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선택-2편

수선화향기 | 2009.09.09 10:00:09 댓글: 71 조회: 2337 추천: 3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812




2

 

 

 

귀청째는듯한 훈육을 들을 각오를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네 부장님..>

 

거멓게 질린 얼굴로 한참동안 노려보는 박부장, 주눅이 든걸 눈치채기라도 할까봐 배에 힘을 주고 꿀리는게 없는척 꿋꿋하게 서있었다.

 

한참후,

 

<뭐냐?..>

 

평소목소리보다 약간은 한톤 내리깐듯하지만 따져묻는듯한 한마디에 모른척 딴청을 부렸다.

 

<설마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

 

<그런거 아닙니다.>

 

한마디로 딱 짤라 대답하는 날 의심스러운듯 눈빗질하던 박부장이 의자를 돌리며 한마디 내뱉었다.

 

<나가봐..>

 

<..>

 

부랴부랴 사무실을 나와 현장으로 향했다. 부드러움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야. 당신 차라리 굳은 표정이 더 어울리거든. 가끔씩 부드러운 말 한마디 하면 부드러운 이미지로 생각해주는걸로 착각했나본데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언제까지 마주쳐야 되나 저 지겨운 표정. 준영이가 지어준 별명이 딱 어울리네. 바가지~ !

 

 

며칠전에도 이런 억울한 일이 있었다.

 

 

공무과의 전공이 계속 자리를 지키지 않고 라인에서 이쁘장한 여자애들과 말을 걸어서 혼려고 사무실에 불러 훈육을 시킨적이 있었는데 통역으로 박부장이 나를 불렀다.

 

<미스김, 내가 하는말 한마디도 빼놓지 말고 정확하게 통역해.>

<~>

<니네, 왜 자꾸 자리지켜? 다시 이런 일 있으면 라 버릴거야.>

<朴部长说你们如果继续这样位就你们.>

<?? 누가 한다 그랬어???너 통역 똑바로 못해?다리 잘라버린다 그랬지, 누가 니 맘대로 除야???>

전공을 훈육하는 자리에서 통역으로서 엉뚱하게 혼나는 장면에 훈육받던 전공들이 입을 막고 킥킥거린다. 참으로 자존심 상하고 열받는 일이였다. 옛말에 어 하고 아 가 틀리다고 정확하게 표현을 해줬으면 오해가 없었을텐데 그냥 짤라버린다는 한마디에 누가 다리를 짤라버린다는 상상까지 할수가 있었으랴?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박부장앞에서 바가지타령이라도 한곡 부르고 싶은 마음이다.

 

에잇~ 이 지겨운 현장, 지겨운 밤샘작업, 이것도 진짜 신물나서 못해먹겠네. 성수기라 줄창 밀려드는 오더 그것때문에 연속 몇달동안은 밤샘작업을 해왔던 직원들은 모두 지쳐있었고 나역시도 완구란 완 한글자도 싫어져서 완두콩마저도 거부할 상태에 처했다.

 

 

<여기 주목해주세요. 봉재 생산B조 오늘역시 야간근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3026 봉재에서 오늘 끝내야만 완성반 충전라인으로 넘어갈꺼 같으니 힘들어도 좀만 참고 야간근무에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이봐요..우리도 사람이야. 기계가 아니잖아.>

 

<어제도 철야잔업을 하고 겨우 오전 10시에 출근을 했는데 오늘저녁 또 해야된다는게 말이되?>

 

<진짜로 못해먹겠네.>

 

여기저기서 어떻게 철야잔업을 이틀씩이나 시키냐면서 아우성들이다.

 

<조용히 좀 해보세요. 봉재라인 B조 봉재불량품이 제일 많이 나왔던 라인입니다. 3026 B조에서 책임졌던게 아닌가요? A 3023 C 3024 D 3025 생산을 책임졌었죠? 충전에서 건너온 불량품 체크를 한번 해볼까요? 각자 발아래 놓여진 불량품 바구니를 보세요. 왜 유독 3026이 불량품이 넘쳐나는건지 생각을 안해본건가요? 자신이 책임졌던 아이템은 확실하게 불량수리를 하고 퇴근을 하도록. 실행하지 못할시 바로 부장님께 말씀드리세요.>

 

<3026 A조에서 도와서 생산하기도 했었는데 왜 B조에서 전부 불량이 난거라고 단정을 짓는거죠?>

 

항상 B조를 에워싸고 돌며 뒤에서 궁시렁거리기 좋아하는 B조 조장이 오늘 역시나 B조를 두둔하고 나섰다.

 

<그질문 참 잘하셨네요. 그럴줄 알고 A조에서 생산한 3026 제품스킨 제가 따로 간수하고 있는데 함 보실래요? 각조에서 각각 책임져야 할 아이템 넘버가 다있는데 B조에선 왜 굳이 A조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거죠? 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가요? 봉재라인에서 제일 속도가 안나는 B, 일일생산량 완수를 하느라고 A조의 도움을 받아 끝낸 형편에 이제와선 A조의 불량으로 미루는군요..>

 

현장에 있던 반제품궤안에서 A조에서 생산한 3026 제품을 모두 꺼내서 오픈을 했다. B조 조장을 비롯한 라인 전체 직원들이 눈이 올롱해서 들여다보고 있었다.

 

<A조에서 나온 3026 제품스킨이에요. 품질검사는 제가 직접 했습니다. 불량품이 딱 두개 나왔더군요. 그래서 너무 궁금한데 B조 품질은 왜 A조와 하늘과 땅차이죠? 기술문제인가요?>

 

방금전까지만 해도 입을 삐죽이며 궁시렁거리던 봉재반 B조 직원들이 하나같이 입을 다물었고 주위는 물뿌린듯 삽시간에 조용해졌다.

