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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 번째로 그 친구없이 연말을 보내는 것 같다.작년에 긴글로 우리둘사이의 오해를 풀고싶었는데 그냥 담담하게 알았어~하고 답장왔다....
머가 그렇게 서운해서 30년이 된 우정을 버릴만큼 냉정할까??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평소와 다를바없던 어떤 주말에 같이 쇼핑을 하고 점심먹고...그리고 내가 둥절했던 부분을 조심히 물어봤던 것...그게 전부였다.
오랜 친구여서 내가 평시에 너무 편하게 대했나?그친구가 나한테 어떤 불만이 있었던걸가?말못할 이유가 있는걸가?별의별 상상을 다해왔다....
한국에 와서 유일한 절친 친구이며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버티였던 우리사이가 아니였던가?
넘 알고싶다~왜 30년 된 우정을 그렇게 말 한마디 안하고 아무 이유도 없이 버리는건지....
올해도 이렇게 홀로 가네~매주 만나도 만나면 할말이 넘 많았던 ,남친보다도 더 좋았던 친구야~잘 지내고 있지~넌 나만큼 우리사이를소중히 생각하지 않는구나
.......
잘있어~이제는 널 보내줘야겠어...
나도 이젠 괜찮아질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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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又要说三毛了。
她书里说过,强求来的友谊,不如放了算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