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 힘듭니다,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주위의 시선도 그렇고,


농사중에 뭐가 제일 힘든가 하면 - 풀뽑기.

씨를 잔득 뿌려놓으면 그중 죽을놈은 죽고 발아에 성공하는 놈은 성공합니다-

그 다음엔 이게 생명이 있으니 ,

좀 열악해도 살아남고 , 좀 좋으면 더 잘 크고-

근데 풀때기들도 다 살아있는거라 -

이놈들이 더 잘 자랍니다 , 속도도 좋고 뿌리도 깊고 .

내가 뿌린 씨를 잘 키울라믄 풀을 뽑아야 하는데 ----


약을 치는 집도 있고, 일일이 손으로 뽑으려고 하기도 하고 ---

애 키우는거랑 비슷하죠-



어쨋든 농사중에 젤 힘든건 자식농사 . 인정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