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친구 누나

랑야 | 2010.12.28 08:33:26 댓글: 68 조회: 3512 추천: 31
분류단편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9015

짝사랑... 친구 누나

 

-랑야-

 

  중학교 이학년 다닐때였으니까 열여섯살이였나...

  배가 무지 고팠던 시절이 있었다...

  시골 사는 촌넘이였는데... 온 동네가 입쌀 한알 구경할수 없는 한전뿐이라... 일년 사시절 조밥으로만 살아왔었는데... 그것조차도 마음대로 먹을수 없는 시절이였다...

  진 마을에 사는 친구넘이 있었는데... 그 넘 집에 자주 간다... 왜냐면... 그 넘은 잘 살아서... 이밥을 얻어먹을수 있었으니까...

  깍쟁이로 소문이 나서 주위에 친구 하나 없던 자슥이... 이상하게 나한테 잘 대해주었고... 나 또한 하얀 이밥을 드문드문 얻어먹을수 있어서 즐거웠는데... 글타고 그집 식구들 모두가 날 반겨주는것만이 아니였다... 항상 엄숙한 표정의 그 넘의 아버지는 내가 오는걸 마뜩잖아 했고... 그 넘 엄마도 나에 대해선 반가와하는 눈치가 아니였고... 그 넘 형도 동생친구들에 대해서 멀리하는 스타일이였는데... 젤루 반겨하는건... 그 넘 금방 위 누나다... 금방 위라고 해도 네 살차이... 당시 스무살이였나... 완전 미인이 따로 없었다...

  160센치 될까 말까한 키에 쪽 빠진 몸매에 하얀 얼굴에 웃을때마다 보조개가 패웠는데... 내가 갈때마다 항상 입쌀 누룽지를 가만히 가져다가는 내 손에 쥐여주기도 했고... 때 시간이 되면 나와 친구한테 따로 밥상을 차려주었었다... 친구 부모님들과 그 형의 눈총을 받으면서 밥을 먹으려면... 목구멍에 밥이 넘어가질 않아서 식사 자리를 자주 피하니까... 그러는 내가 안쓰러워서 신경써주는 누나가 얼마나 이쁘던지...

  친구넘 집에 거이 매일이다싶이 놀러갔고... 누나 얼굴 보는것이 내 인생 최대의 행복이였다... 공부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책만 들면 누나 얼굴이 나타나고... 필기장에 그리는것이 온통 누나 얼굴만 그려댄다...

  이게 말로만 듣던 전설의 사랑이란 말인가 휴우 ~

  그날은 시험성적이 나온 날... 친구넘도 나도 반급 하위수준으로 낙하해내린 날이다...

  친구 넘 어머님이... 친구 시험지를 들여다보더니... 밥푸는 주걱으로 이마빼기를 한 대 갈겨준다...

  이노무 쇠같은 세키... 공부하라고 밥먹여줬더니... 요게 먼 꼬라지냐?≫

  4남매중 막내로 자라난 친구 넘은... 집안에서 귀여움을 받으며 자라서인지 응석도 많았고... 머리도 제일 못한거 같다...

  넌 공부 잘한다더니... 니 성적은 어때?≫

  이번 시험 좀 바빴습니다... 얘만 머라 하지 마이소...≫

  꼴에 친구랍시고... 니 시험지도 이리 내놔...≫

  친구넘 어머니의 독쌀스런 눈길에... 나두 쭈볏쭈볏 시험지를 들여다보이는데... 내 시험지 들여다보더니 기가 막힌지 쓴웃음을 웃는다...

  니가 반에서 일등하던 애라구... ... 쇠 웃다 꾸러미 터지겠다... 너 이제보니까 공부도 지지리 못하는 애가 울 집에 와서 밥축만 냈네... ... 공부못하는 애 질색이니까... 울집에 다신 오지 말어...≫

  기분이 저기압이 되어 삶은 시래기 꼴이 되어 앉아있는데 ... 누나가 다가왔다...

