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房钱을 만들지 않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로임을 타면 자기 소비돈 얼마를 남긴뒤

전부 나한테 넘겨줍니다.

그러다보니 결혼기념일, 생일, 련인절 ...등등의 날에

선물같은거 받아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무드가 없는 남편의 이런 행동에 대해서

귀띰을 주었더니 자기가 돈 벌어서 다 바치는게

무슨 돈으로 선물을 사냐 이렇게 반박하며

선물을 바라면 소비돈을 올려라고 말합니다.

그러더니 언젠가는 내생일을 이틀 앞두고

내생일 선물을 살테니 돈 좀 달라고 햇는데

내가 줄리 만무하죠~

내돈팔고 내마음에 안드는 선물 사올 가능성도 잇는데

내가 그런 모험을 왜 합니까?

차라리 내절로 내 사고픈걸 사고말지....

로임은 로임대로, 선물은 선물대로

눈치채지 못하게 모앗다가

깜작 내놓아 意外惊喜를 주어야 하는데 생각하는거라곤....

아무튼 센스라든가 무드가 좀 부족한건 사실이고

성격도 좀 꽁해서 다투면 거의 대부분 경우

내가 먼저 말을 걸어야 화해가 가능합니다 ㅎㅎㅎㅎㅎ

나의 이런 아쉬움을 알아서 그런지

딸애는 나에게 선물 공세를 잘합니다.

생일은 물론,

빼빼로데이, 성탄절 같은 명절도 서운해할세라

많이 챙겨주죠~

아무튼 부족한점은 서로 메우면서

오늘도 우리 세식구 알콩달콩 잘 삽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