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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데이트하다가 11월초 너무 추운거임.
남친이 모텔가자고 조르는거임.
싫다구..
그냥 피씨방에서 영화나보구 게임이나 해라니까.
피씨방이 불편하다구.편하게 누워있구싶대~
뭔생각하냐구!안건드릴게 그냥 편히 쉬고싶다!
니가 한말에 책임질수 있냐고~
손만잡구 잔다면 같이 갈게…
하니까 맹세하는거임.
ㅎㅎ그래서 그맹세를 믿고 처음으로 모텔에 갔음.
영화봐두 뭔지 머리에 들어오지두 않구…
내보고 침대위에서 자라구..
자긴 땅에서 잔다네…
큰침대를 냅두구 뭔 땅바닥이냐구…
올라와서 자라니까 슬서 올라오는거임..
그렇게 아무일없이 모텔에서의 첫날밤을 지새웠음.
자기가 한 맹세를 못지켰으면….
지금 내남편이 될수가 없지 않았을가????
모르겠음…
지금 내 남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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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가서 왜 손만잡구 자냐고
번제야지 ㅋㅋㅋㅋ
ㅋㅋㅋㅋ그때엔 단순하게 남자일언중천금이라구..
니가 한말을 니가 못실행하면 넌 남자두 아니야..이런 우매한 생각이…ㅋㅋㅋㅋ
ㅋㅋㅋㅋ 진짜 그냥 잤다구? 옴마야
ㅋㅋㅋㅋㅋ뭐 누기말대루 손두 잡구 등두 쓰다듬으메 순수하게 잤지무….
둘다 무쟈게 참느라 고생했어여 ㅋㅋ
고생끝에 락이온다잖아요~~ㅋㅋㅋㅋ
그다음날도 다다음날도 ….아..뭐….ㅋㅋ아임다…
허얼~~~~~!
끝내 손만 쥐고 쥐고 잣군요.
잔인해요. ㅋㅋ
ㅋㅋㅋ약속했으무 약속 지켜야죠~
그래야 남자죠!ㅎㅎㅎㅎ
근데 정말 손만 쥐고??
딱 손만??
뭐 뒤척거리다보면 다리도 이리저리..그럴거고..
절레절레..
ㅋㅋ상상은 자유라고…
제일 경험 많을것같은분이 남의 이야기 그리 궁금해함다…ㅋㅋㅋ
무슨 드라마보는같으루한게 허허.
드라마도 주위 살아가는사람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루 해서 만들잖아요~
아.... 우리두 손만 잡구 잤는데...
낮에 너무 불태워 가지구
밤에는 둘다 기진맥진해서
손두 못잡구 잤는데 ㅋㅋ
ㅋㅋㅋㅋ그램 낮에 불태운썰 상세히 풀어주쇼~~
어떻게 불태웠슴가….ㅎㅎ
그냥 자면 짐승보다 못한 늠이라고ㅜ할려고
그냥 안 자면 짐승같은놈.
그냥 자면 짐승보다 못한놈.
过时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