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eX Ada ALGOL APL ASP Assembler BASIC
C# C/C++ CLU COBOL Delphi DHTML DirectX Euclid
FORTRAN HTML Java Java_Script LISP Mesa MFC
ML Modula-2 MTS Pascal PERL PHP PL/I
Power_Builder Prolog Python SETL Snobol
SQL Tcl/Tk UML Visual_BASIC Visual_C VRML XML ...

세상에는 굉장히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와 무관한 사람이라도 이 중 두서너개 이상의 이름은 들어봤을거다. 그만큼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다.

지금 나열한 언어 외에도 많은 언어가 있다. Sammet의 저서 표지에 프로그래밍 언어의 바벨탑이 나오는데 그 중의 절반의 절반의 절반도 요 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역시 그만큼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다.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고, 그만큼 많이 쓰이지만 이미 사장된 프로그래밍 언어도 많다. 기존의 언어보다 훨씬 강력하고 사용이 편리한 언어가 나오면 자연스레 과거의 언어는 기억속에서 멀어져가는 것이다.

그래도 꽤 장수하고 있는 언어들이 있다. 그 중에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 중에 대표 주자로 1972년 벨 연구소의 Dennis Ritchie에 의해 고안된 C 언어가 있다. 뭐 언제 개발되었는지에 대해선 솔직히 몰라도 된다.

앗, 이 말을 적으려던게 아니었는데... 옆길로 새도 한참 샌 것 같다.

프로그램이란 무엇일까?

사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명령들의 집합에 불과하다. 복잡한 명령도 있겠지만 살짝 벗겨보면 간단한 명령과 명령이 집합을 이루고, 이 집합과 집합이 상호 연동하여 보다 큰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 큰 가지로부터 시작하는 방법과 작은 가지로부터 시작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

산에 오른다 가정했을때 올라가는 루트는 다양하다. 기어서, 걸어서, 뛰어서, 암벽등반, 헬기를 타고, 비행기에서 낙하산 매고 뛰어내리기 등등... 하지만 결국 정상에 도달한다는 점은 같다. 각 방법에 따라 들이는 시간과 힘, 정상에서의 성취감이나 만족감 등이 다르겠지만 말이다.

이런 예를 들었다고 큰 범위로부터 작은 범위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과, 작은 범위로부터 큰 범위로 프로그래밍하는 것 중 어느 방법이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착실한 계획과 충실한 이행인 것 같다. ^-^

ps

예와 상관없는 결론. 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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