  왜 공부가 잘 안되니?≫

  내 손을 따뜻이 잡아주는 누나... 가슴이 콩당콩당 뛰고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다...

  누나 손은 그렇게도 부드러웠고... 그렇게도 아름다운데...

  집에 엄마가 나 보고 오지 말라고 했어... 나 누나 자꾸 보구싶은데 어쩌지?≫

  공부 잘하면 되지... 넌 내 동생이랑 달라... 내 동생은 부모 퇴직대신 공장에 들어갈수 있지만... 넌 공부 못하면 시골에서 농사질 해야 하잖니?≫

   농사질?  그럼 농민이지...

   누나도 농민은 싫어?≫

   누나는 내 물음이 어처구니 없는지... 하얀이 살짝 드러내고... 가볍게 웃는다...

  누가 시골에 시집가겠어? 시내에서 살던 사람들은 시골에 시집 안가... 너 꼭 출세 해야지...출세하자면 공부 잘해야 하고...≫

  누나 손을 꼭 잡고 있다가 한마디 한다...

  내가 공부잘해서 출세하면... 누나 나한테 시집올수 있어?≫

  누나는 가볍게... 내 이마빡을 때려준다...

  임마... 내가 몇 살인데 닌데 시집가냐... 니가 출세하면... 나보다 더 좋은 여자가 니한테 시집을 가지...≫

  난 누나가 좋거든... 누나가 시집오겠다면... 나 공부 잘할거 같은데...≫

  그래... 고려해보마... 일단... 좋은 학교부터 가라...≫

  누나의 그 말에 난 풀쩍 뛰여 일어나서 막 만세를 불렀다... 풍풍 뛰면서 좋아하는 내 모습에... 방안에 있던 친구 엄마가 문을 열고 의아쩎은 눈길로 내다보다 혼자서 궁시렁거린다...

  미친 넘...≫

   ... ... ...

  나는 두문불출하고 공부만 했다... 시골에선 중전도 꽤 큰 출세로 보니까... 일단 중전에 진학하기로 하고 공부를 했었고... 머리를 물수건으로 동이고... 코피 툭툭 터지면서 공부를 한 결과... 괜찮은 성적으로 중전에 진학할 수가 있었는데...

  좋아하기전에 일이 터지고 만거다...

  그 해는 다재 다난한 해였나 보다... 시험 성적이 나오기 금방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고... 어머님이 몸져 누우셨고...큰 장마비가 내려서 담배농사를 하는 우리 집에선... 엎친데 덮친데가 아닐수 없었다... 한쪽으로는 아버님 장례를 치룰라... 한쪽으로는 담배잎을 뜯어서 건조실에 넣을라... 말리워낸 담배를 조리실에 가져다 조리를 할라... 나보다 두 살 어린 동생을 데리고... 소 수레를 해가지고 아침부터 새벽까지 뛰여다니느라... 눈물 흘릴 사이도 소리내서 곡을 할 사이도 없었다... 누나한테 가봐야도 하는데... 언제 가볼사이도 없다... 친구 넘은 기공학교 시험을 봤는데... 아쉽게 탈락하다보니까... 형한테 귀때기를 잡혀 재학하러 다시 학교에 들어갔고... 나는 인생에서 제일로 힘든 8월을 보내고 나서... 9월초 연길로 입학하러 오게 되었다... 그때 내 나이 겨우 열일곱살...

  돈이 없어서... 차비가 비싸니까... 집에 다닐 엄두도 못냈다... 지금처럼 핸드폰이 흔하거나... 컴퓨터가 흔했으면... 서로가 쉽게 연락하고 지냈을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모든 여건이 안되다보니까... 방학이 되어야만 집에 갈수 있었고... 그때에야 친구 누나를 볼수 있었는데... 세상에 이럴수가?  고사이 홀라당 룡정으로 시집을 갔다는게 아닌가?

