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SHA | 2009.06.22 18:29:28 댓글: 82 조회: 2222 추천: 46
분류가정잡담 https://life.moyiza.kr/family/1650111

아버지


 

나긋한 주말 오전

나는 또 생각만 해도 눈물 나는 아빠의 얼굴을 보면서 내내 슬프게 우는 꿈만 꾸다 일어 났다.

울어서 그런지 맥도 없고베개수건은 흥건히 젖어 있다.

꿈에서는 그래도 아빠랑 함께 있어서 괜찮은데 잠을 깨고

나면 너무 허전하고 몰려오는 두려움들

 

이젠 3개월도 거의 넘어가는 시간이다.

그래도 생각만 해도 눈물 나고 가슴 막히고 사진만 봐도 서러움부터 앞선다.

 

우리 아빠는 올해 53세다.

젊다면 젊고어쩌면 이젠 고생했던 세월 지나보내고 한창 복을 누릴 나이일지도 모른다.

 

출생일 1957.03.08

평생 자식과 가정을 위해서 뼈 빠지도록 일하고 고생만 하면서 살아오신 분이다.

 

시골에서 농사 지으면서 겨울이면 남들은 다 쉬는데아버지는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고

올해에는 탄광일 나가시고,

다음해에는 또 배 바구니 틀어서 팔고,

그 다음해에는 또 목수일 나가시고,

허나 시골에서 아무리 아득바득 벌어도 우리 학비 마련하기조차도 어려웠다

아버지와 어머니 의논끝에 1995연길로 와서 막벌이 해서 살기로 되었다.

이사하기 전날…… 믿기 어렵겠지만 집에 쌀이 없어서 감자 삶아 먹었단다

당시 우리는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아버지는 억장이 무너지는줄 알았단다.

 

연길 오셔서 처음에 아버지는 일자리  변변치 않아 이일 저일 하다가 삼륜차를 하게 되었다

아마 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모를 것이다..

삼륜차로 짐을 좀 싣고 그냥 다니는 것이 아니라

크기가 마대 4-5개 되는 정도의 짐을 1층부터 4,5층으로 나르고 또 내리고

무더운 여름에도 땀은 물처럼 흐르면서…. 정말 힘든 일이다.. 완전 힘든 노가다다

그리고 또 한푼이라도 더 벌겠다고 새벽 4시에 나가서 된장 매대 짐을 나르는 일도 하신다.

아침도 제대로 못 드시고 눈 비비면서 나가는 아버지얼마나 피곤하고 고달프셨을까

사실 그때 그렇게 나가도 한번에 4원밖에 못 버는데

아버지는……그 한푼 이라도 모으신다고…. 돈 아끼기 위해서 점심에 국밥도 안 드시고

제일 싼 찰떡 1원어치 두 덩어리 사서 드시고 물 살 돈도 아까워 식당에 가서 빌어 드셨다

철없는 이 딸이 학교 때 꼭 필요 하지도 않은 교재를 사겠다고 돈 달라하면

어떻게 해서든 마련해 주시던 아버지

중학교 때 다른 애들은 다 용돈 갖고 다니는데 난 용돈 없다고

용돈 좀 많이 달라고 철없이 투정부릴 때 아버지는 두말 안 하시고 그래 하면서 힘들게 모으신 1,2원 꼬깃꼬깃해진 돈 돌돌 감아서 내 손에 쥐어 주시고

 

자신은 돈이 아까워서 점심 한끼 제대로 못 채우고 굶으실 때도 많으셨던 아버지였건만

자식한테는 정말 애틋하고 하나도 아끼지 않는 아버지.

집에 가끔 색다른 음식 생기면 우리가 아버지 입에 넣어주면 짜증내면서 <댔다! 난 좋아안한다>

하면서 기어코 안드시고 우리한테만 주셨던 아버지

 

드디어 내가 졸업하고 회사 다니면서 월급 나와서 돈 부치겠다니 부치지 말고

혼자 꼭 모아서 내가 하고 싶은거 하라고하셨던 아버지……

진정 난 그 말만 믿고 명절때나 가끔 보내고 혼자 돈만 모았었으니

내 이름으로 상해에 집 살 생각만 했었고……

연길에 낡은 아파트 새걸로 바꿔드릴 생각은 하지도 않았으니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바쁘다는 핑계로 언제 한번 날 생각해준 아버지 반에 반 만큼이라도

생각은 못하고 살았다

 

2007 3연길에 불 때는 아파트를 띠놘이 되는 새 아파트로 바꾸고

나하고 동생을 남 못지 않게 시집 보내 주겠다는 목표로 한국으로 돈벌이 가게 되었던 아버지……

그렇게 가지말라고 말렸지만 <아버지 아직 젊다일해야지놀아머하니 난 60까지 문제없다>

하면서 끝내 한국으로 가게 되었다

 

아버지와 나는 여느 부녀와도 틀리게 많이 친하게 진했다.

정말 마음 편한 친구처럼

 

한국에 가셔서도 돈 아껴서 옷 한 벌 변변히 사 입지 않으셨지만..

딸한테 전화 한통 하시면 짧아서 반시간한 시간 넘게 이말 저말 늘여 놓고 하시는 건

보통이였다.

