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제3화

정말희한혀 | 2010.04.06 13:47:14 댓글: 54 조회: 2759 추천: 26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7493

그때 그 애랑은 어케 되었니?”

밥상을 물리고 대야에 따스한 물을 담아서 그릇을 가시고 있는데
어머니가 갑작스레 물었어요.

 

누구?”

뒤로 얼굴을 제끼고 어머닐 보며 제가 의아하게 물었어요.

엄마가 의미심장하게 웃으셨어요.

그때 걔 있잖아… “

 

누굴 그래요? 누구랑 뭘 뭐가?”

그때 그 버스 함께 탔던 남자애 말이야, 그날 자꾸 널 힐끔힐끔 뒤돌아 보던 애,

너한테 관심이 있는듯 하던데… “

기절초풍~ ~ 우리엄마

어머니~ 그런게 아니에요… “

괜스레 심장이 벌렁벌렁 뛰었어요. 사람 놀래키긴!!!

엄마도 걔를 봐뒀던 것일가요

저의 어머니라서 혹 관심갖는 대상도 저랑 비슷했던 걸가요?

 

아버지가 의아한 표정을 짓고 뭔 얘기냐 하는 식으로 저희쪽을 건너 보고 있었어요.

어머니, 나 걔랑 말도 못 섞어봤어요. 우리 아무 사이도 아니에요.”

엄만 걔가 인상 좋드라, 사위 삶았으면 좋겠어…”

 

그 바람에 아버지가 화를 버럭~ 내셨어요.

당신은 그게 애하고 할 말이냐, 딸애를 고중 보낸게 시집이나 가라고 보낸거냐, 어미가 되어갖고 어쩜 그리도 저수준이냐...

아버지가 갑자기 화내는 바람에 저도 깜짝 놀랐어요.

함트면 눈이 밖으로 튀어 나올뻔 했어요. 어머니도 아이쿠머니야 하고

궁둥방아 찧으면서 화난 얼굴도 아버질 째려봤어요.

애하고 그런 농담 해도 안돼요? 같지 않은 일 갖고 화는 왜 내고… “

 

화약냄새가 진하게 나는 것 같애서

다시 머리 돌리고 주섬주섬 거두매나 했어요.

실은요

어머니가 걔를 기억하고 있어서 기분이 더 좋았어요.

한 사람을 기억에만 떠올려도, 그 사람에 대해 한마디 말이라도 들어도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걸 첨으로 알았어요.

아버지 어머니가 콩콩 찧으며 싸우는건 하루이틀 봐온거도 아니구요.

옛날에도 자주 사소한 일땜에 다투시는거 봤기땜에 이때는 나몰라라

그냥 흘려버리면 두분이 열심히 폭죽 터뜨리다 말아요.

동생은 원래 담이 작아서 아버지랑 어머니가 일단 싸우려는 기미 보이면

울락 말락부터 해요.

그리고 바로 울음 보조에 들어서구요.

허유~ 저 놈의 웬수~

싸움에는 소리가 크면 붙는 불에 키질이라 더 커지는 법인데

난 왜 동생 나이면 이를 터득했는데 저 놈은 터득을 못하는건지

꼭 싸울때마다 동생은 울어요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음성이 높아질때마다 꼭 동생 울음소리도 그 률에 맞춰 더 커져만 가구요. 일종의 불멸의 교향곡 같은거라 할가요

그만 울어. !”

급기야 내가 동생을 향해 한마디 내쏘면 동생은 울음은 참느라 애쓰는데 그 애쓰는 모습이 더 안쓰럽기만 해요.

 

동생은 태어나서부터 정상아가 아니었어요.

그때 세월엔 남존여비의 사상이 농후했던 세월이었죠..아마..

5형제에서 아버진 넷째로 태어나셨어요.

위로는 누나 둘 형님 하나, 아래로 동생 하나였었거든요.

누나랑 형님은 일찍 시집장가 가서 자식은 보긴 했는데 모두가 딸만 낳았어요.

큰 아버진 자녀 두분 보셨는데, 둘째 따님이 바로 저랑 한달을 사이두고 태어난

어려서부터 니것내것없이 소꿉친구하면서 자라난 그 사촌이랍니다.

둘째만은 아들이길 무척이나 바라셨던 큰아버진 둘째마저 딸로 태어나자 너무 화가 난 김에 한달이 되도록 이름을 지어주지 않으셨대요.

이름이 없어서 그냥 똥돌이라고 불렀다네요.

덕분에 큰어머닌 애기 엎고 친정에 갔다가 애 이름이 뭐냐고 하는 물음에 그 섧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채 펑펑 울음을 터뜨리셨고,

결국 외 할아버지가 대신 이름을 지어주셔서 오늘에 걔는 똥돌이 아닌 금화로 세상을 맞이하게 되었어요오늘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었다고 했죠...

