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래님ㅎ대장부 썰 품니다.ㅎ

화성시궁평항 | 2020.04.23 09:42:09 댓글: 9 조회: 2132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099490
내가요 경찰서에서 표창장받은썰 품니다.ㅎ

이전에는 친척 시골집에 사냥총이있엇어서 시골사람들은 새 잡아먹고 그러다보니~~
이전에 경찰에서 사냥총들을 수거해간지 오래되엇지만~
예전이나 사냥하고그렇짐 지금은 함부로 사냥하면 큰일남
경찰서에서 총들 예전에 싹다 가져갔엇음
이전에는 북한사람들에게 사냥총을배웟소.
예전에는 내가 오지랖이 좀 있엇던건지~

친척동네시골은 빈집들이잇엇는데 빈집옆을 우연히지나가니~
빈집이 폐가같은 나무집같은거였는데

교복입은 여학생인가 묶여잇더군
그래서 풀어줫짐~

근데 어떤남자가 뒤에서 총을쏘길래~
나도 총쐇소~ 서로 빗나가서 맞지는않았음
밭에서 몸을 웅크려서 기어가고 나무뒤에숨어서 뛰어가고 반복~
진짜~전쟁이나면 이런기분일까 싶었다~
내가 신호탄쏘고~ 신호탄은 연기많이나고 보통 산에서 자기위치를 알릴떄 사용하는건데
연기로 안보이게할려고 쐇엇음

그리고서 버스정류장으로 도망갓짐~
112부르구~

다른남자가 범죄자 붙잡는거 도와주고~
도망갈라하길래.

총은 근접전이면 총으로 내려치고 사냥총이 크기하고 무게가잇다보니.근접전으로 싸우다가~
내가 여자다보니. 힘에서 밀리고~
그 범죄자가 차안으로 들어갈라하길래
다른남자가 차 문을 닫아버리고~ 그 남자가 차 문에 몸이 끼었어서 문에맞았엇음
다른남자가 그 범죄자 차안에 못들어가게막으라함~
차안에서 총가져올수잇다고~
근데 그 범죄자가 차안에들어가더니 차 문을 잠그길래~

범죄자가 안에서 차 문을 잠그고 어딘가로 전화하는듯하길래
내가 일행부를려는건가 싶었는데
다른남자가하는말이~
어차피 일행 못부를거라했음 경찰에게 붙잡혀도 지 혼자 붙잡히지
일행들이올것같냐고~

내가 집에오니까 바닥에 뒹굴고그랫어서 몸이 바닥에쓸리고 피멍이 많이들고그랬음

경찰차와서 다들 경찰서행이였고
경찰서가서 표창장탓다~
지금생각해보면 참 아찔하다~
내가 순간적으로 그렇게 대담한행동을 어떻게했을까하고~

경찰서에서도. 여자애가 참 대단하다고 그러심.
여자 특공대를 장래희망으로 해도되겟담서~
여경들도 그런상황에서는 힘들었을거라고.하하하.
남자가아닌 여자가 범죄자 붙잡는건 흔치안은일이라고하심.
나보구 희망하는 진로쪽이 뭐냐고 물어봣엇는데.

내가 김밥천국 차리고싶다햇더니.
왜?라고하길래.
그냥 음식하는거좋아하구 장사하고싶다고햇더니.
하하하.웃으심.

그떄 표창장받았다~

나는 옆에잇는남자분이 도와줘서 오히려 감사하다고햇짐
그 남자분이 아저씨가만히잇어 라고 제압하고 붙잡아줬엇음

그 여학생 부모가 사례하고싶다고했엇음
옆에잇던남자가~
이 여자애가 당신딸 구하느냐구 범죄자한테 많이다쳤다
목졸려서 목붓고 몸이다쳣다 병원비 내주셔야할것같다고 라고해서

병원갓더니 심각성을 깨달았다
싸울때는몰랐는데
손목다치고 몸에 피멍 만이들구 그런것~

사냥총두 여자힘으로 들고 싸우기에는 무게가잇다보니 손목에 무리가갔던듯~~
나중에 남.북한 전쟁나면은 여자가 싸움하기에는 힘들것같구나 라는생각이~~
여자는 살이약하다보니까 멍도 잘 들엇죠
나를 도와줫던 남성분없엇으면 큰일날뻔했죠~~

친척은 나에게 하는말이.
남을구해주는건 좋은일이지만~
너가 큰일나면 친척들은 내 가족을 볼 면몫이없다면서
다음부터는 위험한일에 나서지말라고하심~
궁평이가 평소에는 어른들에게 인사잘하고 말수가적구
방안에서 조용히 책보고잇길레 조용한앤줄알았는데.
어린나이에 또래와달리 생각하는게 성숙하다보니.
니 나이때는 밖에서 친구들끼리 뛰어놀고그럴텐데.
어린애같지않아서 어른들입장에서는 걱정이되엇다고하심.

