이고 누가 운명인지......
오늘 날씨 참으로 화창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27:20

하늘공원님 오늘도 뵙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기대이상 이말씀이 진짜 너무 좋아요

글재주는 짧고 여러분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시켜드릴까봐 걱정이 됩니다 ㅎㅎ

그러게요 참 헷갈리죠 그누가 여쥔공이라도 해도 헷갈리게 될껍니다

너무 힘든 선택이죠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뵐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여우별 (♡.79.♡.206) - 2009/03/20 12:52:31

비게덩이가 알게모르게 멋있는데여~~ㅎㅎ
근데 궁금해지는건 첨에 면접갔을적에 왜 그런 직원 뽑았는지 궁금해지네...
원래는 안 그렇겟죠~~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29:41

여우별님 스리슬쩍 멋있어요 ㅎㅎㅎ 여쥔공이 첨 면접간 회사에 부장이 비게덩이고

그날 구인광고는 진성무역 회장의 밀착비서 구하는 광고였죠 비게덩이의 밀착비서가

아니라 ㅎㅎ 그런회사 요즘 이외로 많습니다. 밀착비서 구하는 광고.

비게덩이라고 이름을 진것도 첨봤을때는 분명 멋있는 30대초반의 남자라고 생각했

었는데 여쥔공한테 밀착비서를 하라고 하는 거기서부터 인상이 이제 비게덩이처럼

느끼하다고 변하는거죠 그래서 비게덩이라고 이름져서 부르게 된거구여 ㅎㅎㅎ

죤주말 보내시고 담편에서 또뵐께요 ^^

햇비 (♡.129.♡.55) - 2009/03/20 12:53:25

잼있는 게임이네요.이제 현경리는 물 건너갔겠죠.담집 기대할께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31:32

햇비님 잼있어요? ㅎㅎ 이거 5자 짜기가 진짜 힘들더라구여 현경리가 참 딱하죠

비게덩이랑 잘해볼려고 할때마다 이제 현경리가 한발 더 다가서게 됩니다. 그래서

복잡하게 될꺼 같아요 ㅎㅎ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행복물결 (♡.69.♡.100) - 2009/03/20 13:01:37

주인공이 아직도 많이 방황하나봐요..누굴 좋아하는지.. 그래도 역시 비게덩이 성격이 마음에 든다..ㅎㅎ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33:03

행복물결님 쥔공이 많이 방황을 합니다 러브라인을 탈려고 할때마다 현경리가 바싹 다

가서서 마음을 표현하게 되죠 그래서 더 힘들지도 모릅니다. 비게덩이가 급하죠 성격

이 . 남한테 빼앗길까봐 ㅎㅎ 도장 먼저 박아놓는 모습

오늘도 고맙습니다 ^^

꽃대지0606 (♡.49.♡.111) - 2009/03/20 13:08:06

재밋게 너무 잘 봤어요. 하하
5자토크도 무지 재미있는데요?
우울했던 기분이 확 나아졌어요.
현경리의 처지도 참 안되였지만,
왜 친구끼리 한 사람을 좋아해야 하는지 좀 안타깝네요..
결과로는 각자 행복한 사랑 찾겟지만.
누구하구 이루어지던 행복하면 오케이죠.
담집에서 봐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35:27

꽃대지0606님 잼있게 보셨어요 우울하던 기분이 싸악 가셨다고 하시니까 보람을 느끼

는거 같아요. 현경리가 참 안됬죠 근데 이제 미모의 아가씨가 나타났으니 어떻게 잘될

지 기대를 해야될꺼 같습니다 ㅎㅎ 원래 친구끼리는 취향도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여

누구와 이루어질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별뿌리 (♡.61.♡.87) - 2009/03/20 13:22:59

크크~오늘 너무 재밋엇어요..나두 저 ㄱㅔ임 놀아야징~ㅋㅋㅋ
근데요~ 왠지 비게랑 될꺼 같네요? 현경리랑은 아닌거에요??ㅋㅋ
넘 재밋어요...헤헤~쥔공 복 터졋네요...ㅋㅋ
담집 기댈께요..수고하셧어요..수선화님앙~~^^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36:39

별뿌리님 너무잼있었어요? 고맙습니다 ㅎㅎ 누구랑 될까요 아직은 비밀인데 ㅎㅎ

쥔공이 진짜 복이 터져서 저도 부럽습니다.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죤주말 보내시고 담편에서 또뵐께요 ^^

