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놀러갔을때

연길남30대 | 2021.05.06 18:07:21 댓글: 30 조회: 1635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253298
한번은 안산에서 버스에 탄적 있어여..
중국처럼 편하게 뒤좌석에 앉아 낮은 소리로 장모랑 와이프랑 속닥속닥 했지에..
내 앞에 어떤 여자가 앉았던데 두번정도 힐끔 뒤돌아 보더군요.. 그러더니 버스에서 내릴때 아예 잡아먹을듯한 표정을 짓더니 홱 째려보며 내리네요..
그래서 장모한테 한국여자들이 싸가지 없슴다에.. 왜 모르는 사람을 저렇게 째려봅니까? 이랬더니 장모가 하는 말이 그 여자가 같은 교포라네요.. 한국사람들은 문명해서 다른 사람을 쉽게 째려보지 않는다겠구나( 아마 한국사람들은 마음속 생각을 댓글로만 푸는듯 ) ...한국에서 오래 산 조선족들이 한국에 금방 온 조선족을 촌스럽다구 낮잡아보거나 싸가지 없이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네요..
아마 우리 장모가 령감곁으로 가겠다고 늙으막에 한국으로 가서 첨에 좀 당한듯 ㅋㅋㅋ
우리 장모님 말이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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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틀킹 (♡.13.♡.74) - 2021/05/06 18:27:50

그런일 당해본적 없어 잘모름 ㅎㅎ

대중교통이용시 통화는 어디서나 않좋아할듯 ㅎㅎㅎ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18:28:52

당연히 안좋아하죠..
글의 주제는 안좋을시 표현하냐 안하나죠 ㅋㅋ

잰틀킹 (♡.13.♡.74) - 2021/05/06 18:30:56

한국여자분 표현하는거 한번 보긴보앗음..

빨래방에서 어떤 한국아저씨 폰으로 드라마보는데 좀 시끄러웟음.. 한국 아줌마 왈: 아저씨 시끄러워 죽겟어어요 라고 소리지르던데 (특유의 한국아즘마들이 짜증어린 소리)ㅎㅎㅎ 그어저씨 즉시 볼륨 줄임 ㅎㅎㅎㅎ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18:32:27

차라리 그렇게 말하면 좋죠.. 이거라구야 괘씸하게 째려보니.. 그리구 그게 같은 조선족이 연변도 아닌 외국에서 그러니 더 재수없구요.. 한국여자면 문화차이로 생각하고 넘기겠는데

jingui (♡.214.♡.103) - 2021/05/06 18:48:39

근데,째려본다고 무조건 조선족이라고 판단하는건
아니잼다?
말을 섞어봐야지.....생사람들을 잡겠슴다.ㅋㅋ

잰틀킹 (♡.13.♡.74) - 2021/05/06 18:50:05

ㅋㅋㅋㅋㅋㅋㅌ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18:50:26

하하하.. 그건 우리 장모의 판단 ㅋㅋㅋ
그래서 이런 현상이 실제 많이 있냐구 물어보잼까 ㅋㅋㅋ
내사 딱 10일만 있다가 돌아왔으니 실제 어떤지 잘 모르죠..그냥 장모가 아주 긍정적으로 같은 교포라니 나보다 한국에서 오래 산 장모의 판단을 믿은거임 ㅋㅋㅋ 근데 내가 볼때도 생김새나 스타일이 좀 연변스러웠음 ㅋㅋㅋ

블루타워 (♡.192.♡.23) - 2021/05/06 19:13:29

님 장모님 보지도못하구 어째 그린다우
생사람 잡겟소. 푸하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19:20:36

한국서 수년간 일하면서 그런 경우 몇번 접해서 촉감으로 느꼈겠지..
근데 몇몇 분들이 내글을 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것 같은 이 느낌은 머지 ㅡㅡ
뭐 구지 장모 판단에 그리 집착하는지..