 

현장사무실 투명한 유리창너머로 박부장의 집요한 시선이 눈에 띄인다. 궁시렁거리는 직원들을 하나하나씩 눈박아보는 박부장의 눈빛이 무섭게 번뜩이고 있었다. 박부장의 표정에 얼어붙은것인지 내가 한 말이 일리가 있었던것인지 직원들은 더이상 투덜대지 않고 각자 제자리에 엉뎅이를 붙이고 앉아 있었다.

 

<회사 목숨에 달린 품질입니다. 봉재 B조 조원들 우리때문에 완성반까지 마비되는 상태인지 알고 있나요? 내일도 오늘처럼 야간근무 하기 싫다면 오늘 불량품 수리 확실하게 하고 일찍 끝내도록 합시다.>

 

앞에서 투덜대지는 않았어도 굳어진 얼굴들을 보니 회사의 결정에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듯 하지만 나는 외면할수 밖에 없었다. 이회사에 입사를 해서 생산부관리로 일하면서 난 전에는 한번도 느낀적이 없었던 소외감을 짙게 느끼고 있었다. 한국관리자와 한족직원들사이 끼여서 통역으로 먹고 살면서 얼마나 많은 오해의 소지를 낳고 있는건지 난 알수가 없다. 소 닭보듯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취급이 되고 타지방 사람이라 무시를 당하면서도 내가 견딜수 있었던건 꿈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 회사에서 꼭 최고관리자가 되여 내 입지를 굳혀야기 때문에 웬만한 고통은 기필코 스스로 감수를 해야 될것이다. 고향이 그립고 친구가 너무 그리운 오늘이다.

 

 

<어이 현애, 절벽(悬崖) 너 여기서 뭐하냐?>

 

<절벽이란 말은 그만해라. 듣기싫다.>

 

<현애를 중국어로 직역하면 바로 절벽이잖아. 역시 이 이준영이 머리는 쓸만하다말이야.>

 

<풉참~잘난척은.>

 

<나 아이큐 160.>

 

<참 ㅎㅎ 누가 믿겠냐? 근데 자재과도 오늘 야근이야?>

 

<응 뭐. 자재컨테이너가 들어오면 야근. 안들어오면 놀고. 어차피 숙소 들어가면 할일도 없어. 오늘은 누군가가 내 옷 씻어줄 사람 없을까 지금 물색중..>

 

친구도 없고 친척도 없는 외로운 타지방에 와서 그나마 내게 위로가 되는 사람은 자재과 관리로 들어온 동갑내기 준영이였다. 힘들고 지쳐서 몇번이고 이 직장을 포기 할려고 했을때나 가끔씩 말많고 탈많은 사무직 직원들과 어울리지 못할때 준영이는 말없이 내 든든한 동지가 되여줬던거 같다.

 

<너 오늘도 야근이지?>

 

<... 봉재라인 B조 또 불량제품 늘어졌어.>

 

<그래서 바가지가 널 또 갈궈?>

 

<원래 그런 견과류인거 몰라? 표정이 예술이야. 잡아먹을듯한 기세.. 잡아먹힐듯한 내 운명.>

 

<너 우리 자재과로 올래?>

 

<?>

 

<아니 그냥. 니가 넘 괴로워하길래 하는 얘기야. 지금 부자재관리로 내 수하가 필요한데. 기회는 딱한번. 올래 말래?>

 

<뭐야?>

 

<올래 말래?>

 

<야 됬어. 내가 그렇게 무능하게 보여? 말씀은 고마운데 맹세코 현장에서 내 자리를 찾을꺼야.>

 

<박부장이 왜 너만 괴롭히는지 아냐?>

 

<? 그 이유가 뭔데?>

 

<아니다...생각해서 하는 소리건만 딱하다 딱해. 잘해봐 절벽.>

 

책상에 걸터앉았던 준영이가 바지를 툭툭 털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이내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현장을 나서는게 보인다.

 

그렇게 저녁을 대충 먹고 야간근무에 들어갔고 봉재 한개 라인만 남아 생산에 들어간 현장에선 고요한 정적을 깨뜨리며 미싱기소리가 요란스레 들려오고 있었다. 아까 내가 내뱉었던 그말들이 효력을 발생한것인지 B조 직원들이 묵묵히 불량수리에 들어갔고 중간중간에 시다들이 부지런히 다니며 공정을 넘겨주고 있는게 보였다.

 

부지런히 불량품수리에 나섰지만 원래 1차 생산에 걸리는 시간보다 수리에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서인지 10시가 넘은 시각에 3 1이 남은 상태, 쭈욱 이 속도가 유지가 된다면 내일 하루는 아마 야간근무를 안시켜도 될듯 싶다.

 

찰칵찰칵..시간은 여전히 소리없이 흐르고 며칠동안의 야간근무에 시달린 이유로 졸음이 자꾸 몰려와 눈두덩이가 내려앉을것만 같은 괴로운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

 

 

<~!!>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벌떡 자리에서 일어서보니 미싱기에 손가락이 말려든 직원이 팔을 늘어뜨린채 쓰러져있었다.

 

미싱기바늘에 관통이 된 손가락에서 선지피가 뚝뚝 흘러나와 옷섶을 적셨고 현장은 삽시간에 시장바닥처럼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사람이 다쳤어요.~!!>

 

<어떡해..사람이 다쳤어.>

 

갑자기 벌어진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될지 몰라서 머리속이 새하얗게 비워지고 있다.

