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남편 호칭에 관하여 문의합니다

썅썅 | 2009.02.11 12:52:35 댓글: 39 조회: 3187 추천: 30
분류연애·혼인 https://life.moyiza.kr/family/1649562

제가 아는 언니가 있는데 요즘 많이 고민합니다
형부랑 동거 8년만에 결혼을 하였어요 동거때부터 나이도 그냥 2살 차이나고 하니까 서로 이름을 부르면서 편하게 지냈어요
어떤 여자들 보면 자기야  오빠 뭐 이런 호칭을 사용하는것 같은데 그 언니는 좀 그런 애교가 없어서 편하게 이름을 불렀어요
결혼후도 쭈욱 그렇게 불렀구요
건데 지금 문제가 생겼어요
시어머니 되시는분이 언니가 남편 이름을 부르는걸 그렇게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걸 트집잡아 아들을 불러  여자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훈계를 하지않냐 버릇없는 며느리를 언제 불러 교육을 시킨다고 하지를 않냐 하여턴 뒤에서 며느리 흉을 보고 있답니다
이말을 듣고 언니가 많이 화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고부지간은 좀 그렇고 그런 사이인데 언니랑 형부 생전 다투지도 않고 친구들이 너희들도 싸울줄 아냐 할 정도로 정이 좋은 사이인데  시어머니가 그런 문제때문에 두사람사이  끼여들어 두사람 전쟁을 만들고 있습니다
나이도 젊으신 시어머니가 어쩜 이런 구식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언니가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언니는  이름이라는건 부르라고 지은건데 두사람만 아무 문제 없다면 불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옛날사람들처럼 여보 당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애가 있다면 자연적으로 **아빠 ,** 엄마 이렇게 부르게 될지는 몰라도 지금은 아직 애도 없는 형편이라서 더욱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이름을 부르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입니까


저는 이름을 불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열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언니가 많이 고민하는것같아 제가 일부러 저희 아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새언니가 오빠이름을 부르는게 시아버지로서  듣는데 불편하셔요 하니까 전혀 문제없다고 하네요
저희집에서는 이렇게 문제가 안된다고 하는데 언니 시집에서는 왜서 문제가 된다고 하죠 , 휴~  )


  
남편이름을 부르지 않으면 어떻게 불러야하는건지? 자기? 달링? 허니? ㅎㅎ  저두 좀 배우고 싶네요 ㅎㅎ

추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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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x127 (♡.181.♡.106) - 2009/02/11 12:56:35

그러는게 좀 있더라구요. 남친 아버지가 왔을때 남친아버지 저와 남친 둘을 앉혀놓구
너네 둘이 누가 야자치기했다간 둘다 욕먹는다하고 엄포 놓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그대로 말했어요 ...ㅎㅎㅎ 남친엄마는 아예 그럼 둘이 한족말해라하구요.
남친 82살되는 외할아버지는 괜찮지않는가 하고 ㅎㅎㅎ 암튼 울집부모들도 말하지만
나는 못들은척하고 그냥 야자치기하고 있어요 ㅎㅎ

행복의존재 (♡.163.♡.186) - 2009/02/11 12:59:43

ㅎㅎ.우리도 나이가 동갑이라 야자치기 몇년동안 했는데
시어머님이 너무 안된다 하셔서 끝내 고치긴 했는데,
단둘이 있을땐 그래도 야자치기가 편하네요.ㅋㅋ
호칭은 이젠 애부모 되니깐 모모아빠 이렇게 불러요..
여보도 괜찮은데..ㅎㅎ

과줄과줄 (♡.209.♡.247) - 2009/02/11 13:00:16

하여간 시엄마들이 문제에요..
제가 보건댄 그 시엄마 꼭 호칭문제가 아니고 첨부터 며느리 길들이려는 속셈이라고 봐요..
하물며 부부간은 동무사이인데 이름 부르는거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히 이름을 불러야 한다고 봐여..
만약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더라도
앞으로는 부부는 서로 이름 부르는 쪽으로 발전해야 된다구 봐요..

세계상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 나라들은 부부끼리 이름을 부릅니다..
나이차이에 상관없이..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 중국도 그렇고.. 서양도 물론이고..
호칭 유달리 따지는건 우리민족밖에 없는것 같아요..

그럴지라도 한국은 부부끼리 반말에.. 부모자식간에 반말에..
그러면 더욱 친절하다고 생각하죠..