  친구 만난 자리에서 술 엄청 퍼먹고... 막 엉엉 울던 생각이 난다... 내가 얼마나 좋아하던 누나였는데... 우쒸...

  ... ... ...

  세월이 참으로 많이 흘렀지 그래... 훌쩌덕 이십년을 넘어선거 보면...

  누나를 다시 만나게 된건... 친구넘 사는 한국에서였다...

  한국에서 매형이 일거리를 맡은 현장에서 일하는 친구가... 서울에 있는 누나집에서 살고 있었고... 한국 출장차 친구를 만날 수 있었는데... 밖에서 간단히 술 먹자는 친구넘 억지로 떠밀고 누나 집으로 들어간거다... 난 누나가 너무나 보구 싶었으니까...

  이십년도 훌쩍 지난 세월이였는데도... 누나는 아직도 이뻤다... 아니... 오히려 더 세련되였다고 하나...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날 보더니... 예전처럼 해맑게 웃으면서 반겨준다...

  너 많이 뚱뚱해졌구나... 얘 말로는 잘 나간다며... 참 다행이다...≫

  누나가 정성껏 차려준 술상에 마주 앉고 ... 참이슬을 연속 원샷한다...

  보고싶었던 얘기며... 그 당시 가만히 쥐여주던 누룽지 얘기며... 시험지 얘기며... 즐겁게 웃으면서 마시다보니까... 술이 약한 친구넘은 어느새 나 딩굴어졌고... 나하고 누나만 남았는데...

  누나... 그거 알어?  사실 나 누나 엄청 좋아했거든...≫

  그래서?≫

  학교 방학하고... 누나 찾아갔더니... 시집갔더라... 외지로...≫

  너 학교 붙었다고... 날 찾아오지두 않아가지구... 출세하니까 내가 보잘것 없어졌지?  의리없는 놈...≫

  누나가 내 코등을 살짝 눌러준다...

  글고보니까...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내가 먼저 약속 어긴거네.. .

  누나... 그게... 그게 사실은 말이야... 내가 그때 엄청 바빴어...≫

  이그... 이 우둔한 자슥... 내가 어떻게 널 좋아하니?  코풀레기 같은것을...≫

  ... 코풀레기... 이 누나 보자보자하니까...

  난 진심이였다구... 누나 자꾸 이러면... 나 삐져 ~≫

  알았어... 삐지지마... 진심이라고 치자... 근데 왜 학교 붙어가지고 안왔는데... 난 은근히 널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이러쿵 저러쿵...

  술 한잔 쪽 마시고... 주절주절... 지절지절... 얘기가 끝이 없는데... 어쭈 이것봐라... 누나가 울고 있잖어...

  내 이야기가 가슴이야 아프지...

  우는 누나 어깨... 붙안고 다독이다가...눈가에 맺힌 눈물 닦아주다가... 깜바닥... 필름이 끊기넹...

  꿈속에서 헤매다가 겨우나 제정신이 들고보니까... 침대위인데... 향긋한 이불냄새...이거 여자향기인데... 누나 방인가보다... 혹시 내가 어제밤에 먼 실수를... 옷을 내려다보니까... 그대로 다 입혀져는 있네... ... 다행히 나 아직 정인군자로 남아있는게 맞구나...

  ... 머리야... 백프로 알콜로만 만들었다는 한국 참이슬의 위력... 다음날 아침에 골치로 느낀다고 하더니... 그 말이 실말이렸다...

 혼자서 궁시렁을 떨고 있는데... 방문이 가볍게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오는 인기척이 난다...

 눈을 딱 감았고... 그 사람의 손이 내 이마를 짚는다...누나인가 보다...

 부드러운 손길... 행복에 겨워 빙그레 웃으면서 그 손을 잡는다... 그리고 가슴에 막 끌어당기는데...