그만큼 그만큼지독한 세월이었어요.

그런데다 저까지 여자로 태어나셨구요.

그래도 우리 아버진 어머니가 절 낳으시니깐

섭섭한 표정을 애써 감추시면서

괜찮아, 담번에 아들 보면 되잖아라고 그러셨다네요..이름도 제꺽 지어주셨구요.

제 이름의 의미를 물으시니깐.

아빠가 그러시데요아빤 문학을 사랑하셨던 사람이다. 헌데 세월이 여의치 않아서 그 필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삼촌이 일 좀 저질렀는데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큰 형님이 할아버지 대신 투쟁대 맞았거든. 그게 너무 울화가 터져서 애들 조직해서 공사대앞에서 돌을 뿌려대면서 공사대 사람이랑 피터지게 싸웠다. 그걸 계기로 문학을 접게 되었고. 헌데 그게 평생의 한이 될 듯 해, 어떡하나,아빤 필을 놓기로 결심했고 또 농사일땜에 여가가 없기에 앞으로 그 꿈을 다시 펼치기엔 무리인듯 해서 우리 이쁜 딸이  아빠의 저버린 꿈을 다시 펼쳐 달라고 그런 뜻에서 딸의 이름을 지어줬지.

-      헌데 제 이름이랑 문학이 연결되는 고리는?

연변에서 한때 멋지게 글발 날렸던 분의 이름이 너랑 같았거든. 아버지가 최고 존경했던 분의 이름이라, 우리 딸님도 같은 이름 지어주면 똑 같이 아빠 꿈을 이뤄줄 듯 해서.

 

제가 4살 되던 해.

어머니가 둘째를 잉태하시자 아버지의 둘째 누님이 소식을 듣고 멀리 산을 넘어 찾아 오셨어요.

어머니보고 양수검사 하래요.

아버지만큼은 꼭 대를 이어서 남자를 낳아야 하기에 양수검사해서 또 여자애면 지우라고요.

양수검사가 뭐지요.

가늘고 긴 바늘로 자궁까지 찔러서 양수를 채취하는것인데, 지금 세월에도 그건 의사들이 임신부한테 권유하지 않는 일종의 위험이 따르는 검사거든요.

양수에 감염이 되어 조기 양막 파수나 태아 감염을 일으킬수도 있는거구요. 또 자칫하며 애가 병~신이 되어 태어날 수도 있어요. 유산이 될수도 있구요.

물론 지금은 많이 개선이 되어 그 위험치가 상당히 많이 줄긴 했지만, 그때 그 허줄한 병원에서, 소독이나 제대로 했을지도 모를터에 어머닌 상황도 파악치 못한채 그 양수검사를 시행했어요.

 

동생은 태어나서 울음부터 이상했어요.

목구멍이 잠긴듯이 우렁차지도 못한 울음소리를 내었고 가슴은 주먹만큼 깊게 패이어 항상 그 가슴때문인지 가래 끓는 소리가 가릉가릉 울음소리와 함께 새어 나왔어요.

인근 병원에 가보기도 했지만, 의사들은 검진해보고 아기가 금방 출산이 되어서 허약할 뿐이라고만 했지 크게 건강상 문제는 없다면서 어머니보고 크게 걱정을 하지 말라고 했어요.

허지만, 두살이 넘고 세살이 넘고,

다른 영아들은 한살만 넘으면 엄마 아비를 잘도 불러대는데 동생은 도통 그 간단한 말조차 번질줄 몰랐어요.

어버버 어버버 하면서 뭐라고 말하려고 엄청 노력을 하는데도 누구도 그 말을 알아듣지 못했어요.

그리고 거의 네살이 가까워올 무렵, 아버지와 어머닌 돈을 마련해서 연길 큰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동생이 혀가닥이 두개라서 일반 사람처럼 혀를 꼬부렸다 폈다 하지 못한다는거에요.

의사는 어찌면 애가 이렇게 크도록 그거 하나 발견 못했나면서 나무람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요. 아이를 낳았으면 그 보석 같은 아이를 일찍 병원에 데리고 갔어야죠.

왜 하필이면 인근의 돌팔이 의사 말만 죽어라 믿고애를 4살가까이 되도록 이렇게 바보로 만드셨나요

동생은 수술을 받았어요. 혀가닥을 한줄 끊어주는 수술을요.

그때부터 동생은 갓난애기처럼 한마디 한마디 말을 하기 시작했고 허지만,

계몽이 잘못되어서인지, 정상이질 않았어요.

항상 그 발음은 귀를 열씨미 기울여야 겨우 알아들을만큼 시원치 않았어요.