(정말 아버지와 난 사소한 일까지 주고 받으면서 너무나 잼있게 얘기 주고 받았었다)

 

매번 힘들지 않냐고 물어봐도 안 힘들다 그러시고

< 힘들다가도 너네 생각만하면 힘이 부쩍부쩍 난다 허허 > 하면서 웃으시던 아버지

그리고 전화 끊을 때마다 이 딸들이 너무 너무..정말 정말 보고 싶다고 하시던 아버지..

 

09년 구정 때도 문안인사로 전화 하니..일 나가셨다는 아버지..

그렇게 몸은 아낄 줄 모르고 오로지 자식 위해 집 위해 돈만 벌으셨던 아버지다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사돈보기도 해야 되니 빨리 오라고 했더니

<그럼 내 딸 시집간다는데.. ㅎㅎ 돈 못벌더라도 가야지 >

사돈보기 맞춰서 가을엔 꼭 오시겠다고 했던 아버지

 

난 세상 그 누구보다 많은걸 가지지 못해도 아버지가 나의 아버지라는 거에 대해서 너무 자부심을 갖게 되였다.

세상 그 어떤 아버지도 나의 아버지만큼은 못할 것이다..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버지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 왔던 나인데

이젠 시집도 가게 되면 아버지한테 만큼은 정말 정말 효도하면서 살고 싶었는데

 

2009411  아버지는 이런 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이 세상을 떠나셨다.

이 딸에 대한 미련도..

엄마 향한 미련도..

토끼 같은 아버지의 막내딸에 대한 미련도..없으신 것처럼

그렇게 아무 예고도 없이 그냥 가셨다.

 

4.10일 아침까지도 아버지랑 통화하고 웃으면서 잼 있게 얘기 했었는데..

4.11일 아침 나한테는 예고 없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내 생에 최악의 날……

 

2009.04.11 토요일 주말이라 9시반까지 자고 일어나서 샤와하고

채소사러 채소 시장갔다가 나오는길…… 핸드폰 음악소리

이시간에 전화 올 없는데해란(친동생)이다…… 전화 받았는데 < .. …>

울음뿐말을 못한다.. <! 말을 해라 왜 우는데> 계속 울음소리 뿐이다

나는 다시 한번 소리쳐 말한다.. < ! 대체 왜 그러니 무슨 일이야?>….

동생이 울음을 겨우 참으면서 하는말….

< .. .. 아버지.. 아버지아버지일하다 떨어져서 사고 났다우아마 안되겠다우……>

<? 누가 누가 그런소리 하데? >….

<아버지 같이 한국간 사람, 송림이 삼촌한테서 연락왔소…>

 

~!  머리가 텅 빈것 같다.. 아니다.. 아니다

정신 없이 엎어질 듯이 집까지 달아온 나……

<자기야~ 자기야~ > 남친을 막 부르메 침대에 푹 쓰러질듯한 나..

<우리 아버지 우리 아버지사고 났대…. >

아니야~ 아니야 먼가가 잘못댔다.. ~ 엄마 엄마. .엄마한테 전화 해야지..

당장 엄마한테로 전화건다… < 어머니.. .어머니아버지.. 아버지

한국에서 일하다 떨어졌담다.. 가망없을것 같담다.. .… >

엄마 : <무스게라니…? ? 머이라니 ? >

: < 아버지.. 아버지 일하다 떨어진게돌아갔담다.. 안되겠담다..>

그제야 엄마도 느껴지는지 비명소리에 울음소리… < ~~~~~~~~~~~~~~~~~~

.. 여보~…… 말두 안되…… 아버지가~ >

난 믿기지 않는다. .

당장 해란이 한테 전화 온 아버지 친구 전화 번호 받아서 한국으로 전화를 해본다

< 안녕하세요 김철호 딸 임다우리 아버지 사고 났다는거 정말임까? 상황이 어떻씀까?

목숨은 일없잼까…? 그것 말해주쇼.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 예?>

 

한국 아버지 친구 : < 어 해금이야.~ 안된단다.. 이미 돌아갔다…>

다시 한번 쿵~! 아니야 아닐꺼야.. 아니야나한테 어떤 아버지였는데..

얼마나 착하고 좋으신 분이였는데……

 

4.11일 나 정신 없이 여기 저기 연락하고남친과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상해 영사관에 부탁 부탁해서 이튿날 한국 가는 비자 받았다

인천공항에 도착 후 주말이라 차가 막혀서 진주까지 8시간 가는 동안

미칠것만 았던 나드디여 저녘 8 쯤에 병원에 도착해서.. 우리 아버지 내놓으라고

울며 불며 소리 치는 나를아버지를 고용했던 회사 사람인지 하는 사람들….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데……. 시체실이다

냉동실 문을 잡아당기더니 아버지~아버지~ 아버지가 나온다

그냥 잠들어 누워계시는것 같다.. 아주조용히……

아버지~ 일어나쇼~~!! 나 왔음다…. 일어나쇼~~!!

제발 일어나라구~~~!!!!!!!!!!!!!!! 나 왔다구~~~~~~!!!!!! 내 왔다구~~~~!!!!

아버지 그리 보기싶어했던 딸이 왔는데 제발 일어나라구!!!!!!!!!!! ~~~

 

끄덕도 안 한다

아버지~~~! 아버지~~~~~

누군지 모르겠지만 날 막 끌어내간다..

 

안되~~~!!! 우리 아버지~~~ 아버지~~~~~!!!!

 

나는 시체실 떠나가게 자지러 지게 소리쳐 본다.아버지~~~~~~~~~~!!!!!!!!!!

