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로 슬픈건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이
나랑 틀린 생각을 갖고 있을때..

그러면서도 내 앞에선 맞장구를 쳐준다.
(그래 !여기까진
선의의 거짓말이라 치자)

지가 힘들때 도와달라고 불쌍한척도 한다.
(오! 그래. 서로 도우면서 사는거지)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내가 없는 곳에서
내 뒷담화를 한다.

그 뒷담화도 아주 정의롭게 거창하게
충•고• 라는 명목하에...


미운사람도 포용할수있는 힘을 키우라나 뭐라나 ㅋ


어찌하다 미워졌는지 그 과정을 지켜봐왔고
어떤말이 오갔는지 누구보다 잘 알면서 ..

리오

너도 그때 당시는 내편을 든답시고
상대방을 마구 뭐라고 욕하면서
친구인척 하지 않았더나?

그런데
이제와서 뜬금없이 용서하고 싸우지 말라?


무시햇더니
이젠
살살 골려주며 이간질까지?


시비도리를 따져라면 어디가서 지지 않는데
이런 나도
나랑 인연이 있었던 사람하고는
왠지 맘이 약해져서
참아 뭐라 막 굴지는 못하겟다.

그러니

리오야.
부탁인데
제발 나랑 가치관이
틀리면 모른척 지나가줘.

주제넘게 이래라 저래라 ?
기분이 불쾌하거든.

설마
이것도 못해주는건 아니겟지?

친구는 못돼도 적까진 되지 말자.
이게 마지막 바램이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