유치원에 가서도 동생은 애들의 놀림을 받았고

눈망울에 항상 사슴눈처럼 슬픔이 꼭 잠겨 있었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자라면서 주먹처럼 들어갔던 가슴이 점차 나와서 정상아처럼 복구되었다는 거에요.

집에서도 항상 못 알아들을 많이 중얼거렸고, 뭐라고 얘기하나 물어보면

두번, 세번여러 번을 반복하다가 지도 짜증이 나서 막 소르지르고 그랬어요.

왜 말을 못 알아 듣느나면서요

소학교에 가서도 동생은 맨 마지막줄에 앉아서 장난만 쳤어요.

애들하고 장난 치는게 아니라, 혼자서요. 손엔 항상 장난감 아닌 이상한 물건들이 쥐어져 있어서, 담임이 강의 하다가 짜증이 나면 동생을 집에 내쫒기도 했어요.

부모님들이 공부를 좀 하라고 하면 하기 싫어서 어디 갔는지 자취도 잘 감추었어요.

그러다 저녁이 되어 어술어슬 기어 들어온걸 잡아서 공부하라면 울기부터 했어요.

속상했을거에요. 선생님이 한구절 읊으면 애들은 잘도 따라 하는데, 그런걸 따라 못해서 애들한테 바보라 놀림받고 선생님한테 구박 당하는게 지도 너무 속상하고

그래서 공부가 너무 싫었을거에요.

어차피 열심히 읽어봐야 읊어지지 않은 발음들이었어요.

동생이 3학년이 될 때, 그리고 제가 중학교일 때, 동네 소학교는 학생수가 무척 적어서 문을 닫아 버렸어요.

동네 동생또래 애들은 저의 중학교랑 거리가 비슷한 소학교로 전학가서 공부했어요.

어머니도 동생을 데리고 학교에 갔더니,

그쪽에 선생님들이 동생의 지력이 낮다고 3학년에 붙일수 없다고 하는거에요.

그럼 1학년이라도 붙여줌 안되겠냐 했더니 그러기엔 애가 또 나이가 너무 들었다고 그것도 안 된다면서 차라리 시내로 들어가서 부모가 곁에 있으면서

전문 지력이 차한 애들만을 상대로 한 그런 학교로 보내라고 권유했어요.

어머닌 동생을 데리고 오면서 우셨고, 동생은 학교 안 다니게 되어서 좋다고 싱글벙글이었어요.

동네 애들은 항상 동생하고 멀게 놀았어요.

같이 놀려구 해도, 애들도 바보처럼 말 더듬고 지력이 차한 동생하고 놀아주려고 안 했고, 설령 마음을 열고 놀아줄려고 해도 그 애들의 부모들이 보고는 끌고 가버리곤 해서 동생은 항상 혼자서 놀았어요.

큰 아버지가 정미소를 차리게 되면서 몰고 다니던 퉈라지를 살림이 제일 어려운 우리집에 물려주자 아버진 동생한테 발동 거는거부터 가르쳤어요. 일단 발동을 걸기 시작하자 아버진 뒤트럭에 앉으셔서 동생한테 운전 방법도 가르쳐 주었어요.

퉈라지에 앉아서 운전을 하면 조그만 동생의 체구는 뒤에서 보이지도 않아요. 앞에서 봐도 정말 땅콩만한게 앉아서 운전을 하니, 모든 사람들이 보면서 혀만 끌끌 차더군요. 오고가며 백프로 하이라이트 집중이었죠.

동생이 퉈라지에 대한 집착은 그 무엇보다 강했어요.

잠을 자다가도, 무언가에 정신을 팔다가도 집 퉈라지 발동 걸리는 소리만 나면

어김없이 참깨야 문열어라 식으로 어느새 앞에 쪼로로 나타나곤 했어요.

그것 빼고도 동생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온갖 잡동사니 다 주어다 이리 맞추고 저리 맞추고 하는데 재미를 퍼그나 들이고 있었어요.

동네서 버린 자전거 같은건 무조건 끌어들여 온하루 손에, 옷에 기름을 가맣게 물들여가면서 그걸 다 뜯어서 또 다시 조립하느라 낑낑대기도 했어요.

가끔은 무엇을 비틀다 손을 베이어 피를 흘리면서 울면서 집에 들어오기도 했어요.

아버지가 러씨야에 갔다 밑지고 들어올 때 갖고오셨던, 그기서 항상 쓰셨던 라지오도, 그리고 시계도 동생이 며칠만에 다 각을 뜯어버렸어요.

아버진 이게 나한테는 어떤 기념품들인데하고 한탄을 하셨고, 동생은 새처럼 호돌호돌 떨면서 제 옷자락을 잡은채 제 쪽에서 억울함 당한 듯이 큰소리로 울어대구요.

제가 중학교 3학년을 다닐 때, 그 낡아빠진 얼빠 자전거 타고 다니니 항상 남자애들은 여자가 그런거 타고 다닌다고 놀려만 줬어요.

