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학교숙소에 있엇고.. 남자친구가 나를 저녁에 쑹해주면서 입에다가 뽀뽀하구 막 달아가는거에요.. ㅋㅋ 내막 놀래갖구.. 공부하는게 머리에 공부가 들어안가짐..이걸어쩌나?임신되면 어쩌지? 하면서 한 며칠동안혼자서 꿍꿍 앓앗지무 ㅋㅋ 그때는 드라마 장면두 그렇구 영화장면두 그렇구 뽀뽀만하면 이튼날에 임신되글래 그러면 임신되는가햇지 ㅋㅋ

ㅋㅋㅋ맞슴다~
나뚜 18살에 첫사랑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뽀뽀하구 임신하무 어찌는가 걱정돼서 혼자 근심에 쌓여있다가..
ㅋㅋㅋ다음날 남친이랑 그네타는데서 앉아놀면서..내 임신했으무 어찌는가구 남친인데 물어본게…
ㅋㅋㅋㅋ남친이 어이없어서 잠간 멍했다가..ㅋㅋㅋㅋ뽀뽀해서 임신안된다구 내까 설명해주던 그장면이 환함다..
입맞추므 임신세포가 전달되는가 했슴다~~우리그때는 배워주는것두 없구…

ㅎㅎ 나두 며칠고민끝에 그때는 남자친구는 개인숙소엿지무..그기가서 아무래두 말해야겟다 생각해서 말꺼냇지무..내기억에 남자친구가 막 그냥 엄청 하하하 하구 웃엇던걸로 기억해요.. ㅋㅋ .. 너무 욱긴다구... 가는 나보두 두살 위엿으니 좀 알거 다 알지무...

같은 반 아니구요 ㅎㅎ 그남자는 영어학교엿어요.. 연길남자엿는데.. 나는 흑룡강이였고.. 나는 같은반 남자나 같은회사 남자나 왼지 남자로 안보이짐 ㅋㅋ

간직햇던걸 그랫어요 헤어질때 다버렷짐 ㅋㅋ .. 그땐 사랑이 뭔지두 모르구 사귀자하엿는데 남자가 너무 집착해갖구..부담스러워서 헤여졋짐.. 휴~ 1년이나 사귀엿는가?

지금쯤이면 아름다운 추억 아니여
남겨두면

그러게요 ... 끝나면 깔끔하게 정리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다 버렷네요 ..ㅎㅎ 편지 한박스를 숙소에 잇는 애들하고 같이 겨우 다 훑엇지무.. 내용은 이젠 가물가물 ㅎㅎ .. 완전 일기 쓴거처럼 그리움을 쓴 내용이엿던걸로...

한번 대필
답장 니띠워띠 탄랜아이 깐빠
니띠워띠탄랜아이 깐뿌료우아

써거지게 욕먹어따 씌쁘랑게
ㅠㅠ

아주 정성있께 쓴편지랑 답장을
개나발처럼 써보내서
그사람 상처 엄청 받아께는데
아마 니들 속에 있지 않을까

그땐 핸드폰두 없구 삐삐지 잇엇을때인거 같은데요 ㅎㅎ 왕바에서 큐큐로.. 학교숙소에전화한통잇고... ㅋㅋ 메신저는 그때 없엇던걸루..

ㅎㅎ 네 전에 봄냉이님 글 밧엇는데 저랑 비슷해요 ㅎㅎ .. 예전에는 생물시간에 선생님이 머가 쑥스러운지 제대루 안가르치구 항상 자습하라곤 햇죠 .. 부모님들두 그땐 머 따로 얘기해주지 않아서.. 미내 아무거두 몰랏죠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