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궁금햇던거는...

듀푱님듀푱님 | 2019.09.15 21:27:19 댓글: 0 조회: 682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3990148
정복과 길들인다 이 두개단어인데..
엉뚱한게 이런게 나오네요...ㅡㅡ
........................
한때 학자들은 농업혁명이 인간성을 향한 위대한 도약이라고 생각했다. 이들은 두뇌의 힘을 연료로 하는 진보의 이야기를 지어냈다. 진화는 점점 더 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을 만들어냈고, 결국 사람들은 너무나 똑똑해져서 자연의 비밀을 파악하고 양을 길들이며 밀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게 가능해지자마자 지겹고 위험하고 종종 스파르타처럼 가혹했던 수렵채집인의 삶을 기꺼이 포기하고 농부의 즐겁고 만족스러운 삶을 즐기기 위해 정착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환상이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더욱 총명해졌다는 증거는 없다. 수렵채집인은 농업혁명 훨씬 이전부터 자연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사냥하는 동물과 채집하는 식물을 잘 알고 있어야 생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농업혁명은 안락한 새 시대를 열지 못했다. 그러기는커녕, 농부는 대체로 수렵채집인보다 더욱 힘들고 불만스럽게 살았다. 수렵채집인은 그보다 더 활기차고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고 기아와 질병의 위험이 적었다. 농업혁명 덕분에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식량의 총량이 확대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여분의 식량이 곧 더 나은 식사나 더 많은 여유시간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평균적인 농부는 평균적인 수렵채집인보다 더 열심히 일했으며 그 대가로 더 열악한 식사를 했다. 농업혁명은 역사상 최대의 사기였다.
추천 (0) 선물 (0명)
IP: ♡.50.♡.232
977,201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20-06-28
11
376191
크래브
2020-05-23
3
318841
크래브
2018-10-23
9
346363
크래브
2018-06-13
0
381104
배추
2011-03-26
26
706197
피카이
2019-09-18
1
2991
웃겼음다
2019-09-18
25
5785
더위먹은오리알
2019-09-18
1
3001
미래양
2019-09-18
0
3461
김만국2000
2019-09-18
0
4530
알람선생알람선생
2019-09-18
0
3357
그냥그대로구나
2019-09-18
4
2838
작가님
2019-09-18
2
3513
헤이디즈
2019-09-18
1
3075
그냥그대로구나
2019-09-18
1
4342
미래양
2019-09-18
0
2706
알람선생알람선생
2019-09-18
0
3105
연금술사
2019-09-18
0
3142
알람선생알람선생
2019-09-18
0
3086
알람선생알람선생
2019-09-18
0
2914
미래양
2019-09-18
1
2735
중국취업남
2019-09-18
0
2642
미래양
2019-09-18
1
3304
김만국2000
2019-09-18
0
2197
미래양
2019-09-18
0
2899
그냥그대로구나
2019-09-18
0
3111
블루쓰까이
2019-09-18
0
2483
그냥그대로구나
2019-09-18
0
2123
그냥그대로구나
2019-09-18
0
2456
그냥그대로구나
2019-09-18
0
2239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