구식사상을 따라갈 필요도 전혀 없거니와
남의 집딸이 자기 아들과 결혼했단 이유로 며느리 잡자고 드는 시엄마
처음부터 당당히 맞서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굳히라고 하세요..

희애 (♡.35.♡.188) - 2009/02/11 13:01:11

저도 금방결혼했구요~ 저도 이런 말을 들었어요~ 하지만 뒤에서 숭할정도로는 아니구요~ 하지만 어른으로써 여태까지 결혼후 남편이름을 또빡~ 또빡~ 불으는게 삼자로서 듣기 싫을수도 있으니깐......큰일도 아닌데....부모님 앞에서만 조심해서 이름 부르지 않으며 되는 일이 아니겼나요~ ㅋㅋ
좋게 생각하고 서로 좋게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라니향기 (♡.181.♡.252) - 2009/02/11 13:06:33

완전 공감입니다.
저의 시어머님도 다른것에 대해선 얘기가 없으신데...남친과 야자치기하는건 좀 싫으신 눈치예요.
자주 보는것도 아닌데 시부모님이나 친척들앞에서는 저도 되도록 고칠려고 해요.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닌데요 멀...
괜한 신경전이 필요없다고 봅니다.서로 좋을대로 하면 되죠...년세드신 분들이 아무래도 신생사물을 받아들이기 더 힘이 드니까 그런거겠죠...

여우냥이 (♡.70.♡.171) - 2009/02/11 13:19:17

나는 호칭은 첨 만났을때부터 자기라고 불렀었는데 또 이 호칭을 남친 엄마 아빠 앞에서 할수 없는게 저희 남친 엄마가 아빠한테 자기자기 그래가지구.. 내가 좀 부르기 애매하드라구요 ㅋㅋㅋ 글구 저희 부모님들은 머라 안하지만.. 남친체면도 걸린거라 싶어서 부모님들 앞에서는 잘 안되지만 억지로 존댓말 해준답니다 ㅋㅋㅋ

여보가좋아 (♡.248.♡.210) - 2009/02/11 13:23:15

고치면 한동안은 잼나고 그래요....
저희도 십년가까이 이름부르고 야자하다가,
결혼전에 고쳣거등요.

학교때 남친(지금의남편^^)집에 가면 남친의 큰아버지가 항상 말을
고쳐써라고 하셨는데,시어머니랑 시아버지는 지금애들은 다 그런다고
괜찬다고 우리편에 서주더라구요.

결혼전에 어느하루는 남친이 그냥,우리도 말을 고쳐쓸가 그랳어요.
처음엔 재밋어서 했는데 이젠 습관이됏네요 ,
반년정도후에 결혼하러 고행에 갔을때 시부모들이 놀라와 하면서
저네 말을 고쳤구나 ,
참 기뻐하는 표정이였어요.
저는 지금은 어린 커플이라도 야자하는걸 들으면 어색해요...
하물며 로인들이야 ....

무조건 고쳐라는 그집 시엄마가 괘씸하지만,
고칠때의 재미도 톡톡하담니다.....

시어머니 앞에서 한번 며느리의 무서움도 보여줘야 할같군요.
감히 남편앞에서 아내의 숭을 보다니,남편분한테도 잘못이 잇는듯....
시부모를 탓하지말고 남편을 먼저 탓해라고 하세요....
원한다면 그쪽에서 먼저 말을 고치면 될것인데말이죠...
남편이 존경어 쓰는데 안해가 그냥 야자할리가 잇겟어요....

여보가좋아 (♡.248.♡.210) - 2009/02/11 13:53:16

보충:저는 평시에는 자기야혹은 중국말이름....기분좋을땐 여보....ㅋㅋ...여보라고 불러주면 우리 남편은 기분이 둥둥 뜸니다....~

사랑의잔디 (♡.245.♡.3) - 2009/02/11 13:30:55

글쎄요?저는연하남편이니깐첨시집가서습관적으로이름보다야로불렀더니시부모보다말없던시형이좀보기안좋다고얘기해되게난감한적있어요.그래서말시키면대답만할정도로...집에서는여전히하고싶은대로했어요.습관이그리쉽게고쳐안지더라구요.지금은12년차부부지만기분업될때자기야별로일때여전히야로불렀어요.편하신대로하는게조아요...시집에서하고모임장소에서만남편봐서조금호칭고쳐주시고...

