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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

단풍겨울 | 2020.11.22 19:45:54 댓글: 3 조회: 2517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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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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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알지짐 (♡.104.♡.184) - 2020/11/22 19:48:57

단풍겨울씨~~~

걍 한번 불러봣어요 ㅎㅎㅎ

dopamine18 (♡.143.♡.58) - 2020/11/22 19:57:48

이 시 어디시 본적있는것같은데...생각이 안남다...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왔었던가...

김빠진맥주 (♡.191.♡.146) - 2020/11/22 20:12:55

ㅎㅎㅎ 오래전부터 페러다임변화에 대해 연구를 해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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