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ㅡ김소월

봄의목련 | 2021.02.06 16:15:33 댓글: 2 조회: 1017 추천: 0
분류마음의 양식 https://life.moyiza.kr/freetalk/4226624
김소월 시성선생님의 시는
감히 언급을 못하나
역설법과 반어법에 의한 한의 정서가 지배적입니다

지금도 잊지 못하고
먼훗날에도 절대 잊지 못하겠다는 시적화자

어느 사랑하는 여인였을지
아니면 그 어떤 초월적 존재에 대한 갈구인

몇 행으로 군더더기 없이
덤덤함으로 눈물을 감춘 채
간절함을 극대화시키셨습니다


신촌가는 지하철입니다
오늘부터 타락할까 합니다

추천 (0) 선물 (0명)
첨부파일 다운로드 ( 1 )
20210206_170536.jpg | 4.5MB / 0 Download
IP: ♡.38.♡.65
내로남불 (♡.161.♡.49) - 2021/02/06 16:40:34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소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내로남불 (♡.161.♡.49) - 2021/02/06 16:43:38

소월님의 시와 동주님의
"서시", "별헤는 밤" 등 두분의 시는
읽고 또 읽어도 싫지 않더라구요.ㅋ

976,095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20-06-28
11
366778
크래브
2020-05-23
3
309406
크래브
2018-10-23
9
336788
크래브
2018-06-13
0
371650
배추
2011-03-26
26
696564
뉘썬2뉘썬2
2021-03-08
0
1104
쥰빈이
2021-03-08
0
863
봄의정원
2021-03-08
4
1338
스노우맨K
2021-03-08
0
1224
뉘썬2뉘썬2
2021-03-08
0
1075
황선생
2021-03-08
0
797
쥰빈이
2021-03-08
0
1008
블루쓰까이
2021-03-08
0
1324
헤이디즈
2021-03-08
0
1201
용감한형제들
2021-03-08
0
748
블루쓰까이
2021-03-08
0
821
산타양말산타양말
2021-03-08
5
1114
알약1981
2021-03-08
0
1626
시크릿5
2021-03-08
0
890
뉘썬2뉘썬2
2021-03-08
0
1477
블루쓰까이
2021-03-08
0
938
블루쓰까이
2021-03-08
0
815
블루쓰까이
2021-03-08
0
699
블루쓰까이
2021-03-08
0
902
블루쓰까이
2021-03-08
0
1718
알약1981
2021-03-08
0
842
헤이디즈
2021-03-08
0
1800
블루쓰까이
2021-03-08
0
758
알약1981
2021-03-08
0
950
블루타워
2021-03-07
0
782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