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추석이면 북경, 소주, 상해, 항주 등 곳에서 쭉 모여서 함께 산소 갑니다.
문화혁명때 교장으로 계시다 피해로 돌아가신 할아버지 산소를 제가 어릴때부터 아마 35년 쯤 다녔구요.

미국에 계시는 삼촌 그리고 회사 출장 때문에 못가는 절 빼고 다 모였더라구요.

부모님 세대 서로 돕고 서로 아끼면서 이겨낸 어려운 시기를 후손들한테 항상 이야기하고 이런 가문에서 태여난걸 자랑으로 생각하고 어르신들한테 먹칠하는 사람이 않되도록 각자 노력을 합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귀국 못하고 홀로 한국에 계시는 이모부 찾아뵙고 같이 한잔 할거구요.

이게 우리 민족 전통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