아이야 (♡.215.♡.2) - 2009/03/20 13:24:33

아앙~내가 너무 늦었당.. ㅋㄷ
비게덩이가 결국 먼저 말햇네..크하하,, 너무 좋다 ^^
생머리아가씨는 현경리한테 관심이 있나바?? ㅋ

비게덩이하고 호떡이 원래 한쌍인데.. 별명드 한쌍인데. ^^
언냐.. 월요일까지 내가 어케 기달려?? ㅡㅡ
요즘 정신이 없이 바뻐... 멀 바쁜지 나도 몰겟고,, ㅋ
금요일인데 목요일이라고 하질 않나. ㅋㅋ

전에 언니네 집에서 수요일인데 수요일 빨리 오라 한것처럼 말이야 ^
ㅋㅋ 담집 기대할게.주말 잘 보내 &&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41:24

아이야야 언제와도 반가운 플이다 ㅎㅎ

비게덩이가 급했지 급한김에 바로ㅗ 고백을 해버린거고 현경리가 너무 멋있어보이니

까 위기감을 느낀거지 원래는 여쥔공을 자극해볼려고 약은수 쓴건데 이외로 동생이

현경리를 보고 관심을 보이지 ㅎㅎ

누구랑 될까 아직은 몰겟어. 감이 안잡힌다. 쓰면서 일단 보지머 ㅎㅎ

그렇구나 쉬메쉬메 일해. 너무 무리하지 말고

그러게 말야 오늘은 분명히 금욜이거든. 낼은 토욜이고 ㅎㅎ

오늘도 고마워 담편에서 또봐 ^^

금붕어인생 (♡.228.♡.242) - 2009/03/20 13:52:08

오늘도 넘넘 잼있게 읽었어요...주인공이 두남자의 사랑 가득 받았네요....나중에 어려운 선택을 하셔야 될거 같네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44:51

금붕어인생님 잼있게 읽으셨어요 한시름이 놓입니다 ㅎㅎ 그러게요 지금은 행복하지만

나중에는 진짜 고민을 하게 되겠지요 어덯게 이어질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이슬0103 (♡.46.♡.206) - 2009/03/20 13:59:20

와~ 5자게임 넘 재밋네요 ..
멋진 두 남자 사랑을 받고
잇은 주인공 부럽네요 ..ㅎㅎ
비게덩이가 흥분햇나보네요
게임자리서 사랑한다고 고백한걸보니..
오늘도 잼잇게 보구 추천 날리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46:56

이슬&행복님 잼있었나요 ㅎㅎ 현경리가 반찬도 집어주지 노래도 불러주지 고백을 멋잇

게 하는거 같으니까 긴장한 모양입니다 빼앗길까봐 ㅎㅎ

현경리가 참 안됬죠 이래저래 불쌍한 인물입니다

어떤일이 생길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moment (♡.141.♡.226) - 2009/03/20 14:12:40

진실게임이네요....ㅎㅎ
오랜만에 들어보는뎅...
그래도 비게덩이 성격이 참 맘에 들어요..
하나면 하나...절때 둘 선택하지 않는 생각...ㅋㅋ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48:54

moment님 진실게임과 오자토크의 결합체입니다 ㅎㅎ

5글자 맞추기가 진짜 헐치 않더라구여 비게덩이가 통쾌하죠 생각하는대로 뱉어버리는

직설적인 성격. ㅎㅎ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노오란 (♡.225.♡.225) - 2009/03/20 14:17:38

ㅋㅋ 이번회에서 비게덩이가 노는게 많이 이쁜데...
근데 비게덩이라니까 자꾸 외모가 이상하게 상상되잖아요 ㅋㅋ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51:03

노오란님 비게덩이가 이번편에 좀 맘이 들어요 ㅎㅎ 1편보시면 아시겠지만 분명히

꽤나 잘생긴 외모의 30대초반 남자로 나와있습니다 다만 면접간 혜숙이한테 회장님

밀착비서를 하라고 하죠. 거기서 받은 인상이 징글징글하다는 인상이라 해서 비게덩

이라고 별명을 지은겁니다 외모가 그렇다는게 아니구여 ㅎㅎ

오늘도 고맙습니다 죤주말 보내세요 ^^

xmh610 (♡.3.♡.194) - 2009/03/20 14:58:23

5자 게임 땜에 두 남자한테 사장 받구 ,,
참 게임자리에서 사랑 고백을 하다니,,
잼잇게 보구 갑니다 ,,
좋은 주말 되세요 ,,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0:51:50