블루타워 (♡.192.♡.23) - 2021/05/06 19:25:20

님 장모님 판단 이해는가네유. ㅎㅎ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19:35:16

하하하 ㅡㅡ
우리 장모 촉이 존나 예리하우 ㅋㅋㅋ
옛날 장모집에 얹혀살때 장모의 그 예리한 촉이 무서워 피끓는 나이에도 나쁜짓 못했짐 ㅋㅋㅋ

차이파이 (♡.101.♡.98) - 2021/05/06 18:54:55

다 똑같이 사람사는 곳이요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안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소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19:09:47

허긴 ... 댁말이 맞소..교육의 차이에 따라 하는 행동도 많이 틀리짐

스노우맨K (♡.244.♡.213) - 2021/05/06 18:59:29

어쨌거나 님네 원인제공을 했네요...낮은 소리로 소곤댔는데, 그분은 시끄러웠는맴다 ㅎㅎㅎ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19:05:45

내 잘못은 인정하지만 같은 조선족끼리 첨 한국으로 온 조선족이가부다 하구 이해해줄게지.. 꼭 재수없이 째려보니 열받죠.. 그것두 앞에 빈자리가 많은데 시끄러우면 조용히 그리로 가면 되는데 우정 트집을 잡아 우린데 스트레스 풀려구 그런지..막판이 완 표독스런 표정 지으메 내리더군요 ㅋㅋㅋ ㅋ

스노우맨K (♡.244.♡.213) - 2021/05/06 19:13:43

열받으면 왜 째려보냐고 물어볼게지 ㅎㅎㅎ
별일 아니네요.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19:16:55

내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중국이라면 따지고 들 확율이 높죠.. 근데 어쩌다 한국에 갔고 여행갔다가 말도툼으로 추방 당하면 더 재수없다는 생각에 참았죠 ㅋㅋㅋㅋㅋ

배꽃 (♡.61.♡.55) - 2021/05/06 19:35:27

자기 잘못은 인정하면서 그래도 이해해주기를 바라면서
그 여자분은 아마 조용히 가고 싶었는데 뒤에서 자꾸 수근거리는 소리에 짜증이 많이 났나보다 라고 이해해줄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ㅋㅋㅋ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20:02:12

짜증난 그 맴이사 이해가 되죠ㅡㅡ
이해할수 없는건 구지 꼭 그런 표독스런 표정을 지어야 하는가 그게짐 ㅋㅋ
이쁜말로ㅡㅡ 중국에서 오셨음까? 미안하지만 한국에서는 버스에서 수근대면 사람들이 좋아안함다.. ㅡㅡ이러면 우리 입을 꾹 다물구 더 이해하짐 ㅡㅡ ㅋㅋㅋ

배꽃 (♡.61.♡.55) - 2021/05/06 20:15:04

뒤에 사람이 성격 좋은지 나쁜지 알수 없고 남자여서 뭐라 말 잘못했다가 불의익당할까봐 직접 말은 못하겠고...수근 거리는 말소리는 짜증이 나서 그 짜증났던 마음은 표현을 해야겠고... 그래서 안전하게 할수 있는 최대한 표출이 그거였나봐요. ㅋㅋㅋ

사실 님 말처럼 좋게 이쁘게 말했다면 그여자도 덜 짜증났을꺼고 님도 아직까지 이렇게 耿耿于怀하게 안만들수 있는데...

연길남30대 (♡.27.♡.215) - 2021/05/06 22:49:26

음 ㅡㅡ 그 당시 그 여자의 심리상태를 너무도 잘 알고있네ㅡㅡ 혹시 그때 그 여자가 배꽃님? ㅋㅋㅋ 혹은 배꽃님도 누군가를 째려봤었음? ㅋㅋㅋ

배꽃 (♡.61.♡.55) - 2021/05/07 09:00:19

ㅋㅋ 전 중국에서 살구요. 차에서 너무 떠드는거 아니라면 중국에서는 웬만하면 시끄럽다고 째려보고 그러지는 않잖아요?

