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겪었던 일

봄봄란란 | 2020.01.30 12:40:27 댓글: 4 조회: 1658 추천: 2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052450
좀 수다뜹니다예.심심해서..

소학교때..
그때 울 아버지는 장춘가서 공부할러 가고
울 엄마가 울 남매델꼬 집에 있었짐.

하루는 새벽에 문이 쾅쾅쾅하고 두드리는 소리가.깨여나서 들으니 울 할매가 밖에서
"야~빨리 일어나라..큰물 진다"고 큰소리로.

울 엄마 그 당시 놀랜 얼굴..아직두 눈에 선함.나이 어린 애둘델꼬..그것두 한밤중에..얼마나 무서워했겠소.

울집그때 딱 큰 강옆에 살았짐.만약 위에 있는 저수지물을 틀면 진짜 집이 다 완라짐.

그 새벽에 어짜노..큰물 곧 온다는데..
상세한거는 기억이 안나고.그저 엄마따라 기차역모태에 사는 친척집으로 피난갔짐.거기 지세가 높기에.

이후에 언젠가 누구한테 들었는데 울 할매가 울집 지켜준다구 지붕위에 가 앉아있었따네.울 할매 참 날쌧짐.한족말두 잘하구 싸움두 잘하구..ㅎㅎ

울 그집 아직두 있더라예.재작년 가보니..

이게 아마 지금까지 겪어본 젤 무서운 일?

아아아...아이다.
일본에 있을때 몇급 지진도 겪어봤지.그대로 굳어졌었지..ㅋㅋ

나두 이만큼 살아온것 쉽지가 않네요 잉?
ㅋㅋ
추천 (2) 선물 (0명)
IP: ♡.219.♡.181
찬열오빠 (♡.116.♡.15) - 2020/01/30 12:42:48

우리 할머니. 생각나네요 ㅋㅋㅋ

평생. 자식 뒤바라지. 하다. 돌아가신.. 울. 할머니

봄봄란란 (♡.219.♡.181) - 2020/01/30 12:46:38

옛날사람..자식들만 맘에 담고있지요.자기생각 하나두 안하구..

돈귀씽 (♡.62.♡.214) - 2020/01/30 13:19:09

자식이 곧 미래였으니까...

봄봄란란 (♡.219.♡.181) - 2020/01/30 13:28:35

음....ㅎㅎ
너는 점심먹고 쉬는중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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