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뻐서 퍼왔습니다.^^

봄봄란란 | 2023.01.15 13:15:08 댓글: 5 조회: 466 추천: 0
분류기쁨 나누기 https://life.moyiza.kr/freetalk/4434209

봄의 간격

서주영


꽃잎이 공기 사이에서 지고 있다
어둠과 어둠이 당신의 속살을 물들일 때
고요는 날마다 꽃의 창가에서 자란다

당신은 붉어져가는 속도에 몸을 던진다
보름이 지나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자목련
나는 하룻밤 사이에 출구를 잃었다

자목련처럼 허공도 붉었던가
사월의 허리쯤에
수많은 별자리들이 떨어지고

떨어진 것은 헤어진 것이 아니라고
바람에 꽃잎이 날아올랐다
당신은 나로부터 지는 것이 아니었다


―시집『나를 디자인하다』 (미네르바, 2017)


추천 (0) 선물 (0명)
IP: ♡.84.♡.81
악남 (♡.166.♡.186) - 2023/01/15 13:18:31

난짐 술올매무것는지 이러못나개씀다 미아남다 글내용관 상과넙시

봄봄란란 (♡.84.♡.81) - 2023/01/15 13:28:55

술올매무것는지...먼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ㅋㅋㅋ.미안요..

사프란꽃말이 (♡.57.♡.128) - 2023/01/15 13:59:09

술을 왜 먹엇는지 일어못나겟슴다 미안함다 글내용과 상관없이 내가 통역햇슴다 ㅋㅋ

봄봄란란 (♡.84.♡.81) - 2023/01/15 14:26:04

아아..이런 뜻이군요.ㅋㅋㅋ
통역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시간 되세요^^

악남 (♡.166.♡.186) - 2023/01/15 13:19:03

아 쓰레기버려야는데. 이러못나갱

976,922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크래브
2020-06-28
11
373755
크래브
2020-05-23
3
316512
크래브
2018-10-23
9
344024
크래브
2018-06-13
0
378691
배추
2011-03-26
26
703803
이쳐지니
2023-02-09
0
655
사프란꽃말이
2023-02-09
2
543
황꺼
2023-02-09
1
824
사프란꽃말이
2023-02-09
1
800
산타양말산타양말
2023-02-09
5
2156
뉘썬2뉘썬2
2023-02-09
0
1396
Kevinx
2023-02-09
3
991
봄냉이
2023-02-09
0
1047
아톰다리개튼튼아톰다리개튼튼
2023-02-09
2
771
봄냉이
2023-02-09
1
547
사프란꽃말이
2023-02-09
0
722
아톰다리개튼튼아톰다리개튼튼
2023-02-09
0
620
하이란
2023-02-09
2
958
LadyTut
2023-02-09
0
1515
LadyTut
2023-02-09
0
668
석양길521
2023-02-09
0
493
황꺼
2023-02-09
0
908
사프란꽃말이
2023-02-09
0
1200
황꺼
2023-02-09
0
580
뉘썬2뉘썬2
2023-02-09
0
473
듀푱님듀푱님
2023-02-09
0
630
듀푱님듀푱님
2023-02-09
2
467
꿈별
2023-02-08
0
646
아톰다리개튼튼아톰다리개튼튼
2023-02-08
1
585
뉘썬2뉘썬2
2023-02-08
0
1275
모이자 모바일