글을 보면서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내 사정은 내가 잘 알고 그럴수도 있지않나라며 상대방이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상하지만....
상대방 탓하기 전에 그사람입장에서 그런 사정에서 그럴수밖에 없었겠구나 하고 이해를 하면 많은 일이 그렇게 화가 나지 않을수 있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던겁니다.

근데 내가 너무 갔나요? ㅋㅋㅋㅋ

연길남30대 (♡.214.♡.124) - 2021/05/09 09:13:06

너무 간게 아니고 글의 요점을 벗어나 왜지밭으로 갔네요
한국서 오래된 교포들이 신입교포를 낮잡아보는 현상이 실제 존재하냐를 묻는건데 뭔 이해?
여자분이라서 이해가 됩니다만 ㅡㅡ

배꽃 (♡.61.♡.55) - 2021/05/09 10:17:30

ㅋㅋㅋ 저도 한국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궁금해하는건 나도 모르겠고,, 그냥 제 눈에 보이는걸 말했더니 왜지밭으로 가버렸군요. ㅋㅋ

봄의정원 (♡.16.♡.233) - 2021/05/06 19:03:09

겨울에 대련갔다오는 뚱처서
내 옆에 엄마가 애데리고 앉았는데
무슨 차안에서 애 영어 가르치느라고
침방울 튕기게... 그때 대련이 解封한지
며칠 되지도 않은땐데 그저 뒤띠 탁 쳐넣고
샆은거 억지로 참았슴다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19:13:20

그런거사 한족동네서 일상이죠 ㅋㅋ
나는 조용한 스타일인데 .. 첨 한국에 가니 좀 흥분돼서 뒤좌석에서 낮은 소리로 수근댔다구요.. 커다란 버스에 빈자리 가득한데 구지 우리가 앉은 젤 뒤편으로 와서 바로 내앞에 앉아서 그지랄 ㅋㅋ

jingui (♡.214.♡.103) - 2021/05/06 19:17:04

이래서 내부모순이 생기는 같슴다.

예전엔 한국대조선족이 말씨름 했다면 이제는 내부에서 편가르기하고 총질하네요~~ㅋㅋ

한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옆사람이 들리게 얘기하면 떠든다고 생각합디다.괜히 조선족 전체를 욕먹일까봐 지하철이나 뻐스탈때 전화오면 조용히 지하철인까 급한일 아니면 내려서 전화한다고하고 끊슴다.

글쎄 한국사람들도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아 별란 인간들이 많지만 그들은 같은 나라 사람이기때문에 개개인의 잘못으로 판단하지만 우리는 입만 열면 말투가 조금 연변티가 나서 이 사람들이 아~ 이런 존선족 짱깨들 ,이런단 말임다.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19:43:23

뭐 편가르기고 총질이요..
내글의 취지도 기실 조선족끼리 서로 포용하자는 말이짐..
그 표독스런 여자가 조선족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만약 조선족일 경우 한국에서 당당히 토배기 연변말을 하는 나한테 그런짓했으니 때려죽일련이지 ㅋㅋㅋ

jingui (♡.214.♡.103) - 2021/05/06 20:20:40

ㅋㅋㅋ 토배기 연변말을 당당히 한게 문제된게 아니라 째려본 여자를 조선족이라고 딱 찍어서 설정한게 문제란 말입니다.^^

혹시 이렇게는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토배기 연변말 하는걸 듣고, 햐~ 조선족이네 이러면서 째려 봤다는 생각을~~^^

연길남30대 (♡.215.♡.243) - 2021/05/06 20:33:38

첨에 그런줄 알고 한국여자들이 싸가지 없다고 말했는데 한국물 오래 먹은 장모가 그렇게 판단했다잖아요 ㅠㅠ 그래서 한국에서 실제 이처럼 오래된 교포가 새로 온 교포를 낮잡아보는 경향이 많냐고 물어본거구요 ㅠㅠ 넘 민감하게 생각하지 말고 아니면 아닌거죠.. 보편화가 아니면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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