별나라 사랑님 ㅎㅎ 잼있게 보셨어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지금은 행복하지만 앞으로는 꽤나 고민을 하게 될겁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 뵐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순이야 (♡.133.♡.149) - 2009/03/20 15:07:36

안녕하세요,
너무 오랫만이죠??
오랫만에 자작글판에 놀러 왔습니다,
단숨에 여기까지 일고 플을 달려고 로그인 하였습니다,
덕분에 우울하던 기분도 사라졌네요,,,ㅎ
담글도 빨리빨리 올려주세요,
좋은 주말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04:18

순이야님 참오랜만이네요 잘계셨어요? ㅎㅎ

그러셨군여 저도 가끔씩 다니는데 요즘엔 글땜에 자주 오게 되네요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엔 불경기라 다 그런가봐요 안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시작한 글이라 충충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우울한 기분을 날려

버렸다고 하니까 보람을 느끼는거 같습니다. 담편은 월욜쯤 되야 될꺼 같아요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온시디움 (♡.30.♡.51) - 2009/03/20 15:18:40

단숨에 여기까지 읽었네요..
님 덕분에 오늘 넘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담편 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04:56

온시디움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셨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죤주말 보내시고 담편에서 뵐께요 ^^

빙꽃 (♡.137.♡.27) - 2009/03/20 15:22:55

이런 게임도 있나요?재미잇겟어요 ㅎㅎㅎ

비게둥이하고 현경리 누굴 선택할가? 무지 굼굼 하네요 ....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다음편 기대중 ...^^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05:51

빙꽃님 참오랜만입니다. 안그래도 바쁘시나보다 했습니다 ㅎㅎ

누굴 선택할까요 아직은 모르겠네요 그냥 생각이 나느대로 쓸려고 합니다

5글자 맞추기 장난이 아니더라구여 ㅎㅎ 오늘도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

작은 곰 (♡.38.♡.158) - 2009/03/20 15:43:06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존 주말 보내세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06:15

작은 곰님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죤주말 보내시고 담편에서 뵐께요 ^^

커피달인 (♡.112.♡.18) - 2009/03/20 15:45:11

수선화님 혹시 룡정분 ?ㅋ
아님 비게덩이가 용정분 ...?ㅋ
비게덩이 그 매력에 쪽~~빠졋어요 ..

저 5글자 놀이 말이에요 ..
님이 이렇게 엮어노니 넘 잼나는것 같애요 ㅋ
우리도 이재 모임 할때 저걸 놀아야 겠어요 ㅋㅋ
잘 보구 갑니다 ㅇ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08:10

커피달인님 혹시 정말 커피달인이십니까? 커피 만드는 달인? 아니면 커피 드시는 달인?

ㅋㅋ 용정이 아닙니다. 그건 비밀인데 ㅎㅎ

비게덩이가 참 급하죠 직설적이고. 현경리가 더 멋있게 보일까봐 완전 달려들어 도장

을 먼저 찍고 선수를 치죠 ㅎㅎ 오자토크 저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거 엮

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더라구여 별 내용도 없는데 말을 맞출려고 하니까요

근데 이렇게 올려놓으니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보람을 느끼는거 같아요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오렌지나라 (♡.0.♡.40) - 2009/03/20 16:09:08

이번회는 잼있는 게임땜에 서로의 진심을 엿볼수 있었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08:57

오렌지나라님 ㅎㅎ 맞는 말씀이십니다. 간단한 오자로 서로의 맘을 확인하게 됩니다

묘한 게임이죠 간단명료 자신의 뜻을 밝힐수 있는 ㅎㅎ

죤주말 보내시고 담편에서 또 뵐께요 ^^

꽃잎새 (♡.130.♡.79) - 2009/03/20 16:10:11

향기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일땜에 자주 들리지 못한 사이에 여러편이 올라왔네요...
향기님의 글속에 푹 빠져 단숨에 읽고 나니 숨조차 쉬기 힘드네요....ㅋㅋ
두 남자의 사랑 고백....ㅎㅎ 혜숙이가 비게덩이 한테 맘이 쏠리긴 해도
앞으론 어려운 선택을 해야 될것 같네요....ㅋ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담편에서 찾아뵐게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11:49