그래서 그런 제가 너무 안됐다 싶어서 어머닌 손끝으로 돈 벌어서 파란 얼류 자전거 하나 사주셨거든요.

근데 어느 주일에 제가 아버지 어머니 따라 일나간 사이에 그 자전거가 동생손에서 수술을 받고 완전 거지가 돼버렸어요.

두 바퀴는 낡아 빠진 얼빠 자전거 바퀴로 대체가 되었고, 자전거 페달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파랗게 곱기만 하던 자전거가 여기저기 얼룰덜룩 금이 가고 기름때가 묻어 있었어요.

그날 전 정말 슬프게 울었어요.

어떻게 생긴 자전거를, 한순간에 이리도 못나게 만들어 버리나요.

아버진 화나서 처음으로 동생을 호되게 때렸어요.

그날은 정말…. 초상난 집그 이상이 었어요.

이튿날 아버지가 대충 다시 끼어맞춰준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등교하면서

동생이 무척이나 미웠어요.

왜 남들하고 전혀 다르게 태어났는지 이해가 되지도 않았어요.

 

허나, 고중 가는날, 문어구에 서서 절 바래는 동생을 보면서 미안해 지더군요.

자식, 그 양수검사만 받지 말지.

그럼 이렇게 내가 공부하는게 아니라, 니가 공부를 했을건데

그 많은 형제들중에 너만이 남잔데

누나가 니가 받아야 할 모든 좋은것들을 다 받고 자라는 셈이니,

결국 너한테 가장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사람이 나겠구나

 

 

누나, 아버지 어머니 싸우지 말라고 말려줘

동생이 꺼이꺼이 흐느끼면서 저한테 부탁을 했어요.

그래요말릴 때가 되었네요.

애가 이리 커가잖아요.

지력 차한 내 동생이 자꾸 커가면서 싸움이 뭔지를 알고 우는데

이제 더 싸우면 안 되시죠

제가 말리려고 하는데갑자기 짙은 침묵이 밀려왔어요.

온 세상이 갑자기 정지가 된 듯 해요.

한참 있다가

아버진 하늘 꺼지게 한숨을 풀~ 내쉬었어요.

어머니도 머리를 숙이고 눈물을 찍어냈어요.

 

내동생싸우면 울기밖에 모르던 내 동생

금방누나말려줘이렇게 말한거 맞죠?…

세상에그걸 느끼는 순간코끝이 찡하고 눈물이 핑~ 돌았어요.

 

이튿날 학교 떠날 때 아버지 어머닌 일땜에 절 배웅하지 못하고

동생이 절 배웅했어요.

퉈라지 몰구서요.

지난번에는 버스 탔지만, 이번에 시간이 푼푼해서 집에서 조금 떨어진 기차역에서 기차 타고 가려고 기차역까지만 바래달라고 했어요.

기차역에서 전 동생 손에 20원을 쥐어주었어요.

그 철부지가 갑자기 헴이 든것처럼

누나가 갖고가서 써, 누나 돈 없잖아이래서

속에 뭔가 확 치밀더군요.

그래, 누나 돈이 없어. 그치만.. 우리 착한 동생한테 줄 소비돈은 있지

그리고, 버스타도 차비 내는데,

동생 날 여기까지 태워줬잖아. 차비 내야지

이 돈 갖고사고싶은거 사. 누나 담번에 올 때 또 줄게…”

동생이 방실 웃었어요. 파아란 하늘에 높이 걸린 저 태양보다 동생의 이런 천진난만한 웃음이 더 화사한거 같애요.

 제일 사고싶은게 뭔데?”

퉈라지 나사… “

이런 무식이’… 다른 애 같으면 먹고싶은거나 장난감이었을걸그런건 아버지하고 사달라고 해도 될것을소비돈마저 어케 쓸줄 모르는이런 멍텅구리

 

기차타고 집 근처를 지나면서 밖을 내다봤어요. 행여나 동생이 눈에 보일거 같애서요.

아니나 다를가

동생이 보였어요.

헌데퉈라지는 어디다 어찌고

쪼꼬만 체구가 힘없이 집쪽을 향해 걸어가는게 보였어요.

팔 하나가 치켜든 것 봐서는…. 울면서 가는거 같애요.

속이 다 철렁했어요.

! 지나가는 깡패한테 차를 앗긴건 아닐가요

아님패쪽 없이 다닌다고 경찰 아저씨한테 잡혀서 차를 압수당하기나 했을가요.

정말저 쪼꼬만 애 하고 바래라고 하는게 아니었는데

이를 어떡하지요

기차안에서 내내 속만 졸였어요.

학교에 도착해서 전화를 해봤더니, 전화마저 받는 사람이 없었어요.