  ... 니 미쳔나?  이 손 안 놔...≫

  돼지 멱따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친구넘의 놀란듯한 커다란 눈동자가 보인다...  우쒸... 세상에 이런 일이... 그리고 보니까 손도 부드럽기는 개뿔...허덜덜...

  정성들여 갖춘듯한 해장국 밥상을 마주했고... 누나는 보이지 않는다... 알고보니까... 내가 어제밤 넘 취해서 누나가 잠자는 딸애 깨워서 겨우나 날 끌어다가 딸애 방에 눕혔다고 한다... 딸애는 누나랑 같이 잤고... 아침에 학교 갔다고 하는데... 내가 궁금했던 매형은 요즘 불시로 몰린 물량땜시 현장에서 어제밤을 샜다고 한다... 글고... 오늘아침 밥상을 갖춰놓고는 친구넘 대신으로 매형이 오다를 맡은 현장에 일하러 나갔다는 누나다...

  ... 너 그러고도 남자냐... 어쩜 여자를 일하러 보내?≫

  울 누나 일잘해... 나두 누나한테서 배웠는데 머...그리구 니가 내 친구지 누나 친구냐...내가 접대해야지...≫

  너 당장... 누나한테 가서 일 교대해줘... 여자를 일 시키다니... 세상에 말세다 말세...≫

  그럼 넌 머할건데...혼자 누나 집에 둬둘수는 없잖어...≫

  머하긴... 집 가야지... 여행사 연결하면... 뱅기 표 인차 끊을수 있어...≫

  미안한감이 불쑥 드는건 멍미... 팽이처럼 바삐 돌아치는 한국인들의 절주빠른 생활에... 내가 짝사랑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씨알머리도 안 먹힐 소리를 줴치면서 노닥거린거... 이 사람들의 생활에 얼마나 큰 시끄러움을 준걸까?

 글구... 눈동자 시커먼 마눌과... 새까만 딸들 모습도 그리워나는군...나두 이제 집에 가야 하지.. .

  아침 밥 먹다말고 곧장 여행사에 연계했고... 내 말대로 뱅기표 제까닥 끊을수 있었다...

  연길행 뱅기 안... 작아지는 한국 땅을 내려다보면서... 내 짝사랑 했던 누나가 마냥 행복하게 살기를 빌고 또 빌었다...

  하느님과 훨씬 가까운 구름위에서 비는 내 소망이... 무조건 이루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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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말라 (♡.126.♡.132) - 2010/12/28 08:41:03

참으로 감명깊은 아름다운 추억 이야기네요, 읽는내내 감동이였습니다.

종다리 (♡.232.♡.12) - 2010/12/28 08:52:28

그냥 눈팅만하다가 미안한생각이 들어서 리플달고 갑니다.
요즘은 랑야님의 글을 읽는 재미에 푹 젖어서 삽니다.
오늘도 잼있는글 잘 보갑니다.
祝你好运

끝없는방황 (♡.150.♡.96) - 2010/12/28 09:01:40

언젠가 첫사랑 타령하더만 오늘 드뎌 글로 니 첫사랑이 해볕을 보누만 .ㅋㅋ 그래 남자들의 첫사랑은 거의 친구 누나라하더라 .오늘도 심심한 백수아저씨의 하루를 재밋는 글로 시작햇구먼 ㅋㅋㅋ

카푸치No (♡.160.♡.158) - 2010/12/28 09:32:35

ㅎㅎ 짝사랑 누나 ... 그누나 어쩌면 님 좋아했을지도...ㅎㅎㅎㅎㅎㅎㅎ

랑야 (♡.245.♡.108) - 2010/12/28 16:16:13

글쎄요... 그랬으면 저두 기뻣을건데 ㅎㅎㅎ

흔적16 (♡.27.♡.181) - 2010/12/28 09:44:41

량야님의 첫사랑이야기 잘 보앗어요
글구 요즘 년말이라 일이 많아서 오늘에야 짬이 나 일케 글을 남기게 되네요,,,
아픈추억 회상되네요,,그래도 학교를 다닐수 잇다는것만으로도 행운이라 생각되는걸요 ,,,,
존하루 되세요...