 

<이봐~!!사람이 다쳤어.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해.>

 

웅성거리는 음성도 새된 비명도 들려오고 있는듯 하지만 심장이 쿵쿵거리고 손발이 떨려오기 시작해서 몸이 내 마음처럼 움직여지지 않는다. 갑자기 벌어진 사고에 모두들 당황해서 웅성거릴뿐 선뜻 나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미스김, 긴급처치용붕대를 가져와 상처를 싸매고 빨리 내등에 업히게 해.>

 

그 늦은 시간에도 현장사무실이 아닌 어느곳에서 나와 함께 현장을 지키고 있었던것인지 박부장이 순식간에 나타나서 큰소리로 재촉을 하고 있었다.

 

<부장님..>

 

<뭐하는거야? 빨리 서둘러야 된다는데도~!!>

 

그때 나는 또다시 박부장의 번뜩이는 눈빛을 보았다. 초조함과 긴장감이 섞여있는 착잡한 표정이였다.

 

박부장이 시키는대로 현장사무실로 달려가 응급처치용붕대를 꺼내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상처자리를 싸매 지혈을 시켰고 여직원을 등에 업은 박부장은 곧추 병원으로 향했다. 자정을 향해 치닫는 시간, 시내와 동떨어진 교외에 위치한 공장이라 그시간에 영업하는 택시는 한대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박부장은 그 여직원을 업고 40여분남짓이 거의 뛰다싶이 해서 병원으로 옮겼고 마취제를 놓고 끊어진 바늘을 빼낼수가 있었다. 직원몸에서 나는 역한 오물냄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주머니가 되여 뛰던 박부장이 그제서야 천천히 병원의자에 걸터 앉는게 보였다.

 

다행이도 당직을 서는 의사선생님이 있어서 사고는 무탈하게 건너갔고 벌렁거리던 심장을 간신히 진정하느라 벽에 기댄 나한테 박부장이 뭔가를 내밀었다.

 

<이걸로 해결하고 모자라는 부분 다시 얘기를 해. 그리고 며칠동안 야근하느라 피곤했을텐데 하루 푹쉬여. 생산은 내가 볼테니.>

 

내손에 쥐여준건 의료비로 쓰라고 준두툼한 인민페 뭉치였다. 잔돈까지 꼬깃꼬깃 끼여있는걸 보니 아마 지갑을 홀랑 털었나보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 하나하나도 사랑하는 이토록 따뜻한 가슴임에도 왜 나를 대할때만 쌀쌀한 표정이였는지 난 알수가 없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올려드리고 갑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뵐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속도가 너무 늦다고 말씀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신데 정말 정말 최대한 속도를 맞추고 있는것

 

이니 좀 봐주세요. 대신 월 수 금 꼭꼭 약속을 지켜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잼있게 봐주

 

세요 ^^ 그리고 이쁜 옷을 두개씩이나 만들어준 아이야 정말 고맙다 이쁘게 잘 입을께 ^^

추천 (33)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꽃이 핀다.
IP: ♡.201.♡.2
I새벽별I (♡.61.♡.168) - 2009/09/09 10:11:17

어머야 내가일빠인가.. 하하 향기님글에서 내가 일빠를 다해보네요..
일집에선 박부장 그사람이 좀 4가지라구 느꼇는데 2집에선 좀 부드러운구석도
잇네요..^^
잘보고가요.. 좋은하루 되세요.. 향기님..

cherrysh (♡.22.♡.211) - 2009/09/09 10:23:44

박부장은 역시 일중독이네요.
임무명령도 확실한 견해가 있으시고, 현장사고 났을때의 림기응변도 빠르고,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이네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꽃방울 (♡.15.♡.109) - 2009/09/09 10:40:00

3빠,나두먼저 찍고,123456~~~~~~~~~~~~~~~
하하,박부장 웃겻네요~
다리를 짤라버린다꼬?ㅎㅎ
첨에는 박부장이 영 별루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맘한구석은 넘나도 자상하군요~
현장사고가 났을때 너무나도 큰 감동을 받앗슴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구요~

어떤 여자 (♡.35.♡.223) - 2009/09/09 10:41:15

먼저 찍구 점심에 읽어야지.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23:52

새벽별님 일빠 고맙습니다 ^^ 금방 올린거 같은데 바로 찍으셨네요 스피드에요

박부장이 쌀쌀하게 대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단순 여쥔공을 좋아해서가 아닌거
같습니다. 살짝 힌트를 드린다면 배후세력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요 ㅎㅎ
그래도 괜찮은 상사인거 같죠 저렇게 하기 수월치 않을텐데. 대박나는 하루 되세요^^


백합님 이빠 정말 빠르십니다 ^^ 맞는 말씀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성질 더럽고 능
력있는 상사를 만났던 경험이 많았던거 같아요. 정말 이빨이 부드득 갈릴정도로 너무
사람을 괴롭힙니다. 근데 나중에 세월이 흐르고나면 정말로 배운게 많더라구요. 혹독
한만큼 좋은 스승도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전개될지 담편에서 또뵐께
요 ^^


꽃방울님 박부장이 웃겼나요 ㅎㅎ 우리말을 통역하면 가끔씩 오해의 소지가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성질 드럽고 일끝내주게 잘하는 상사 어떨까요? ㅋㅋ 아직은 잼있게 엮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왜 여쥔공한테 그렇게 쌀쌀맞았는지 담편에서 알려드릴께요
현장사고 그 상황에 많이 놀랐을텐데 참 침착하게 대처를 하죠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어떤여자님 바쁘시면 천천히 보세요 ^^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

