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겸 넋두리

작사가c맨 | 2021.07.26 20:06:54 댓글: 6 조회: 1504 추천: 0
분류가입인사 https://life.moyiza.kr/freetalk/4283352
낮에 물리치료받다가 생각한게 있어

고민도 아니고 이나이에 뱉어볼라 올라봤소

오랜시간 여기 나만알게 속심말 돌려가며 써봤는데

여태 가족 못만난지 25년 넘었지만

몇년에 한번씩 뜬금없이 전화한적은 있쥬

이번주 성남과 천안을 가서 큰누나 작은누나

보려는데 십대때 떠난후 사실은 첨인데

너무 떨리우

뭐, 여기서는 가끔 봣던것처럼 쓴것도 같은데

속심말로 원하는걸 혼자 써본건데

이제 몇십년후에 가려니 두근대는것보다는

겁이나우

모두 내가 외국서 잘산줄알고 있다가

아파서 한국서 보려는데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모르겠수

내가 지금 진실된글 쓴다해서 누가 날 아는사람없으니

현타보다는 복잡한 심경에 넋두리 해봅니다

늘 강한모습만 몇년에 한번씩 전화로만 하다가

곧 만나려니 보기가 두렵네요

부산에는 몰래 몇번가서 보고싶은사람 몰래본적은 있는데

이런게 뭔 소용있는가 싶네요

나 잘살고 있는게 아닌거 알고있는데

한편으로는 십대때 떠나서 ..

아니쥬 잘살고 있는거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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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39.♡.207
똥또로똥똥똥도영 (♡.27.♡.210) - 2021/07/26 20:10:57

참 잘 하신거 같습니다, 사람이 우찌 혼자 삽니까, 어렵더라도 한걸음 나간 것에 의미를 두고 ... 너무 걱정마세요, 살아보면 지나고나면 별로 어렵지 않았던 것들이 더 많죠, 진실로 기쁘고 위로가 되는 만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작사가c맨 (♡.39.♡.189) - 2021/07/26 20:21:32

말이라두 고맙수

오늘밤은 상당히 심란하구만요

높은산 오르고픈데 생각으로만 오르고 소리개좀 치고 와볼까하우

넋두리 읽어봐줘서 고맙소

내리겠소 동무는 좋은밤되슈

김택312 (♡.210.♡.224) - 2021/07/26 20:27:22

사람마다 사연이 잇는지라,

그냥 가볍게 생각 하시길 바랍니다..

친인들과 좋은 만남이 되길 바랍니다..

순항 (♡.50.♡.236) - 2021/07/26 20:29:04

힘들때 혼자 강한척 숨기는것보다 지금이라도 진실된 자신을 오픈하시는게 더 당당하고 잘하시는것 같아요....힘든일 잘 이겨내시고 좋은일만 찾아오길 바랍니다.

배꽃 (♡.61.♡.55) - 2021/07/26 21:40:13

가족은 가족입니다. 오랜만에 봐도 여전히 친근감이 있을꺼고 만나면 그냥 반가울겁니다. 그러니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만나세요. 가족만나고 에네지 얻고 치료 더 잘하기 바래요.

효담은 (♡.123.♡.155) - 2021/07/26 21:50:52

가족이니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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