랑야 (♡.245.♡.108) - 2010/12/28 16:16:40

년말 일이 바쁜 와주에도 이렇게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설화수424 (♡.37.♡.85) - 2010/12/28 10:12:19

첫사랑, 여자들은 쉽게 까먹고
남자들은 평생 간직하고 간다더니만~~

랑야 (♡.245.♡.108) - 2010/12/28 16:17:01

들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청동초롱 (♡.79.♡.93) - 2010/12/28 10:27:49

좀은 감동이 돼네요. 나도 그런 추억은 있었는데 ...
지금 가까운곳에 살고 있다는 소리도 들었ㄴ는데 ...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드릴뿐입니다.

랑야 (♡.245.♡.108) - 2010/12/28 16:17:31

감사합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

인연인 (♡.249.♡.43) - 2010/12/28 11:17:36

쭈욱 밧는데,,
글에서 좋은 향이 납니다.. 항상 기대ing

랑야 (♡.245.♡.108) - 2010/12/28 16:18:10

저의 글을 좋게 봐줘서 고맙습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

짝은돼지 (♡.62.♡.35) - 2010/12/28 11:46:55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추억의 짝사랑에 묻혀 사는 랑야님은 참으로 **하네요......... 앞으로도 좋은글을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랑야 (♡.245.♡.108) - 2010/12/28 16:19:43

감사합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사랑하고도 (♡.242.♡.9) - 2010/12/28 12:14:19

량야님의글은 언제보나 구수하네요.
어릴때먹었던 누룽지같이말이예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랑야 (♡.245.♡.108) - 2010/12/28 16:20:19

구수하다니 다행스럽습니다... 느끼하면 쫌 큰일인데 ㅎㅎㅎ...

죻지죻아 (♡.34.♡.127) - 2010/12/28 12:19:09

잊지못할 추억~ 잘 읽고 갑니다.

랑야 (♡.245.♡.108) - 2010/12/28 16:20:48

고맙습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컴베어 (♡.69.♡.126) - 2010/12/28 13:09:57

참 재간둥이네요!!! 나도 잘보았습니다. 잼있게 읽고 갑니다 추천

랑야 (♡.245.♡.108) - 2010/12/28 16:21:20

자주 들려주세요... 댓글 너무 고맙습니다...

복쥐두마리 (♡.226.♡.185) - 2010/12/28 15:33:16

잘보구 갑니다..짝사랑 얘기 그 누나가 은근히 부럽넹..ㅋㅋㅋ나두 저렇게 어린 연하남의 짝사랑 받아봣으람 어떤 감각인지 ㅎㅎ

랑야 (♡.245.♡.108) - 2010/12/28 16:22:24

예전의 이야기일뿐입니다... 현시대에 그런 경우를 맞띄우면... 혹시라도 고백했을지도 모르지요 ^^

뚱보아저씨 (♡.161.♡.13) - 2010/12/28 15:44:34

근 3시간정도 걸려서 님글 전부다 ~ 읽게됏읍니다...
한편으로는 님 인생 부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님 문필이 부럽기도하네요..
암튼 글속에 가정에대한 책임감과 일에대한열정도 많이 보이구요
쭈~욱 행복하시길 빌구요 사업도 잘되시길 빕니다.
화잇팅~~~!! ㅋㅋ

랑야 (♡.245.♡.108) - 2010/12/28 16:23:25

저의 글을 읽었다니 고맙습니다... 그냥 장난에 그치는 글들일뿐입니다... 주제 사상이 텅 빈 ... 웃자고만 쓰는 글... 하여튼 좋게 봐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님도 홧팅 ^^

랑야 (♡.245.♡.108) - 2010/12/28 16:25:31

웃기지말라님:
종다리님:
끝없는방황님:
세분께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라는 인사를 드려요...