가슴아파도 (♡.136.♡.170) - 2009/09/09 10:47:45

ㅋㅋㅋ 박부장이 혹시 쥔공을 좋아하나?
담편이 더 궁금하네요 .... 근데 왜 자꾸
짧게 써유 ..언니 좀 길게길게 써주샴 ㅋㅋ
오늘두 잘보구 가유 ..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25:14

가슴아파도님 박부장이 여쥔공을 좋아하는거 같어? 아직은 모르겠어요. 뭔가 이유가 있
겠지 아마도. ㅎㅎ 아직도 짧어? 파도는 욕심쟁이 ㅋㅋ
나 길게 쓴다고 쓴거야. 좀 봐줘 시간이 딸린다 말이야. 편폭 늘이느라 대충 떼운거 들켰네 담편에서 또봐 좋은 하루 ^^

싱글맘사랑 (♡.245.♡.129) - 2009/09/09 10:51:52

그냥 짤라버린다는게 아니고 다리를 짤라버린다니 너무 웃겼어요 하하
박부장 농담두 할줄 아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원을 생각하는 맘은 다른사람보다는 적은것 같지 않네요 그렇게 안 봤는데
그래도 사람은 괜찮아보이네요 근데 준영이라는 친구가 한 말은 무슨 뜻인지
왜 현애만 괴롭히는지 이유를 안 알려줬잖아요 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
혹시 좋아하는가 ㅎㅎ 남자들 원래 좋아하는 여자를 괴롭힌다는데 애들두 아니고
아직까지는 감을 못잡겠네요
오늘 두편이나 잘 보고갑니다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28:58

사랑님 ㅎㅎ 그러게요 정확하게 표현을 해줘야 통역도 정확히 전달을 할수 있는거지. 무
턱대고 통역이 잘못했다고 나무랄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한국회사에서 비일비재 일어나
는 일이 아닐까요? 금방 입사해서 감정자(甘井子区)를 감자구로 잘못 통역해서 엄청 혼
났던적이 있었습니다. 햇내기 직원이지만 너무 창피했었어요 ㅎㅎ
왜 현애만 괴롭힐까요 아마도 이유가 있을꺼 같습니다. 박부장님 나름대로의 이유,.
아직은 호감이 있는 상태는 아닌거 같아요 뒤로 가면서 어떻게 전개될지 담편에서 또
뵐께요 늘 고맙습니다 ^^

머니돈머니 (♡.56.♡.174) - 2009/09/09 10:52:55

음하하 오늘 한회 더 하겠지 하구 다시 열어봤는데 이런횡재가 ㅋㅋ
유난히 괴롭히는 박부장과 든든한 아군 준영이 누가 남주 일가 감이 안잡혀 ㅎ
담회도 기대하고..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29:49

머니야 ^^ 귀신이다 이젠 귀신 다됬다는거야? 유난히 괴롭히는 박부장 그러게 말이야
누가 남쥔공일까 둘다 남쥔공이 아니면 어떻게 하지? ㅋㅋ
담편에서 또봐 약 챙겨먹고 ^^

JDTFH (♡.224.♡.223) - 2009/09/09 11:29:05

일단은 플부터 남기고 글 볼게요 ㅎㅎ
익숙한 옷이 더 반갑네요..ㅎ
월요일에는 파란옷입으셔서못알아볼번 햇다는거 아닙니까 ㅎ

자~전 이제 글 읽으러 가야겟습니다 ㅎ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31:28

JDTFH님 익숙한 옷이 더 반가웠나요? ㅎㅎ 고맙습니다. 그래서 제가 바로 가서 바꿔입고
오는길입니다. 저도 늘 과거물건에 집착증세를 심하게 보입니다. 오래동안 입은 옷이 새
옷보다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ㅋㅋ

잼있게 봐주시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콩나물채 (♡.24.♡.156) - 2009/09/09 11:34:38

박부장이 여주를 좋아하는거였을가요?

설마 박부장이 정연이 남편이거나...ㅎㅎ

그냥 한번 상상의 나래를 펴봤음다^^

담집도 기대함다^^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33:20

콩나물채님 정말 반갑습니다 ^^ 박부장이 여주를 좋아하는것일까요 아직은 아닌거 같아
요. 이렇게 다투고 늘 아옹다옹하다가 미묘한 감정이 생기는건 아닌지 싶네요. 정연이는
아마 한 4편이나 5편쯤 등장하게 될꺼에요. 무슨 역할을 하게 될지 천천히 밝혀드릴께요
근데 님의 제안이 좋은 힌트가 된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

위기전환 (♡.135.♡.76) - 2009/09/09 11:38:30

누가 남주인지 감이 잘오지 않네요...ㅎㅎ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34:19

위기전환님 오랜만에 뵙게 되서 정말 반갑습니다. 둘 모두 남쥔공이 아니면 어떻게 할까요 그럼 혼나는건가요? ㅋㅋ 아마 그럴지도 모릅니다. 천천히 밝혀드릴께요. 속도가 안나
서 넘 죄송해요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meiyu (♡.90.♡.216) - 2009/09/09 11:41:26

궁금한게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이어나갈지 되게 궁금합니다...
빨리 담집 기대합니다...죤하루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35:58

meiyu님 궁금한 사항은 천천히 밝혀드릴께요. 속도가 안나서 죄송합니다.
저로선 힘이 닿는대로 쓰고 있는중입니다. 늘 잼있게 봐주셔서 항상 고마워요^^