나의 하늘과 같은 아버지 우리집안의 기둥인 아버지가 이 세상에 없다니……

기둥이 없는 집은…… 어떻게 되는거죠?

 

지금에야 와서 정말 모든 게 후회되고 별의별 생각 다 든다

 

내가 여행비자라도 받아서 아버지한테 한번만이라도 가 보았더라면…….

아버지가 한국 가지 않았더라면

내가 상해에 집사지 않고 아버지 한테 돈 부쳐

연길의 불 때는 집을 보일러가 되는 아파트로 바꿔 드렸더면

오늘과 같은 이런 일은 절대 없었을텐데

 

가시는 길 얼마나 얼마나 힘들고 억울하셨을까…?

그렇게 자식들 보고 싶어 하셨고 내가 결혼하는것을 보고 싶어하고

큰 사위 보고 싶어 하셨던 아버지….

올해 말에 중국 오시면 사돈보기하고 명년에 결혼만 하면 이제 손주 손녀나 보고

편하게만 보내시면 되는데

 

우리가 자식 낳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 얼마나 원하셨던 아버지인가……

사고 나서 한마디의 말씀도마지막 유언 남길새도 없이

숨만 가쁘게 쉬다가 돌아가신 아버지

마지막 가시면서 우리가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얼마나……

 

그렇게 원했던 딸들 결혼식도 못보고 가셔야만 했던 아버지, 우리 얼굴도 못보고

혼자 가셔야만 했던 아버지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하셨을까……

 

진주시 경찰서 형사들 만났었는데

아버지 한국 경남 진주시 의령군청 공연장에서 17-8M높이 천정위의 합판을 철거하던 도중 길이, 넓이 50CM 정도밖에 안되는 정방형의 구멍사이로 추락되어 돌아가셨단다.

하늘도 어쩌면 그렇게 무심할까……

믿을수가 없다얼마나 좋은아버지인데.. 얼마나 훌륭한아버지 인데

이젠 내 곁에 없다니믿을수 없다

 

장례식을 치루면서 들은 얘기다.

장례식장에 한국에 있는 아버지 친구들 몇명 오셨는데 정말 해금아버지 정말 마음곱고 좋은 사람이라고….

한국에서도 혹 여러명이 함께 일할때면 다른 사람들은 꾀를 부려서 자기가 늦게 하면서 일 적게 하려고 하지만 아버지는 혼자서 열심히 빨리 해서 일 끝내려 하는 분

주위 친구들이 너무 그렇게 바보처럼 열심히 해주지 말라고 막 타이를 정도

그리고 주위 함께 한국 간 조선족 친구들 어려워 보이면 생일도 아버지가 돈 대서 함께 쇠주고……

 

정말 옛날 농촌에 있을때도 가을이면 동네집 가을일 다 도와주시고

연길에 오셔도 윗집에 머가 고장나면 바로 가셔서 고쳐주시고 하는 그런 분이셨다.

절대 자기 것 아닌 것은 탐내지 않고

남의 것을 빼앗아 본인이 이익보려는 그런 사람은 더더욱 아니고

언제나 밖에서 항상 믿진다고 엄마한테 잔소리 들을 정도로 마음 착하고 좋은 분인데...

 

아버지 짐 정리하려고 아버지가 사는 집을 가보았다

집이라고 할까…? 땅이 넓은 중국에서 사는 우리는 아마 믿기지 않을것이다

정말 비 좁은 방, 이부자리 두개 펴니까 발 디딜 자리도 없는 그런 집이고

밖과 문이 그대로 통했고 문도 아주 허줄한 문

겨울이면 바람이 그대로 들어오고 너무 추울 것 같았다

나보고 그곳에서 살라면 아마 한달 도 견지 하기 어려울 것이다

함께 사는 사람이 말해주는데 겨울에도 가스비 아까워서 보일러도 안 켜고 그냥

전기장판으로 살았고 아버지는 저녘에 일끝나고 와서 식사하고 나면 힘들고 졸음 몰려와서 티비도

못보시고 9시면 바로 잠들어버린단다

고된 몸으로 얼마나 춥고 힘드셨을까

 

아버지 은행 통.장을 보았는데 일당을 뛰면서 매일 매일 저축해 넣으신 기록이 그대로 있다

정말 한푼 두푼 쓰지 않고 모으셨던거다

함께 사는 사람이 또 말해주는데 한달 소비 다 포함해서 20만 이상 안 쓴단다

20만이면 중국 돈 천원 밖에 안 되는데 한국에서 어떻게 그 돈으로 사셨을까

짐 정리 하면서 보니까 옷도 새것이라곤 한 벌도 없다

연길에서 갖고 가셨던 옷그리고 전부 얻어 입은 공장의 작업복 같은 낡은 옷들뿐

정말 자신은 먹지 않고 쓰지 않고 아끼기만 했었고

오로지 가족들만 위해서 분투하셨었다

 

근데 하늘은 왜 이런 착하고 좋은 사람을 데려가는 것일까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너무 원망스럽다

 

집에 와서도 아버지 사진만 보면 아버지 생각만 하면 눈물만 나는 나………

이제와서 눈물만 흘려 무슨 소용 있으랴~ 못난 딸 용서해달란 말도 안 나온다..

간밤에도 아빠의 얼굴이 가득한그런 꿈만 꾸다 일어 났다.