내사랑공주 (♡.44.♡.65) - 2009/02/11 14:05:28

시어머니가 개방되지 않은게 아니라.. 그 여자한테 문제가 있습니다..
결혼 안했으면 몰라도 결혼까지 했는데 다른 사람 앞에서 야.. 자 라니..
자기 본인부터 남편을 존중해서 불러줘야 다른 사람도 존중해주고 그러지
마누라가 야자 하는걸 보면서 어느 사람이 그 남자분을 존경해주겠어요
습관이라서 안될것 같아도 첨이 어색해서 그렇지 다 고쳐집니다..
사귈땐 그렇다 쳐도 시부모 앞에서 야자 하는건 좀 예절이 없는거같네요..

복받은인생 (♡.73.♡.209) - 2009/02/11 14:16:05

저희도 연애시절에는 야.자. 했었는데 결혼날자 잡고나서 신랑이 우리 말 바꿀까 ? 이러더라구요...그러면서 신랑이 먼저 새롭게 얘기하니까 처음엔 적응이 안됐지만 말 고치는 재미또한 쏠쏠해요.. 저희가 항상 제가 틀려서 틀릴때마다 신랑이 으흠 하면 틀린거 알고 다시 말하고.....
결혼때 시댁에서 저희가 말 고친거 보고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남편에 대한 일종의 존경이 아닐가싶기도 하네요...
저희는 지금도 화가 날때면 야.자. 하기도 해요..그러나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무조건 존칭어 사용하구요...
힘들면 부모님앞에서만이라도 존칭어 사용해주면 될것 같네요..

마이니찌 (♡.59.♡.199) - 2009/02/11 14:43:01

한국처럼 **씨 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저는 현재 남친을 이름뒤에 씨를 부쳐서 부르는데...편하고 좋던데요...
조선족들은 꼭 남녀가 결혼하면 여자가 한등급 낮으거로 치는데,,
요즘 외지에 나와서 살아보면 진짜 달통이 안되는 일이 많고 많네요..
한족 부부들 좀 보세요... 나이차가 얼마되든지,,남편 이름 또박또박 부르며 살고 있는데...
어른들한테 세뇌만 당하지 말고,,좀 님이 그 분들의 사고방식을 고치도록 노력하여 보세요...

codnswn (♡.245.♡.39) - 2009/02/11 15:14:25

지금은 한국드라마 많이 봐서 그런지 모두 자기라고 하더라구요.그러지 않으면 여보.ㅎㅎ 좀 어색하긴 하지만 좀 바꿔보는것도 재미라고봐요.저는 결혼전까지 남편을 부르는 호칭이 없었어요.그냥 어이라고 불러서 시어머니한테 놀려댔지뭐에요...ㅎㅎ결혼하고나서 여보라고 장난으로 몇번 불렀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닌간 자연스러워졋어요.지금은 애기가 있으닌간 모모아빠라고 자주 불러요.시댁식구들은 다그래요.우리 시부들도 별로 좋아하는 눈치는 아닌데 지금 시대가 그러니 방법없다고 신경안쓴다고 하더라구요.그래도 차츰 애도 생길거구 고치도록 노력하는게 좋겟죠?ㅎㅎ

무엇일까 (♡.161.♡.27) - 2009/02/11 15:34:48

자기라고...그게 편하고 좋아요..
유행도 타고..귀에 거슬리지도 않고..
모든게 습관되면 괜찮거든요..
자기야..이러면 닭살 같은데...자긴 ..이건 괜챃잖아요..ㅎㅎ

고백 (♡.172.♡.95) - 2009/02/11 16:32:58

저희도 동갑내기라서 그냥 편하게 야자치기 하는데요
그리고 이름도 부르고 요즘도 그런 시어머니들이 많나바요...
둘이 좋으면 되는건데 글고 애가 잇으면 바꾸어야 할것 같은데...
편하게 살면 되지요 .........

과줄과줄 (♡.209.♡.247) - 2009/02/11 16:38:55

사고방식의 차이죠..
부부간에 서로 존경해야지 아내만 남편을 존경하는게 좋다면 방법없고..
친절함을 좋아하냐 정중함을 좋아하냐 각자 나름이고..
누가 누구를 뭐라 할것없이 자기입맛대로 살면 되지만..