꽃잎새님 그동안 잘지내셨나요 안그래도 왜 안오시나 궁금했었는데 바쁘셨군여 ㅎㅎ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엔 글쓰느라고 고충은 다 잊어버리고 행복한

거 같습니다. 한가지에 몰입하면 정신이 없거든요 제가. ㅎㅎ

맞는 말씀이십니다 지금은 행복해도 앞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될꺼에요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월욜날 또뵐께요 ^^

JDTFH (♡.224.♡.223) - 2009/03/20 17:23:50

5자게임 정말 재밋어요

나도 그 게임에 동참하고싶은 충동이 막 생기네요 ㅎㅎ

삐지기도 잘하고 자기생각표현도 잘하는 비게덩이..넘 맘에 들어요

빨리 담집도 더 길~~~게 올려주세요 ㅎ

좋은 주말 되시구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14:55

JDTFH님 정말 잼있나요? ㅎㅎ 보람을 느낍니다.

5글자에 맞춰서 글을 엮기가 진짜 좀 시간이 걸리더라구여 장난아닙니다

맞아요 비게덩이가 좀 직설적이고 통쾌한 성격의 소유자죠 거짓이없고 ㅎㅎ

속이 깊고 말이없는 현경리와는 좀 다른 매력입니다. 담편은 월욜쯤 되야 될꺼 같아요

담편에서 뵐께요 죤주말 보내시구여 ^^

shapran (♡.209.♡.86) - 2009/03/20 18:42:42

비게덩이가 일부러 그 아가씨 데리구 온것 같은데.. 고백해서 좋은데..

현경리가 너무 않됏네요.. 좋아하지 않는 사람 책임감으로 그냥 그렇게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요.. ㅠㅠ 현경리 생각하면 불쌍하지만

비게덩이랑 그래두 행복한 모습 보여줫음 좋겟네요.............

담편도 빨리 올려줫음 좋겟어요.. 기대되네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16:41

인생life님 오늘도 뵙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ㅎㅎ 맞아요 딱 그런 의도에서 데려왔는데

이외로 현경리한테 호감을 표하죠 역시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가 등장했습니다. 요즘

세대답게 ㅎㅎ

맞아요 현경리가 좀 힘들꺼 같죠.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인물이에요 어떻게 상처를

받지 않고 좋은 방법으로 풀어낼수 있을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오스템 (♡.113.♡.148) - 2009/03/20 18:45:07

오늘은 온하루 회사일떔에 지치다가 이제야 겨우 들어와서 읽었네요 이걸보노라니 온하루 쌓엿던 피곤이 다 풀리는것같아요 ㅎㅎㅎ 감사합니덩 ^*^
담집은 또 월요일날 볼수있겟죠 ? 기대할게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18:12

오스템님 ㅎㅎ 그러셨군여 잼있게 봐주셔서 정말 힘이 되는거 같아요. 잠시라도 제글이

위안이 됬다면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소중한 플 심어주셔서요

담편은 월욜쯤 될꺼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체리향기 (♡.245.♡.158) - 2009/03/20 18:54:48

나두 같이 놀았으람 ㅋㅋ
그 생머리여자 혹시 비게덩이동생??? ㅡ,ㅡ
아 잘됐다. 비게덩이 고백 넘 멋있었어요.
현경리 어떡해요? ㅠ.ㅠ 친구끼리 저러면 안되는데 ...담집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201.♡.193) - 2009/03/20 21:19:50

체리향기님 ㅎㅎ 같이 놀아요 우리

생머리여자 비게덩이 동생이 맞습니다. 아마 자극을 좀 해볼려고 데리고 온거겠지요

근데 오자마자 현경리한테 호감을 표하는거구여 ㅎㅎ 현경리가 취중진담까지 부르며

고백을 하니 비게덩이가 급한 모양입니다. 많은 사람들앞에서 용기내서 고백을 하고

ㅎㅎ 현경리는 어떻게 불쌍해지지 않도록 잘 만들어봐야겠는데 아직은 고민중에 있습

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죤주말 보내세욤

진달래618 (♡.245.♡.231) - 2009/03/20 22:36:08

어떡해요,,,넘 재밌어요..수선화향기님 글재력은 무궁무진한가봐요..
이번집에 5자진실게임 완전 대박이에요, 그만큼 님도 그걸 구상하느라 많이 힘들어셨겠지요,,덕분에 좋은 시간이 되였습니다...