용감한것을 처음알았다고
핏줄은못속인다더니 용감한건 북한할아버지 핏줄을 닮았다고하심


나중에되어서야~~
내 친척집동네에서 벌어진일이라
동네에와서 해꼬치하러오진안을가 걱정대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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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래 (♡.173.♡.136) - 2020/04/23 10:17:21

애 선생이 또 잔화와서 이제야 긴글
봣음다 가만보자 저도 어떤 여자애 구해준적 잇음다
궁평항님도 아주 정의로운 분 같음다

화성시궁평항 (♡.11.♡.226) - 2020/04/23 10:20:14

정의에사도 금나래님에비하면 새발의피임니다ㅎㅎ
금나래님이 젊엇을적.
여자대장부 전설이지요ㅎㅎ
저는 예전에 있엇던일이라ㅎ
지금은 몸도무겁구 건강도 낡아져서 불가능할듯해요ㅎ
어릴떄는 무서울게업엇던나이엿던지라.배짱이두둑햇죠ㅎ
금나래님는 어떤여자애를 구해줫슴가?ㅎㅎ

금나래 (♡.173.♡.136) - 2020/04/23 10:29:07

한때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할때 밤 열한시 쯤이엿음다
낮발 밤발로 가르는데 그날 저 낮에 일이잇어서 밤발로
바꿔달라해서 잇는데 어떤 여자분이 낯이 익엇는데 숨겨달라고
하잼다 글서 식당 단칸방잇는 젤 안쪽 걸상밑에 숨으라고 햇음다 한 몇분도 안되서 키가 멀대같은 남자가 들어왓는데
어떤 여자가 여기를 안 들어왓냐고 하길래 짐 넘 늦아서
손님이 별로 업다 못봣다 햇더니 내가 여기 들가서
찾아내면 니가 어찌겟니 책임지겟니 하쟘더

아니 내가 대문에 24시간 지켜잇는것도 아니고 진짜
못봣으니 니절로 들가 찾아보라고 당당하게 말햇죠 .
그여자 숨은쪽 방향 빤히 쳐다보드니 갑데다

제가 첸심한내 하면서 들가 보라고 햇도니 갓움다
십여분만에 그 여자분 나와서 감사하다고

그냥 친구의 친구로 몇번 얼굴본 사이인데 억지로 .
호텔 끌고 가려고 하드람다 급한김에 확 밀치고
아는게 주번에 여기라서 찾아 들어왓담다 단골은
아니지만 종종 눈에 익은 여자 손님인데 말임다
그때 저도 어렷죠 어떤 남자들 무섭구나 생각햇죠

화성시궁평항 (♡.130.♡.186) - 2020/04/23 10:37:40

마음씨가좋으신만큼 좋은일하셧슴다
금나래님이나 저같은 전투경험이 풍부한.
어릴때 남자애들 휘어잡은 대장부들이엿스면
그런남자는 무사하지못할건데
그 여성분이 가녀린 일반여성들이여서
당할뻔한것같슴다
원래 비열한자들이. 기쎈녀자들은 못건들이구
만만한녀자들을 건드리죠.
저는 이전에 아는남자애한테
세상이무섭다구 덜덜!떨며 팔잡았더니
순간적으로 몸을움츠리며 방어하더군요
때리는줄알앗다고~
보통여자들이 남자팔을잡으면 좋고그러는데
내가 팔을잡으면 방어기질이 자동적으로 나온다고하더군요~
좋은일 잘하셧슴다~~세상이흉흉하군요..

금나래 (♡.173.♡.136) - 2020/04/23 10:41:38

요즘 떠우인에서 보면 도둑한테 나쁜남자한테
막 날아다니면서 발길질 하는 여자들 젤로
부럽슴다 궁평님이랑 그런 재간잇으면 진짜
나쁜남자들 다 죽엇어 하도 힘이 약해서
ㅋㅋㅋㅋ

금나래 (♡.173.♡.136) - 2020/04/23 10:31:13

궁평님처럼 몸싸움은 아니지만 서로 신경전 많이 햇죠
당당하게 ㅋㅋ 들가 보라고 하니 오히려 못들어 갑데다
지도 찔리는게 잇어서 그러짐 신고니 콱 햇던거 ㅠㅠ

화성시궁평항 (♡.130.♡.186) - 2020/04/23 10:45:26

눈빛제압 쉽지않은기술임니다~~
눈빛은 자신의서열을 어필하는것이지요~
너는나한테안된다..라는식으로
눈높이교육하는것이지요..
참으로 힘든기술임니다..
그 남자가 금나래님앞에서 깨갱 꼬리내린것임니다~~

금나래 (♡.173.♡.136) - 2020/04/23 10:47:51

그런걸가요 그때 제 모습은 아주 여리여리 하게 생겻는데 말임다 그남자도 나쁜일하느라 찔리는게 잇으니 당당하지 못해서 그러겟죠 저야 죄지은게
없으니 어디가나 당당하죠 나쁜일 안하면 밤에
귀신이 문두드려도 안무섭다고 하잼다

저 광주 호텔에 잇을때 그 여자귀신 소리 들을때도 그케 생각하니 맘이 안정됩데다 그냥 애가
걱정 됫는데 이튿날까지 잘 잡데다
不做亏心事 不怕鬼敲门 이 말임다

화성시궁평항 (♡.130.♡.186) - 2020/04/23 11:09:21

그런놈들 남자구실못하게해야~~
금나래님~항상 수고하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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