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오락실에서 돈을 다 날리고.

집에 돈도 좀 훔쳤는데 그거 탄로날가봐

어떻게 돈을 좀 만들어 보자고 결심하고.

계획끝에 저녁에 상점을 털기로 했지무.

비오는날에 ㅡ 연장들고 허리춤에 칼차고.

가게앞에서 서성거리는데.... 갑자기 후레쉬가

확 비춰오는데.경찰들 우루룩 오는거지무

놀라서 도라이바.뻰찌ㅡ 이런거 구석에 발로

슬슬 밀어서 .... 숨기고

경찰들 오자마자 .학생애들 둘이니 경각심 놓더라고

뭐하냐?

네...비와서 잠깐....비를 피했슴다.

집에 왜 안가?

아빠한데 얻어맞고 가출했습니다.

근데 몸을 훓었는데 칼이 나오니까.왜

아... 저녁에 무서워서 호신용으로.ㅋㅋ

결국 시 경찰서 연행됬는데......무서워서

다리가 후들들 .ㅋㅋㅋㅋ

집에 전화물어보는거 가난해서 집에 전화없슴다.

열몇명이 사무실에서 우리둘을 빙둘러앉아서

구경하면서 ㅋㅋㅋㅋ 한바탕 훈계하는데

마침....간부모양 되는 아저씨 나오는데.조선족이겟구나

조선말로...너네 누구네집 애들이야?

어느대대에 누구네집 아들임다...

오...... 그렇구나 ..야....밤중네 돌아다니지말고

꼬도시 집에가라........칼은 압수다.....

예........

애들 보내줘.........

ㅋㅋㅋㅋㅋ 둘이서 신나서 막 달려나와서는

슬그머니 그 가게 다시 가서...ㅡ연장을 챙겨ㅅ지.

낼아침 .그거 발견되면 .끝장이니까.ㅋㅋㅋ

그러고는 그길로...동네 한족집... 창고 진작에

눈독들인거 털러 가서......돈을 꽤 했던 기억이......

허허허허허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