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서체를 중요시봅니다..
서체가 고운사람을보면 웃음이나기도하고 평안해짐니다.
이사람에대해 한발 다가서는느낌도듭니다.
서체를생각해보면 한편의기억이떠오릅니다.

이전에,내 이북제자가 글씨를쓰다가 부끄러운지
쳐다보시지말라는듯이 쑥스러운듯 웃으며.
고개를돌렸던적이있습니다.나는 손님들에게는
최대한 친절했지만,제자는 엄격히 대하기도했습니다.
인연법이라는게있습니다.끼리끼리논단말이있듯이,
비슷한사람들끼리 닿는다는것이죠.

저도 모질지못한성격이고 제자도 나와닮았습니다.
용모도 비슷함니다.나보고 예쁘단말은안하고 잘생겼다는말을했엇죠.제자는 남자이지만 성격이 여성스럽습니다.
화장하고 꾸미는것을좋아합니다.대체적으로 박수무당분들이 이런면이있긴함니다.저는반대로 성격이 남성스럽슴니다.손님분들은 나에게 성격 여성스럽고 말투가 조곤조곤 조용하신것같다고 하셨지만. 손님대할때는 그럴뿐이지.
평상시에는 성격이 무뚝뚝하고 제자가 잘못을했을때
반성하라고 이게 다 널위해서다.
방문밖에서 문을잠그기도햇슴다.

저도 요즘애들이지만 저보다 어린애들은 더 만만치않죠.
반성하는와중에도 내가 창문으로 안볼줄알았는지
핸드폰 문자질하고있더군요.
핸드폰뺏으면 울고불고난리남니다.
핸드폰못하게하면 세상이무너진듯,죽을라함니다.

제자가
평소에는 여자보다 얌전하고 곱게치장하고
본인 살찌는거 질색팔색하고 체중에집착하고
체중관리했엇죠.
웃을때도 현모양처처럼 가녀리게 숨죽이며 웃슴니다.
남자인데 곱다고말하면 혼자 꺄르르웃고 좋아함니다.
저도 그림그리는거좋아하는데,
애도 그림그리는걸 좋아했죠.

이런일이떠오르네요.
누군가가 이렇게말했습니다.

“원래 글씨는 손이나 팔이 아닌 뇌로 쓰는 거예요. 글씨를 ‘뇌의 흔적’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씨체를 보면 내면 상태나 평소 성향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