830306 (♡.66.♡.198) - 2010/12/28 19:41:58

올만에 들려서 추천 누르구 갑니다.
맬맬 행복하세요^^

랑야 (♡.245.♡.108) - 2010/12/28 21:03:46

자주자주 들려주세요... 새해도 다 되여오는데 행복하시구요

천생연분33 (♡.169.♡.240) - 2010/12/28 20:08:09

랑야님 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어봤는데 그냥 눈팅만 했네요~~
훈춘 4소에서 글 가르친적이 있었던것 같으시던데 저는 4소는 안 다녔지만 저는 훈춘태생이니 반은 한고향사람인것 같네요~ 랑야님 글재주 너무나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쭉 좋은글 부탁할게요~~

랑야 (♡.245.♡.108) - 2010/12/28 21:04:21

저두 절반은 훈춘 사람입니다... 앞으로 자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고운 (♡.144.♡.98) - 2010/12/28 20:32:49

잘 보고 갑니다.
다음 글 기대할게요~
항상 행복하세요~

랑야 (♡.245.♡.108) - 2010/12/28 21:04:40

감사합니다... 댓글에 추천까지 ^^

영미다 (♡.225.♡.167) - 2010/12/29 01:44:35

오늘도 좋은글 잘 보구 감니다..
다음편도 기대되는데여...
추천하구 갈게여...

랑야 (♡.245.♡.108) - 2010/12/29 07:48:02

감사합니다... 번마다 들려주셔서... 추천까지...눈물 나도록 고맙습니다 ㅋㅋㅋ

가슴에별 (♡.156.♡.90) - 2010/12/29 05:02:52

하핫~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이네요 ^^ 재밋ㄱㅔ 잘 보고갑니다~ ^^

랑야 (♡.245.♡.108) - 2010/12/29 07:48:35

첫사랑 아니고 ... 짝사랑... 지금은 그저 재미로 돌이켜볼수 있는 그런...

가슴에별 (♡.200.♡.174) - 2010/12/29 16:41:28

하핫;;; 수정할께요 짝사랑....;;;;; 글 읽다가 나두 모르게 제첫사랑이 떠올라서ㅡ.ㅡ;;

랑야 (♡.245.♡.235) - 2010/12/30 06:10:50

님의 첫사랑... 이루지 못했나보네요...저처럼 ㅋㅋㅋ

차이나조직 (♡.246.♡.116) - 2010/12/29 12:24:26

랑야님 첫사랑은 이런거였구나. 드라마나 소설같은 추억이 있네요...
아름다운 추억 좋네요 ...
오늘두 잼있게 읽구 감니다.

랑야 (♡.245.♡.235) - 2010/12/30 06:08:00

댓글 감사합니다... 첫사랑 아니구 짝사랑이였다니깐요 ㅎㅎㅎ

향익진달래 (♡.247.♡.158) - 2010/12/29 15:33:42

그럼 이건 그냥 짝사랑이고 첫사랑이 아니라고요 ?
그럼 첫사랑은 따로 있다는거에요 ?
다음엔 첫사랑 이야기 들려줘요 ~ ㅎㅎ
기대 백배 ~ ㅎㅎ

랑야 (♡.245.♡.235) - 2010/12/30 06:08:37

첫사랑 이야기라.... 있었던가 없었던가 ㅋㅋㅋ

백합향기1 (♡.168.♡.252) - 2010/12/29 17:37:36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추천합니다

랑야 (♡.245.♡.235) - 2010/12/30 06:08:57

추천 고맙습니다...자주 들려주심이...