수선화향기 (♡.201.♡.13) - 2009/03/21 09:39:34

진달래618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ㅎ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글맞추기가 진짜 힘들더라구여. 말도 맞출려고 하니까 . 암튼 간단명료하면서도 서로

의 맘을 알수 있는 게임인거 같아요 ㅎㅎ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위안이 되네요

죤주말 보내시고 담편에서 또뵐께요 ^^

잠탱이 (♡.163.♡.181) - 2009/03/20 22:40:19

흠............
어떻게 되여가는거요?
혜숙이는 대체 누구를 좋아하는걸까요?
현경리? 아니면 비게덩이? 아~~~~~~~궁금해죽겠어요.
향기님땜에 내가 말라죽으면 그땐 향기님이 책임지세요..알앗죠? ㅋㅋ
난 혜숙이랑 비게덩이랑 됬슴 좋겠어요..ㅋㅋ 재밋잖아요.. 비게덩이가..
혜숙이 비게덩이랑 함께 잇으면 늘 즐겁고 행복할것 같은 느낌을 줘요
언제면 알수 잇을까요~~~~~~~~~~알려줘욤...ㅋㅋ
글구 그 이쁜 여잔 비게덩이 친동생? 아니면 사촌? 암튼 앤은 아닌것 같아요~~ㅋㅋ
그래서 그 여잔 신경 안 쓰여요~~~
재밋게 보고가요~~~~

수선화향기 (♡.201.♡.13) - 2009/03/21 09:42:38

잠탱이님 ㅎㅎ 대체 누굴 좋아하는걸까요 지금은 비게덩이한테 더 많이 쏠리고 있습니

다. 현경리도 이제 비게덩이의 고백을 들었으니까 담편에는 아마도 한발 더 다가서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경리한테도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이니까요

ㅎㅎ 책임질께요 ㅋㅋㅋ 역시 비게덩이 좋아하시는군여 어떻게 해야될껀지 아직은

몰겠습니다. 맞아요 비게덩이가 진짜 잼있죠 성격도 급하고 또 직설적이고 ㅎㅎ

그아가씨는 비게덩이 동생이 맞습니다. 사촌동생 ㅎㅎ 앤은 아닙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주말 보내세요 ^^

정암촌 (♡.212.♡.230) - 2009/03/21 10:15:30

이번편도 재밋게 읽고 갑니다. 정말 글쓰는 재주에 또 한번 탄복할뿐입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13) - 2009/03/21 12:51:58

정암촌님 잼있게 보셨어요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잼있게 봐주셔서 힘이 납니다

죤주말 보내시고 담주에 뵐께요 ^^

miyuk (♡.18.♡.178) - 2009/03/21 10:40:23

수선화향기님.. 글솜씨 진짜 대단하네요.탄복합니다,읽을수록 점점 더 빠져들어요.. 그나저나 비게덩이랑 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지만 현경리가 은근히 가여워보여요.. 현경리도 행복해지게 해줬으면 좋겠어요ㅎㅎ... 담집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201.♡.13) - 2009/03/21 12:53:09

miyuk님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글을 올려놓고도 오타가 있는거 같아서 수정하고 있습

니다. 그당시에는 눈에 안보이거든요 ㅎㅎ 어슬픈데가 많네요

현경리가 참 안됬죠 ㅎㅎ 어떻게 가련하지 않게 만들어볼려고 고민중입니다

어떤일들이 생길지 담편에서 또 뵐께요 ^^ 죤주말 보내세요

kimeunhee (♡.220.♡.230) - 2009/03/21 12:05:00

잘 읽었어요 죤 주말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13) - 2009/03/21 12:53:35

.kimeunhee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죤주말 보내시고 담편에서 뵐게요 ^^

앵콩 (♡.93.♡.27) - 2009/03/21 13:55:59

너무 잼잇어요...
사무실에서 가만히 보는데 웃음을 참지못해서 휴 ~ ㅋㅋ
그리고 현경리 참 안됏네요..
이번집도 수고많으셧어요..
다음집 월룔에 올려주실꺼죠?
월룔이 눈깜빡할새 왓으면 좋겟네요 ㅎㅎ 너무 보고파서