담편에서 또뵐께요 ^^

오스템 (♡.123.♡.172) - 2009/09/09 11:54:34

오늘도 어김없이 올리셨네요 ^*^ 직장생활의 이모저모를 진짜 잼잇게 잘 엮어나가는것같아요 회사생활 진짜 지겨울정도죠 ㅠㅠ 저도 이젠 지긋지긋한 회사생활 끝내고 싶지만 그넘의 돈땜에 일년만일년만 하다가 이젠 10년도 넘어가네요 ㅎㅎㅎㅎ 그래도 그나마 좋은추억들인것같아요
근데 저 부장은 왜 저렇게 주인공아가씨한테만 쌀쌀하대요 궁금하네 ㅜㅜ 언제면 이궁금증 풀어주나요 ?미치도록 궁금해서 밤잠도 못잘정도인데 ㅋㅋㅋㅋ
금요일을 고히 기다리면서 ........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38:36

오스템님 오늘도 올려드렸습니다. 늦어도 좀 봐주세요 ^^ 보내온 사연이 현장사무실에
서 발생한 일들이라 아주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게 되네요. 마침 제가 근무를 했었던곳도
현장이라 이 사연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실감나게 엮느라 애쓰고 있는중입니다. 잼있게 잘엮어졌다니 진짜로 많은 위안이 되네요 덕분에 힘을 낼수 있을꺼 같습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지겹다고 하면서도 돈줄이 끊기니 맘대로 그만둘수 없는게 직장인거 같아요. 부장이 여쥔공한테 쌀쌀한 이유는 담편에서 바로 밝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늦어서 죄송해요 잼있게 엮어볼께요 금욜날 또뵈요 ^^

wuguohua (♡.63.♡.35) - 2009/09/09 11:56:28

박부장을 미워하는거 보니
미운정 고운정 차차 다 드는건 아닌지
준영이는 멀 좀 알고 있는지요?
왜서 현애만 괴롭힌단 이유?
궁금하메 들러서 잘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40:37

겨울국화님 선배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함께 고난을 헤쳐나가면서 정이 들게 되는건 아
닌지 어떻게 선택이 엇갈리는지 뒤로 밝혀드릴께요. 음~ 한 사람의 성장드라마를 늘 써
보고 싶었어요. 고난을 헤쳐나가면서 어떻게 조선족의 입지를 굳히게 되는지 그런부분
제가 진정으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잘 고안해서 엉성하지 않아야 될텐데 하면
서 걱정중입니다. 잼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선배님 글에서 뵈요 ^^

상큼레몬향 (♡.7.♡.250) - 2009/09/09 12:20:59

잘 보구갑니다

혹시나해서 들렸더니..글 올렸네요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41:39

상큼레몬향님 오늘도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근데 아이야랑의 듀엣은 언제 올리시는건가요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늘 잼있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현이 엄마 (♡.142.♡.15) - 2009/09/09 12:30:59

잘 보고 갑니다...

담집도 기대하면서,,, 추천 한방...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42:31

현이엄마님 오늘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매 한개의 플이 용기를 채워주는거 같아요
추천도 고맙게 받을께요 담편에서 또뵈요 ^^

아이야 (♡.147.♡.242) - 2009/09/09 12:40:19

으잉~!.ㅋㅋ 내가 해줫다고 말했어? ㅎ 그 아이콘?? 히히히^
갠잖어.. ㅋ내가 해주고 싶었어.지금은 할려도 할 시간ㅇ ㅣ없당 ㅋ

잔업이 젤 힘들지.. 그리고 철야. ㅋ
나두 2일동안 연속 철야를 했었지. 죽을맛이당.

위 상사가 정말 ... 좀만 잘 대해줫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하지만 우리 생각과 다르게 행동하는 상사를 보면 통 이해할수가 없어

우리는 기계도 아니고 어떻게 하라는건지? 증말..어떻게 보면
너무 한거 같애~! ㅋ

박부장하고 현애가 무슨일이 있을지 궁금한데.
혹시 현애가 한국에 시집간거는 아니겟쥐??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2:44:55

아이야야 많이 바쁜 모양이구나. 안그래도 1편때 고맙다는 얘기를 못한거 같아서 이렇게
밑에다 달았다. 삐진건 아니지?

맞어 나도 처음에 생산부에서 일할때는 잔업이 그렇게 신선하고 좋았었는데 시간이 길
어지니 그게 너무 지겹더라. 이틀연속이면 사고같은걸 조심해야되고. 사람이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잖아. 그래도 씩씩해서 정말 보기좋다.
좋은 상사 만나기가 정말 하늘에 별따기보다 힘들지? 힘들어도 힘내고 잘 헤쳐나가길
바래 ^^ 홧팅 ~!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봐. 한국 시집가는건 아니야 ㅎㅎ 상상력 쥑이는데 ㅋㅋ

이상한생각 (♡.210.♡.98) - 2009/09/09 12:51:40

봉제공장에서 쓰는 단어들이 너무 정겹게 들려요.
꼭 마치 예전에 다니던 회사로 돌아간 느낌이예요.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3:48:42

이상한생각님 제가 한때 유럽수출 완구회사에 qc로 있었습니다 ㅎㅎ russ라고 들어보셨
어요? 거기 있었거든요. 최대한 실감이 나게 하느라 오래된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잼있게 보셨다니 정말로 위안이 되네요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