셤니들이 꼭 아들이 장가가면 아들만 며느리의 존경을 받게 만들려 들고..
저 위에 누구말대로 며느리를 한등급 아래로 내리미는 경향이 있죠..
그런것과는 맞서 싸워야지 맨날 예예 수그리기만 하다간
어느순간 여자도 스스로 자신을 아래등급으로 자처하게 돼요.. 사
소한 문제같지만 실질을 잘 파악해야 되지요..

사랑서 (♡.113.♡.173) - 2009/02/11 17:21:35

말버릇은 아주 고치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다른 사람 의견필요없이 둘 편한대로 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애가 생기면 자연적으로 아기이름에 엄마,아빠 덧 붙혀서 부르게 될것같은데...
하지만 시어머님을 리해는 해야 할것 같네요.
우리 집에서도 오빠랑 언니가 결혼을 해서 계속 야자하니깐 어른들이 못마땅해 하시더라구요.

수정66 (♡.18.♡.252) - 2009/02/11 17:48:40

우린..연애2년에 결혼4년철에 들어서고 잇슴니다..남편이 저보다 두살 이상인데..
어찌해서..첨부터..쭈욱 야자치기 하다나니까..지금도..말버릇 고치지 못하고 잇슴니다
애가..이젠 한살반이 돼가는데두요..ㅎㅎㅎ
울시집에서는..별로..신경안쓰는 눈치던데요..ㅎㅎ...
요즘에는..아이따라서..서로.엄마아빠 하며..호칭할때도 잇는데..
나름대로..넘 잼잇슴니다..엄마야...아빠야..ㅋㅋㅋ....

8자고치기 (♡.161.♡.55) - 2009/02/11 20:15:36

시부모님들 이름 부르는게 당연 듣기 싫을거에요..
저하구 제 남편은 동갑이다 보니 야자치기 해요.. ㅋㅋ
근데 시부모님들이 말하더라구요.. 어떻게 결혼해서 야자치기 하는가구..
그래서 첨엔 시부모님들 있을 때면 입 꾹 다물구 남편하구 말안했어요..
근데 남편은 부모님들 있어도 저하구 막 야자치기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이젠 습관됐는지 야자치기 해두 말 안해요.. 그렇거니 하구 있어요.
근데 이름은 절대 안 불러요.. 남편도 제 이름 안 부르지만..
제가 어쩌다 남편 이름 부르면 남편이 그래요?? 내 머 니 아들이야?? 하구 대답두 안해요... ㅋㅋ 그래서 전 그냥 부르기 편하게 로꿍이라구 불러요... ㅋㅋ 요즘엔 여보라구두 불러요... ㅋㅋ 재미로 불렀는데 습관이 되는것 같아요.
년세 드신 분들은 그렇게 부르면 듣기싫어하는 분들이 많아요...

둠바둠바 (♡.63.♡.160) - 2009/02/11 21:15:04

저희랑은 3살차이인데 ...이름 부르고 니나돌이인데요~
남친이 연변쪽이라서 친구나 친척들 앞에서는 반말 쓰지 말고...
이름 부르지 않았으면 하더라구요.저는 흑룡강이라...그렇게 못한다고 하였어요~
구지 그쪽 습성대로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 그냥 하던대로 하자고 하였어요...
남편이 어른도 아니구...동급에서 높임말 쓰는게 이해 안되네요~~
관습대로 높임말 쓰고싶은 사람은 쓰고... 반말하고 싶은 사람은 반말하고...
꼭 다른 사람을 어떻게 하라고 강요할 이유가 없지요...

쿠쿠다스 (♡.108.♡.139) - 2009/02/12 10:58:55

둠바둠바님. 저희부부도 나이차가 없어서 그냥 반말 쓰는 사이입니다.
그렇지만 부부간이 존댓말을 쓰는것은 남편이 어른이고 안해보다 직위가 높아서가 아니라 서로 존중해서 높임말을 쓰는것입니다. 존댓말을 쓴다고 물론 남편된 사람도 안해에게 같이 존댓말을 써야죠.

둠바둠바 (♡.63.♡.160) - 2009/02/12 11:50:47

연변쪽에서 보니까... 마누라는 존댓말 쓰고 남편은 거의 반말 쓰는것 같던데요...
서로 존중하면 같이 존댓말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시부모들은 왜 여자들한테만 쓰라고 하는지?
이해안되요... 물론 이해하고 싶지도 않지만요... 아무 상관 없으니...

