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몇번 료녕성내 출장에서 큰실망을 하고 얼마후 또 松原으로 출장가게 되었음..
쑹왠 쑹왠.. 이름부터 촌시러운지라 그전부터 이 도시에 대해 관심도 없고 그냥 촌동네라 생각했음..
역시 기차역은 별루였음..
근데.. 생각밖에 이 도시가 도로가 널직하고 되게 깨끗하단 느낌을 받았음.. 쓰레기가 거이 안보였음..
중요한건 이쁜이도 졸라 많고.. 후에 알고보니 이 도시엔 몽골족도 많이 살았음..
시내중심 광장에 가본게 커다란 칭기즈칸 동상이 7층 아파트보다 더 높이 서있던데 어찌나 웅장하던지..
더 깜짝 놀란건 우리 연변에서는 앞마당에 채소를 심는데 임마들은 앞마당에 석유를 뽑는 기계를 설치해놓고 매일매일 기름을 뽑고있었음.,..
몇십리밖엔 유명한 차칸후가 있고 자동차로 한시간 거리엔 장춘이 있고... 송화강? 암튼 송화강인지 무슨강인지 커다란 강이 흐르고 있고(어부들이 배를 타고 물고기 잡는것도 목격)...
되게 살기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고 노후에 거주하고 싶은 충동도 생겼지만 조선족이 거이 없기에 인츰 포기했음..
암튼 동북삼성을 돌아보면 연길보다 더 좋은 동네가 몇 안되는데 쑹왠이 그중 하나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