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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꽃이 핀 나무...

미소8 | 2019.06.19 23:12:04 댓글: 0 조회: 978 추천: 1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3940143
한동안 머리속에서 맴돌던 시.
내가 제일 좋아하던 시.

《一棵开花的树》


作者:现代席慕容

如何让你遇见我

在我最美丽的时刻

为这

我已在佛前求了五百年

求它让我们结一段尘缘

佛于是把我化作一棵树

长在你必经的路旁

阳光下慎重地开满了花

朵朵都是我前世的盼望

当你走近请你细听

颤抖的叶是我等待的热情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남자랑 여자랑 너무 사랑했는데 남자가 죽었어요.
그래서 여자는 남자 따라 저승으로 갔죠.
그런데 이미 그 남자는 윤회하여 세상에 태어났대요.
그래서 그 남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500년간 빌었죠.
만날수만 있게 해달라고.
그래서 드디어 그녀는 그남자가 매일 지나가는 길목의 나무로 태어났어요.
이쁜 꽃을 피우면서 그 남자가 지나칠때마다 반겼죠.
어...나무에 꽃이 피었네???이쁘네..
드디어 그녀의 나무를 발견한 남자..
다른 여자의 손을 잡고 그나무밑을 지나갔어요.

인연은 적당히 만족해야겠죠?
다음생까지 이어가고 싶은 인연이라면 참 힘들겠죠?
항상 제일 아름다울 나이에 아름다울 나를 못보고 스쳐지날가봐
지금 나의 최선의 모습을 유지해야겠죠?
그래서 나한테 제일 맞는 사람을 만나면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행복해야겠죠....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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