도마뱀 (♡.4.♡.201) - 2009/09/09 12:54:09

먼저 이걸 본다음에 일편을 보았는데 아직 뭔지 감이 잘 안잡히네요 ....
박부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건지. ㅎㅎㅎ
마지막에 두툼한 인민페라고 햇는데 ...얼마던가요?돈에 관심이 많아서리 ...담편 기대함니다.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3:50:36

도마뱀님 참 오랜만입니다 잘지내셨어요? ㅎㅎ 제글이 연관성이 좀 부족한가봐요 3편부
터 유의를 할께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박부장이 겉으론 딱딱해도 일에 대한 열정은
갖고 있는거 같으시죠? ㅋㅋ 돈 하하 한 삼천정도 됩니다. 저도 돈에 대한 관심이 많
습니다. 돈벌레란 호칭에 무색하지 않을정도로 ㅋㅋ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스칼렛 (♡.25.♡.177) - 2009/09/09 13:02:18

향기님 새글 시작한거 축하드립니다.
글 격식..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그래서 읽기가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ㅋ
생산업체쪽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어서 제겐 생소한 분야인데 .. 이렇게 님 글을 통해서 조금은 요해가 될것 같네요. 잘 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시고..이번글도 대박나세요.!!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3:53:30

스칼렛님 와~ 누구십니까? 진짜로 너무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글이 안오르길래 너무 궁
금했었는데 이렇게 뵙게 되네요. 스칼렛님 글은 제가 좋아하는 격식인데 왜 안올려주세
요? 저뿐만아니라 많은분들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제가 처음 사회에 발을 들여놨을때 생산부에서 고된일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가 인생 최고 좋았던 시기였던거 같아요. 오늘날의 고난이 내일 저한텐 빛이 되지 않을
까 싶은 생각입니다. 힘 빵빵 채워줘서 너무 고마워요 컴백 기다립니다 ^^

어떤 여자 (♡.35.♡.223) - 2009/09/09 13:04:22

음,,,첫회에선 박부장 괘씸하더니 이번회에 이미지가 변했네요.
그래도 일할때엔 엄숙하면서도 똑 부러지게 일하고 차가와보이지만 내심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 은근히 멋있는것 같아요.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3:54:41

어떤여자님 이렇게 또 플하나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일할땐 일이고
놀땐 화끈하게 놀고 저도 그런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왜 쌀쌀맞게 여쥔공을 대하
는것인지 단순 호감뿐이 아닙니다. 어떻게 전개가 될지 담편에서 뵐께요 ^^

영아냥 (♡.136.♡.186) - 2009/09/09 13:07:14

우왕...향기님 방가방가 ..간만에 글 올리셨네요 ^^향기님 글 또 다시 읽을수가 있어서 좋네용 ...다음집 다음집 어서 올려주세요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3:55:34

영아냥님 진짜로 반갑습니다 잘지내고 계셨나요? 이번글도 기대에 미쳐야 될텐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글이 오르면 이렇게 반겨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또뵈요 ^^

질경이 (♡.93.♡.220) - 2009/09/09 14:54:41

박부장 너무 따뜻한 남자네요.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9:33:44

질경이님 오늘도 뵙게 되여 반갑습니다 ^^ 혹시 우리말로 도라지라는 뜻의 닉네임인가
요? 특이한 닉네임인거 같습니다. 음~ 아마 박부장이랑 많은 대립이 생기지 않을까 싶
네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질경이 (♡.93.♡.198) - 2009/09/10 17:05:54

식물이긴 한데 도라지는 아닙니다.
풀숲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식물인데 약효가 많아서 중약에도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특이한것은 짓밟으면 밟을수록 잘 자랍니다.
귀한 몸이면서 밟히기를 두려워 하지도 않고 더 번창해가는 것이 좋아서...
향기님 이 글을 읽으면서 동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저두 한국 공장에서 관리직 일을 했었거든요. 한국 주재원님들 일하는데는 정말... 암튼 글 너무 맘에 듭니다.

수선화향기 (♡.201.♡.21) - 2009/09/10 21:44:04

질경이님 그러셨군요. 저도 질경이로 바꿔야겠습니다. 짓밟으면 밟을수록 더 자란다.
마음에 드네요.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겠죠? 한국공장에서 관리직을 하셨다니 참 반갑
습니다. 사람이란 참 이상한게 좀 여유가 있을땐 젤 괴롭고 힘들었던 시절이 그리워지
는거 그건 저만 그런걸까요? 맘에 드신다고 하시니 글을 계속 용기내여 쓸수 있을꺼
같아요 참 고맙습니다 ^^

기적땀방울 (♡.253.♡.113) - 2009/09/09 15:11:09

ㅜㅜㅜ 미치겠다야. 내 컴은 무슨 문제인지 왜 이리도 안되냐?

박부장인지 정신을 벌떡 차렸는 모양이구나. 근데 언감생심이 떠오르는 이유는? ㅋㅋ

고생했다.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9:35:14

기적땀방울님 기적아 니 컴이 바이러스 감염된거야? 그런게 아니라면 왜 그러지?
힘겹게 찍어준게 어디야 고마워. 언감생심 ㅋㅋㅋ 좋았어. 그럴수도 있어. 먼생각하는지 내가 알겠다. 딱맞췄지 ^^
수업준비하느라 바쁠텐데 오늘도 너무 고맙다 ^^

love라인 (♡.161.♡.149) - 2009/09/09 15:30:23

박부장이 좋아하나봐~
흠흠~
다녀가요 ^^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9:35:57

러브라인님 ㅎㅎ 아직은 러브라인에 진입한게 아닙니다. 견제하는 이유가 있을꺼에요
여쥔공이 뒤빽이 있다던가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요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은 도둑 (♡.247.♡.24) - 2009/09/09 17:09:00

컴백하셨네요. 축하합니다.