 

정말 그 어느 글에서 본 것처럼다음생에 다시 아버지랑 살수 있다면

그때는 내가 아빠 부모가 되여서 모든걸 갚아 주고 싶다.

이것마저 욕심이라면………

 

정말 꿈에서라도 아버지를 그냥 매일 매일 볼수 만 있다면

정말이지 그냥 꿈만 꾸고 싶다.

꿈속에서라도 아버지랑 살수만 있다면

아버지.... 단 한번만이라도 더 불러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난 맘속으로 웨치고 또 외친다.... 아버지~~!!
 

                                                        2009 620일 아버지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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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141.♡.215) - 2009/06/22 18:51:18

글 읽는 내내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또 흐르네요 ~~ 저도 울 어머니 잃은지 거의 2개월 되거든요 ~ 지금도 자꾸 생각나고 가슴 아프고 원통하고 울고 또 울고 그래요 ~

지금 생각해 보면은 넘 많은 약속을 해서 돌아가셨을까 ? 하는 생각도 들고..ㅠ.ㅠ
저도 죽을때까지 잊혀질것 같지 않네요 ~~ 생각만 해도 숨이 막혀오고 ....
더 잘살았더라면은 더 잘해줄수도 있었겠는데 하면서 잘 살지 못한 죄떔에.....더 고통스럽고 마지막 가시는 길 지켜 드리지 못한 죄땜에 ...한이 맺혔네요 ...ㅠ..ㅠ.

저도 그 마음 넘 잘 이해할수 있어요 ~ 그러니 님은 아버지한테 못한거 엄마한테 두배로 더 잘해 드리시고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 드리도록 하세요 ~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 착한 사람은 천당에 올라가신댔어요 ~~ 저도 울 어머님 천당에 갔을꺼라고 생각되거든요 ~~ 그래서 편히 놓아 드리도록 했어요 ~ ㅠ..ㅠ 슬프지만은...............힘내세요 ~~

근데요 ??? 현장에서 일하시다가 돌아가셨으면 회사에 책임이 있잖아요 ????

SHA (♡.34.♡.65) - 2009/06/22 18:55:40

휴.... 상심이 크겠습니다....
거의 2개월이라면 우리아버지랑 비슷한 시간이였네요...
한평생 착하게 사신분인데 왜 이렇게 빨리.. 그랬는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위로의 말씀 감사하시고.. 님도 역시 슬프지만 힘내시고...
강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남희진 (♡.206.♡.79) - 2009/06/22 20:50:11

글을 읽고 저마음도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빋니다 ....

행복의존재 (♡.163.♡.39) - 2009/06/22 20:59:44

휴,,,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 읽으면서 저도 몰래 눈물이 나네요,
SHA님의 아버님은 착한 분이신만큼,
좋은 세상에 가셨을거에요.
한편으로 남은 가족들 너무 슬퍼하지 말고,
열심히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거에요.

SHA (♡.34.♡.146) - 2009/06/23 09:12:35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려고 꼭 노력할껍니다.

새댁 (♡.218.♡.152) - 2009/06/22 21:11:47

저두 글읽구 ,,,,,가슴아프네요 .........................고인의 명복빕니다 ...
아버님뜻대로 ....씩씩하구 ,항상 행복하게 사세요 ..
아버님이 하늘에서 항상 내려다 보실껄요 ~~~~~

SHA (♡.34.♡.146) - 2009/06/23 09:13:17

새댁님까지 오셨네요...
감사하구요....
꼭 노력할겁니다...

행복을위해 (♡.245.♡.227) - 2009/06/22 21:59:23

저도 남의일같지 않아서 눈물이 납니다 .저도 10년전에 사고로 부모님 잃고서 항상 원망과그리움속에서 살아왓습니다.하느님은 정말무심하세요. 착한사람들만왜서 먼저 데려가는지 ..... 힘들어도 어머니와 현실속에서 열심히 사세요 .그래야 아버님도 기뻐하실겁니다.

SHA (♡.34.♡.146) - 2009/06/23 09:14:29

그러게 말이얘요...
왜 착한 사람들 먼저 데려가는지...
이해 안갑니다.. .ㅠㅠ 억울하기만 해요 ..

똘똘이엄마 (♡.245.♡.50) - 2009/06/23 08:22:08

글 읽고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 납니다..ㅠㅠㅠㅠㅠ~~~~

SHA (♡.34.♡.146) - 2009/06/23 09:15:11

ㅠㅠ 눈물 흘리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kuaile48 (♡.107.♡.114) - 2009/06/23 08:25:21

위대한 아버지 두셨네요..

후회해도 돌아오시진 않으니.. 열심히..당당히.. 행복하게 사세요..
그게..아버지를 위한 것입니다..

SHA (♡.34.♡.146) - 2009/06/23 09:16:32

그러게요.. 제가 아무리 후회하고 속상하고 해도
돌아오지 않네요... ㅠㅠ
정말 시간이 다시 흐른다면...

상추쌈 (♡.142.♡.58) - 2009/06/23 08:51:25

아침에 글을 읽고 눈물이 거침없이 내리네요...

예전에 막노동하시던 아버지를 한국땅에서 서울역에서 출장중인 딸 마중나오셨을때
모습이 다시 떠오르게 하는 님 아버님...

부디 아버님이 하늘나라에서 편한 마음과 몸으로 자식들이 씩씩하게 지내는
모습 굽어보실수 있도록 힘내세요...

