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병원은 이제 2주밖에 입원을 못하니
계속 옮기는데
늘 이렇게 누워만 있으니
영화만 보게된다
늘 쥐죽은듯 지내니
여러 감수에 빠지게 되고
봤던 영화 가물거려 찾아보고
그러다
원스 라는 영화를 또 보았는데
주인공을 나와 그사람으로 대입하면서
장면마다 생각했다
실제 주인공들은 배우로만나 결혼까지했다가
이혼했다고 알고있다
좋은감정이 있을땐 무조건 내편인데
나쁜감정이 생기면 무조건 공격적인게
사람 심리일건데
난 거부한다 이부분은
백명의 사람은 백가지 생각을하고
행동역시 백가지이다
이게 나는 아프다
몸이 아프면 처음에는 무섭고
시간이 지나면 짜증이났었고
그래도 희망이 없을땐
업보려니 하게된다
이부분은 행복하다
업보까지 못 갚고가면 더 비참할거니까
몸이 아픈것보다 마음 아프게 하는게 훨씬 힘들다
숨기려
내색하려 하지 않아도
내 세포들은 통증에 익숙해서 무덤덤한데
메말라죽은 수박이
원스를 보는데 심리적으로 할퀴더라
행복한데 슬프고
슬픈데 허전하고
이런 감정이 지금시간들인데
어찌보면 행복한것같다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