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래만에 직장에 가서

체력일을 조금 하엿습니다.

체력일이라 해도 그냥 책묶음 같은거 몇개를 옮기고

택배포장을 한 두시간 정도한것뿐인데

온몸이 어디라없이 각통이 납니다.

책장에 손이 여기저기 베여져서

군데군데 시뻘건줄이 죽죽 건너갔고

그와중에 넘어져서 왼쪽 무릎이 시퍼렇게 멍이 들었습니다.

허리, 어깨박죽, 배, 신다리 --- 어디나 쑤셔나지 않는곳이 없습니다.

퇴직하면 한국에 가서 체력현장에서 보람차게 뛰리라 생각햇엇는데

이런 저질스러운 체력을 가지고 과연 내가 해낼수 잇을지 의심이 듭니다.

이런 고통을 호소하면 돔무들은 또 저를 늙엇다 몰아부칠것이 뻔하지만

그렇다고 아픈거 산뜻하다할수는 없는거고 ....

노래나 듣기쇼 --- 이 또한 지나가리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