SHA (♡.34.♡.146) - 2009/06/23 09:17:58

그래도 한국에 계신 아버지를 가 보셨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제가 지금 후회되는중 한가지가 그거얘요..
제가 여행비자라도 받아서 아버지를 한번만이라도 가봤더면..
지금이라면 열번두 가 보았을텐데......

엔타메 (♡.64.♡.236) - 2009/06/23 09:40:09

어쩌면 저의와 이렇게 비슷한 상황인지요.님의 글을 읽도 정말 눈물이 억수로 퍼부을 정도입니다.목이 막 메이는거 같은 느낌.저의 아버지도 저 대학교일때 불세로 돌아가셨습니다.딸 둘을 그렇게 이뻐하시던 아버지.마지막 딸들한데 말 한마디 남기지않고 그렇게 돌아간것이 얼마나 억울하구 원통스러웠던지..저는 아버지를 일은지 거의 4년이 되였습니다.그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이불자리에 누우면은 울기도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님도 지금은 리해가 안 가고 마음이 아프겠지만은 참고 잘 견데나가길 바랍니다..홧팅.

SHA (♡.34.♡.146) - 2009/06/23 11:22:31

아... 그렇네요..
휴~~~ 정말 억울하죠..
억울하다 못해 원통해 죽겠습니다....
마지막 유언도 못 남기시고.. 지금도 생각해도 억울하고
가슴히 꽉~ 막혀오고..

수박 (♡.85.♡.249) - 2009/06/23 09:58:10

님 글 보니 남일 아닌것이라는.........
저도 아버지 보고 싶어 눈물 내리자는것 억지로 막고 있습니다.....
이북에서 목숨걸고 건너오신 아버지.........
한겨울에 집없이 해매시던 아버지..........
봄에 사람 구경할수 없는 한벌판에서 삽 하나로 먹고 살자고 해매시던 아버지......
남 나라와서 살기위해 타민족과 목숨 걸고 싸우시던 아버지........
아들 3명 키우고 공부 시킨다고 평생 땅 파서 몸망쳐 병에 말까지 못하는 아버지 .......
아들 장가 보내야 하면서 삽 못들어 원통하는 아버지........
한국 못가도 아들 모두 장가 갔다고 큰소리 치시던 아버지.......
손자 둘 보고 가문식구가 두명 더 추가됫다고 기쁘하시던 아버지.........
생전 이북고향 한번 못가보신 아버지 ..............
좀 살만하고 환갑도 못지내고 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 ...........

님 아버님이고 저의 아버지도 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암튼 이젠 어머님께 최선을 다해서 효도하고 살아야죠
화이팅!!!

SHA (♡.34.♡.146) - 2009/06/23 11:23:53

그래도 님의 아버지는 아들 장가가는 모습보고 , 손자까지 보시고..
얼마나 좋아요...
근데 저의 아버지는... ㅠㅠ
저의 결혼하는것만이라도 보고 가셨더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데.. ㅠㅠ 억울해 미치겠어요

수박 (♡.85.♡.249) - 2009/06/23 11:49:45

저도 님 글에 감동에 분하고 아버지 보고싶어 몇글 적어
답글보니 더 미안하고 안됫담니다......
착한 아버님 이라 좋은 세상 천당에 가셔
자식 잘 지켜보고 있을것입니다........
힘내세요....

솜사탕추억 (♡.176.♡.44) - 2009/06/23 10:27:52

ㅠㅠㅠ정말 훌륭한 아버님을 두셨네요...눈물이 자꾸만 흐릅니다..뭐라고 위로의 말 들여야될지...아버님이 더 좋은곳으로 가시길 같이 기도할게요...

SHA (♡.34.♡.146) - 2009/06/23 11:24:15

ㅠㅠㅠ 네.. 감사합니다.

부드러움 (♡.9.♡.124) - 2009/06/23 10:35:13

하늘도 참 무심하네요.그렇게 한평생 고생만 한 아버님이신데......
저도 님처럼 한평생 고생만 하시는 부모님을 두셨기에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자식을 위해서 지금도 한국에서 힘들게 일하셔서 너무 걱정이예요.
님 힘내세요.어머님을 위해서 그리고 하늘나라에 계시는 아버님을 위해서 우리 더욱 열심히 삽시다.

SHA (♡.34.♡.146) - 2009/06/23 11:25:30

휴.. 한국에서 일하신다구요.. ?
건강 꼭 챙기고. .절대 위험한일 하지말라고 하세요..
잔소리 매일 매일 하세요..
저는 전화 할때마다 말했는데도.. ㅠㅠ

tosaram (♡.0.♡.210) - 2009/06/23 10:45:51

참으로 좋은 아버지세요.
편한 곳에서 잘 쉬실겁니다.
살아있는 사람들이 잘 살아야
그곳에서 락으로 생각하지 않을가요.
힘내세요.

SHA (♡.34.♡.146) - 2009/06/23 11:26:19

과연 그런곳이 있을까요..?
아버지가 돌아간담에 정말 천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수백번도 해요..
그기가서 정말 편하게 살고. .일도 안하고 매일 놀기만 하면서
살았으면 하는 생각..
나중에 우리가 가 보게...

Anything (♡.108.♡.194) - 2009/06/23 10:47:27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이젠 편안하게 쉬시게....가슴속에 묻어 두세요....
힘내시고요...

