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떠윈에 빠져살면서 보면

사랑으로 고민하는 영상들이 엄청 많이 쏟아지던데요

저는 그런 영상들을 보면서 참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사랑이 어렵나요?

좋아하면 고백하고 선택받으면 사랑을 시작하면 되고

거절당하면 깨끗이 단절하고 새사람 찾으면 되는게 아닙니까? 뭐가 어렵죠? ㅎㅎㅎ

만약 저라면 곧바로 고백편지를 날리겟습니다. ---

님, 당돌하게 편지를 드려서 놀라셧죠? 놀란 가슴 내리쓸고 아래 제가 올리는 글에 귀를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몇날며칠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스스로 부정도 많이 해봣구요 헌데 안타깝게도

내가 님한테 가지고있는 감정이 사랑인것 같습니다.

저도 필을 들기까지 고민이 많앗지만 필경은 우리 서로 어른인만큼

속으로 끙끙 앓기보단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헌데 아시다싶이 사랑은 혼자서 하는것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님도 저를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심은 어떠한지…

만약 저한테 조금이라도 호감이 잇다면 우리 먼저 시간을 가지고 노력해보는것이 어떨가요?

기회를 주신다면 님이 지금 알고잇는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으로 다가가서 최선을 다해볼게요.

만약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아닌것 같고 저랑 시작하기 두렵다면

망설임없이 저한테 알려주십시요. 그리고 내가 님한테 미련을 두지 않도록

날 차갑게 대하고 나한테 여지를 두지 말아주고

내가 오해할만한 행동을 절대적으로 삼가해주기 바랍니다.

가슴시린 짝사랑속에서 제가 시간랑비, 감정랑비, 정력랑비를 하지 못하도록

과단하고 단호하고 매정하게 절 뿌리침으로써 내가 이 상황에서 빨리 헤여져나오도록 절 꼭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것이 사랑에 대한 기본례의이고 서로간의 진실한 감정에 대한 가장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爱与不爱, 本身没有错입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스타일이 다른만큼

절대 나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님이 저한테 동정따위를 보낸다면 전 님을 결코 용서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사랑할 준비도 거절당할 준비도 충분히 되엿으니 님의 선택을 기다리겟습니다.

--- 지짐이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