서두에서 나오게 되는 캐릭터소개와 성격이 자연스럽게 하나둘씩 드러나는것 같습니다.엇갈린 선택이라 일단 박부장이 한몫을 할것 같네요 늘쌍 느끼는 거지만 표현력은 역시 차분하고 생동합니다. 음...절벽 과 짤린다는 색다른 해석법 - 저는 이런 생활 코미디가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9:41:08

작은 도둑님~! ^^새로운 작품은 언제쯤 볼수 있을까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이 가을을 심
하게 타는데 웬지 도둑님이 컴백할꺼 같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직감이 틀린건가요? ㅋㅋ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엇갈리는데 박부장이 한몫 하는거 맞습니다. 저도 생활코미디를
좋아하는편인데 그래도 회색톤이 좋습니다. 뭔가를 사색하게 만드는. 물론 어떤때는
보는 시각이 틀려서 포티를 하기도 하지만 ㅋㅋ

들려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개구리자리 (♡.42.♡.250) - 2009/09/09 17:16:18

잘 복가요..메달 달아드리려햇는데 참 (싱게남다..)

사고나서 어떡해요...휴휴~~
근데 부장을 다시 보게 된거죠?
호감을 느끼나요?존 분 같애요..ㅋㅋ
오늘두 수고하셧네요..올려주시느라..
잘 복가요..담집 기다릴께요..^^
즐건 저녁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9:45:48

개구리자리님 ㅋㅋ 언제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박부장이 좀 매력이 있어보이나요? 그렇다면 숨이 활 나옵니다 ㅎㅎ
가끔은 얄미워도 너무 미우면 안되는데 그럼 실패잖아요 쥔공으로 나올껀데
아직은 호감 아닐텐데 ..끝까지 호감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왜 여쥔공한테만
모질게 대하는지 담편에서 밝혀드리도록 할께요. 오늘도 정말 고맙습니다 ^^

금욜날 뵈요 ^^

I판도라I (♡.41.♡.111) - 2009/09/09 18:27:00

저 시냇물님 제가 일에 바쁜 사이에 메달 빼앗으셨네요.^^메달 걸려고 온종일 기다렸더니.ㅠㅠ

공장쪽 라인 생동하게 묘사해주어서 잘 보고 간다.박부장 카리스마가 장난 아닌데.여주한테만 쌀쌀한 이유는 좋아하면서 다가가기 힘들어서?오늘도 잘보고 간다~~~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9:48:56

판도라님 ㅋㅋ 왜 자꾸만 존댓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어 그래도 존대가 편하다 솔찍히

다행이도 보내준 사연이랑 내가 하던 일이랑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떠올릴수가 있었던
거같어. 그때 배워뒀던 전문용어를 8년후에 써먹을지는 정말 몰랐네. ㅎㅎ
박부장이 칼이쓰마가 느껴져? 용기가 팍팍 솟는다 우리 감독님 칭찬에 말이야.
음~ 아마도 다가가기 힘들어서도 있을꺼야. 기센사람들이 서로를 알아보는거처럼 아
마 그런게 아닐까. 어떻게 전개될지 담편에서 또봐 근데 니글은 왜없어?

I판도라I (♡.66.♡.247) - 2009/09/10 11:07:27

회사 라인이 바껴서 적응시간이 필요하다는...ㅠㅠ

수선화향기 (♡.201.♡.21) - 2009/09/10 21:44:46

그렇구나 플 모르고 그냥 지나칠뻔 했어 ㅎㅎ 다행이도 봤다 이제

잉크 (♡.193.♡.34) - 2009/09/09 18:35:56

오늘.. 일 이편 한꺼번에 봤어요^^ 혹시 복장업을 하세요~?
공장에 진행되는 일들이 너무 생동하게 ...ㅋㅋ 글을 읽으면서 옛날에 일들이
눈앞에서 스쳐 지나가네요^^" 잼있게 봤어요.. 담집 기대하겠습니다..

수선화향기 (♡.201.♡.2) - 2009/09/09 19:50:47

잉크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 음~ 지금은 복장업을 하고 있습니다. 생산공장에서 전에 일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오래전에 쌓아뒀던 경험이 오늘날에 글에 씌여질지는 정말 꿈에서조차도 생각못했습니다. 생산공장에 근무하신 경험이 있나봐요 오래된 동지를 만난거처럼 반갑네요. 잼있게 보셨다니 담편 용기를 낼수 있을꺼 같습니다. 금욜날 또뵈요 ^^

잉크 (♡.193.♡.34) - 2009/09/10 16:28:04

넵~저도 반가워요^^ 저도 지금까지 쭊~~~ 북장회사 다니고 있어요..
ㅋㅋ`마치 님의 글이가 옛날의 저의 경험.. 아니다.. 경험보단..공장에서
내눈에 보였던가랑 같아요,,

수선화향기 (♡.201.♡.21) - 2009/09/10 21:45:51

잉크님 그러셨군요 ㅎㅎ 복장은 요즘 괜찮죠? 저도 생산공장에 출근한 경험이 있어서
오래된 기억을 떠올려보느라 꽤나 머리 썩입니다 그래도 즐겁기만 하네요. 플을 달아
주시고 공감해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고맙습니다 ^^

체리향기 (♡.245.♡.160) - 2009/09/09 22:23:36

ㅋㅋ 복장회사다닐때 현장에 나가서 야간작업할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사고도 많이 터지고 불량이 많이 나오면 몇날며칠 상사는 저를 못살게 굴고 저는 공인들 못살게 굴면서 뛰여다니던 생각이 ㅋㅋ ...근데 마지막 단락이 살짝 반전이네요.
박부장이 너무 그렇게 얄미운 사람은 아닌가봅니다.
어느 오락프로그램에서 봤는데 호감있는 여자한테 가장 많이는 못살게 괴롭히는것이
정답이라고 나오던데용 ㅋㅋ혹시 박부장이 주인공미스김을??? 잼있게 읽고 가요.