SHA (♡.34.♡.146) - 2009/06/23 11:27:54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엔젤미소 (♡.78.♡.178) - 2009/06/23 11:07:14

어떻게....ㅠㅠㅠㅠ....눈물이 나고 맘이 아퍼와요...
그렇게 좋으신분이 천륜희락도 못 누리시고 넘 일찍......
아버님께센 하늘나라에서 잘계시고 살아있는 우리라도
열심히 살아야죠..힘내세요..

SHA (♡.34.♡.146) - 2009/06/23 11:28:23

함꼐 아퍼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야져

칠레 (♡.69.♡.83) - 2009/06/23 11:13:55

이글 보니까 나도 울 부모 생각나네요..
울 부모님도 농촌에서 농사지으면서 자식 셋 공부시키느라 엄청 고생하셨어요..
큰 아버지가 딸들 공부시키지 말고 아들 하나만 공부시키라고 하는것도 마다하고
딸둘 다 공부시켜 지금 그 지식으로 잘 살고 있네요..
울 아버지도 한국 가신다는거 자식들이 반대 반대해서 지금은 손주,외손녀 보면서 늑으막 그래도 잘 지내시고 있네요
님도 힘내시고 어머니한테라도 아버지한테 못하신 효도 하세요

SHA (♡.34.♡.146) - 2009/06/23 11:30:04

휴~~ 진~~짜 잘하셨네요..
좋은 아버지 두셨고...
자식들도 처리 참 잘하셨네요..
절대 한국 보내지 마세요.. 정말 어지간한 고생이 아님니다.
휴~ 절대 보내지 마세요

지현이 (♡.58.♡.210) - 2009/06/23 11:15:53

마음이 아프네요..님은 억장이 무너지겠죠!! 그래두 힘내세요 아버지 몫까지 열심히 사세요~ 하느님이 님이 아버지 너무 좋으신 분이라서 욕심나서 좀 일찍 데려갔나 봐요..
좋으신데 갔을거예요 그니깐 힘내세요...더 꿋꿋하게 더 열심히 사세요....

SHA (♡.34.♡.146) - 2009/06/23 11:31:04

ㅠㅠ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고..
지금도 생각하면 앞으로 난 어떡해야 하는 생각뿐... 휴~
과연 하느님이 있고 천당이 있을까요?
있다면 왜 착하게만 살아오신 우리 아버지를 데려가는지..
장수하게 해주셔야지ㅈ...

서글픈심정 (♡.161.♡.53) - 2009/06/23 13:21:07

글을 읽는 순간.....
5년전 돌아 가셨던 아버지 생각 나는군요....
5년전 금요일 저녁, 아버지 저보구 "래일 토요일 너두 휴식하는데 우리 연길
시내를 한고패 쭉~ 구경이나 할까....." 근데 그날 저녁.........
아버지 마지막 소원도 풀어주지 못한 나.....평생 가슴속에 파묻쳐 남아 있게 됐어요....
...............................

SHA (♡.34.♡.146) - 2009/06/23 16:10:29

휴.....
님의 아버지도. .갑자기.... ?
참... 억울하죠.. 사람의 생명이 왜 그러게 나약할까요?
아버지 일 겪고 나서 정말 인생이 별거 아니라는 생각들어요..
사람의 목숨이 어떻게 그렇게 순간에 없어질수있는지....
참.. 세상이 원통스러워요

SHA Girl (♡.248.♡.226) - 2009/06/23 16:19:40

열븐 모두들 좋은 말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지금 부모님들이 옆에 계시는분들은요 .. 있을때 잘해드리시길 바랍니다 ..

옆에 있을때는 소중함을 모르나 비로소 떠난다음에는 백번 후회하고

고통스러워 해도 무슨 소용 있겠어요 ...휴 .. 아버지란 이름을 옛날처럼 눈뜨면

부르고 싶지만 ......인젠 단 한번도 불을수 없게 되였으니 ...

열븐 모두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시고 부모님들이 계실때

잘해드리시길 바랍니다 .....

싱가포르 (♡.190.♡.56) - 2009/06/23 17:59:12

글 읽는 동안 내내 눈물이 나네요.
진짜 훌륭한 아버님 두셨네요.
하나님께서 하두 착해서 이세상에서 더 고생시키지 않기 위해
아무런 고통도 없는 천당으로 데려가셨을거얘요.
현재 천당에서 님을 지켜보고 있을거얘요.
아버지한테 못한 모든것을 어머님한테 배로 하세요.
그럼 하루 빨리 고통속에서 헤여나오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SHA (♡.34.♡.146) - 2009/06/24 08:49:04

진짜 그럴까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과연 천당이란 곳이 있을지..
그런 곳이 있으면 나중에 그기서 아버지 만나며 되겠는데..

바다여인78 (♡.245.♡.111) - 2009/06/23 19:15:20

정말 안됐네요.......
저의 아버지도 나의 결혼 앞두고 차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남의일 같지 않네요! 돌아가신 아버님이 착한분이시니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이제 어머님한테 아버님주고 싶었던 사랑을 주세요~
어데선가 아버님도 보고 있을테니까요~
힘내세요!!

