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벌레

민물낚시 | 2017.10.22 22:44:56 댓글: 4 조회: 2499 추천: 7
분류나의노래 https://life.moyiza.kr/mysinging/3482669
개똥벌레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 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다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 뿐인걸
나는 개똥벌레 어쩔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아아아아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추천 (7) 선물 (0명)
IP: ♡.193.♡.167
한송이2017 (♡.233.♡.221) - 2017/10/23 08:42:25

잘합니다.듣기좋아요

민물낚시 (♡.36.♡.162) - 2017/10/23 18:39:45

추천 감사합니다

어둠가르는별빛 (♡.12.♡.99) - 2017/11/07 12:10:02

개똥무덤이 민물낚시집,나의집,우리집일수도 있지만,무덤에서 부활한 흙주위에서,물이 흐르고,꽃나무가 피고,불멸의 살아있는 영혼들이 비가되어,눈이되어,햇살이 되어,춘하추동 함께 하지요.


오랜 시간,힘들고,고독하고,갑갑한 시간속에,오랜 시간의 죄로 인한 계기로,많은 사람들에게 자유를 잃게 한 공간과 세월을 속죄합니다.


노래 참 잘 부르십니다.다함께 홀로된다는 생각일랑 말고,함께라는 영원의 의미를 늘 잊지 말며,주어진 삶,주어진 자리,주어진 나라에서 할수 있는 일에 노력하며,이제부터라도 힘냅시다.

민물낚시 (♡.59.♡.14) - 2017/11/08 22:13:32

추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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