빠질빠질 속이 다 타서 재가 앉는 것 같애요.

 

저녁에야 겨우 통화를 할 수 있었어요.

아버지, 동생이 아까 울면서 집에 가던데..웬 일이에요… “

아버진 저 쪽에서 껄걸 웃으셨어요.

큰일도 아니야.  바퀴가 잘 맞춰지지 않아서 너 바래고 오는 길에 바퀴가 빠져 나가면서 차가 쿵 물앉았는데 애가 아무리 지나는 사람보고 도와달라고 해도 누구도 도와 안줘서 울면서 밭에 찾아왔드라. 그래서 가서 바퀴 다시 맞추고 집에 왔어. 걱정하지 말어라. ”

~ 그랬구나얼마나 놀랐을가

걔 지금 뭐해요?”

잔다밥 먹고나서 바로 잠에 들더라아깐 너무 울어대서 아버지도 아주 큰일 난줄 알았다.”

 

전화기를 내리면서씁쓸히 웃었어요.

이런때는옆에 제 얘기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었음 좋겠네요.

하고픈 얘기가 많고도 많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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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노름을 탐해서.. 청명에 띄운 3일동안 열씨미 놀기만 했습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요

원래 제 3화부터 실화에 살을 붙이면서 소설처럼 쓸 생각이었으나,

제 글에 동감하고

제 글에 지나간 삶을 느껴가는 분들이 계시기에

1% 거짓을 섞지 않고,

실화로 작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추천 (26)
IP: ♡.193.♡.143
telepathy (♡.4.♡.150) - 2010/04/06 13:59:43

언냐.. 오늘은 내가 일빠... ㅋㅋ
진짜 언니 이야기라서.. 더 마음에 와닿는다는...
다음편도 홧팅~이예요... ^^

사잎클로버 (♡.36.♡.93) - 2010/04/06 14:07:01

이번집은 정말 내 감정을 폭발 시키는군요
덕분에 시원이 잘 울었습니다.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4:13:36

제가... 사이클로버 님한테... 참말 죄송하네요... 눈물 줄기 잡아댕겨서...

사잎클로버 (♡.36.♡.93) - 2010/04/06 14:15:11

아니요 ㅎ ㅎ덕분에 가슴이 뻥 뚤린거 같아 속이 시원합니다 ㅎㅎ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4:20:39

ㅎㅎ... 속상한 일이라도 있으셨나요..왜 울구 시원하시다구..

사잎클로버 (♡.151.♡.212) - 2010/04/06 20:44:10

미안하다고 하니까 그냥 해본 소리입니다 ㅎㅎ

cjsrma (♡.68.♡.87) - 2010/04/06 14:19:48

그남자애를 기억하시고 딸한테 롱담 하시는 어머님한테 맘이 끌리네요~~ㅎㅎ
아주 유머적이신분 같아요~~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4:21:08

ㅎㅎ.. 그 얘기 참 오랫동안 하셨어요. 지금도 기억하고 계시거든요...

cherrysh (♡.236.♡.222) - 2010/04/06 14:27:25

누군가의 추천으로 소설게시판의
"우린 모이자에서 만났어요"를 다 읽고
자작글에 들어오니 이글도 벌써 3화네요.
한 여자의 내심세계를 너무나 잘 그린 글 들
차분하게 같이 웃고 울수 있게 써줘서
쭈욱 글 읽고 내려오다보면
벌써 또 한집이 끝났구나 하는 생각~~
어찌보면 한국의 김수현 작가님처럼 참 생활을 잘 그려내는 글인것 같아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금방 애기 엄마된지 오라지 않다보니 본의아니게 플을 제대로 못심고
한번에 다 종합하게 되였어요.양해해주실거죠?!!ㅋㅋ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4:34:54

고마워요... 이렇게 플 달아줘도 저야 감지덕지에요... 읽어주시고 아껴주시고 기다려주시는것만으로 얼마나 전 좋은데요...
아기가 꼭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songyayan (♡.44.♡.45) - 2010/04/06 14:34:07

家家都有难念的经啊... 님의 글을 보면 그떄 그 상황이 내눈앞에 막 다가와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담집 기대할꼐요...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4:35:47

ㅎㅎ.. 님도 힘들게 사셨나 보네요... 그래도 힘들었다는 그 과거는 돌아보면 좋은 기억이지요? 그쵸?

몽게구름 (♡.234.♡.134) - 2010/04/06 14:39:33

님의 글을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겠습니다..ㅋ ㅋ

현재 이글을 읽고있는 장소가 회사가 아닌 집이였다면 정말 베개를

끓어안고 펑펑 울었을 것같습니다..^^;

감정이 넘 풍부해도 대세란말임다,,ㅋ ㅋ

다음편 기대합니당,,^^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4:46:51

ㅎㅎ.. 몽게구름님... 님이 우시면 하늘에 비가 내립니다..우지 마세요... 요즘 북경에 비가 자꾸 내려서 오도가도 못하고 자꾸 비 맞는데.. ㅎㅎ..