SHA (♡.34.♡.146) - 2009/06/24 08:50:52

님도 참 안됐네요.. 사고로 돌아갔으니 너무 억울하죠
저도 억울해 미치겠는데
사람의 목숨이 어쩌면 그렇게 한순간에 없어지나요..
사람의 목숨이 정말 아무것두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순수백합 (♡.251.♡.10) - 2009/06/24 09:08:37

베스트 올랐네....
이젠 힘내라....
눈물 흘린 만큼..개운하게 ...
sha girl 이 해란인가부네?? 그지?

고마운 플도 많이 달린 만큼... 힘도 내고..
니가 이젠 조금이나마 상처가 치유될수 있을거 같아서 내 맘이 편해지는거 같다.
화이팅~ ㅎㅎ

SHA (♡.34.♡.146) - 2009/06/24 11:16:16

그래 내 동생이야...
ㅎㅎ 그래 화이팅...

꽃순 (♡.226.♡.70) - 2009/06/24 09:39:56

눈물이 앞을 가리우네요....
나는 지금까지 부모가 돌아가실거라고
생각도 못해밧는데...
님은 얼마나 놀라고 속상햇겟어요.........
님이 행복해야 아버님도 기뻐하실테니까
힘내세요~~~ 어머님두 자주 뵙구요~

우리 엄마두 한국간지 5년이 넘었는데 한번두 못뵛어요~
이번 여름에 한번 가서 내 눈으로 바야 속이 편할것 같애요.
나두 엄마가 한국에서 고생하고 있을 생각만 하면
눈물만 나요... .

SHA (♡.34.♡.146) - 2009/06/24 11:17:39

그래요.. 꼭 가서 봐요.....
저는 얼마나 후회 되는지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한국에 계실때 여행비자 받아 가봤더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휴~

탠링링 (♡.181.♡.152) - 2009/06/24 10:08:57

가슴이 찡하고 눈가에 습기가끼는이유는 왜 일까요?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아마 아버님께서 좋은곳으로 가셔서 편안하게 있을겁니다. 너무 상심마시고 행복하게 잘사는 모습보면 아버지도 천국에서 기뻐하실겁니다...기운내시고 화이팅...

SHA (♡.34.♡.146) - 2009/06/24 11:18:13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햄버거Q (♡.56.♡.113) - 2009/06/24 12:34:00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흐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SHA (♡.34.♡.146) - 2009/06/24 15:46:23

네... 감사합니다.......

작은 풀 (♡.86.♡.6) - 2009/06/24 13:18:41

글을 마지막까지 볼려했는데...눈물이 앞을가려서 끝까지 다 못보았습니다...
4년전 돌아가신 아버지생각두 나면서....
원글님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상상감니다...어머니를 많이 위로해주세요,그리고 힘내세요!

SHA (♡.34.♡.146) - 2009/06/24 15:49:04

휴....본의 아니게 눈물 흘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님두 아버지가 돌아가셨군요..
네.. 힘낼께요. .님두요

고구마J (♡.109.♡.234) - 2009/06/24 14:43:37

님의 글 보면서 목이메여 숨이 막히는듯 .몇년전 남동생이 38세로 갑자기 돌아가 세상이 원망스럽고 ,,,,지금도 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요. 휴...하늘도 외이리 무심한지?얼마 지나지아나 어머님 돌아가시고 ..

SHA (♡.34.♡.146) - 2009/06/24 15:51:18

휴.... 38세요?
너무 일찍 돌아가셨네요....
참... 하늘이 너무 무심합니다.

둠바둠바 (♡.137.♡.105) - 2009/06/24 15:20:20

불쌍한부모님들...
눈물이 앞을 가려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HA (♡.34.♡.146) - 2009/06/24 15:51:39

휴... 부모님들.. 우리 아버지..
휴~

연430 (♡.245.♡.68) - 2009/06/24 16:52:15

눈물 흘리다 갑니다...ㅠㅠ

고생한 만큼 좋은 곳에 갔을거라 생각 하시고

대신 많이 행복하게 사세요...

하늘에서 웃으면서 내려다 보실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HA (♡.34.♡.146) - 2009/06/24 17:46:01

네.... 감사합니다...

늑대여자 (♡.170.♡.34) - 2009/06/24 17:21:42

이제 두달이라.. 너무 힘드시겟어요..
좋은 곳에 계실꺼다 생각하고 어머니 잘 위안하세요..
글 보면서 저도 예고없이 떠난 아빠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려 한창뒤에야 글쓰네요..
저도 상해서 고향으로부터 소식받구 새벽에 도착햇지만.. 마지막 모습두 못보구 ...
힘든 세상을 떠낫다~ 생각하세요..
그래서 지금은 행복하실꺼다 여기세요..
슬프지만 어머니와 어린 동생위해 꼬옥.. 힘내세요..

SHA (♡.34.♡.146) - 2009/06/24 17:48:16

휴.... 그래야 하는데.....
참.. 사람의 목숨이 어떻게 그렇게 한순간에 없어지는지..
억울하네요...

호박꽃 (♡.93.♡.189) - 2009/06/24 17:46:53

글을보면서 눈물나네요 .아직 젊은 나이에 고인의 영복을 빕니다. 살아게신 어머님께 효도해드리구요 .힘내시구 행복하게 사세요 .글내용보면 고향이 화룡같으시네요 .

SHA (♡.34.♡.74) - 2009/06/25 15:19:22

고향이 룡정입니다.... 감사합니다.

(♡.37.♡.132) - 2009/06/24 21:34:28

남의 일같지 않게 가슴을 때리고 눈물이 나네요..착하신 아버님 좋은곳에 가셨을거예요..힘내세요!

