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극까지 퍼졌다.

칠레군은 21일(현지시간) 남극의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연구 기지에서 군인 26명과 시설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민간인 10명을 포함 최소 3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일한 청정지대로 알려진 남극에까지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지구의 모든 대륙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권에 놓이게 됐다.
오히긴스 연구기지는 칠레군이 운영하는 남극의 13개 기지 중 한 곳으로 남극 최북단 끝에 있다. 뉴스위크와 ABC뉴스 등은 남극기지에 지원물품을 수송하는 선박에 탄 승무원들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칠레군도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남극 지역을 항해한 승무원 208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칠레군은 “감염자를 즉시 발견해 격리 조치했고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뉴스 기사를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주 독종 이기는 합니다
남극 가장 심한 최저 기온이 영하 90도라고 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