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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주부들 음식하는 분들

금lanny | 2020.07.24 11:49:06 댓글: 0 조회: 3315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147088
거지반 다 발효 학자 아니겠움니가
그저 학위만 못 받았을 뿐이죠

특별히 옛날 분들 된장 고추장 김치
썩장 간장 식혜 감주 엿 까지 다 집에서
해 먹었잼다 음식에 일가견이 없는
저도 넘 봐와서 썩장을 할머니 도움 없이
 반쪽애 콩 가지고 썩장한게 할미 어디갔다
오셨는데 제대로 발효 잘되서 맛있게 댔다고
칭찬 합데다

 노하우라면 느긋한 따뜻한 곳에
대야에 콩 푹 삶은거 다른 집에서는 위에다
공기 안통하게 썰료주머니 덮는집도 있다는데
저희집은 위에 하얀천으로 덮고 안입는 겨울옷을
 아마 댓벌 정도는 덮어 났죠 공기가 통해야 
되지 안통하면 안에서 맴돌아서 역겨운 냄새에
흐자자 한게 못 먹겠다 잼다 ㅠㅠ 

아주기름기 철철나게 잘 발효된 썩장 손은 어찌큰지
한대야 해서 그해 겨울 내내 썩장 즉 청국장 국
해먹었움다 여기서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남편이
집에 냄새 난다 해서 원래부터 된장 잘 안 먹어서
썩후에 다 커서 먹기 시작했다는데 하긴 그 냄새
좀 늦게 빠지긴 합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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