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기엔 아깝고.. 자기가 가지기엔 모자라다?!..

어이상실 | 2009.04.10 00:33:03 댓글: 34 조회: 2259 추천: 34
분류연애·혼인 https://life.moyiza.kr/family/1649830

안녕하세요.. 오래동안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 올리게 되엿네요..

몇년전 저에게 무척 사랑하던 여친이 잇엇어요..
1년반 넘게 동거하고 같이 살면서 엄마없는 애라 행여 맘이라도 다칠가 늘 배려하고 아껴주엇죠..
어느날 갑자기 세상구경 하고 싶다며..아버지를 따라 프랑스로 유학을 가겟대요..
그때 저는 가진게 없는 못난놈이라 그애의 앞길 막지 못햇어요..
그애가 떠난지 3일뒤..
전화도 아닌 메신저에 달랑 우린 맞지 않으니까 헤여지자는둥..
결혼할 남자랑 같이 유학갓으니까 기다리지 말라는둥.. 이런 편지 한장뿐..

땅을 치며 울분햇죠.. 같이 살면서 그렇게 잘해줫는데.. 어쩜 이렇게 가슴에 칼을 꽂을수가 잇는지..
그애한테 받은 배신감과 상처때문에 한동안 멍하니 살앗죠..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 우연히 친구들 모임에서 지금 와이프를 만나게 되엿어요..
그녀랑은 학창시절 동창이엿고.. 어릴때 잠깐 짝사랑햇던 여자엿어요..
밝고 명랑한 그녀랑 같이 잇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 얼엇던 맘이 녹아내렷고.. 웃음도 되찻앗어요..
어언간 4년이 지낫네요.. 그동안 우린 결혼도 햇고 .. 와이프도 지금 임신중이고..

긍데 그동안 소식조차 모르고 지냇던 그애가 귀국햇다네요..
제친구들 싸이를 뒤지고 다니고.. 제 싸이에 이상한 글들 남기고..
한밤중에 전화도 몇번씩 울려놓고.. 제 메신저도 맘대로 오르고.. (메신저 예전에 그녀가 내준것)
심지어 제 메신저 닉네임도 "xx야 ..너만 사랑해" 이딴식으로 고쳐놓네요..
듣자니 결혼생활 1년만에 깨지고 이혼하고 싱글이라는데 제주위에서 알짱대니까 괜히 짜증나네요..

임신중인 와이프가 스트레스 받을가봐 말은 못하고 ..
걍 전번이랑 메신저,싸이까지 다 지우고 새로 신청햇어요..
참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아무리 한때 좋아햇던 여자라도 넘 뻔뻔하네요..

지금이라도 이글 보고잇다면 한마디만 해주지..
너 인생 그따위로 사는거 아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내는 그런 사랑에 미련같은거 없다..
착한 와이프 만나서 잘 살고잇으니까 .. 내곁을 조용히 떠나..

추천 (34)
IP: ♡.226.♡.7
무명 (♡.19.♡.4) - 2009/04/10 01:29:21

박수 보냅니다.... 영원히 행복한 가정 꾸려가세요 ^^

외로운섬 (♡.154.♡.151) - 2009/04/10 01:35:38

휴~ 머 그런 인간이 다 있어요?진짜 재수없네요,와이프 알기전에 빨리 처리해 버리세요

바다의달빛 (♡.106.♡.9) - 2009/04/10 02:07:03

와이프 사랑하는 맘 영원히 변치 마세요
그리구 햄칸 가정꾸리며 행복하세요

파일럿 (♡.93.♡.126) - 2009/04/10 07:55:41

잘하셨어요. 지금의 행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abc520 (♡.137.♡.175) - 2009/04/10 08:46:57

올린글은 엉터리없는 거짓말이 대 보이는데 ,내용이 안 맞어,전혀,,
진실이라면 당신은 남자짓을 못했거니와
수만은 사람들의 비난의 소리만 들을 뿐 ,,