I판도라I (♡.96.♡.145) - 2010/04/06 14:45:36

이번 편은 찬찬히는 못보겠어.무슨 말인지는 알겠지...찬찬히 보면 괜히 그 아픔이 진해질거 같네.동생이...건강하기를.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4:47:11

ㅎㅎ..그려..언니...

어떤 여자 (♡.35.♡.223) - 2010/04/06 15:01:17

실화라 하니 맘이 아프네요. 동생땜에.

그리고 1,2편은 저의 동년이랑 넘 비슷해서 공감이 갔어요.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5:07:39

ㅎㅎ... 쓰면서 느꼈어요.. 저랑 비슷했던 분들이 적지 않으셨다는걸요...
그리고 또 알게 된것은.. 저랑 참 비슷한 동년이랑. 저랑 참 비슷한 동생이 있는 분이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죠...

어여쁜처녀 (♡.165.♡.239) - 2010/04/06 15:01:34

웃고 울게 만드는 글.
이렇게 또 보니 기분이 좋네요
참...그런 동 생이 있었군요
누나 아빠엄마 싸우지 말라고 해
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찔끔 나네요
담집 기다릴게요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5:08:32

ㅎㅎ..고마워요... 저도 쓰면서 약간은 지난 일이 스쳐서 괴로웠습니다.

닝멍77 (♡.136.♡.7) - 2010/04/06 15:10:06

위에 어떤분이 님글은 한국의 드라마작가 김수현작가님의 글처럼 생활을 잘 그려낸다고 하시는데 정말 맞는 말인데요.... 너무너무 동감이고요...
가슴이 시려오고 찡하면서 눈물이 났어요... 사실 어떤 여하를 불문하고 세상에서 가족만큼 내게 힘이 되고 안쓰럽고 가슴 저리는게 없을꺼얘요. 님에게 세상에 둘도없는 동생이듯이 동생분에게도 님은 둘도없는 누나인걸요...
전 여전히 눈치 슬금슬금 하면서도 볼껀 다 밨다는....
담편도 왕창 기대 왕기대...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5:14:24

ㅎㅎ.. 님은 꼭 뒷마디가 웃기십니다. 힘이 되었습니다. 백합님이나 닝명77님이 절 너무 크게 봐주시는듯해서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닝멍77 (♡.136.♡.7) - 2010/04/06 15:16:58

글만 잘 쓰시는줄 알았더니 겸손까지 하시네요....ㅎㅎ 힘이 되였다니 제가 오히려 기쁘구요... 김수현님의 작품은 모두 제가 좋아하거든요. 드라마가 아닌 우리 생활같아서 ...그래서 더 즐겨보구요 또 나름 배우는것도 참 많구요... 님의 글도 마찬가지고요...

겨울국화 (♡.32.♡.231) - 2010/04/06 15:12:06

정말 눈물 없이는 보지 못할 순수한 글이네요
어쩌면 동생이 그렇게 .....
부모님들이 다투는 것도 동생|때문에 속상해서 더 그랬을 거예요
동생도 나름대로 얼마나 속을 끓였을가요
그래도 정말 희한혀님이 그렇게 철들고 이해심이 강해서
부모님들 마음이 많이 따뜻했겠어요
오늘도 글 잘보고 갑니다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5:15:13

고맙습니다. 제 일땜에 눈물도 보여주시고...

무명yin (♡.57.♡.244) - 2010/04/06 16:07:36

어참..먼 마장 3일씩이나 하심니까? ㅠㅠ
오늘 마저 없으면 눈이나 목이 빨질껌니다 흠;;
-----------------------------------------------------------------------------------------
진짜 실화로 부탁합니다 .. 볼때마다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담니다..
이처럼 글에 집착해보긴 첨임니다 ㅎㅎ;
---------------------------------------------------------------
3일 보상해주십쇼..내일은 한번에 3집 올리기 ~~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6:19:11

ㅎㅎ.. 그잖아도.. 무리해서.. 코피도 터지고... 담엔 그리 무리해서 안 놀겠습니다. 저도 그냥 내처 쓰고 싶은데... 회사서 자꾸 일 시킵니다... 짐도 번역을 하느라구.. 에효~

목면꽃 (♡.133.♡.137) - 2010/04/06 16:19:45

평범한 생활을 야무진 소녀의 맘으로 생동하게 써냈어요.
이번편을 보면 내가 18살 소녀가 된 기분입니다.^^
다음집도 기대해요.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6:26:43

ㅎㅎ... 고마워요... 쓸때 최대한 그때의 감정을 살려, 과연 내가 어떤 생각을 했었나를 고민하면서 쓰고 있어요... 응원 고마워요..

