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시장먹거리 사러 가도 꽁꽁 싸매고 집오면
샤워하고 하메 지금까지 쭉 잘 지내왓는데 요즘은
슬슬 스트레스 싸이기 시작합데다 어디 점 인적이 드문
곳에라도 놀러 가자고 햇더니
병걸레 죽자고 죽겟음 가라 합디다
병 걸리기 전에 심심해서 미쳐 죽겟다 햇더니 이번주 토요일에
알라모아나 와이키키 아니고 뒤로 서쪽바다로 인적이 드문
것으로 낚시하러 가잠니다 ㅋㅋ

낚시라 지금까지 5번 갓나 고기 아니라 미꾸리 한마리도 못
잡아봣움더 바다 얕은물에 자그마한 고기들이 무리지어 다니든만
자그마한 그물로 잡아도 어찌나 역 빠른지 안 잡힙데다 그러고
무슨 낚시 가겟다고 이케 가만앉아 노는거 젛아함더 아들이
신낫짐 집에 낚시대 산거 하나 얻어온거 한나 두개 잇는데
아들하나 남편하나 두개 가지고 잡아 보겟담다 ㅋㅋ

근데 오래간만에 나들이라 설레입데다 몇일전에도 애를 데리고
나왓눈디 마스크는 어찌나 찾아대는지 갈때마다 손 꼭잡고
잇읍데다 밖에 나가면 무션건 알아 가지고 ㅋㅋ오래건만에
나가는 나들이 이번주 토여일 기대 됨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