수선화향기 (♡.201.♡.13) - 2009/03/21 18:37:25

앵콩님 잼있게보셨다니 힘이 되는거 같아요 ㅎㅎ

현경리가 좀 안됬죠 마지막엔 불쌍하지 않게 만들어줘야 되는데 말이에요

과연 잘될지 모르겠어요 아직은 구상중이라 ㅎㅎ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담편에서 또뵐게요 죤주말 보내세요 ^^

집착 (♡.113.♡.20) - 2009/03/21 20:57:53

완전대박야~~ 이후의 이들이 운명과 인연이 기대됩니다..다음편에서 또 뵙겠습니다.15편~~기둘립니다/.

수선화향기 (♡.201.♡.234) - 2009/03/22 21:17:11

집착님 ㅎㅎㅎ 오늘도 뵙게 되네요 답플이 너무 늦었죠? 토일은 보통 컴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이제야 달아드립니다. 미안해요 ㅠㅠ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사과한쪽 (♡.30.♡.0) - 2009/03/22 00:45:41

이번집에 내용 정말 재미 있습니다..내용도 길구요..
혜숙이 약 올리려고 비게덩이 하는 짓이 조금 얄밉기도 햇지만
그래도 털털한 그 성격은 끝내 맘 표시 확실하게 햇으니 참 시원하네요..ㅋㅋ
5자게임도 정말 잼 있어요..ㅎㅎ 그거 골치 좀 아팟겟어요....ㅋㅋ
잘 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234) - 2009/03/22 21:19:47

사과한쪽님 잼있게 보셨나요 ㅎㅎ 보통 금욜에 올리고나면 토일 이틀시간동안 너무 지

루해하실꺼 같아서 조금 길게 써봤습니다. 평소에는 하루시간밖에 없어서 편폭조절이

정말 힘들더라구여 글재주도 짧은데다가 힘에 부치네요 ㅎㅎ

비게덩이가 참 직설적이고 통쾌하죠 ㅎㅎ 얼마나 급했으면 사람이 많은데서 바로 고백

을 하겠어요. 5자토크 글맞추기 좀 까다롭더라구여 ㅎㅎ 오늘도 고맙습니다

낼또 뵐께요 ^^

우루루 (♡.212.♡.126) - 2009/03/22 02:17:21

인터넷 소설은 안봤었는데 , 우연찮게 님글 한회 보고 1편부터 14편까지 인연과 운명사이 쭉 다 봤네요. 앞에선 키득키득 웃으며 보다가 웬지 뒤에 몇편에선 가슴이 오그라지고 긴장되고 아픕니다.
님의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근데 저 낼 일요일도 출근해야 되는데...아직까지 잠도 안자고ㅎㅎㅎ.
님글 중독성이 있습니다. 글고
시간날때마다 님글 다 볼꺼예요. 14편 한꺼번에 봤으니까 14번은 추천해야 되는뎅.ㅋㅋ

수선화향기 (♡.201.♡.234) - 2009/03/22 21:25:33

우루루님 첨부터 다 봐주시고 감사합니다 ㅎㅎ 시간을 보니 새벽에 플을 달아주셨네요

앞부분은 만날때를 쓴거라 좀 재미있고 뒤부분에서는 감정이야기가 얽히고 섥히고 좀

복잡해지죠 ㅎㅎ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시간나실때 들려서 보세요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이학송 (♡.2.♡.176) - 2009/03/22 12:17:41

늦었지만 언제나 님을 글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5자 게임 글짜 맞추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실화 인지 ? 아니면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건지 ? 아니면 완전 상상인지 ? 제 느낌은 줄거리는 실화인것 같기도 한데...ㅎㅎㅎ 본인 한테서 일어난 사건인지 ? 너무 많은걸 물어 보는건 아닌지요..ㅎㅎㅎ
오늘도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234) - 2009/03/22 21:27:45