예꽃 (♡.8.♡.121) - 2009/04/10 08:57:41

진짜 그렇게 파렴치한 여자들이 잇네요~`그냥 행복한가정에서 좋은아기가 태여나길~~바랍니다^^

검독수리 (♡.206.♡.170) - 2009/04/10 08:58:51

돼먹지못한 여자들은 남자들이 저를 잘 대해주면 주인행세하자고 하고 남자를 머슴취급한다니깐;

싱글이 되니 머슴이 그리운것이겠구만;저런여자들은 사랑이 뭔지도 몰라요.사랑은 개뿔,머슴이 수요된다는것 뿐이지;

ㅎㅎ

꽃417 (♡.25.♡.190) - 2009/04/10 09:10:16

넘 잘했습니다..지금 이런남자가 드문데요..ㅋㅋ 와이프에 대한 사랑 영원히 변치마시구 행복한 가정 쭉~~꾸려 나가세요~

선녕맘 (♡.161.♡.157) - 2009/04/10 10:33:12

정말로 요즘세상에 보기드문 좋은 분이네요.. 안해분이랑 영원히 행복하세요..
요즘에 옛 애인 만나면서두 같이 자지만 않으면 불륜이 아니라구 떳떳하게 말하는 남자들 얼마나 많은데..
근데.. 그여자 재수 없네...
원래 여자들 임신하면 신경이 예민해지는데.. 착한 안해랑 앞으로 태여날 애기랑 행복하세요...

인명재천 (♡.128.♡.77) - 2009/04/10 11:49:58

글보니깐 속이 다 시원하다.....

진짜 잘하였어요....

백만장자 (♡.10.♡.240) - 2009/04/10 14:14:43

ㅎㅎㅎㅎㅎㅎ 글도 잘쓰셨네요 진짜로 그런인간이 있다면은 그렇게 맘먹은게 맞다고 봅니다 .현재 와이프 잘 챙겨 드리시고 행복한 가정꾸며가시길 바람니다

SHA (♡.34.♡.17) - 2009/04/10 14:23:44

좋은 남자네요....
옛 여친 연락오면 거절 못하는 남자들도 많던데...
행복한 가정 꼭 알콩달콩 잘 살아가세요..

민물고기 (♡.82.♡.229) - 2009/04/10 14:39:45

꽉 차지 못한 여자~
주제파악이 안되고 사리분별이 전혀 안되는 멍청한 여자...
그냥 개가 짖는다 생각하고 관두세요..
알콩달콜 사는게 그 여자한테 주는 무언의 답입니다.

윤정아 (♡.136.♡.234) - 2009/04/10 19:05:00

세상에두 이런남자가....................

어이상실 (♡.226.♡.7) - 2009/04/10 23:39:44

우선 제글에 답글 남기신 여러분들 감사의 말씀올립니다..
예전엔 모이자에 자주 드나들엇던 애인데 한번쯤 제글 꼭 볼수 잇기를 바랄뿐..

여러분들도 좋은 인연 쭉 이어가길 바랄게요..
와이프가 잠든틈에 적는글이라 많이 적어요 ..

맛동산 (♡.229.♡.77) - 2009/04/11 15:15:50

건강한 아기 낳으시고 행복한 가정을 지키세요. 박수 보냅니다. 멋지시네요.
저도 같은 여자지만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고 개념없는듯.....그런 사람은
그냥 공기마냥 무시하시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시길....

그렇지뭐 (♡.223.♡.47) - 2009/04/12 12:54:27

진짜 멋있는 남편 같아요
지금처럼 영원히 좋은남편되시길 바랄게요~~

슬픈 이유 (♡.20.♡.163) - 2009/04/12 13:53:02

그여자 진짜 재수 없네여....
지가 뭔줄 아나....댁님이 아직두 지한테 미련이 남앗을거라구 생각하나봐요...
정 별꼴이네여...
생수먹구 속차리라구 하세여ㅛ......
남의 남자 욕심내는 여자들 젤루 재수 없구 미워요.....벌받아야 되요.......
부디 그 마음 변치 마시구 좋은 남편 되세여...........

정암촌 (♡.212.♡.39) - 2009/04/13 10:12:41

멋잇습니다, 잘 햇어요.