네롱오뚜기 (♡.207.♡.242) - 2010/04/06 17:04:33

정말희한혀님의 글을 소설게시판에서 우연히 보게 되고... 감동을 받고 읽기 수기도 썼습니다. 제 멋대로 그냥 느낀 바를 쓴것인데 작가님한테 실례가 된건 없는지나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계속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8:21:23

네롱오뚜기님, 수기도 써 주셨네요... 뭐라 감사의 말을 표할 방법이 없습니다.
고마워요...

Landy (♡.234.♡.134) - 2010/04/06 17:06:41

저도 고중다닐때 고중을 할머니집에서 다녀서 집에서 할머니집 갈때 차를 타러 가면 꼭 동생이 배웅 해주고 그랬어요. 그리고 부모님들이 다투면 제 동생도 울기만 하고 저는 말리고...그리고 저도 엄마가 준 소비돈 모아서 동생한테 선물도 사주고 그랬는데... 님 글을 읽고 저의 지나간 추억들도 다시 느끼게 되네요.
그나저나 님 남동생 너무 안쓰러워요. 지금은 잘 살고 있죠?
이번집 너무 짠합니다. 회사여서 눈물 나오는걸 억지로 참고 있답니다.
담집 기대합니다.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8:23:35

동생이 고중 다닐때 많이 바래줬었어요. 그때마다 좀씩 돈을 쥐어주고 그랬져~ 허나 후에 보면 동생은 그 돈을 꼭꼭 저금해두었다가 어머니한테 들켜서 혼나고 그랬어요... 그래서 언제는... 누나가 주면 꼭 쓰라고 당부도 하고 그랬어요. 그냥 꼬부치고 있으면 엄마한테 혼쭐이나 나고 빼앗기지도 않느냐고... ㅎㅎ...
아프지만... 그래도 행복한 추억인걸요..

아이야 (♡.58.♡.42) - 2010/04/06 17:32:32

동생이 잇는게 좋지요.
첨엔 저도 남동생 왜 태여났냐구 막 구박했거든요...
지금은 동생이라도 내 옆에 잇어줘서 얼마나 다행인줄 모릅니다
가끔 속 썩일때도 있지만 ,, 어쨋던 이미 태여낫고 내 동생이니깐
제가 잘 할려구요...

님이 저의 의견보고 제목 바꾸어 셧나요?? 아이크.. 죄송합니다.
'내사랑 내 곁에' 제가 좋아하는 오빠의 기타 18번이기도 합니다. ㅋㅋ ^^
오늘두 잘 봣습니다. 담집 기대할게요.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6 18:25:12

예~ 동생이 있어서 좋아요... 지력장애 철부지지만, 그래도 항상 누나라고 제일 좋아하고, 또 동생은 수자를1자부터 10자까지밖에 못쓰고 이름자라고는 누나인 제 이름밖에 쓸줄 모르거든요. 그런 동생이 제게 주는 사랑이 젤 큰 사랑인듯 합니다.

체리향기 (♡.121.♡.42) - 2010/04/06 22:48:08

그런 동생이 있어서 살아가면서 외롭지않을거구여 동생보면 속상해서 우는 날보다 행복하고 기뻐서 웃는 날이 더 많을거에요. 남들보다 똑똑하면 어떻고 조금 지력장애가 있는 동생이면 어때요~누나를 향한 그 순수한 마음과 진심하나만으로 오누이정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소중한것임을...모든 힘든 일을 꿋꿋이 이겨나갈 주인공을 기대해봅니다^^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7 08:53:52

녜~ 체리향기님의 말씀이 맞아요... 속상하다면 제가 속상했던게 아니었을거에요. 그보다 정말 철부지일듯한 동생이 더 속상하고 아팠을 것이며, 그러면서도 절 믿고 의지하고 뭔가를 제게 해주고 싶어했던 그런 동생의 맘이 가장 크게 제겐 행복으로 자리매김 했을 것입니다. 소중한 말씀... 고맙기만 합니다.

아지맘 (♡.252.♡.100) - 2010/04/07 08:48:27

위에 글에 잘못된거 있네요..아버지가 셋째라고 하신거 같은데 위에 누님둘 형님 하나라고 하신거 같네요.. 그러면 넷째가 맞는것 같은디... ㅋㅋ 암튼 재미있게 열씸히 기다리면서 보고 있습니다 또 담집 기대할께요.. 수고..^^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7 08:54:29

헹..그러네요.. ㅎㅎ.. 제가 잘 못 썼습니다. 수정해야겠어요.... 넷째인데...

tosaram (♡.234.♡.55) - 2010/04/07 09:57:24

너무 감동스러워요.
동생땜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저도 동생땜에 많이 울고 속상해하고 했는데
님글을 보니까 동생이 건강한것만으로도
많이 감사해야 하겠어요.
말썽피우는것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담글 기대합니다.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7 10:20:01

당연합니다. 그잖아도, 친구들이 동생이 요즘들어 공부안하고 연애질만 한다느니 , 집에 돈을 엄청 쓴다느니, 그런식으로 많이들 얘기하는데.
그런건 다 하늘에 감사할 일이에요. 애 먹이는것도 다 잠시 그 시기일 뿐이지, 그리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숙성해 가는 거잖아요.