이학송님 오늘도 뵙게 되는군여 반갑습니다 ^^ 5자 맞추기가 좀 힘들더라구여 ㅎㅎ

이글은 실화줄거리에서 얻어들은 이야기들을 붙이고 중간중간에는 아는 사람들이 겪은

일 그리고 또 본인이 겪었던 일을 끼워넣고 양념을 쳐서 만들어낸 글입니다 ㅎㅎ

잼있게 봐주셔서 힘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애기참대곰 (♡.234.♡.24) - 2009/03/22 16:55:23

오늘은 늦었답니다.ㅋㅋ 예감에 비게덩이 따라온 그 이쁜여자 걍 쥔공인 혜숙이하구

비게덩이의 아름다운 사랑을 맺어줄라 온거라 생각했는데요....ㅋㅋ... 끝네는

비게덩이가 참지 못하구 고백을 했네요....그런데 현경리는 그럼 어쩌지 ?

비게덩이랑 여쥔공이 이젠 사길꺼라 생각하니 현경리가 또 근심이 되네요

그 혜미양 땜에 이래 저래 불쌍하게 됐네요...참 비참한 인생이네요....

아무쪼록 현경리도 잘 되가는 모습이 보여야는뎅...개인적으로 해피엔딩으로

맞무리 졌음 하는바입니다... 주말 시간 잘 이용하시구요 추천한표 하구 댕겨갑니다.

수선화향기 (♡.201.♡.234) - 2009/03/22 21:30:26

참대곰님 언제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생머리아가씨는 비게덩이가 여

쥔공을 자극할려고 데려온 사람이에요. 예상이외 현경리한테 관심을 보이지만 나중에

여쥔공과 비게덩이를 엮어주기 위해서 좀 노력을 하는 인물이 될껍니다. 비게덩이가

참 직설적이죠 ㅎㅎ 현경리가 취중진담에 고백내용을 담아서 고백을 하는듯 하니 먼

저 선수를 치는거죠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ㅎㅎ 현경리를 너무 불쌍하게 만들면 안되

는데 정말 걱정이되네요. 어떻게 잘 풀어볼께요. ㅎㅎ

추천한표 고맙게 받을께요 죤주말 보내시고 담편에서 또 뵐께요 ^^

꽃방울 (♡.15.♡.225) - 2009/03/22 21:42:02

향기님,저두 왔어요~~메롱^^
주말 잼있게 보냈습니까?캬캬
온하루 분주하게 보내다가 인제야왔사옵니다~~
이번글 되게 재밌습니다~~
특히 그 유희말입니다~
향기님의 수고덕분에 우린 잘봤어요~
하루의피로가 말끔히 가셔지느듯 합니다~~
랠은 월요일,또 곰아줌마하구,향기님이 글을 올리시는 날이네~읏사,신남다~~
즐거운 밤되세요~~~^^

수선화향기 (♡.201.♡.224) - 2009/03/23 11:01:36

꽃방울님 언제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잘 보내셨죠 ㅎㅎ

잼있었나요 머리짜내여 구상한 보람을 느끼는거 같아요

죤시간이 되셨다니 덩달이 신이 나네요 ㅎㅎㅎ

이제방금 15편 올려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하루 보내세요 ^^

유리shan (♡.182.♡.14) - 2009/03/23 09:35:37

이번은 많이 늦었네요 꼴찌는 피해야 하는디 ㅎ/ㅎ
5자 게임은 이 글을 읽으신 다른분들도 한번쯤은 해보고 싶을 정도로 인기짱이였구요,,
궁금한 점들은 향기님 플에서 소화까지 시키고 감데이
재미있게 읽엇고 담집 기대는 오늘이니 기다리겠습니다

수선화향기 (♡.201.♡.224) - 2009/03/23 11:02:29

유리shan님 언제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5자가 생각밖에 너무 까다로와요 ㅎㅎ

플까지 다 챙겨보셨어요?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5편에서 또뵐께요

고맙습니다 ^^

우미공주 (♡.161.♡.133) - 2009/03/25 14:47:20

취중진담~ 온에어 드라마가 생각나네요 이범수 노래하는 모습 넘 멋져서 그 드라마보고 이 노래 엄청 좋아햇었는뎅^^ 오늘 한숨에 1집부터 16집까지 다 보고 있는 중..

넘 재밌어요 ㅎㅎ

수선화향기 (♡.201.♡.228) - 2009/03/25 19:19:51

우미공주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ㅎ 저도 진짜 좋아하는 노랩니다 좀 특이한 노래가 아

닌가 싶어요.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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