SHA (♡.34.♡.74) - 2009/06/25 15:20:01

좋은곳에 가시기만을 바라는데 될지 모르겠어요. .과연 그런곳이 있을지..

에소르 (♡.234.♡.79) - 2009/06/24 21:37:4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저절로 나네요...
가슴이 넘 아파요...

힘내세요......

이뻐질래 (♡.210.♡.6) - 2009/06/25 09:30:18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
어쩌겠습니다. 어쨌던 힘내시고 남친이랑 행복하게 잘 사세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나라에서 딸 잘사는걸 보시고 좋아하실겁니다.
그리고 어머니한테도 효도하시구요..
꼭 힘내세요..

하얀봄 (♡.195.♡.27) - 2009/06/25 10:37:53

아버지는 천국에서 내려다 보시구 계실꺼에요.
그러니 이제는 어머니를 위해서 강하게 살아야 돼요.
힘내세요!

grace0227 (♡.37.♡.234) - 2009/06/25 13:39:30

정말 안타까워요,,글을 읽는 저도 마음이 너무나 아팠었는데 SHA님은 오죽하겟어요...하늘도 정말 무심하네요..저렇게 착하고 아득바득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왜 저렇게 빨리도 데리고 가는지.... 평생 아빠가 마음에 걸리겠지만 마음을 넓게 먹구 전에보다 더 열심히 사세요..아빠가 조은곳으로 가셔서 힘들지도 않고 편안하게 살고계실겁니다...

SHA (♡.34.♡.74) - 2009/06/25 15:21:24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아버지는 얼마나 열심히 사셨는데
아득바득 살려고 노력하셨고 최선을 다 하셨고.... 휴~ 억울합니다...
진짜 아빠가 더 슬픔도 고통도 가난도 없는 그런 곳으로 가서 우리를
기다려서 나중에 같이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비즈퀸 (♡.38.♡.239) - 2009/06/25 18:47:5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이쁜딸들을 두고 떠나는 아버님이 정말 밉죠 ... 님 글을 읽는 내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리네요 ...
부디 어머님,동생과함께 보고계신 아버님에게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죠.
힘내세요 !

shygirl (♡.249.♡.44) - 2009/06/26 13:34:47

휴 ,,목이 메여미치겟습니다 .. 사람사는게 먼지 ,,,,,,,,

맛동산 (♡.229.♡.43) - 2009/06/26 14:05:09

보는 내내 눈물나서...... 좋은 분이셨으니까 이제 힘든 일도 없는 그런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실겁니다....아버지가 님이나 님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하셨던거처럼 아버지한테 미안하지 않게 더 열심히 아버지몫까지 살아 드리세요.

SHA (♡.245.♡.51) - 2009/06/26 17:46:03

휴~~~ 그렇게 좋은 분인데.. 왜..
참으로 억울합니다.
열심히... ? ㅎㅎ..
아버지 없는데 내가 열심히 사는게 미안하지도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버지는 복 한번 못 받고 떠났는데......

봄날은왔다 (♡.245.♡.34) - 2009/06/26 17:06:32

옥자 딸이구나 1234567

링얼 (♡.88.♡.180) - 2009/06/26 17:20:20

근무중에 눈물이 너무 나고...목이 메이네요. 어떻게 우리 조선족 ...어떻게 하면좋아...

alirer (♡.198.♡.125) - 2009/06/27 09:15:35

글 보고 저도 현재 한국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생각 땜에 눈물이 나네요...

SHA (♡.34.♡.170) - 2009/06/28 12:52:22

계실때 잘해 드리세요
전화 자주해드리고 절대 높은데 일 하지 말라고 하세요

lina790618 (♡.41.♡.20) - 2009/06/27 16:57:18

너무나 위대한
아버님이시네요... .

자식위한 사랑에
자신 전부를 망각한 투신 .... ..
인생은 주글주글하고 보잘것없지만
그속에 담겨진 사랑과. ..
넘쳐나는 부여는 그어떤 인생과도
비교가 안되는. ...
거룩한 삶이네요.. ..

그런 아버님을 사고로 잃고
가슴아퍼하는 님의 마음. ....
얼마나 원통하고 처량한지
알것 같네요.. ...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저세상에 가셔서라도 편한잠 주무시고
딸들의 사랑과 그리움을 넉넉히
읽어주시면서 부디 잘 지내시길. ... ㅠㅠ

사연 들어보니... 工傷처리가능한
부분같은데. ....
슬픈와중에서도 아버님의 합법적인 권익을
챙기셨길 바랄게요.. ..

SHA (♡.34.♡.170) - 2009/06/28 13:11:28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뒤처리 하는것도 많이힘들었었요.. 다행히 지금은해결됬구요

귀공자87 (♡.57.♡.2) - 2009/06/27 21:49:49

딱 머라 말씀드려야 할지모르겠네요!!너무나 착하고 인품이좋으신분이 그렇게 가다니...님 아버님도 좋은곳에서 항상 님의 행복을 바라고있을거예요!!항상 자상한미소로 님을 바라보고계실테니까 힘내세요!!

SHA (♡.34.♡.170) - 2009/06/28 13:11:51

그래요.. 네 감사합니다...

hk길따라 (♡.238.♡.168) - 2009/06/28 19:03: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해762 (♡.180.♡.87) - 2009/06/28 21:40: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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