국화꽃향기 (♡.113.♡.129) - 2009/02/12 00:17:38

이름 부르는건 좀 너무 핸거 같아요
그런데 그것도 습관문제인거 같아요..
연애시절에 어떻게 시작햇으면 고치기 좀 쉽지 않을걸요...
보통 자식들도 그렇잫아요..엄마라고 부르는 집도 잇고 어머니라고 부르는집도잇고
전 어렷을때부더 엄마라고 불러서 커서도 어머니라고 못고치겟더라구요..넘 어색해서리
전 남편이랑 4살차이...
연애할때도 나이 많으니 이름은 못불럿는데 그냥 호칭도 없고 뒷말만 해요..
참고로 저희는 흑룡강 경산도라 응응해요...지금도 .....
근데 결혼하고 나서는 자기야 이러고 뒷말은 이랫다 저랫다 하면서 말해요
시부모님 안계시니 머라고 말할 사람은 없는데 또 친구들앞에선 말고쳐요..얘얘하면서
마누라가 일단은 남편 친구들앞에서 남편한테 얘얘 하면 그 기분 또 틀리죠..
평시에 둘이 잇을떄 어떻게 하던 지간에...안그렇겟어요?

angela1210 (♡.245.♡.135) - 2009/02/12 08:39:18

습관이란게 참 고치기 어렵더군요.
저희도 연애시절부터 쭉 말 놓고 서로 이름 부르고 그랬는데 지금까지도 애까지 있지만 고쳐지지를 않네요.
울 시부모님들은 뭐 별 상관 안하지만 오히려 시댁이나, 처가 친척들이 더 말이 많아요.
그러길래 어른들이랑 있을땐 별루 부르지두 않구, 둘뿐일때는 꼭 불러야 하면 이름 부르기도 하지만, 기분 좋으면 자기라고도 부르죠..ㅎㅎ
애도 차차 말도 하고 그러는데 고쳐야 되지 하면서 안되네요..--;;

쿠쿠다스 (♡.108.♡.139) - 2009/02/12 10:56:23

연변쪽이라면 아무래도 존댓말을 쓰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도 한살 차이라 지금까지 반말하는데 시부모님은 차차 고치라고 하지만 저희는 친정엄마가 고치라고 합니다. 어른들 앞에서 반말 하는거 보기가 안 좋고 예의가 없는거라고. 그래서 가능하면 시집가면 존댓말을 합니다 .

둠바둠바 (♡.63.♡.160) - 2009/02/12 12:07:35

시어머니가 문제 있는듯 해요~~
젊은 사람들이 편하게 부르면 되지요.
왜 자기네가 보아왔던 옛날 낡은 관습대로 하라고 하는지.
자기네 입맛에 맛지 않으면 예절 없다니 어떻다니 하면서...
외국에서 보면...이름 불러도 잘만 존중하고 살더만...
연변에서 살면 그쪽 입맛에 맞춰줘야 할듯 하네요~
그쪽은 지금까지 그렇게 쭉 살아왔으니까요.

썅썅 (♡.69.♡.14) - 2009/02/12 12:14:51

위에 댓글 남기신 열븐 너무 감사합니다
언니한테 많은 도움이 될거 같네요

제가 보니까 지역별 차이가 좀 있는것같네요
언니 고향이 길림이고 경상남도라 여태 응응하면서 말하였고 형부 고향도 흑룡강인터라 말투가 비슷해서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어느날 시어머니가 언니뒤에서 그렇게 흉을 보니까 좀 싫었는가봐요
그래서 제가 언니한테 그랬어요
대방을 개변하려고 하지말고 자신을 개변하는게 더욱 쉬울거라고 ㅎㅎ

언니 화이팅 ㅎㅎ

암튼 언니가 잘 살았으면 하네요

로로의소망 (♡.196.♡.189) - 2009/02/12 13:39:48

호칭은 결혼전부터 습관적으로 고치는게 좋을뜻합니다....자기야~ 애기 아빠..이런거로...야~이름부르거나 그것도 부모나 손님앞에서~ 고치기가 힘들더라도 서로가 조금씩~
말도 반말하다가 존대말 쓰면 기분도 좋고, 싸움도 적고, 애들한테 좋은 교육되고~