향수비 (♡.136.♡.89) - 2009/04/13 12:36:57

진짜 좋은남자네여
지금처럼 행복하게 하세여 ^^

그러든말든 (♡.129.♡.186) - 2009/04/13 13:59:19

우와~ 님 넘 멋지네욤~ 착하시고... 그여자 꼬드김에 안 넘어가고 자기 가정 지키는 모습 굿입니다굿이여~~ 쭉 평생 복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다리병 (♡.69.♡.83) - 2009/04/13 15:46:52

님 정말 잘하셨어요..그런 여자 받아주면 또 언제 다른 남자한테 갈지 몰라요..

별난 여자 다 있네요..

물방울7 (♡.161.♡.43) - 2009/04/14 08:25:23

세상에 그런미친여자두 다잇나유?~`그런여자는 다시보문 영원이 재수없구여~지금와이프하구 백년해로를 하시우`~행복하게사시우~

쏠쏠로 (♡.136.♡.236) - 2009/04/14 20:41:01

미친 여자들 많네요 ~~ 싫다구 가버릴때 언제구 ~~ 참 한심하네요 ~
와이프랑 쭉 ~~ 행복하세요 ~

DEBBIE (♡.246.♡.254) - 2009/04/15 11:31:10

한심한 여자네요..자기 버릴때는 언제고 참 별란 사람 다 보겠네....
저 여자 자꾸 찾아오고 전화 하면 어떻게 할지요?

진짜다 (♡.112.♡.36) - 2009/04/15 13:47:01

참 멋있는 분이네요 ~ 현재 와이프도 부럽네요 ~
건데 전에 여친 참 너무 하네 ~ 뻔뻔 스럽기두 하구 ~ 휴

정려 (♡.209.♡.222) - 2009/04/15 14:24:57

소중한 사랑 영원히 변치말구 앞으로 쭉 행복하세요^^

wisdom1004 (♡.234.♡.49) - 2009/04/16 00:55:52

그쪽분 쌘스 있네요 ^^ 그리구 그런여자 멀리해요 ..정말 아니네요 ..
와이프한테 잘해주구요 두번다시 만나지도말구 생각도하지말아요 뭐든지 추억으로 남았을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 그리구 화이팅 하세요 ^^이쁜아이의 아빠가 되는걸 미리추카해요 ^^

행복168 (♡.245.♡.93) - 2009/04/16 11:20:16

대체로 님같은 상황이라면 흔들리는 남자들이 많을건데...그래도 원글님은 이성적이라서 탄복합니다~ 지금 와이프 영원히 사랑하시고 이쁜아기랑 행복하세요~한마디 추가---그래도 이 모든걸 사실대로 와이프한테 말햇으면 좋을것 같은데요,,,후에 와이프가 알게 된다면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잖아요,,,ㅎㅎ

무휼 (♡.161.♡.83) - 2009/04/16 16:04:07

님께서 잘하신것 같습니다..
현재는 행복한 가정 이루시고 또 얼마 안지나면 애기도 볼수 있으니깐 얼마나 좋으세요..부럽습니다..글구 그런 여자한테 미련같은거 안 남긴게 다행이네요..잘했습니다..그런여자는 사랑을 배신한여자는 벌 받아야 돼요...그여잘 상관마시고 생각조차도 아예하지마세요..
금 항상 행복하시길...

스리살짝 (♡.108.♡.70) - 2009/04/17 05:58:56

박수 보냅니다.... 영원히 행복한 가정 꾸려가세요 ^^

청순한마음 (♡.106.♡.9) - 2009/04/17 11:56:15

정말 좋은 남자네요
행복한 가정 행복하게 쭈우욱 사세요
복많이 받을겁니다.

55930487 (♡.215.♡.244) - 2009/04/17 16:50:24

매리꾸더
참 잘하고 잇다고 생각됩니다
나라도 그렇게 할겁니다 영원히 지금 마누라랑 잘살길 바랄께여

고운마음 (♡.141.♡.59) - 2009/04/17 19:38:09

남자 답네요.그런 여자는 천벌을 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님은 이제 착한 와이프를 만났으니 행복한 가정 꾸준히 꾸려가세요.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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