006007 (♡.131.♡.229) - 2010/12/29 17:40:19

재밋게 잘 봤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있으면 올려주세요

랑야 (♡.245.♡.235) - 2010/12/30 06:09:19

또다른 이야기라... 쓰긴 써야 하겠지요...

cjsrma (♡.161.♡.120) - 2010/12/30 00:18:37

재밋게 잘 읽고갑니다~~
너무 구수하게 쓰셔서 등록글 전부 검색해서 읽엇네요..ㅎㅎ
앞으로도 쭈욱~ 더 재밋는글 기대할께요^^

랑야 (♡.245.♡.235) - 2010/12/30 06:09:43

대단히 고맙습니다... 저의 등록글 전부를 읽으시는 부지런함 ㅋㅋㅋ

향이마음 (♡.37.♡.85) - 2010/12/30 13:01:16

넘 잼잇어여~~ 계속 죽 이어가시길~~ 팬 여러분들이 목빠지라 기둘리네여~~

랑야 (♡.245.♡.235) - 2010/12/30 15:34:33

감사합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요 ㅎㅎㅎ

깍썰이 (♡.39.♡.16) - 2010/12/30 13:19:48

자작글게시판은 요즘 랑야님 때문에 자꾸 드나들게 되네요
좋은글 계속 기대할께요

랑야 (♡.245.♡.235) - 2010/12/30 15:35:02

저때문에 드나든다니... 송구스럽습니다...

백수서생 (♡.245.♡.107) - 2010/12/31 07:22:56

재밋게 잘 읽고갑니다~~

랑야 (♡.245.♡.38) - 2010/12/31 13:47:05

감사합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

앜당 (♡.82.♡.69) - 2010/12/31 08:32:40

랑야님 , 글 짜임새도 그렇고 결말도 그렇고 너무 잘쓴거 같아요,
혹시... 예전에 i mdj 커피님 아니신지요 ?

랑야 (♡.245.♡.38) - 2010/12/31 13:47:39

댓글 고맙습니다... 커피라는 아이디는 쓴적 없습니다...

사랑아안녕 (♡.33.♡.36) - 2011/01/02 10:14:11

재밌네요.구수하구...간만에 모이자 글들 한번씩 읽어봤어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글보면서 웃었습니다.

랑야 (♡.245.♡.65) - 2011/01/02 16:36:51

댓글 추천 고맙습니다...

똥수 (♡.234.♡.107) - 2011/01/02 13:48:40

허허 글 잘 쓰실구마 .. 쭈욱 검색해서 다 보았슬구마 ㅎㅎ

잼는글 마이 부탁해두 됨둥 ^_________^

랑야 (♡.245.♡.65) - 2011/01/02 16:37:35

감사하구요... 추천 고맙습니다...

하경아 (♡.245.♡.139) - 2011/01/02 17:02:12

잘 읽었어요 추천하고 갑니다

랑야 (♡.245.♡.138) - 2011/01/04 05:31:20

감사합니다... 자주 와요

elaine0402 (♡.86.♡.71) - 2011/01/02 18:36:13

ㅎㅎ 축하축하 ~
금메달 끋내 취득 하셧넹 ~ ㅎㅎ

랑야 (♡.245.♡.138) - 2011/01/04 05:31:41

금메달 취득 ㅋㅋㅋ자랑스러운건가요 ㅎㅎㅎ

붉은향기 (♡.205.♡.236) - 2011/01/04 12:02:47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역시 랑야님의 글솜씨는 최고에요~

랑야 (♡.245.♡.125) - 2011/01/08 06:37:38

핫하하... 댓글 고맙습니다...

청석골 (♡.46.♡.94) - 2011/01/04 19:27:39

아주잘썻네요!!!!어제날의 어려운세월은 지금도 많은가슴추억을 돼살리게하죠!!그리고 지금 힘등한국생활을 자연스럽게 묘사함과동시에 가정의소중함도 이끌어냇고요!!!!!장보고갑니다!!!!!

랑야 (♡.245.♡.125) - 2011/01/08 06:37:59

댓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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