로로의소망 (♡.196.♡.189) - 2009/02/12 13:45:06

ㅋㅋ 물론 저도 야자치기만 한다만...노력해야죠~

youngmee (♡.12.♡.27) - 2009/02/13 11:59:24

저는 계속 오빠라구 부르고 오빠는 계속 나한테 라구 부르는데요...

youngmee (♡.12.♡.27) - 2009/02/13 11:59:50

기분 다운되면 나도 야야 하구요

김나영장미 (♡.14.♡.37) - 2009/02/13 14:48:22

꺼리는 부모님도 있구 안끄리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저의 시부모님은 제가 남편 이름 부르거나. 야 야 이렇게 해도 암말 없는데 울 친정 아버지는 저를 욕합니다 .

dbrdlfdbr (♡.148.♡.205) - 2009/02/14 12:50:53

역시 결혼은 둘만의 일이 아니네요,,,
단 그게 문제라면 어르신 뜻데로 해보도록 노력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뭐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잖아요~~~

청록소 (♡.57.♡.89) - 2009/02/14 14:17:02

부모들이 맘이라는거 다 같애요...저의 언니두 형부 하랑 나이 차이 많으면서 야자 하면서 그랬었는데...시부모님들이 듣기 싫다구 고치라구 한대요..그래서 부모님들의 앞에서는 존경어 쓰구 그래요...

정 불러야 한다면 그냥 오빠라구 하든가..

꽃 돼 지 (♡.156.♡.84) - 2009/02/15 10:22:38

나두 호칭고쳤는데..첨에 시집에 갔을때,시엄니가 그렇게 의견제출 해서 속으론 안좋아했는데요,남친이랑 집에 왔는데,울 엄마가 막 남친하고 야자하는가면서 그러는거 있죠.
그래서 그런가보다하구 호칭으로 고쳤어요.ㅎㅎ...
남편과 단 둘이있을땐 야자하기도 하는데^%^

팩한여자 (♡.136.♡.49) - 2009/02/15 15:08:17

저는 저 남편이랑 연애한지 7년댔어요...
학교때부터 그냥 야자하면서 지내다보니 지금 결혼하자니
아니나다를까 말투가 좀 문제가 되기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둘만있을때 집에서 좀씩 연습삼아 해보구 있어요.
저는 "남편"하구 그냥 그대루 불러요.
그럼 남편두 "부인"하구 따라 하구요.
처음에는 재미가있더라구요.근데 지금은 습관이 대서 자연적으로
이름대신 호칭이 나와요.
시어머님이 심하게 했더라두요.
둘사이 문제가 없으면 집에서 해봐요.
그럼 애교삼아 둘감정두 좀 더 깊어질껄요...
그냥 그대루"남편""부인"그렇게 불러봐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모습생각 (♡.20.♡.75) - 2009/02/16 08:41:32

참 ~그것이 무슨 큰일이라고,그리고 언니되는분은 영활성이 좀 없네,시어머니가 싫어 하면 시어머님앞에서는 이름부르지 말고 다렇게 부르고 둘이 잇을때는 편하게 부르면 되잖아요?그러면 앞으로 며느리던 사위를 보던 자식들 앞에서 남편이름 부르는건 적당하지 않잖아요~~고집을 부릴땐 부리고 안 부릴땐 부르지 말아야죠~~허허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아니면 언니되는 분과 시어머되는 분하고 관계가 묘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네요.

사탕수수 (♡.131.♡.94) - 2009/02/17 10:47:23

지금사회가 이런거 같애요... 옛분들의 례의을 다 까먹었지요.. 하지만 어쩌겠서요.. 자신이 편하대로 해야죠. 부모님들 앞에서만은 그래도 림기응변하면 좋겠구요..
큰일 같지 않은데 그래도 행복하게 사세요..

다줄까말까 (♡.48.♡.48) - 2009/02/18 14:09:56

짜식들 커서 머가될라구 이름들이나 부르셔~~~ㅎㅎㅎ
무쟈게 웃긴다. 길거리에서 젤 웃긴게 위내용을 직접 목격할때 였는데 ㅎㅎ
그럴때마다 남자들이 불쌍해 보입디다. 동갑이라도. 존칭을 써줘야 남편한테서 여보소리 듣는다. 남편들이 너보고 야 밥묵자 하면 기분 안드럽디?
ㅎ 커서머가 될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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