나무잎처럼 (♡.25.♡.64) - 2010/04/07 10:48:57

와~~~~~~~~님의 글에 플이 제일 많이 달렸네요.아무튼 열심히 살아가세요.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7 11:07:49

ㅎㅎ.. 아마, 실화라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일거에요.. 고마워요.

만세빅뱅 (♡.41.♡.236) - 2010/04/07 11:06:46

정말희한혀님 글에는 죄송하지만 한가지만 여쭤볼께요.
네롱오뚜기 (124.207.♡.242) - 2010/04/06 17:04:33
정말희한혀님의 글을 소설게시판에서 우연히 보게 되고... 감동을 받고 읽기 수기도 썼습니다. 제 멋대로 그냥 느낀 바를 쓴것인데 작가님한테 실례가 된건 없는지나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계속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희한혀 (124.207.♡.242) - 2010/04/06 18:21:23 네롱오뚜기님, 수기도 써 주셨네요... 뭐라 감사의 말을 표할 방법이 없습니다.
고마워요...
저 위에 이렇게 되어있는데 왜 두분 아이피가 똑같은지..어제 우연히 발견했는데 두분 혹시 같은 회사이신지..만일 그러시다면 수기 쓰고 추천하고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닌지
독자님들게 설명해서 오해는 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7 11:10:39

아~ 그렇구나!!! ㅎㅎ.. 회사 후배가 제 글을 그냥 읽는데... 원래는 원고를 넘겨주다가.. 원고 넘겨주는게 싫어서 모이자에 글 쓴다고 알려줬는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짜고치는 고스톱은 아니에요...
오해 소지가 있었다면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Jenny (♡.19.♡.147) - 2010/04/07 11:49:38

그러고 보니 정말인것 같기도 하고 이해안가는 점도 있는데 "정말희한혀" 님은 회사 후배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후배님이 우연히 글을 보게 되었다고 해서 정말 막장 고스톱같기도 하네요~~회사 후배라고 밝히고 수기를 쓰거나 하실거지 생판 모르는 사람처럼 그렇게 올리시고 답하시고 하면 독자들 우롱하는 식이잖아요.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7 12:05:33

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저도 만세빅뱅님 글을 보고 후배한테 가서 물고 알았습니다. 후배가 저랑 같은 학교 다녔던 후배라, 절 추천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이런 불찰 가져오게 된점 사과 드리고... 오후에 삭제하라고 일러 보겠습니다.
미안하네요...

라즈베리향 (♡.32.♡.215) - 2010/04/07 14:07:44

어 !예기 듣고 보니 아이피가 똑 같네요
부디 이건 오해였으면 좋겠네요
독자분들이 님글의 순수함에 이끌려 열심히 글 보고 있는데 .....
우롱 당한다는 기분은 아주 드러운 거잖아요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7 14:17:14

뭐라 궂이 드릴 말이 없습니다.
저도 기분이 별로 좋지마는 않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게 된것도 여러모로 좀 힘이 듭니다.
글을 쓰다가~ 만세빅뱅님의 글을 보았던 순간에 너무 멍~ 해 졌었습니다.

그냥 오늘만은 접을가 하다가,
그래도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다시 기분을 가다듬고 쓴 글입니다.

많은 이해 바랍니다.

가을밤비 (♡.44.♡.149) - 2010/04/07 15:10:55

어쨋든 한마디로 잘 봤습니다.
그리고 기대되는 다음집...ㅎㅎ
부디 빨리 올려 주십시오...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7 17:46:50

예~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밝은달 (♡.128.♡.138) - 2010/04/08 14:19:20

한고향 분을 보게 되네요. 반가워요.
처음 자작글을 보고 리플을 달아봅니다.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4/08 16:23:37

한고향 분이시라니 정말 반갑습니다. 플도 달아주시고.. 밝은달님.. 고맙네여~

소나무터 (♡.248.♡.2) - 2010/04/08 17:47:07

님의 글을 잘 읽고 갑니다 . 하나만 가지면 더 가지고 싶어하는 지금 세월에 사심이 없고 인정미 넘치는 동생 얘기가 뭔가를 끄집어내는것 같습니다 .이집에서는 동생의 행운을 기도합니다. 다음집 기대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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