수선화향기 (♡.201.♡.21) - 2009/09/10 21:39:32

체리향기님 오늘도 반갑습니다 ^^요즘도 부엉이에요? 늘 늦은 저녁시간에 들리는거 같
아서요. 체리향기님도 복장회사 다니셨군요 저는 완구회사에 근무를 했었습니다. 아주 잠
깐. 처음에 고생을 정말 많이 했었어요. 님도 고생많으셨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좋
은 경험이였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이 반전이에요? ㅋㅋ 그러게요 너무 밉게 나오진 말아
야겠는데 그럼 실패일꺼 같아서요. 맞는 말씀입니다. 아마 호감있는 여자라 조금은 괴롭
히는게 아닐까 관심을 끌려구요. 아직은 둘사이 대립관계구요 이제 6.7편쯤되야 아마 좀
풀리게 될꺼 같아요. 어떻게 될지 3편 금방 올려드리고 오는길입니다 ^^

kafei유나 (♡.79.♡.172) - 2009/09/09 23:43:08

향기님.글 시작하셧네요.
요즘은 바빠서 오래만에 들려보앗는데 그새 향기님 글 두개 올라와잇어서 한번에 이편까지 다 읽엇습니다.
박부장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원인 진짜 알고싶은데요..
담집기대할게요..

잘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21) - 2009/09/10 21:40:58

kafei유나님 답플이 너무 늦었죠 혹시라도 내일 못올릴가봐 부지런히 3편 쓰고 있었습니
다. 이렇게 뵙게 되여 진짜 반가워요 ^^ 박부장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원인 3편에 나와있
습니다. 낼 오전은 좀 늦을꺼 같아서 오늘저녁 미리 올려드리고 가요. 잼있게 봐주세요
늘 글을 올리면 꼭꼭 찍어주셔서 항상 고마운 맘입니다 담편에서 또뵈요 ^^

잠탱이 (♡.245.♡.99) - 2009/09/10 10:21:03

그부장님은왜 현애한테만 그렇게
엄격하고 괴롭힐까요? 이해가 안가네요..
흠~~~ 불쌍한 현애...
직원들한테는 그렇게 잘해주면서..참 알수없는
부장님 마음이네요.
오늘도 잘보고 가요..
담집 기다릴께요~~~~

수선화향기 (♡.201.♡.21) - 2009/09/10 21:42:09

잠탱이님 오늘도 뵙게 되여 반갑습니다 ^^ 그러게요 궁금하시죠 아마 그럴듯한 오해가
있는지도 몰라요 방금 3편 올려드리고 오는길입니다. 국경절전에 다끝내야 겠는데 속도
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래직원들한테 잘해주면 현애한테도 잘해줄꺼 같은데 그쵸?

어떻게 될지 3편에서 또뵈요 ^^

yujindan (♡.65.♡.238) - 2009/09/10 16:41:58

향기님 새글 시작햇네요

현애랑 부장님 사이 좀 오묘하네요

비묘비묘 ㅋㅋㅋ 추천 꾸욱 밟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21) - 2009/09/10 21:46:49

빨간앵두님 참오랜만입니다 글안쓰세요. 안그래도 바쁘신가보다 했었습니다.

추천도 고맙게 받을께요. 이제 강한 대립이 생겨서 아마 서로 상처받지 않을까 오해가

자꾸만 생길꺼 같은 예감입니다. 잼있게 봐주셔서 항상 고마워요 ^^

담편에서 뵈요 ^^

Landy (♡.134.♡.130) - 2009/09/10 16:50:09

아직까진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네요.
2편에서 보니까 박부장이 너무 인정이 없는건 아닌것 같네요.
향기님 글을 통해 공장 근무 모습도 상상을 해봅니다.
담편도 기대하겠습니다. ^^

수선화향기 (♡.201.♡.21) - 2009/09/10 21:48:02

landy님 아직까진 이야기전개가 좀 모호한가요? 아마 7편쯤 되야 좀 잼있는게 나오지 않
을까 싶어요. 속도가 너무 딸려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2편에서 볼때 박부장이 괜찮은거
같죠? 항상 글이 오르면 반겨주셔서 늘 힘이 났던거 같습니다. 늘 고마운 맘입니다 ^^

담편에서 또뵈요 ^^

타향에달밤 (♡.35.♡.175) - 2009/09/12 15:55:53

오우~ 너무 방가운 글이네요...인젠 수선화향기님이 글도 볼수잇어서 너무 좋네요...근데 힘들지만 매일 올림 안될가요? 풋~ 제가 욕샘 과대인가? 여하튼 주말 잘 보내시구요..

수선화향기 (♡.201.♡.249) - 2009/09/14 09:32:20

타향에달밤님 와~ 너무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지내셨어요? 2.3편이 뒤페이지로 넘어가서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저도 님을 뵙게 되서 정말 반갑네요. ㅋㅋ 매일한편 ㅠ 지금 이틀에
한편도 겨우 맞춰서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빨리 다그쳐볼께요. 즐거운 한주 보내시고
담편에서 또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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