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버...

엊저녁 꿈을 꿨는데 애델꼬 어딜 갔다오는데 글쎄 집을 못찾더라고.어느 골목에 들어섰는데 저 멀리서부터 조그마한 개가 우리한테 앵앵하면서 달려오더라고.개주인둘은 뒤에서 천천히 걷고있고.

그래가 애가 무서워서 울기 시작하는데 나도 무서워서 어쩔줄모르고 있는데 둘 허공중에 떠오르더라고.그리고 또 내려가서 내발로 개를 한번 밟으니 개도 무서워서 돌아서가더라고.

간신히 집찾아서 들어가서 애를 침대에 누비놓고 자려하는데 갑자기 이런 소리나더라고.
"回来了？"

인제서야 집에 또 다른 사람있는줄 생각났지머.건데 이 친척은 현실에서 벌써 세상뜬지 6년넘은 사람.

꿈에서도 무서워서 혼자 어어하고 빨리 일어나고 눈뜨고 싶었는데 도무지 안되더라고.

그래서 또 간신히 방찾아서 누웠는데 무슨 风铃이 천정부터 줄줄이 내려져있더라고.난 그거 소리나게 안한다고 꼼짝 못하고있었지.

머리를 문쪽으로 향해 자는데 또 말소리가 나더라고.
"어디 자는가 보자"하고 발걸음소리가.
문이 천천히 열리는걸보고 난 눈을 지긋이 감으면서 문쪽으로 봤지.밤이니까 그저 눈만 열렸다닫고 사람얼굴은 못봤어.건데 누군지를 알아.그러더니 웃층에서 쿵쿵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이래저래 겨우 깨여났는데 얼마나 무서웠던지...

글쎄 내가 자기전 왜 가위눌림이란 단어를 생각났는지를 몰라...

어우...무서워서...

이건 머 그 친척한테 뭘 보내줘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