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했다-3

봄봄란란 | 2020.01.03 08:12:36 댓글: 0 조회: 1461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040825
벌서다란 말이 나오니 소학5학년때쯤일이 생각난다.

상세한거는 말하면 안좋으니깐 일단 나도 다른 똘랑분자들과 같이 나란히 담임쌤앞에 벌을 서게 되였다.쌤들사무실에서...ㅎㅎ

머라고 욕했는지는 다 까먹었는데 딱 한마디 내보고 한 말을 기억한다.
"니는 요번학기는 삼호학생 안줄거다"ㅎㅎ

건데말이...왠지 자꾸 칭찬만 받던애가 욕을 먹으니 머리가 돌았는지 쌤욕하는데도 계속 웃음이 나왔다.

쌤 욕다먹고 교실로 들어와서 내 옆에 섰던 여자애 옥연이가 "니는 욕얻어먹고있는데 와 웃노?"하면서 노여워했다.ㅋㅋ

결말으로는 그해기말후 난 여전히 삼호학생이 되였다.

허허~

배고프다.조우찬 먹을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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